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상계엄과 한국교회
Martial law and the Korean church
이재현목사
우상과 무속과 미신
윤ㅇ열 대통령께서는 12·3 비상계엄이 국가를 위한 것이라고 하였지만, 지금까지 드러난 여러 사실들을 볼 때 본인이 여러 통로를 통해 위협을 당하고 있었기 때문임을 부인할 수 없을 것입니다. 권좌에 두려움을 가지신 것입니다. 그때 어떤 선택을 하고 누구를 의지하여 하는가요? 금번 사태의 막후 설계자로 노ㅇ원 씨가 지목되고 있습니다. 그는 6년 전 전역한 민간인입니다. 그런데 민간인 신분으로 국방장관과 보안사 등 주요부대, 국방부조사단, 군사경찰, HID 북파부대까지 사실상 지휘하며, 1500여 명의 병력과 장갑차와 전차를 운용하는 기갑부대를 동원 국회와 선관위 등 헌법 기관을 무력으로 진압하려고 했습니다. 참으로 비정상적인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그런데 이런 반 국가적 반역을 모의하는데 한 페스트푸드점이 장소로 사용된 것으로 알려지면서, 해당 지점은 계엄 맛집, 계엄 본점이라는 오명을 얻게 되었고, 내란 버거 등 출시 등 본사까지 불똥이 튀고 있습니다. 그런데 더 더욱 기이한 일은 계엄을 꿰하고 햄버거 회동을 한 그 페스트 푸드점에서 1.4km 떨어진 곳에 지역에서 유명한 점집이 있는데, ㅇㅇ시 모범 무속인 보존위원이라는 간판을 걸고 영업중이던 한 보살이 금번 비상계엄을 주도한 노ㅇ원 씨라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큰 충격을 주고 있습니다. 한 국가의 운명을 바꿀 수도 있는 일에 무속인이 깊게 되어 있는 것입니다. 정말 해괴駭怪한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윤ㅇ열 대통령께서 ‘비상계엄’을 선포한 ‘12월 3일 밤 10시 30분’을 한자로 풀면, ‘왕’王자가 세 개가 된다는 말이 나돌았었습니다. 十ニ월(王), 三일 十시(王), 三十분(王), 저는 그저 말을 잘 만드는 네티즌들의 이야기인 줄 알았습니다. 그런데 그게 무속인이 점괘로 정해진 것이라면, 대통령 후보 시절 손에 왕자를 그리고 나와 논란이 되었는데요. 이러다 왕자로 시작해서 왕자로 망하는 것이 아닌지 참으로 비통한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대구를 대표하는 팔공산 동화사에 전체 높이가 33m에 달하는 세계최대 석조불상인 통일약사대불이 있습니다. 45년 전 군사반란 주역 중 한 인물이 이 불상을 세우는데 큰 공헌을 했습니다. 그 당시는 그렇게 센 귀신의 도움을 받아 쿠데타가 성공했나 봅니다. 그런데 이번에는 작은 빌라 지하에 모신 약한 귀신이어서 쿠데타가 불발되었나 봅니다.
금번 계엄 이후, 명백하게 드러난 증거와 증인들이 있는데도, 대통령께서 저렇게 말을 바꾸시고, 본인의 잘못은 하나도 없다고 하실까? 이번 사태로 떨어진 별이 몇 개고, 무궁화가 몇 개고, 자리에서 쫓겨나야 할 이들이 수도 없는데 그 수하들에게 모든 책임을 떠 넘기도, 자신은 떳떳하다고 하실까? 의아했습니다. 그것은 단순히 살고자하는 것만이 아닙니다. 지금까지 일들을 볼 때, 미신에 영혼이 상해진 것입니다. 우리는 대통령께서 취임하신 이후, 기도하면서, 무엇보다도 주변에 있는 법사, 도술인, 보살, 명리학자, 역술인들을 물리치기를 간절히 기도했습니다. 천ㅇ스승, 건ㅇ법사. 무ㅇ스님이라고 불리는 자들 모두 귀신 아닙니까? 이제도 기도해야 합니다. 대통령과 여사께서 모든 사슬에서 벗어나, 예수님 믿고 구원받을 수 있도록, 어둠의 권세에서 벗어나 그리스도의 빛으로 인도되도록 간절히 기도해야합니다. 그래서 남은 임기 국정을 정상적으로 세우실 수 있도록 기도해야 합니다. 대통령께서는 자신이 받고 있는 위협, 두려움에서 벗어나고자, 무속의 힘을 빌리고자 했습니다. 사람이 두려움을 가지게 되면 주변이 온통 자신을 공격하는 자들로 보입니다. 악한 영의 계략입니다. 그러나 그렇지 않습니다.
아람 왕이 이스라엘과 전쟁을 하고 있을 때입니다. 아람 왕이 신하들과 의논하면서 이스라엘의 이러이러한 곳을 공격하자고 하였습니다. 그때 하나님의 사람 엘리사가 사람을 이스라엘 왕에게 보내어 아람 군대가 이러이러한 곳에 진을 치니 그곳을 지나가는 것을 삼가라고 전하도록 하였습니다. 이 전갈을 받은 이스라엘 왕은 부하들을 그곳에 보내어 엄하게 경고하도로 하였습니다. 이런 일이 한 두 번이 아니자, 아람 왕은 화가 머리 끝까지 나서, 신하들을 불러, 우리가 가운데 이스라엘과 왕과 내통하는 자가 없고서야, 어찌 이런 일이 있을 수 있단 말이냐며, 추궁하였습니다. 그때 한 신하가 왕이시여 이스라엘에는 엘리사라는 선지자가 있어서, 왕께서 침실에서 은밀히 하시는 말씀까지도 다 알아서, 일일이 이스라엘 왕에게 알려 줍니다라고 고하였습니다.
다음 날 아침 엘리사의 시종이 일찍 일어나서 밖으로 나가 보니, 강한 군대가 말과 병거로 성읍을 포위하고 있는 것을 보고는 황급히 엘리사에게 와서 이 사실을 알리면서 걱정하였다. 그런데 엘리사는 ‘두려워하지 말라 우리와 함께 한 자가 그들과 함께 한 자보다 많으니라’고 하였습니다(왕하6:16). 그러나 시종은 아무리 눈을 씻고 보아도 우리를 지켜주는 군사는 한 명도 없었습니다. 이에 엘리사가 ‘기도하여 여호와여 원하건대 그의 눈을 열어서 보게 하옵소서 하니 여호와께서 그 청년의 눈을 여시매 그가 보니 불말과 불병거가 산에 가득하여 엘리사를 둘렀더라’고 하였습니다(왕하6:17). 하나님께서는 수 많은 천사들을 명하여 불말과 불병거를 이끌고 엘리사를 지키도록 하신 것입니다. 미신에 빠지면 두려움에 사로잡혀 주변에 모두 대적자로 보이지만, 하나님을 믿으면 담대함으로 얻고 대적자를 압도하는 천군천사를 보게 됩니다.
제사장(목회자)의 범죄
“제사장들아 이를 들으라 이스라엘 족속들아 깨달으라 왕족들아 귀를 기울이라 너희에게 심판이 있나니 너희가 미스바에 대하여 올무가 되며 다볼 위에 친 그물이 됨이라”(호5:1). ‘제사장들아’, 북이스라엘에도 제사장들이 었습니다. 그러나 북이스라엘의 제사장들은 왕에게 월급을 받고 고용된 어용제사장이었습니다(대하11:15). 이들은 하나님의 율법과 계명들을 마땅히 가르치고 준수하도록 훈계해야 하는 책임을 저버렸습니다(참고/왕상22:19-29;암7:10-17). 한 예로 북이스라엘의 어용 제사장 400여 명이 하나님의 선지자 ‘미가야’를 ‘길한 일은 예어하지 아니하고 흉한 일만 예언’하는 ‘흉凶예언자’로 몰아붙이며 미워하고 뺨을 때리고 감옥에 가두어 버렸습니다(왕상22:8,24-27). 결국 ‘거짓말한 영’에 사로잡힌 400여 명의 어용 제사장의 말을 듣고 전장에 나간 북이스라엘 왕 아합은 전사하였습니다(왕상22:22,33-37). 이렇게 하나님은 북이스라엘의 거짓 제사장들에 먼저 경고하고 있는 것입니다.
“주 여호와께서는 자기의 비밀을 그 종 선지자들에게 보이지 아니하시고는 결코 행하심이 없으시리라”(암3:7.참고/고전4:1;계10:7). 주의 종들은 ‘하나님의 비밀’을 맡은 자들입니다. ‘하나님의 비밀’이란 하나님이 누구인가를 아는 것입니다. 모세가 시내 산에서 하나님의 이름을 물었을 때, ‘I am who I am’, ‘나는 스스로 있는 자’라고 하셨습니다(출3:13-14). 하나님의 이름 ‘여호와’가 ‘나는 스스로 있는 자’에서 나왔습니다. ‘스스로 있는 자’라는 말 속에는 하나님의 지존하시고, 영존하시며, 완전하신 본질을 의미합니다. 무조건적이고도 독립적인 존재의 근거가 내포되어 있습니다. 곧 하나님께서는 속성상 변함 없으시며, 타인의 힘을 필요치 않으시고, 자신이 뜻하신 바를 성취하시며, 모든 피조 세계 존재의 근원자이심을 나타내는 이름입니다(참고/계1:4,8). 하나님은 한 분이신 것입니다. 하나님외에 다른 왕, 다른 주가 하나님을 대체할 수 없습니다(딤전6:15). 하나님의 비밀은 하나님은 유일하신 주권자로 만왕의 왕, 만주의 주이십니다. 이것을 주의 종들은 증거해야 합니다.
그러므로 주의 종들은 “3너는 나 외에는 다른 신들을 네게 두지 말라 4너를 위하여 새긴 우상을 만들지 말고 또 위로 하늘에 있는 것이나 아래로 땅에 있는 것이나 땅 아래 물 속에 있는 것의 어떤 형상도 만들지 말며 5그것들에게 절하지 말며 그것들을 섬기지 말라 나 네 하나님 여호와는 질투하는 하나님인즉 나를 미워하는 자의 죄를 갚되 아버지로부터 아들에게로 삼사 대까지 이르게 하거니와”는 말씀에 따라, 하나님을 대신하는 우상을 용납하지 말고, 심지어는 하나님을 ‘비겨서 은으로나 금으로나 너희를 위하여 신상을 만들지 말’라는 말씀에 따라, 하나님의 형상을 멋대로 상상하여, 새긴 신상을 만드는 행위조차 불용해야 합니다(출20:3-5,23).
그러나 북이스라엘의 제사장들은 왕에 고용되어 왕이 주는 월급을 받고 왕이 좋아하는 말을 했지 하나님 말씀을 대변하지 않았습니다. 우상을 타파하하는 것을 전하지 않았습니다. 오늘날 국란에서 첫 번째로 주의 종들 목회자들이 회개해야합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전하고 있는가? 사람의 말을 전하고 있는가? 정말 각성하고 통회하며 엎드려야 합니다. 주의 종들이 먼저 여호와께로 돌아가야 합니다. 우리들이 목사님을 위해 많은 기도롤 드려야 하겠습니다.
지도자의 범죄
제사장들에 이어 ‘왕족들아’의 범죄를 경종하고 있습니다(호5:1). ‘왕족들’은 왕의 가족들 외에 그 가문에 속한 자들과 왕의 주변에서 혜택을 받고 있는 자들을 가리킵니다. 북이스라에의 왕족들 모두가 하나님을 떠났습니다. 귀를 기울여 ‘들으라’고 하십니다. 하나님의 임박한 심판에 대한 경고의 말씀을 주의 깊고 세심하게 들으라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지도자들을 향하여 ‘이 백성을 다스리는 너희 오만한 자여 여호와의 말씀을 들을지어다’, ‘너희는 귀를 기울여 내 목소리를 들으라 자세히 내 말을 들으라’, ‘너희는 들을지어다, 귀를 기울일지어다, 교만하지 말지어다, 여호와께서 말씀하셨음이라’고 하셨습니다(사28:14,23;렘13:15).
우리가 새해 첫날 송구영신예배를 드리고, 신년특별새벽기도회를 드리고 있는데요. 하나님이 이방 왕 페르시아의 고레스의 마음을 움직여서 바벨론에서 70년 포로 생활을 했던 이스라엘이 고국으로 돌아갈 수 있게 하셨습니다. 1차 귀환을 이끌던 스룹바벨을 중심으로 바벨론 느부갓네살에게 초토화되었던 솔로몬 성전 자리에 두 번째 성전을 건축할 수 있었습니다. 2차 귀환을 이끈 에스라는 성전 건축에 필요한 재물과 보화를 가지고 예루살렘에 찾아왔습니다. 그런데 에스라는 ‘속 옷과 겉 옷을 찢고 머리털과 수염을 뜯으며 기기 막혀 (주저) 앉’았습니다(스9:3). ‘1이스라엘 백성과 제사장들과 레위 사람들이 이 땅 백성들에게서 떠나지 아니하고 가나안 사람들과 헷 사람들과 브리스 사람들과 여부스 사람들과 암몬 사람들과 모압 사람들과 애굽 사람들과 아모리 사람들의 가증한 일을 행하여 2그들의 딸을 맞이하여 아내와 며느리로 삼아 거룩한 자손이 그 지방 사람들과 서로 섞이게 하는데’(스9:1-2). 이스라엘은 바벨론 70년 포로 생활에서도 깨닫지 못하고, 예루살렘에 돌아오자, 이제 숨통이 트이자, 가나안 족속의 우상을 섬기고, 그들과 통혼했습니다. 하나님이 가장 가증스럽게 여기는 죄악을 범한 것입니다. 그런데 이 일에 지도자인 ‘방백들과 고관들이 이 죄에 더욱 으뜸이 되었다’고 하였습니다(스9:2). 그 범죄가 얼마나 큰지 ‘우리 죄악이 많아 정수리에 넘치고 우리 허물이 커서 하늘에 미침이니이다’고 하였습니다(스9:6).
대통령께서 공조본의 세 차례에 출석에 불응하고, 1차 체포에는 군과 경호원을 동원하여 극렬히 저항하셨습니다. 지금 탄핵 심리가 진행 중인데요. 우리가 대통령을 지지하든 인정하지 않든 대한민국에 탄식 소리 ‘오’嗚, 부를 ‘호’呼, 아플 ‘통’痛, 재난 ‘재’哉, 큰 슬픔, 참담하고, 비통한 ‘오호통재’嗚呼痛哉올시다. 대통령께서 무죄가 밝혀지고 탄핵이 기각되어 직무에 복귀하시던, 유죄가 선고되고 탄핵이 인용되어 다른 분이 대통령에 선출되던 우리나라의 최고 지도자가 오만의 죄악을 버리고, 귀를 기울여, 귀를 기울여, 귀를 기울여, 하나님의 말씀을 듣기를 축복합니다. 지도자들이 여호와께로 돌아와야 합니다.
백성들의 범죄
‘이스라엘 족속들아’, 북이스라엘을 구성하고 있는 에브라임, 므낫세, 르우벤, 시므온, 단, 납달리, 갓, 아셀, 잇사갈, 스불론 등 열 지파를 말합니다. 북이스라엘의 온 백성을 말합니다. 제사장과 지도자의 범죄에 백성들이 범죄할 수 밖에 없습니다. 온 백성들이 여호와께 돌아와야 합니다.
하나님님께로 돌아오지 않으면 어떻게 됩니까? 하나님은 제사장과 지도자와 백성의 총체적 범죄에 ‘너희에게 심판이 있나니’라고 하셨습니다(호5:1), 이는 하나님의 공의가 세워지기 위해 반드시 심판이 있을 것을 선고하는 말씀입니다. 특히 이 말씀은 왕족과 제사장들을 향한 것인데, 여로보암 2세 이후, 왕이 된 므나헴 왕가는 앗수르의 침략을 받자, 자기 정권을 위해 앗수르 왕 디글랏 빌레셀 3세에게 은 1,000달란트를 조공으로 바치기도 하였습니다(왕하15:13-22). 살고자 바친 것이었지만, 이로 인해 북 이스라엘에는 앗수르의 우상과 그들과 통혼이 횡행했습니다. 그러다 종국에는 앗수르의 침략으로 북 이스라엘은 멸망을 당하게 됩니다(왕하17:24). ‘미스바에 대하여 올무가 되며 다볼 위에 친 그물이 됨이라’(호5:1), ‘다볼’은 요단 서편에 있는 다볼산을 가리킵니다. 이 두 곳은 숲이 우거져 새와 짐승들을 잡기에 적합한 장소였기에 북이스라엘의 만연한 우상숭배를 상징하는 곳입니다. 이스라엘의 통치자들이 새를 잡는 것처럼, 백성들에게 우상의 올무와 그물을 놓고 있음을 책망하고 있습니다. 그들은 백성들의 지도자가 되기는 커녕 도리어 도덕적 부패와 우상 숭배에 빠져 멸망의 길에서 허덕이며 백성까지도 미혹했던 것입니다.
“패역자가 살육죄에 깊이 빠졌으매 내가 그들을 다 벌하노라”(호5:2). ‘살육죄’는 짐승들의 살육, 곧 우상숭배를 위하여 고의적으로 짐승을 살육하고 희생 제물을 바친 죄악을 말합니다. 백성들을 우상숭배의 길로 인도하고, 그에 따른 학살을 자행함으로써, 파멸을 자초하고 있는 지도자들의 죄악을 경책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을 거부하고 이방 신을 따라간 이스라엘이 하나님의 징계를 받을 수 밖에 없는 것입니다. 지금 우리나라의 모습이 이러하다 하겠습니다.
성경에 나타난 쿠테타
솔로몬왕 이후 르호보암왕 때 나라가 나뉘게 되었는데 10지파를 이끌고 북 이스라엘을 건국한 여로보암입니다(왕상11:26). 자신의 번성을 하나님을 대적하는 나라의 정권을 잡는데 썼던 것입니다. 이것은 자신의 뜻을 펼쳐 하나님 보다 앞서려는 인간의 간교한 계획이요. 하나님의 역사를 뒤바꾸려는 교만의 출발이요. 깨어있지 못한 영적 상태를 말합니다. 결국 하나님을 대적한 것과 같은 것입니다. 이것은 질서를 존중하시는 하나님의 뜻을 파괴한 것이요.
쿠데타를 일으켜 통일왕국을 남유다와 북이스라엘로 분단시킨 장본인인 여로보암은 에브라임지파입니다. 그 이후 남유다는 다윗 왕가로 왕들이 계승되었는데요. 북이스라엘은 여로보암 왕조를 포함 9번의 왕조가 등장했습니다. 그것은 초대왕 여로보암이 정통성을 인정받을 수 없는 쿠데타로 집권한 것과 같이 9차례의 쿠데타가 발발 그때마다 왕조가 바뀌었기 때문입니다. 그 아홉 번의 쿠데타에 얼마나 많은 사람이 희생을 당했겠습니까?
고 박ㅇ희 소장께서는 쿠데타로 정권을 차지한 후, 5-9대 18년 동안 대통령을 역임했지만, 자신의 만주 일본육사 동기이자, 최측근의 흉탄에 목숨을 잃으셨습니다. 정적이아니라, 신복에게 죽임을 당하신 것입니다. 또 한 사람은 쿠데타에 실패 형장의 이슬로 사라졌습니다. 쿠데타는 성공해도 죽고 실패해도 죽는 것입니다. 11-12대 대통령을 지낸 고 전ㅇ환 소장은 성공한 쿠데타는 처벌받지 못한다는 모 검사의 발언이 있었지만, 무기징역을 선고받고 복역 중 전ㅇ환에게 가장 큰 피해를 본 당시 김ㅇ중 총재가 사면을 김ㅇ삼 대통령에 건의하여 석방되었으나, 명예에 사형을 받은 것과 다를 바 없습니다. 그는 친구이자 동기이며 쿠테타 주역에 의해 백담사로 추방당했습니다. 그리고 작고하신 이후, 아직도 매장지를 구하지 못해 자택에 봉안되어 있습니다. 쿠데타는 어떤 명분으로도 용인될 수 없습니다.
에브라임지파는 다른 나라와 교류하면서 바알 등 우상을 숭배하였습니다(호4:17,13:1,14:8). 백성들에게 하나님을 모르게 하니 백성들은 신을 섬기려는 욕망이 타오르고 이에 다른 이방 신들을 섬기게 하였던 것입니다. 하나님의 앞에서 당당하지 못하기 때문에 자신들의 뜻을 바알등 우상을 통해 펼치려 했던 것입니다. 이 일련의 역사적 과정에서 지난날 영광과 영화를 누렸던 이 에브라임 지파가 나중에는 악의 대명사로 북 이스라엘을 지칭하는 말로 사용되었습니다.
“에브라임이 자기의 병을 깨달으며 유다가 자기의 상처를 깨달았고 에브라임은 앗수르로 가서 야렙 왕에게 사람을 보내었으나 그가 능히 너희를 고치지 못하겠고 너희 상처를 낫게 하지 못하리라”(호5:13). 에브라임, 이스라엘이 자신의 병 즉 잘못을 깨달았는데 심령이 어두워졌음으로 그 문제의 해결을 당시의 강대국이었던 앗수르의 야렙왕과 화친하여 위기를 모면하려 하였던 것입니다. 문제 해결을 위해 하나님의 뜻을 알기보다 정치적으로 세상의 방법을 찾으려는 어리석음을 볼 수 있습니다. 그러나 믿었던 야렙왕도 고치지 못하고 상처를 낫게 하지는 못했습니다. “그 송아지는 앗수르로 옮겨다가 예물로 야렙 왕에게 드리리니 에브라임은 수치를 받을 것이요 이스라엘은 자기들의 계책을 부끄러워할 것이며”(호10:6). 오히려 도움을 구한 앗수르에게 수치를 당할 뿐인 것입니다.
“에브라임은 내가 알고 이스라엘은 내게 숨기지 못하나니 에브라임아 이제 네가 음행하였고 이스라엘이 더러워졌느니라”(호5:3). 에브라임은 자신들의 죄를 은밀하게 행함으로써 숨기려고 했지만, 전능하신 하나님께서 그들의 죄를 알고 계신다고 선언하고 있습니다. 만물이 하나님 앞에서 벌거벗은 것같이 드러나는 것처럼, 인간의 죄악은 결코 아무것도 숨길 수가 없습니다(참고/히4:13). ‘에브라임아 이제 네가 음행하였고 이스라엘이 더러워졌느니라’, ‘이제’는 지금 이 순간을 뜻합니다. 이는 에브라임의 행음과 죄악된 상태가 하나님의 불꽃 같은 눈앞에 명백히 드러났음을 가리키는 것입니다. ‘더러워졌느니라’, 영적 행음 우상숭배로 부정하게 된 죄악의 결과를 나타냅니다(참고/민5:27,28).
하나님이 세우신 국가를 쿠데타로 쪼갠 북이스라엘은 우상에 빠지고, 나라의 어려움을 타국의 힘을 빌려 벗어나고자 했지만, 하나님의 진노를 살 수밖에 없었습니다. 결국 북이스라엘은 도움을 구했던 앗수르에게 수도 사마리아가 정복당하고, 호세아 왕은 포로로 끌려갔습니다(참고/왕하17:4,5;사31:4). 훗날 하나님을 떠났던 유다 역시 바벨론의 느부갓네살에게 침략을 당하였습니다(참고/왕하25:1-12). 하나님을 거스르고 영적으로 행음하고 외세를 끌어들이는 것은 국가의 몰락에 이를 수밖에 없습니다.
오늘날 우리의 모습이 아닌가 자각하고 애통하고 회개합니다. 대한민국은 대통령부터 모든 백성이 하나님을 경외하는 성민의 나라가 되어야 합니다. 우리나라를 도와 줄 분은 하나님 한 분 밖에 없습니다.
종말의 징조
민족과 민족의 대적
예수님께서는 재림이 가까울수록 하늘과 땅의 기상이 악화되어 전 세계 “곳곳에 큰 지진과 기근과 전염병이 있겠고 또 무서운 일과 하늘로부터 큰 징조들이 있으리라”고 하셨습니다(눅21:11). 이러한 자연재해와 함께 ‘민족이 민족을, 나라가 나라를 대적하여 일어나리라’고 하셨습니다(눅21:10). 작년 2024년 12월 8일에 종전된 시리아 전쟁은 2011년 아랍의 봄으로 촉발된 민주화 요구와 정부의 강경 탄압에서 시작되어 13년간 육십 만 명이 넘는 사망자와 인구 30%에 육박하는 육백육십만 명의 난민을 발생시킨 참혹한 분쟁이었습니다. 이 전쟁은 ‘하페즈 알아사드’Hafiz al-Assad,1930-2000와 그의 아들 ‘바샤르 알아사드’Bashar al-Assad,1965-부자의 53년간 독재를 종식시켰습니다. 그런데 시리아 전쟁은 내전이었습니다. 같은 민족끼리 전쟁입니다. 주님이 예언하신 종말의 징조인 자연재해와 함께 벌어질 ‘민족과 민족이 대적’이란, 타민족의 침략만을 말하는 것이 아니라, 같은 민족 안에서 민족 간의 대적입니다.
우리나라는 75년 전 6·25전쟁을 경험했습니다. 한 동포가 벌어진 민족상잔의 비극이었습니다. 그러면 민족 간의 전쟁이 끝났나요. 한반도는 공산주의와 민주주의 이념으로 분단되었습니다. 거기에 지역 감정으로 분열했습니다. 그리고 대통령 체포로 인해 경호처와 공수처가 대치하고 있습니다. 한 나라의 국가 기관끼리 벌어지고 있는 사태입니다. 그 안에서 보수와 진보의 ‘이데올로기’Ideologie로 대립하고 있는 것입니다. 같은 민족이 절 천지 원수가 되어야 하는 현실은 대한민국의 ‘애재’哀哉입니다. 민족과 민족의 대적이 계속되고 있는 것입니다.
메뚜기 때 재앙과 무안국제공항 참사
통일왕국이 쿠데타로 북이스라엘과 남유대로 쪼개졌습니다. 두 나라 모두 하나님을 떠나지 말 것을 경종한 것이 선지서입니다. 요엘 선지자는 “팥중이가 남긴 것을 메뚜기가 먹고 메뚜기가 남긴 것을 느치가 먹고 느치가 남긴 것을 황충이 먹었도다”고 하셨습니다(욜1:4). 팥중이, 메뚜기, 느치, 황충이는 모두 메뚜기 과로 곡물을 닥치는 대로 먹어치웁니다. 소출을 하나도 거둘 수 없게 합니다. 이 말씀은 무서운 메뚜기 떼의 재앙을 통해 하나님의 준엄한 심판을 경고하고 있습니다. 자연재해입니다. 그러면 오늘날에는 수십만 마리의 메뚜기 때가 출현이 없나요? 작년 12월 29일 무안국제공항서 여객기 착륙 중 충돌로 탑승자 181명 중 179명이 사망하였습니다. 그 원인이 무엇입니까? 조류 충돌입니다. 새 한 마리가 179명의 목숨을 앗아 갔습니다. 이것 또한 메뚜기 떼 재앙의 또 다른 형태인 것입니다. 자연재해입니다. 자연재해가 사건재난으로 이어지는 것은 우연히 일어나는 것입니다. 하나님을 떠나 범죄한 백성들을 향한 하나님의 질책이요 경고입니다.
나라와 나라의 대적
‘곧 어둡고 캄캄한 날이요 짙은 구름이 덮인 날이라 많고 강한 백성이 이르렀음이라’고 하였습니다(욜2:2). 하늘을 새까맣게 덮을 메뚜기 떼의 출현을 ‘많고 강한 백성’으로 지칭하면서, 자연재해와 함께 예수님이 예언하신 ‘민족과 민족의 대적’인 민족 간의 대적과 ‘나라와 나라의 대적’인 외세의 침략을 말씀합니다. 12·3 계엄이후, 우리나라와 동맹, 협력, 선린 관계에 있는 많은 국가들이 대한민국의 조속한 민주주의 회복을 바란다는 성명을 발표하고 있습니다. 과연 그럴까요? 그것은 외교적 수사일 뿐입니다. 우리나라가 잘못되면 주변 국가들은 너무너무 좋아합니다. 한국의 안보, 경제, 사회의 위기가 자국의 이익이기 때문입니다.
한국의 첫 번째 동맹국은 미국입니다. 그러나 미국 임장에서는 30위 권에 불과합니다. 미국의 동맹국 중 1위는 캐나다입니다. 캐나다는 미국에 수출만 해도 먹고사는데 지장이 없을 정도입니다. 그런데 제45대 이어 제47대 대통령에 당선된 트럼프가 캐나다에게 자국의 51번째 주가 되라고 합니다. 이것이 허풍이고 농담만일까요? 국제사회에서 영원한 동맹은 없습니다. 자국의 이익만 있을 뿐입니다. 미국은 우방인 덴마크의 자치령인 북극에 있는 가장 큰 섬인 그린란드를 과거 소련이 미국에 알래스카를 판 것과 같이 팔라고 합니다. 그린란드는 미군 기지가 있는 군사 요충지이고, 천연자원이 풍부한 곳입니다. 파나마는 원래 콜롬비아의 한 주이었습니다. 그런데 미국은 양쪽으로 태평양과 대서양이 있기에 동부에서 서부로 갈려면 남미 끝까지 돌아서 가야 합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파나마에 운하를 뚫으면 화물선은 물론 구축함등 군대 이동도 신속하게 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콜롬비아가 막대한 비용을 요구하자, 파나마 독립운동을 기회로 군사적 경제적 지원으로 독립을 시키고, 운하 공사를 하고, 운영권을 손에 넣은 뒤 돌려준 지 얼마 되지 않아 최근 다시 파나마 운하 운영을 달라고 합니다. 그 미국이 우리나라에만 호락호락할까요.
일본은 과거 식민지 지배이 후 경제적으로 종속시키고자, 우리나라가 충분한 국력이 있음에도 G7에 가입하는 것을 번번이 막아서고 있습니다. 중국은 발해와 고구려 영토였던 헤이룽장성, 지린성, 라오닌성을 동북공정으로 자국의 역사로 편입 우리의 역사를 지우고 있습니다. 소련과 북한은 1961년 조소동맹으로 여러 분야에 조약을 체결했습니다. 그런데 소련이 붕괴 된 이후, 1996년 러시아 엘친 대통령 때 파기되었습니다. 당시 노태우 대통령과 김영삼 총재의 외교적 성과이었습니다. 그런데 2024년 러시아와 북한이 군사적동맹을 포함 포괄적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체결한 뒤, 러시아는 현재 한국의 정정 불안에서 보듯이 북한이 군사적 무장을 하지 않을 수 없다고 외교부 논평을 하고 있습니다.
메뚜기 때가 하늘을 어둡게 한다고 했습니다. 무안공항 참사와 같은 자연재해의 참혹함을 말합니다. 또한 메뚜기 떼로 상징되는 ‘많고 강한 백성’ 주변 국가들의 찬탈을 말합니다. 무기를 들고 싸우는 것만이 전쟁이 아니라. 경제, 역사, 문화 등으로 우리나라를 지배하려는 외세는 여전하다는 것을 알아야 합니다.
예수님께도 ‘무서운 일과 하늘로부터 큰 징조들이 있으리라’고 하였습니다(눅21:11). 하늘을 새까맣게 할 정도로 가득 덮은 메뚜기 떼의 재앙은 징조입니다. 새 한 마리로 179명의 사망이 발생한 무안국제공항 참사는 징조입니다. 그 연장선에서 ‘민족이 민족을 대적하리라’는 말씀처럼, 대한민국은 지금 대통령 체포를 놓고 경호처와 공수처 국가 기관 간이 대적하고 있고. 대통령 수사를 놓고 정당과 정당이 대립하고 있고, 대통령 탄핵을 놓고 국민과 국민이 대치하고 있다는 것을 알아야 합니다. 또한 ‘국가와 국가의 대적’으로 우리나라의 위기 상황을 자기 나라 도약의 기회로 삼는 주변국들이 눈을 부릅뜨고 지켜보고 있가는 것을 경각해야 합니다. 자연재해와 사건재난과 민족 간의 대적과 다른 나라의 찬탈 앞에서, 우리는 통찰해야 합니다. 대한민국이 우상과 무속과 미신에 빠져 하나님을 떠난 것을 깨달아야 합니다. 또한 주 오심이 가까운 종말의 징조임을 경각해야 합니다.
여호와의 이름을 부르는 자
그러면 이때, 교회는 어떻게 해야 합니까? 메뚜기 떼 재앙으로 하나님이 준엄한 심판을 경종할 때, 요엘 선지자는 대언합니다. 하나님은 ‘내가 이스라엘 가운데에 있어 너희 하나님 여호와가 되고 다른 이가 없는 줄을 너희가 알 것이라’, 그리하면 ‘내 백성이 영원히 수치를 당하지 아니하리로다’고 하였습니다(욜2:27). 지금 우리는 어떻게 해야 합니까? 지금 광화문에서 여의도에서 외치는 소리가 아닙니다. 교회는 “하나님이 너희 가운데 계시니, 하나님 만이 나의 하나님이 되고, 다른 이가 없는 줄 아노라”며, 통회하고, 자복하며, 부르짖어야 합니다. 그러면 “28그 후에 내가 내 영을 (성령을) 만민에게 부어 주리니 너희 자녀들이 장래 일을 말할 것이며 너희 늙은이는 꿈을 꾸며 너희 젊은이는 이상을 볼 것이며 29그 때에 내가 또 내 영을 남종과 여종에게 부어 줄 것이며”라고 하셨습니다(욜2:28-29). “하나님이 너희 가운데 계시니, 하나님 만이 나의 하나님이 되고, 다른 이가 없는 줄 아노라”며, 통회하고, 자복하며, 부르짖으면, 하나님은 하나님의 영이신 성령을 보내주신다고 하셨습니다.
“30내가 이적을 하늘과 땅에 베풀리니 곧 피와 불과 연기 기둥이라 31 여호와의 크고 두려운 날이 이르기 전에 해가 어두워지고 달이 핏빛 같이 변하려니와”(욜2:30-31). 본문에 하늘과 땅의 기상을 통해 보는 ‘천지의 표적’입니다. 이 ‘천지의 표적’에서 교회는 ‘시대의 표적’을 보아야 합니다. ‘시대의 표적’은 2천 년 주님의 오심과 종말에 다시 오심입니다. 메뚜기 때와 같은 재앙, 무안국제공항 참사가, 민족과 민족의 대적, 정치적 이념으로 국민과 국민이 대적하고, 이 정치적 이념을 신앙적 신념으로 변질시켜 성도와 성도가 대적하게 할 때, 교회는 “하나님이 너희 가운데 계시니, 하나님 만이 나의 하나님이 되고, 다른 이가 없는 줄 아노라”며, 통회하고, 자복하며, 부르짖어, 약속하신 성령을 받아야 합니다. 이 성령을 받은 사람은 “누구든지 여호와의 이름을 부르는 자는 구원을 얻으리니 이는 나 여호와의 말대로 시온 산과 예루살렘에서 피할 자가 있을 것임이요 남은 자 중에 나 여호와의 부름을 받을 자가 있을 것임이니라”고 하였습니다(욜2:30). 성령을 받은 사람은 여호와의 이름을 불러야 합니다. 광화문에서 여의도에 있는 이들의 소리, “대통령을 체포해야 한다. 불 체포해야 한다. 구속 수사를 해야 한다. 불구속 수사를 해야 한다. 탄핵이 기각되어야 한다. 인용되어야 한다.” 이 소리를 버리고, “하나님 만이 나의 하나님이 되십니다”라고 부르짖고, 보내주시기로 약속하신 성령을 받아야 합니다. 그래서 ‘여호와의 이름을 부르는 자는 구원을 얻으리니’, 구원받은 자들이 가득한, ‘물이 바다를 덮음 같이 여호와의 영광을 인정하는 것이 세상에 가득’한 대한민국, 성민의 나라가 되어야 합니다(합2:14).
“탄핵이 기각되어야 한다. 인용되어야 한다.” 그런 말들은 하늘과 땅의 기상을 보는 ‘천지의 표적’에 비견될 수 있습니다(참고/마15:3;눅12:55). 그것은 세상의 정세소리입니다. ‘천지의 표적’만을 보고 말하는 이들은 주님이 외식하는 자라고 하신 바리새인과 서기관 같을 수 있습니다. 우리는 ‘천지의 표적’에서 ‘시대의 표적’을 보고 깨어있는 자가 되어야 합니다(참고/마15:3;눅12:55). ‘시대의 표적’은 2천 년 전 주님의 오심과 종말에 다시 오심입니다. 우리는 예수님을 전해야 합니다. 구원은 예수님 다시 오시기 전까지 임을 전해야 합니다. 불신자에게는 물론이고, 이전에 믿었다고 하나, 지금은 예배와 신앙과 헌신이 잠들어 있는 이들에게 ‘여호와의 이름을 부르는 자는 구원을 얻으리니’라고, 여호와께로 돌아오라고, 다시 예언해야 합니다(참고/호3:3;계10:11). ‘천지의 표적’만 보지 말고, ‘시대의 표적’인 주 오심과 다시 오심을 보고, 재림 주를 맞이할 신부가 되라고 전해야 합니다.
한국교회의 회개
헤롯 가문은 에돔 출신 신분의 약점을 만회하고, 유대인들의 환심을 사고자 했는데 헤롯 왕도 예루살렘 교회를 핍박하고, 사도 야고보를 참수했습니다(행12:1-2). 헤롯은 유대인들이 야고보 죽임을 기뻐하자, 그들의 마음을 확실히 얻고자, 베드로까지 죽이고자 감금했습니다(행12:3). 그러나 천사가 베드로를 옥에서 끌어내자 격노한 ‘헤롯(은) 파수꾼들을 죽이라 명하’고, 유대를 떠나 가이사랴로 떠났습니다(행12:19). 가이사랴 위쪽에 위치한 ‘두로와 시돈’ 사람들 앞에 서서, 화려하고 근엄한 ‘왕복을 입고 단상에 앉아 백성에게 연설하’였습니다(행12:21). 두로와 시돈 ‘백성들이’ 헤롯의 연설에 ‘크게 부르되 이것은 신의 소리라’며 칭송하였습니다(행12:22).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지 않고, 사람들로부터 찬사를 차지했던 헤롯을, 주의 사자가 내려쳤고, 헤롯은 온몸에 벌레가 먹어, 그 자리에서 죽고 말았습니다(행12:23). 10여 년전에 그와 비슷한 일이 우리나라에도 있었습니다.
한국교회 대표한다고 자칭하는 어떤 분은 수많은 사람들이 운집한 드넓은 광장에서 높은 연단에 올라 자신 이 시대의 선지자라며, “헌법 위에 국민저항권이 있다. ㅇㅇㅇ ㅇㅇㅇ을 구치소에서 데리고 나와야 한다”고, 주장하고, 심지어 국가를 위해 효과 있는 죽음이 필요하다는 선동을 하고 있습니다. 이것이 이 시대의 선지자가 할 일일까요? 한국교회는 하나님의 영광을 가로채려고 해서는 안됩니다(참고/단2:28). 하나님의 이름을 내세우나 정작 자기를 위하는 하나님의 이름을 망령되게 하는 자가 되어서는 안됩니다(출20:7;신5:11). ‘스스로 속이지 말라 하나님은 업신 여김을 받지 아니하시나니’ 하나님을 만홀히 여겨서는 안됩니다(갈6:7). 한국교회는 이 나라와 민족의 십자가를 짊어지고 구국의 기도를 드리지 못함을 회개해야 합니다. 목사와 성도들이 하나님 앞에 엎드리어 ‘여호와께로 돌아가자’고 통회해야합니다(호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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