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혁주의 전 천년설을 통해 본 종말계시 22

"바울신학과 요한신학" 한국교회 종말계시(2) | 절대적 성경과 상황적 징조 | 개혁주의 전 천년설을 통해 본 종말계시(3-2) | 이재현목사 | 개혁주의 전 천년설(99)

1. 바울신학과 요한신학 - 교회론과 종말론 ​ 신약에서 바울이 기록한 말씀을 바울서신으로 분류한다. 이 성경들은 교회시대의 성도들이 신앙생활에 대한 모범을 제시하고 있다. 교회론에 정립에 긴요하다. 사도행전은 누가가 바울과 전도여행에서 초대교회의 생성, 흥왕, 부흥, 기적, 역사를 전해 듣고 기록했다는 점에서, 바울서신과 깊은 관계가 있고 해석하는데 큰 도움을 주고 있다. 그렇기에 사도행전 또한 교회론에 있어서 중요한 위치를 차지한다. 이와 같이 바울이 기술한 서신과 증언은 현재 교회를 어떻게 섬기는가에 대한 답을 제시하고 있다. 그렇기에 주석과 설교에서도 비중있게 다루어지고 있다. ​ 그러나 바울서신에 비해 요한서신은 심구深究와 빈도頻度에서 주목받고 있지 못하다. 물론 신학자와 목회자들에 성향과 선호..

"서론" 한국교회 종말계시(1) | 절대적 성경과 상황적 징조 | 개혁주의 전 천년설을 통해 본 종말계시(3-1) | 이재현목사 | 개혁주의 전 천년설(98)

서 론 ​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COVID-19)는 오늘까지 지구촌 220개국에서 발생했고, 확진자가 전 세계 인구의 약 10%에 해당하는 7억 6백만 명에 달하며, 사망자는 7백만 명으로 웬만한 국가 하나가 사라진 것과 같다. 또한 엄청난 경제의 손실로 큰 어려움을 겪어야 했다. 예수님께서는 “곳곳에 큰 지진과 기근과 전염병이 있겠고 또 무서운 일과 하늘로부터 큰 징조들이 있으리라”고 하셨다(눅21:11). 종말의 징조임을 예언하신 것이다. 전 세계 어느 나라도 안전지대가 없었다. 이 또한 ‘온 지구상에 거하는 모든 사람에게 임하리라’고 한 재앙의 전조임을 주님이 경종했다(눅21:35). “이러므로 너희는 장차 올 이 모든 일을 능히 피하고 인자 앞에 서도록 항상 기도하며 깨어 있으라”고 하셨다(눅..

"결론" 다니엘에 나타난 종말계시(12) | 개혁주의 전 천년설을 통해 본 종말계시(2-12) | 이재현목사 | 파루시아 아카데미 | 개혁주의 전 천년설(97)

결론 ​ 본론을 요약 정리해본다. 2장의 신상은 인류 역사의 제국을 나열하고 있는데, 마지막에는 그것이 무너지고 ‘한 나라’가 세원진다는 것이 포인트이다. 7장의 네 짐승은 종말에 세계가 4대 열강으로 나뉠 것을 보여 준다. 그 중 넷째 짐승 머리의 열 뿔 그리고 적그리스도를 상징하는 ‘작은 뿔’이 세계를 지배할 것을 보여주고 있다. 8장의 숫염소에서 나온 작은 뿔은 지난날 ‘에피파네스 4세’를 통해 마지막시대 세계를 잔혹하게 통치할 적그리스도의 만행을 알게 한다. 이 자에 대해서는 11장에 재 반복하여 설명하고 있고, 인류 마지막 전쟁과 심판까지 밝혀주고 있다. 9장의 칠십이레는 마지막 한 이레가 ‘한 왕’이 맺은 이레의 언약을 통해 시작되며, 이 때를 지나야 유대인들이 그토록 대망하는 천년왕국에 입성..

"한 나라가 교회인가? 천년왕국인가?" 다니엘에 나타난 종말계시(11) | 개혁주의 전 천년설을 통해 본 종말계시(2-11) | 이재현목사 | 파루시아 아카데미 | 개혁주의 전 천년설(96)

10. 다니엘서 한 나라는 교회인가? 천년왕국인가? ​ 다니엘 2장 34절에 ‘손대지 아니한 돌’ ‘발을 쳐서 부서뜨리’는 순간, ‘쇠와 진흙과 놋과 은과 금이 다 부서져’버린다(2:34-35). 즉 재림 예수님께서 인류의 제국을 심판하시는 것이다. 그 후 ‘우상을 친 돌은 태산을 이루어 온 세계에 가득하였다’(2:35). 이 묘사가 교회인가 천년왕국인가를 아는 것은 중대하다. 다니엘 전체 기록 목적을 좌우하기 때문이다. 지금까지 우리는 다니엘은 철저하게 유대인에게 주신 종말 계시임을 알았다. 그렇다면 답은 분명하다. 유대인들은 교회시대와 아무 관계가 없다. 즉 이 말씀은 천년왕국에 대한 말씀인 것이다. ​ 이사야는 이에 대하여 말씀한다. “내 거룩한 산 모든 곳에서 해 됨도 없고 상함도 없을 것이니 이..

"단3,6장의 종말계시" 다니엘에 나타난 종말계시(10) | 개혁주의 전 천년설을 통해 본 종말계시(2-10) | 이재현목사 | 파루시아 아카데미 | 개혁주의 전 천년설(95)

9. 다니엘서 3장, 6장 다니엘과 세 친구들의 고난과 승리에 담긴 종말계시 ​ 다니엘 3장에는 다니엘의 세 친구인 ‘하나냐’(사드락), ‘미사엘’(메삭), ‘아사랴’(아벳느고)가 ‘풀무불’에 던져진 이야기가 나오고, 6장에는 ‘다니엘’이 ‘사자굴’에 던져진 이야기가 나온다. 지금까지 다니엘서는 유대인에 대한 종말계시임을 배웠다. 그러면 이 두 스토리는 종말과 무슨 관계인가? 궁금함을 가질 수 있다. 그리고 아이러니 한 것은 다니엘서 2, 7, 8, 9, 11, 12장 등 종말계시에는 강단에서 인색한 반면, 이 3, 6장은 열흘 동안 우상의 제물을 먹지 않고, 채식만을 취한 후에도, 얼굴이 더 윤택해졌다는 2장과 함께 많이 설교되고 있다는 점이다. 그러나 이 3, 6장의 대반전의 메시지는 종말계시의 중요..

"단11장 북방왕과 남방왕" 다니엘에 나타난 종말계시(8) | 개혁주의 전 천년설을 통해 본 종말계시(2-8) | 이재현목사 | 파루시아 아카데미 | 개혁주의 전 천년설(93)

7. 다니엘 11장 북방왕과 남방왕의 정체 ​ 알렉산더가 급사한 후 헬라 제국은 4개로 분할되었다고, 7장에서 이미 알아보았다. 이 네 왕조는 셀루쿠스 1세SeleukosⅠ, BC358-280, 프톨레미 1세PtolemaeosⅠ,BC367-283, 카산더Kassandros,BC358?-297, 리스마쿠스Lysimachus,BC360-281이다. 이 중 다니엘 11장에는 셀루쿠스 왕조의 북방왕과 프톨레미 왕조의 남방왕의 대결을 펼쳐지고 있다. 그 주요 내용을 다음과 같이 구분해 보고자 한다. ​ (1) 바사와 헬라의 등장과 쇠퇴(1-4절) ​ 바사와 헬라의 등장과 쇠퇴를 사실적으로 조명하고, 헬라에서 갈러져 나온 4제국의 한 뿌리에서 북방왕(작은 뿔)이 등장하는 배경을 설명하고 있다. 전개된 사건들이 실제..

"단8장 안티오쿠스 4세" 다니엘에 나타난 종말계시(6) | 개혁주의 전 천년설을 통해 본 종말계시(2-6) | 이재현목사 | 파루시아 아카데미 | 개혁주의 전 천년설(91)

5. 다니엘서 8장 작은 뿔은 안티오쿠스 4세인가 적그리스도인가? ​ ‘작은 뿔’은 7장에 이어 8장에도 등장한다(8:9). 그러나 7장의 작은 뿔이 장차라는 종말의 기간에 등장할 것과는 달리, 8장의 작은 뿔은 지금의 시점으로 볼 때, 지난 시대에 등장했던 인물이다. 그 이유는 작은 뿔의 존재를 설명하는데 있어서, 그 배경을 먼저 설명하고 있는데, 그를 통해 장차 등장할 작은 뿔이 과거에 어떤 자이었던 가를 알 수 있기 때문이다. ​ 다니엘은 전 장에 이어 벨사살 왕 재위시 또 다른 환상을 보게 되는데, 이 번에는 바다가 아니라 강에서 등장한 ‘숫양’을 본다(8:1-3). 이 숫양은 ‘두 뿔이 다 길었’고 그 중 ‘한 뿔은 다른 뿔보다 그 긴 것은 나중에 난 것’이라고 하였다(8:3). 즉 일반적인 양..

"단7 짐승과 2장 신상" 다니엘에 나타난 종말계시(5) | 개혁주의 전 천년설을 통해 본 종말계시(2-5) | 이재현목사 | 파루시아 아카데미 | 개혁주의 전 천년설(90)

4. 다니엘서 7장 짐승(열강)과 2장의 신상(제국)의 관계 ​ 다니엘은 ‘바벨론 벨사살왕 원년’에 하나님으로부터 ‘환상’을 본다(7:1). 그가 본 내용은 네 짐승이다. 첫째는 ‘사자’ 같고, 둘째는 ‘곰’과 같고, 셋째는 ‘표범’ 같고, 넷째는 ‘무섭고 놀라우며 또 매우 강한 짐승’으로 묘사되어 있다(7:2-7). 이를 해석할 때 무천년주의에서는 2장의 신상과 연결한다. 첫째 짐승 사자는 바벨론, 둘째 곰은 메대 바사, 셋째 표범은 헬라 그리고 넷째 무섭고 강한 짐승은 로마라는 것이다. 이러한 전개는 합당하듯 보이나, 이 역시 성경을 자세히 연구하지 못한데, 기인한다고 여겨진다. 왜냐하면 이 네 짐승의 등장에 대하여 ‘하늘의 네 바람이 큰 바다로 몰려 불더니 큰 짐승 넷이 바다에서 나왔다’고 기록하고..

"단2 신상의 종아리와 발" 다니엘에 나타난 종말계시(4) | 개혁주의 전 천년설을 통해 본 종말계시(2-4) | 이재현목사 | 파루시아 아카데미 | 개혁주의 전 천년설(89)

3. 다니엘서 2장 신상의 종아리와 발은 한 존재인가? 다른 존재인가? ​ ​ 느부갓네살의 꿈을 통해 본 신상은 인류의 제국이라는 데에는 이견이 없다. 순금 머리는 바벨론, 은 가슴과 팔은 메대바사, 놋 배와 넓적다리는 헬라, 쇠 종아리는 로마 순順이다. 논란은 ‘얼마는 쇠요 얼마는 진흙인 발과 발가락’의 존재이다(2:41-42). 무천년주의자들은 이를 로마로 본다. 그러나 성경 그대로를 보면, 로마를 가리키는 종아리와 발과 발가락은 전혀 다른 계시임을 알 수 있다. 일단 그 구성이 쇠와 진흙으로 다르다. 또한 이를 ‘얼마는 든든하고 얼마는 부서질 만할 것’이라고 설명하고 있다(2:42). 이는 과거 로마 제국의 모습으로 보기는 어렵다. 또한 ‘쇠와 진흙이 섞인 것을 보셨은즉 그들이 다른 민족과 서로 섞..

"다니엘서의 목적과 구조" 다니엘에 나타난 종말계시(2) | 개혁주의 전 천년설을 통해 본 종말계시(2-2) | 이재현목사 | 파루시아 아카데미 | 개혁주의 전 천년설(87)

1. 다니엘서 목적과 구조 ​ ​ 다니엘서 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것이 다니엘과 세 친구의 변절하지 않은 신앙이다. 이들은 1차 바벨론의 침공 때 포로로 끌려갔다(왕하24:1-2). 그러나 이국에서 3년간 이방동화교육기간에도, 우상의 제물을 먹지 않고 채식만을 음식으로 취하였다(1:14). 결과는 ‘얼굴이 더욱 아름답고 살이 더욱 윤택하여 왕의 음식을 먹는 다른 소년들보다 더 좋아 보인지라’고 기록되어 있다(1:15). 이들은 외모만 아니라 실력에서도 탁월했다. 하나님께서 바벨론의 ‘모든 서적을 깨닫게 하시고 지혜’를 주셨기 때문이다(1:17). 특히 다니엘은 ‘모든 환상과 꿈을 깨달아 알더라’고 말씀하고 있다(1:17). 이들은 느부갓네살1) 앞에서도 위축되지 않았다. 황제의 모든 질문이 막힘없이 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