多情多恨

가을을 머금은 꽃망울이 기지개를 폅니다

파루시아 아카데미 2023. 8. 20. 21:48

아직 푸른 여름 속에서 가을을 머금은 꽃망울이 기지개를 폅니다

길 가에서 자라나 기르는 이도 물을 주는 이도 없지만

꿋꿋이 고개를 들고 일어서는 추화(秋花)의 모습에서

우리를 사랑하시고 이끄시는 하나님의 손 길을 봅니다

흐르는 시간에 계절의 옷을 입히시듯

때를 따라 아름다운 은혜를 내려주실 것을 믿습니다

      가족들과 행복한 성일 저녁
      좋은일 그득한 한 주되세요^^
  
                        "
하나님이 모든 것을 지으시되 때를 따라 아름답게 하셨고

또 사람들에게는 영원을 사모하는 마음을 주셨느니라

그러나 하나님이 하시는 일의 시종을 사람으로 측량할 수 없게 하셨도다
                          "
                전도서 3: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