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 푸른 여름 속에서 가을을 머금은 꽃망울이 기지개를 폅니다
길 가에서 자라나 기르는 이도 물을 주는 이도 없지만
꿋꿋이 고개를 들고 일어서는 추화(秋花)의 모습에서
우리를 사랑하시고 이끄시는 하나님의 손 길을 봅니다
흐르는 시간에 계절의 옷을 입히시듯
때를 따라 아름다운 은혜를 내려주실 것을 믿습니다
가족들과 행복한 성일 저녁
좋은일 그득한 한 주되세요^^
"
하나님이 모든 것을 지으시되 때를 따라 아름답게 하셨고
또 사람들에게는 영원을 사모하는 마음을 주셨느니라
그러나 하나님이 하시는 일의 시종을 사람으로 측량할 수 없게 하셨도다
"
전도서 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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