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교/주일 설교

"성령으로 난 사람"(요 3:1-8) 이재현목사(23.06.04)

파루시아 아카데미 2023. 6. 5. 10:33

성령으로 난 사람

 

이재현목사

 

하나님말씀 : 요한복음 3:1∼8 2023.06.04. 聖靈降臨主日禮拜

 

“1 그런데 바리새인 중에 니고데모라 하는 사람이 있으니 유대인의 지도자라 2그가 밤에 예수께 와서 이르되 랍비여 우리가 당신은 하나님께로부터 오신 선생인 줄 아나이다 하나님이 함께 하시지 아니하시면 당신이 행하시는 이 표적을 아무도 할 수 없음이니이다 3예수께서 대답하여 이르시되 진실로 진실로 네게 이르노니 사람이 거듭나지 아니하면 하나님의 나라를 볼 수 없느니라 4니고데모가 이르되 사람이 늙으면 어떻게 날 수 있사옵나이까 두 번째 모태에 들어갔다가 날 수 있사옵나이까 5예수께서 대답하시되 진실로 진실로 네게 이르노니 사람이 물과 성령으로 나지 아니하면 하나님의 나라에 들어갈 수 없느니라 6육으로 난 것은 육이요 영으로 난 것은 영이니 7내가 네게 거듭나야 하겠다 하는 말을 놀랍게 여기지 말라 8바람이 임의로 불매 네가 그 소리는 들어도 어디서 와서 어디로 가는지 알지 못하나니 성령으로 난 사람도 다 그러하니라”(3:18)

 

 

노아는 포도주에 취하여 잠들었을 때 자녀들이 취한 행동을 알고 함에게는 저주를 셈과 야벳에게는 축복을 했습니다(9:20-23). 노아의 실언이었나요. 아닙니다. 함이 취한 행동을 보고, 함과 그의 후손들이, 하나님의 저주를 받을 자들임을 알고 예언한 것입니다. 노아가 함을 저주한 것이 아니라, 하나님이 함에게 징계를 내린 것입니다. 반면 셈과 야벳이 취한 행동을 보고, 노아가 축복한 것도 예언입니다(9:25-27).

 

함의 후손. 함은 검다는 뜻으로 아프라카 애굽 등지에 거주하게 됩니다(10:6-20). 그의 후손인 가나안 자손들은 출애굽한 이스라엘이 약속의 땅에 입성할 때 가로막아 섰다가, 여호수아 시대 비천한 종으로 전락하였고, 솔로몬 때 완전히 정복당하게 됩니다(9:23;왕상9:20,21). 현대 팔레스타인으로 불리는 함의 자손들은 셈족의 자손들인 이스라엘에게 참혹하게 지배를 받고 있지 않습니까? 야벳의 후손. 야벳은 하나님이 넓게 하신다는 뜻대로 큰 복을 받았습니다. 야벳은 고멜 등의 아들을 두었는데요(10:2.참고/10:5). 코카서스 인종으로 앵글로색슨으로 대표할 수 있습니다. 유럽과 미국 서구 세력들로 오늘까지 사실상 세계를 지배하고 있습니다. 야벳은 셈의 장막에 거하게 될 것이라고 하였습니다. 이것은 셈을 통해 성경과 구주가 전해졌지만, 그것을 받아들이고, 전 세계에 복음을 증거한 것이 야벳의 자손들입니다. 셈의 후손. 이름 있는뜻으로 종교적인 복을 받았습니다. 유대교, 기독교, 이슬람교가, 모두 셈의 자손들을 통해 형성되었습니다(10:22). 예수님도 어디서 오셨어요. 아브라함으로부터 이어져 내려오는 족보를 따르신 혈통은 셈족이십니다. 이 가운데 어느 길을 따르느냐가 중요합니다. 우리는 예수님을 유일한 구원자로 믿습니다. 이렇게 노아의 말 그대로 되었다는 것은 노아가 취중 실언이 아니라, 하나님의 예언이었음을 역사를 통해서도 확인되고 있습니다.

 

예언의 역사 관통을 보면서 첫 번째 말씀에 귀를 기울여야 합니다. 하나님이 절대자이시고 그분께서 절대적으로 지켜야 할 성경을 통해 우리에게 말씀하고 계십니다. 응답이 없다고 말하는 이들은 진지하게 생각해 보십시오. 하나님의 응답이 없습니까? 설교와 공부를 통해 듣고 배운 성경대로 행하고 있지 않습니까? 말씀을 인생의 기점으로 삼으시기 바랍니다. 그러면 기점에서 말씀으로 출발한 인생 기차가, 정차하는 역마다, 응답이 역사가 임할 것입니다. 마지막 종착역 천국까지 말입니다. 성경은 모든 성경은 하나님 감동으로 된 것으로 교훈과 책망과 바르게 함과 의로 교육하기에 유익하니 이는 하나님의 사람으로 온전하게 하며 모든 선한 일을 행할 능력을 갖추게 하려 함이라고 하십니다(딤후3:16-17). 목사는 목사와 교사’ ‘Pastors and Teachers'로 목사가 성도를 가리켜, ‘성도를 온전하게 하여 봉사의 일을 하게 하며 그리스도의 몸을 세우려 하심이라고 합니다(3:11-12). 하나님께서 성경과 목사를 주신 목적이 동일합니다. 그것은 목사는 말씀이라는 것입니다. 목사는 말씀이기에 목사이지, 다른 것을 들면 목사가 아닌 것입니다. 그렇다면 여러분들은 그 목사가 깊이 기도하고, 묵상하고, 정성껏 작문하고, 간절히 선포하는 설교에 귀를 기울어야 합니다. 모든 역사를 주관하시는 하나님의 말씀이 목사의 입을 통해 전해질 때, 진지하게 경청하고, 심령에 반추하여, 행함으로 옮기를 축복합니다.

 

두 번째 말씀에 인내해야 합니다. 노아가 함에게 저주를 했는데 곧바로 나타난 것이 아닙니다. 출애굽한 이스라엘은 여호수아를 필두로 가나안을 정복, 가나안 족속들을 차례로 물리쳤습니다. 하나님은 약속의 땅에서 건축하지 아니한 크고 아름다운 성읍을 얻고, 체우지 아니한 아름다운 물건이 가득한 집을 얻고, 파지 아니한 우물을 얻고, 심지 아니한 과목을 얻어 배불리 먹게 하실 것이라고 하였습니다(6:10-11). 이것은 가나안 족속들 것입니다. 그러면 그들의 것을 찬탈했나요? 아닙니다. 430년 동안 가나안 족속들이 무상으로 가졌던 것을 받은 것입니다. 그러니까 노아가 함을 저주했는데요. 그 저주가 이른 때가 함의 후손 때입니다. 대략 1000년이 지난 후입니다. 인내해야 할 이유입니다. 그러므로 시간은 우리 편인 것입니다. 결론이 승리이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이것을 확신해야 합니다. 시간은 우리 편입니다. 하나님이 우리에게 약속하셨는데, 악인들이 지금도 건재하는 것 같습니다. 그들이 다 누리는 것 같습니까? 아닙니다. 노아가 함에게 저주를 한 후, 함의 자손 때, 그들의 죄가 찼을 때, 멸절되었던 것같이, 불의의 번영은 영원하지 않습니다. 때가 이르면, 우리의 것이 됩니다. 열심히 쌓아 놓으라고 하세요. 다 하나님의 백성의 것이 될 터니 말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말씀에 인내해야 합니다. 기도하면서 인내해야 합니다.

 

세 번째 말씀에 은혜를 알아야 합니다. 노아의 아들들인데 함은 저주 받고, 셈과 야벳은 축복 받았는가? 하나님이 불공평한 것 아닌가 말입니다. 4,400여 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노아의 함에 대한 저주가 이어지는 것을 보면서, 아무리 하나님 예언이지만 너무 큰 고통을 당하는 것 아닌가하는 의문을 가질 수 있습니다. 하나님은 야곱은 사랑하고 에서는 미워하였습니다(9:13). 여기에 무슨 이유가 있나요. 없습니다. 하나님의 뜻입니다. 우리로서는 납득이 가지 않을 수 있습니다. 그러나 이어 한 사람은 사랑하고 한 사람은 미워했다고 하나님을 불의하다고 말할 수 없다고 했습니다(9:14). 하나님 원하심에 따라 어떤 이는 긍휼로 어떤 이는 인간 본성 그대로 완악하게 내버려 주신다는 것입니다(9:18). 대표적인 인물이 애굽의 바로입니다. 끝까지 이스라엘을 놓지 않지 않습니까? 하나님은 그 자를 통해서 자신의 일을 모세를 보내 이루신 것입니다.

 

그래도 불만하는 인간들에게 하나님은 무엇이라고 하세요. 흙을 빚어 그릇을 만드는 토기장이도 귀히 쓸 그릇 천히 쓸 그릇을 만들 권한이 있다는 것입니다. 그렇다고 토기장이에게 시비할 수 없는 것이지요(9:20-21). 하나님의 주권에 대항할 수 없다는 것입니다. 우리는 왜 저 사람은 택하고, 이 사람은 택하지 않았습니까? 반문하는 어리석은 자가 아니라 내가 택함 받았음에 감사하고, 하나님께 헌신할 수 있는 지혜자가 되어야 합니다. 이것이 하나님의 은혜를 아는 자입니다. 그리고 아직도 하나님을 모르고, 완악함으로 살아가는 자들의 하나님의 긍휼함을 입도록 간절히 기도해야 합니다. 이것이 하나님의 은혜를 아는 자입니다. 대 홍수 노아와 그의 가족이 살아남은 것은 의인 당대의 완전한 자 하나님과 동행했기 때문이 아니라. ‘노아는 하나님의 은혜를 입었더라하나님의 은혜를 입었기에 의인 당대의 완전한 자 하나님과 동행하여 심판에 남은 자가 된 것입니다. 그러므로 왜 함은 저주를 받아, 그의 자손 대대로 고통 받고, 셈과 야벳은 축복을 받아, 그의 자손 대대로 형통하는가에, 우리는 의문을 가져서는 안 됩니다. 권능자 주권자 창조자 하나님의 권한입니다. 우리는 내가 택함 받은 것에 감사해야 합니다. 이렇게 하나님의 은혜를 아는 자가 되어야 합니다.

 

우리는 하나님 여호와를 찬송하는 영적인 셈족으로 창대함을 하나님의 일을 위해 쓰는 영적인 야벳의 복 또한 받아야 합니다. 노아의 입에서 나온 예언을 보며 다시 한 번 우리 가정의 가장들이 믿음의 사람이 되기를 축복합니다.

 

 

믿음인가? 깨달음인가?

 

성령강림주일에 오신 성도님들에게 성령의 충만과 인도와 승리를 예수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서로 인사합니다. ‘환영합니다.’, ‘축복합니다.’, ‘승리하세요.’

 

JYP 엔터테인먼트의 대표이자, 가수 겸 프로듀서로 활동 중인 박진영 씨가, 몇 해 전 서울 모처에서 성경을 가르치며, 전도한다는 보도가 나왔습니다. 한 언론 매체를 통해 폭로된 이 기사는 적지 않은 파장을 낳고 있는데요. 우리교회가 속한 대한예수교장로회 합동 등 주요 교단들로부터, 이단으로 결의된 구원파와 관련 때문입니다. 당사자와 구원파의 한 분파인 기독교복음침례회는 서로 무관하다고, 적극적으로 부인하고 있습니다. 박진영씨는 최근에는 유튜브 채널 첫열매들’firstfruitsk를 통하여 성경 세미나 강사로 출연 나름대로 열심히 하나님 말씀을 전하고 있습니다. 또한 교회까지 설립 매주일과 수요일 예배를 인도하고 적극적인 포교 활동을 하는 등 사실상 목회를 하고 있습니다. 그는 공인입니다. 공인은 자신의 말에 책임을 지기 때문에 공인입니다.

 

박진영 씨의 행보를 보면 구원파와 연관성이 전혀 없다고 하기에는 논란을 살만한 여러 정황들이 있습니다. 예전에 집회 장소로 사용되었던 건물은 아이원아이홀딩스, 집회 전 이용한 음식점은 다판다, 카페는 세모신용협동조합이 각각 이전 현재 소유자입니다. 이들 기업들은 모두 구원파와 관련된 곳입니다. 이 일대는 속칭 구원파의 거리로 오래전부터 알려져 있기도 합니다. 음식점과 카페에 공급되는 식재료는 서울 용산과 함께 구원파의 본거지인 안성 금수원에서 유기농으로 재배된 것들입니다. 서울시 강동구에 소재한 JYP Center 1층 카페과 잠실 롯데월드몰에 JYP소울컵 이라는 카페에 공급되는 식재료들도 금수원에서 공급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예전에 한강 수상택시 CF 촬영을 한 적도 있는데 이 또한 구원파 계열의 기업소유입니다. 그 외 본인이 즐겨 마신다는 심층수와 영양제들도 구원파에서 운영하는 회사의 제품들입니다. 이것은 개인의 선택이기에 이를 비판할 필요는 없습니다. 단 구원파와 관계 없다고 하기에는 너무나 많은 연관이 있다는 점입니다.

 

박진영씨의 현재 부인은 전 구원파 대표였던, 고 유병언씨의 남동생의 딸인데요. 그녀는 전도 집회 모임을 관리한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또 구원파 핵심 관계자 중 한명인 변기춘 대표(주식회사 다판다)와 박진영 씨가 함께 있는 사진도 공개되었습니다. 변 대표는 세월호 선사, 청해진해운의 대주주 천해지 대표를 역임했던 인물이기도 합니다.

 

이러한 외적 정황들 외에도, 내적 정황들 특히 박진영씨의 강연을 보면, 구원파의 창시자이자 유병언씨의 장인이기도한, 고 권신찬씨의 설교와 비슷한 내용이 있고, 교리도 상당 부분 유사함을 알 수 있습니다.

 

가장 대표적인 것이 구원파의 특징인 구원받은 날짜를 명시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물론 내 힘이 아닌 예수의 복음으로 구원받는다는 메시지는 바른 구원관입니다. 그러나 그가 운영하고 있는 강의 사이트 유튜브 채널 첫열매'의 웹사이트에 나온 신앙고백을 보면 거듭남은 취소될 수 없다라는 명제와 영문 성경으로서 킹제임스 성경의 권위를 주장하여 해당 성경을 이용하는 부분은 기성교회와 차이가 있습니다.

 

거듭남은 취쇠 될 수 없다는 것은 구원파 계열 이단의 불가역적 구원론과 관련이 있습니다. 이 문장으로만 보면 맞는 말입니다. 구원은 하나님이 주시는 것이기에 인간에 의해 취소될 수 없습니다. 문제는 어떻게 거듭남인가입니다. 박진영 씨의 말을 들어보면 몇 시 몇 분에 구원받았느냐? 구원받았다는 증거가 있느냐?”는 구원파의 교리와 흡사합니다.

 

이 질문을 우리가 받는다면 어떻게 답해야 할까요. 우리에게 구원의 징표가 있다면, 더 이상 의심하지 않으리라는 생각도 듭니다. 소위 구원파라 불리는 집단은 우리가 몇 년, 몇 월, 몇 시, 몇 분에 구원을 받았는지를 알아야 한다고 주장합니다. 만일 모른다면 그것은 구원을 받은 것이 아니라고 주장합니다. 즉 거듭나지 않았다는 것입니다. 그러나 이것은 전혀 성경적이지 않습니다.

 

구원파의 구원관은 그리스도의 피가 영단번에 모든 죄를 덮는다는 사실을 깨달을 때, 구원을 받는다는 깨달음 구원론입니다. 이러한 생각 역시 전혀 성경적이지 않습니다. 성경은 죄인이 회개하고 예수 그리스도를 믿고 영접함으로 주님과 인격적인 관계가 맺어질 때, 구원이 확정된다고 가르칩니다. 이것이 거듭남입니다. 따라서 구원은 인격적인 사건이지, 단순히 지적인 깨달음의 사건이 아닙니다. 박진영 씨는 이 부분에서 혼동 내지는 혼용하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참되게 구원받은 증거나 징표는 무엇일까요? 구원받음의 증거는 여러가지가 있습니다. 하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하나님을 더욱 깊이 알아가고 싶다는 갈망이 생기게 되는 점입니다. 그래서 말씀을 사모하게 되고, 더 기도하게 되지요. 또한 하나님을 향한 사랑과 이웃을 향한 사랑의 갈망이 강해지는 것이고, 그러한 삶이 깊어지게 됩니다. 적극적인 복음전도에 매진합니다. 더 나아가 우리의 죄와 불결함에 대한 인식이 더 깊어지고, 혐오감이 강해지며, 따라서 더 진지하고 철저한 회개의 삶을 살아가게 됩니다. 이것이 바로 성령의 내주 충만 역사하는 모습입니다.

또한 박진영 씨는 영문 성경으로서 킹제임스 성경의 권위를 주장하고 있습니다. “킹제임스 성경은 세 곳에서 번역을 했습니다. 하나는 전통교회에서 교류 금지하고 있는 말씀보존학회 고 이송오 목사, 세대주의 계열의 서울중앙침례교회의 서달석 목사 그리고 인천사랑제일침례교회의 정동수 박사입니다. 이중 박진영 씨는 말씀보존학회에서 사용하는 킹제임스를 사용하는 것 같습니다. 아마도 작년에 서울침레교회에서 집회를 인도했는데요. 이 교회는 기독교한국침례회 소속이 아닙니다. 독립침례회로 기성 침례교회에 다릅니다. 그 교회의 담임자와 성경 공부를 한 것으로 알려졌는데 그곳에서 사용하는 성경이 한글킹제임스성경입니다. 저는 기성교회에서도 연구용으로 사용하는 정동수 박사가 번역한 킹제임스성경을 가지고 있습니다만, 이 또한 여러 영어 성경 번역본 중 하나일 뿐 절대적인 권위를 부여할 수 없습니다. 이 또한 사람이 번역한 것이기 때문입니다. 이렇게 박진영 씨는 구원파는 물론 말씀보존학회와도 연관이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이것은 성경을 사용하는 것만이 아니라, 말씀보존학회의 사상인 히브리서, 베드로전후서, 야고보서, 요한일이삼서, 요한계시록은 우리 이방인에게 주신 것이 아니라, 종말시대인 7년환난가 유대인 전도자 144000이 주 수신자로 그들에 의해 성취 될 것이라고 합니다. 이방인 우리에게는 로마서 등 바울 서신만을 주셨다고 합니다. 이것은 구원을 위한 교리가 이방인과 유대인에게 각각 다르며, 우리는 구원을 위해서 바울 서신만을 보아야 한다고 주장하는 것은 성경 이해에 있어서 기성교회에 큰 차이가 있습니다.

 

또한 예수 그리스도의 믿음에 대하여 예수님이 십자가 죽으신 것이 예수님의 믿음이라고 합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믿음이란 십자가 대속을 이루는 예수님을 믿는 것입니다. 예수님은 하나님과 동등하나 동등됨을 취하지 않으시고 종의 형체인 인간의 몸을 입고 십자가에 죽기까지 복종하셨습니다(2:6-8). 이것은 아들로서 하나님의 뜻을 이루신 것이지, 이것이 예수님의 믿음일 수 없습니다. 예수님이 믿음의 주체인 것입니다(12:2). 그러나 박 씨는 우리의 믿음에 예수님의 믿음이 더해져야 믿음이고, 그것이 거듭난 것이며, 곧 우리가 그리스도가 된다고 합니다. 이것은 예수님을 하나님의 아들이 아니라, 한 인간으로 보는데 기인합니다. 이로 보건대 박 씨는 종교라는 이름으로 또 다른 연예 활동을 하고 있는 것입니다.

 

박진영씨가 구원파의 불가역적 구원론 중 특히나 이단성이 뚜렷한 회개도 필요없다까지는 아니지만, 기성 개신교의 스펙트럼 안에 들어오기는 어려워보입니다. 물론 기성교회의 입장에서 그를 정죄하려고 하는 것은 아니지만, 박진영과 첫열매들은 통상적인 개신교의 신학을 따르지는 않는 것으로 보이기 때문에 전통적인 개신교의 일부로서 이해하기는 많은 차이가 있습니다.

 

대한민국은 헌법상 종교의 자유가 보장되어 있습니다. 그렇기에 진리를 믿는 우리와 다른 타 종파나 신도를 비난할 수는 없습니다. 그러나 박진영씨는 국내 굴지의 대형 엔터테인먼트의 수장입니다. 우리나라 연예계에서 유명기획사 대표의 위상이 어떤지는 여러분들도 대략 알 줄 압니다. 그렇기에 박진영씨 한 개인의 종교적 자유가 아니라, 자칫 하면 소속사 연예인은 물론, 예능계와 방송사 전체에도, 큰 영향을 미칠 수 있기에 우려를 금할 수 없습니다. 지금까지는 그런 조짐은 없습니다만, 종교적인 일은 내가 이렇다고 직접 말로하지 않아도, 영으로 전파될 수 있기에 가볍게 여길 일이 아니며, 이 사안을 중대하게 보고, 이시대의 목회자로서, 금번 사건을 장황하다 싶을 정도로, 구체적으로 말씀을 드리는 것입니다.

 

좀 더 얘기를 이어 가겠습니다. 박진영씨가 주최한 성경공부에 배용준씨도 참석해서 큰 화제가 되고 있는데요. 단순히 참석 정도가 아니라, 집회를 위해 집기를 운반하는 등 모습을 보여, 더욱 놀라게 하였습니다. 배용준씨가 국내외에서 어떤 존재라는 것은 여러분들도 잘 아실 것입니다. 그런 위상에 있는 사람이 허드렛일을 한다. 아무리 절친 사이라도 말입니다.

 

제가 박진영씨와 함께 배용준씨를 주목해 본, 또 다른 이유는 그의 아내 박수진씨입니다. 박수진씨는 독실한 신자로 알려져 있습니다. 크리스천 연예인 모임인 하나님을 사랑하는 미녀들의 모임’, 약칭 하미모의 원년 멤버입니다. 배우 한혜진, 엄지원, 이하늬, 강예원, 오윤아, 이소연, 정려원, 가수 가희, MC 박지윤 등 내로라하는 인기 연예인들이 하미모에 속해 있습니다. 이들 가운데는 상당수가 연예인 교인들로 구성된 서울드림교회(김여호수아·신도배 목사)에 출석하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박수진씨 그리고 하미모의 멤버들이 이 사실을 알고 있었을까하는 것입니다. 저는 없기를 바라고, 영향도 관련도 없기를 바랍니다. 또한 JYP Eentertainment에 신실한 크리스천들이 있는데 말씀의 정도에서 벗어나지 않기를 기도합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박진영씨에 대하여 긍정적인 마음을 갖고 있었습니다. 그렇기에 그의 인격을 존중합니다. 그의 히트곡이나, 작사곡한 노래들이 너무 본능을 자극하고, 선정적이어서, 수용하기 어렵지만, 음악에 대한 집념은 한 분야에서 프로페셔널Professional이 어떠해야하는가, 배울 점도 있습니다. 또 타 기획사의 연예인들이 많은 스캔들로 물의를 일으킨 것과 대조적으로 소속 아티스트들이 큰 문제가 없는 것은 박진영 씨가 철저하게 인성 교육을 시키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그리고 박진영씨의 진솔함과 박식함에 대해서도 우호적이었습니다. 토론을 좋아하고 논리적인 언변은 들을만한 내용들도 있습니다. 한 방송에 출연 정말 신이 있다면 믿고자 여러 종교를 수렴한다.”고 할 때, 그가 하나님을 믿기를 기도도 했었습니다. 예루살렘에 가서 모든 방송과 SNS를 단절하고 두 달 동안 하루에 10시간 씩 성경을 보면서 하나님 만나기를 갈망한다고 했을 때 그가 정말 하나님을 만나기를 기도했습니다. 그런 사람 하나가 믿으면, 파급 효과가 엄청 나지 않겠습니까? 반대로도 그렇고요. 그렇기에 지금 그에 대한 말을 이어가고 있는 것입니다.

 

바람과 같이

 

박진영 씨는 강연에서 “2017427, 10, 히브리서 1010절을 읽다가 깨달음을 얻었다고 말했습니다(“이 뜻을 따라 예수 그리스도의 몸을 단번에 드리심으로 말미암아 우리가 거룩함을 얻었노라”(10:10). 이 대목은 구원파가 가장 중시하는 교리가운데 하나입니다. 구원파인 기독교복음침례회 홈페이지에는 거듭남·구원·영생의 과정은 일생일대의 엄청난 대사건이다. 몇 장 몇 절이라는 구절은 잊었다고 하더라도, 어떤 내용의 말씀이었다는 기억은 있어야 하고, 또 어느 날이라는 즉 정확한 연월일시는 생각이 나지 않는다고 하더라도, 그때는 분명히 있었다고 기억하고 있어야 맞다고 안내하고 있습니다. 구원파는 앞에서 언급한바와 같이 깨달음을 중시합니다. 그리고 자기가 언제 구원받았는지에 대해서도 알고 있어야 한다고 합니다.

 

정통교회에서는 믿음으로 구원 받는다고 말합니다. ‘오직 의인은 믿음으로 말미암아 살리라고 성경은 말씀하고 있기 때문입니다(1:17). 그러나 구원파는 깨달음으로 거듭났다고 강조하고, 구원받은 날을 특정해서 알고 있어야 한다고 주장합니다. 그리고 구원 받은 후에는 죄를 포함한 어떤 행위를 해도 괜찮다고 가르칩니다. 그러나 일반 개신교에서는 믿음으로 구원받은 이후에도, 죄를 지을 때마다 회개하면서, 성화의 과정을 거쳐야 함을 가르칩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여러분 구원 받은 날짜를 기억하세요. 그 날을 모른다면, 여러분은 구원받은 것이 아닙니다. 구원파의 주장대로라면 말입니다. 그러면 성경은 무엇이라고 말씀합니까? “7내가 네게 거듭나야 하겠다 하는 말을 놀랍게 여기지 말라 8바람이 임의로 불매 네가 그 소리는 들어도 어디서 와서 어디로 가는지 알지 못하나니 성령으로 난 사람도 다 그러하니라”(3:7-8)

 

이 말씀에서 거듭남'‘born again', ‘중생’, ‘구원과 같은 뜻입니다. 예수님께서는 구원받은 것에 대하여 바람의 소리는 들어도 임의로 불매 네가 그 소리는 들어도 어디서 와서 어디로 가는지 알지 못하나라고 하십니다. 구원 받은 것을 바람에 비유하고 계십니다. ‘바람이 어디로 와서 어디로 가는지 알지 못하지만’, 바람이 부는 것은 분명합니다. 바람이 부는데, 바람 분 날짜를 기억하는 사람이 있나요, 언제 어디서인지 모르지만, 불어온 것은 알기에 믿는 것이지요. 그와 같이 구원은 언제인지 모르지만, 자신이 예수님을 믿게 된 것입니다.

 

물론 회심回心,Conversion을 기억하는 분들이 있습니다. 몇 년도 기도원 수련회에서, 혹은 여름 캠프에서 강한 체험을 한 것입니다. 어느 날 주일에 평소와 같이 예배드리고 있는데, 갑자기 마음속에 은혜의 물결이 밀려오는 것입니다. 이러한 분들은 그 날짜를 기억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그 날짜가 구원에 절대적이지 않습니다. 왜냐하면 바람이 불어옴 같이, 언제인지 모르지만, 내가 구원받은 것을 확신하기 때문입니다. 한국교회에는 회심의 날짜를 기억하는 분보다, 언제 인지 모르지만, 예수님을 믿게 된 것이 분명한 성도님들이 더 많습니다. 그리고 자신이 거룩한 체험을 한 날짜를 기억한다고, 그 날이 반드시 구원받은 시작일 수 없습니다. 이미 예수님을 믿고 난 후에 거룩한 체험을 할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성령님은 누구인가?

 

다같이 따라합니다. ‘성령으로 난 사람’, 예수님께서는 거듭남', ‘born again', ‘중생’, 구원 받은 사람은 성령으로 난 사람이라고 말씀합니다. 즉 성령께서 나로 하여금 믿도록 역사하신다는 것입니다. 박진영씨가 말하는 “2017427, 10, 히브리서 1010절을 읽다가, 택배처럼 띵동하고 깨달음이 온다고 한 것처럼, 깨달음의 정확한 날짜를 기억하는 것이 아닙니다. 기억이 아니라 믿어진다는 것입니다. 예수님이 나의 구원자임을 믿게 된다는 것입니다. 인식으로서 깨달음이 선행조건이 아닙니다. 마음으로 믿는 것입니다. “사람이 마음으로 믿어 의에 이르고 입으로 시인하여 구원에 이르느니라고 말씀하셨습니다(10:10). 이것을 성령으로 난 사람이라고 예수님은 말씀하고 계신 것입니다.

 

깨달음은 이지적인 활동이 강조됩니다. 그러나 믿음은 이지적이 아니라, 영적인 것입니다. 이지적이란 인간이 인지할 수 있는 범위 안에 있어야 만 받아들이는 것입니다. 그러나 영적인 것이란 인간이 인지할 수 없는 범위 밖에 있는 것을 믿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인간이 이지적으로 알 수 있는 영역 안에 계신 분이 아닙니다. 하나님은 영이십니다. 인간이 이지적으로 알 수 없는 영역에 계신 분입니다. 즉 하나님이 믿도록 해주셔야 하나님을 믿게 되는 것입니다. 그 일을 하시는 분이 성령님이십니다.

 

우리가 하나님을 볼 수가 없어요. 그런데 하나님이 우리 눈으로 볼 수 있도록, 하나님의 아들이 인간의 몸을 입고, 이천년 전 이 세상에 오셨어요. 그 분이 예수님이십니다. 이것을 계시라고 합니다. 그럼에도 예수님을 믿지 않는 사람이 있는가하면, 예수님을 믿는 사람이 있습니다. 내가 하나님을 알 수 없으니, 하나님을 알 수 있도록 해주신 것입니다. 이 일을 해주시는 분이 성령님이십니다.

 

하나님은 인간의 이지적 작용으로 알 수 있는 분이 아닙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이지적으로 믿는 것이 아니라, 성령께서 하나님을 믿게 하셔서, 믿는 것입니다. 그렇지 않고 인간의 이지적인 것을 중시하게 되면, 성령의 역사와는 무관한 지식의 깨달음에 만족할 수 있습니다. 저와 여러분은 이지적인 사람이 아니라, 영적인 사람이 되기를 바랍니다. ‘살리는 것은 영이니라고 말씀하십니다(6:63). 인간의 이지적 활동을 무시하는 것이 아닙니다. 성도에게 이지적인 영역은 성령을 통해 지배되어야지, 사람에 의해 주입된 지식만으로는 안 됩니다. 그렇게 되면, 지식적으로 알고 있는 하나님일 수는 있으나, 인격적으로 하나님을 만나지 못한 사람이 됩니다. 이들을 가리켜 선데이 크리스천Sunday Christian이라고 말합니다.

 

그렇다고 한다면 성령으로 난 사람’, ‘성령으로 난 사람을 강조하는데요. 그러면 성령은 누구이십니까? 우리는 삼위일체 하나님을 믿습니다. 성부하나님입니다. 성자하나님입니다. 성령하나님입니다. 성부하나님은 인간을 구원하기위해 계획을 세우신 분입니다. 구원의 마스터플랜Master Plan을 세우신 분입니다. 성자하나님은 예수님으로 그 구원의 계획을 십자가를 통해 이루신 분입니다. 성령하나님은 예수님을 우리의 구원자로 믿게 하는 분입니다.

 

그러므로 성령으로 난 사람이란 깨달음이 아니라, 성령님을 통해 예수님을 믿음으로 구원받은 사람입니다. 그 믿음을 누가 갖도록 해주신 것이라고요. 성령님입니다. 이렇게 성령으로 난 사람은 언제인지, 특정한 날짜는 기억하지 못할지 모르나, 어느 순간부터, 내가 예수님을 나의 구원자, 내 인생의 주인으로 모시고 있습니다. ‘바람이 임의 불매, 어디서 와서 어디로 가는지 알지 못함과 같이, 성령님이 어느 순간 믿도록 해주시기 때문입니다.

 

예수님은 성령님에 대하여 보혜사를 너희에게 보내리니라고 말씀하셨습니다(16:7). 여기서 말씀하는 보혜사는 성령님입니다. 예수님은 십자가에 죽으시고, 삼일 만에 부활하셨습니다. 사십일을 부활의 몸으로 이 세상에 계시다가, 하늘로 올라가셨습니다. 승천하신 후, 이땅에 있는 우리들이, 바른 믿음 바른 신앙 바른 승리를 할 수 있도록, 보혜사 성령님을 예수님께서 우리에게 보내 주신 것입니다. “보혜사 곧 아버지께서 내 이름으로 보내실 성령 그가 너희에게 모든 것을 가르치고 내가 너희에게 말한 모든 것을 생각나게 하리라”(14:26) 보혜사를 영어 성경에서는 Helper, Counselor, Comforter로 번역하기도 합니다. 성령께서는 우리에게 모든 것을 가르치시고, 예수님이 말한 모든 것을 생각나게 하신다고 하셨습니다. 예수님이 말한 모든 것이란 성경을 말합니다. 성령님은 하나님말씀을 믿게 하게 합니다. 하나님말씀이 육신을 입으신 분이 예수님이라고 말씀하십니다(1:14). 이렇게 성령님이 하시는 가장 중요한 일은 예수님을 구원자로 믿게 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예수님을 믿는 사람을 성령으로 난 사람이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내면에 풀리지 않는 문제

 

오늘 본문에서 예수님은 한 사람과 대화를 나누고 있습니다. 지금 예수님 앞에 있는 사람은 니고데모입니다. 그에 대하여 유대인의 지도자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3:1). 유대인의 지도자인 그의 정확한 신분은 산헤드린 공회원입니다. 예수님 당시 유대사회에서 가장 중요한 판결을 하는 최고 종교기구가 산헤드린입니다. 그러므로 이 산헤드린 공회원은 존경받고 부러움의 대상입니다. 오늘로 말하면, 대학교수에 국회의원과 판사를 겸한 직위였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이 산헤드린 공회원들은 예수님이 하나님의 아들이요. 구원자라는 사실을 믿지 않았습니다. 오히려 예수님을 불편해하고, 적대적으로 대했습니다. 백성들에게 자신들의 입지를 예수에게 빼앗길까 전전긍긍했습니다. 그래서 나중에 예수님을 십자가형에 처하도록 주도적인 역할을 한 곳이 산헤드린 공회입니다. 그런데, 그 공회원 가운데 한 사람인 니고데모가, 예수님을 찾아 왔습니다. 그가 찾아온 시각에 대하여, ‘이라고 말씀합니다(3:2).

 

깊은 밤중에 자신의 동료 의원들이 원수처럼 여기는 예수님에게 왜 찾아 왔을 까요? 그에게는 내면에 풀지 않는 문제가 있었기 때문입니다. 그 문제는 바로 예수님입니다. 예수님이 행하시는 일들을 보면, 분명히 하나님의 아들로, 유대인들이 그토록 기다리던, 메시아 구원자가 맞는데, 자신은 산헤드린 공회원으로 예수님을 공개적으로 믿을 수 없으니, 답답했던 것입니다. 그래서 인적이 드문 밤에 찾아 온 것입니다. 정말 예수님이 하나님의 아들인지 직접 확인도 해야 했고요. 내면에 풀리지 않는 문제도 해결하고 싶어 예수님을 찾아 온 것입니다.

 

그가 밤에 예수께 와서 이르되 랍비여 우리가 당신은 하나님께로부터 오신 선생인 줄 아나이다 하나님이 함께 하시지 아니하시면 당신이 행하시는 이 표적을 아무도 할 수 없음이니이다”(3:2) 니고데모 말하는 요지는 예수님이 하나님께로부터 오신 분인 것은 분명하다는 것입니다. 왜냐하면 하나님이 아니시고는 예수님이 기사와 이적을 행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이렇게 니고데모가 예수님께 말씀을 드리면, “그래 내가 네가 말한 데로 하나님이 보내신 구원자라는 답을 들을 줄 알았을지 모릅니다.

 

그런데 예수님은 그렇게 말씀하지 않으셨습니다. “예수께서 대답하여 이르시되 진실로 진실로 네게 이르노니 사람이 거듭나지 아니하면 하나님의 나라를 볼 수 없느니라”(3:3) 니고데모의 입장에서는 예수님이 정말 하나님의 아들인지, 우리가 기다리던 메시인지, 확인하고 싶은 마음, 내면에 풀리지 않는 문제를 갖고 왔는데요. 예수님은 사람이 거듭나지 아니하면 하나님의 나라를 볼 수 없다고 하십니다.

 

아마도 니고데모에게는 동문서답 같이 들렸을 것입니다. 그러니 니고데모가 이르되 사람이 늙으면 어떻게 날 수 있사옵나이까 두 번째 모태에 들어갔다가 날 수 있사옵나이까”(3:4)라고 재 질의를 합니다. 지금 니고데모는 예수님에게 답을 얻고자 찾아 왔다가, ‘Question mark’가 하 더 붙은 것이지요. “거듭나야 하나님 나라를 볼 수 있다고 하시는데요. 거듭나는 것은 이미 엄마 배속에서 태어난 늙은 사람이 다시 모태로 들어갔다가 나와야 한다는 것입니까?”라는 말입니다. 예수님이 말씀하신 거듭남을 니고데모는 육적으로 다시 태어나는 것을 생각한 것입니다. 니고데모가 어떤 신분의 사람이라고요. 대학교수에 국회의원에 판사입니다. 그런데 우리가 보기에 이런 유치스러운 말을 하고 있습니다. 이것이 육의 사람과 영의 사람의 차이입니다.

 

못 알아듣는 니고데모에게 예수님은 재차 설명을 해 주십니다. “예수께서 대답하시되 진실로 진실로 네게 이르노니 사람이 물과 성령으로 나지 아니하면 하나님의 나라에 들어갈 수 없느니라”(3:5). 예수님은 거듭남이란 육체적으로 다시 태어난 는 것이 아니라, ‘물과 성령으로 나야된다고 말씀하십니다.

 

여기서 물은 수세水洗를 말합니다. 지금도 교회에서 행하는 물세례 세례식을 말합니다. 예수님을 구원자로 영접한 성도가 공개적으로 하나님과 성도들 앞에서, “나는 예수님을 나의 구원자로 믿습니다.”고 신앙을 고백하는 것입니다. 그에게 담임목사가 세례를 줍니다. 이제는 죄에서 씻김 받고 의인이 되었다는 성례입니다.

 

이렇게 물이 수세를 말하는 것이라면, 성령은 성령세례를 말합니다. 성령세례 또한 예수님을 나의 구원자로 영접한 것으로 물세례와 똑같습니다. 그러나 교회에서 물세례 받기 이전에 이미 예수님을 나의 구원자로 영접한 사람들이 있습니다. 이미 성령세례를 받았기 때문입니다. 반면 예수님은 내 구원자입니다.”고 입술로 고백하여 물세례를 받았지만, 예수님이 내 인생의 주인이라는 믿음이 없는 경우가 있습니다. 성령세례를 아직 받지 않은 것입니다. 성령님께서 예수님을 나의 구원자로 믿게 해 주신 것입니다. 이것이 성령 세례입니다. 그러므로 예수님께서 하나님의 나라는 물과 성령으로 나야 들어갈 수 있다는 것은 물세례와 성령세례를 말씀합니다.

 

거듭남

 

예수님은 이에 대하여 추가 적인 설명을 이어서 해주고 계십니다. “7내가 네게 거듭나야 하겠다 하는 말을 놀랍게 여기지 말라 8바람이 임의로 불매 네가 그 소리는 들어도 어디서 와서 어디로 가는지 알지 못하나니 성령으로 난 사람도 다 그러하니라”(3:7-8). ‘거듭남에 대하여 알지 못하는 니고데모에게, 바람을 비유로 바람이 어디서 불어 어디로 가는지 알지 못함과 같이, 거듭남이란,성령께서 어느 순간 믿게 해야, 하나님을 믿을 수 있다는 것입니다. 이것이 6절에 육으로 난 육이 아닌 영으로 난 영으로, 8절에 성령으로 난 사람이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이 정도로 예수님이 풀어 주셨으면, 니고데모가 알아들었을까요? “니고데모가 대답하여 이르되 어찌 그러한 일이 있을 수 있나이까”(3:9) 지금 니고데모가 예수님이 거듭남에 대해서 풀어주셨는데도, 알아 들고 있어요. 뭇 알아듣고 있어요. 못 알아듣고 있습니다. 뭇 알아듣고 있죠.

 

니고데모는 바리새인으로 성경에 정통한 사람입니다. 성경을 수없이 읽은 사람입니다. 그렇게 성경을 읽은 사람인데도 거듭남을 몰라요. 이 말은 거듭남이란, 성경을 읽고, 공부를 해서, 지식적인 깨달음으로 얻는 것이 아니라, 영의 사람 즉 성령께서 믿게 해야 하나님을 믿을 수 있습니다. 이것이 거듭남입니다. 거듭난 사람은 하나님 나라에 들어갈 수 있는 것입니다. 하나님 나라가 누구에요 예수님이 하나님의 나라입니다. 예수님을 믿어야 하나님 나라에 들어 갈 수 있기 때문입니다.

 

예수님께서는 도무지 알지 못하는 니고데모에게 “11진실로 진실로 네게 이르노니 우리는 아는 것을 말하고 본 것을 증언하노라 그러나 너희가 우리의 증언을 받지 아니하는도다 12내가 땅의 일을 말하여도 너희가 믿지 아니하거든 하물며 하늘의 일을 말하면 어떻게 믿겠느냐”(3:11-12)

 

예수님께서는 아는 것을 말하고 본 것을 증언했다고 하십니다. “1주 여호와의 영이 내게 내리셨으니 이는 여호와께서 내게 기름을 부으사 가난한 자에게 아름다운 소식을 전하게 하려 하심이라 나를 보내사 마음이 상한 자를 고치며 포로된 자에게 자유를, 갇힌 자에게 놓임을 선포하며 2여호와의 은혜의 해와 우리 하나님의 보복의 날을 선포하여 모든 슬픈 자를 위로하되”(61:1-2). 이 말씀은 구약의 이사야 선지자가 앞으로 메시아가 오시면, 이와 같은 일을 행하실 것이라고 예언한 것입니다.

 

“17선지자 이사야의 글을 드리거늘 책을 펴서 이렇게 기록된 데를 찾으시니 곧 18주의 성령이 내게 임하셨으니 이는 가난한 자에게 복음을 전하게 하시려고 내게 기름을 부으시고 나를 보내사 포로 된 자에게 자유를, 눈 먼 자에게 다시 보게 함을 전파하며 눌린 자를 자유롭게 하고 19주의 은혜의 해를 전파하게 하려 하심이라 하였더라”(4:17-19) 이 말씀은 예수님께서 나사렛 회당에서, 성경 이사야 중 이 곳을 찾아 읽으신 것입니다.

 

예수님이 어디 말씀을 찾아 읽으신 것이에요. 이사야 선지자가 예언한 구약의 이사야 611-2절을 읽으신 것입니다. 예수님께서 이사야 611-2절을 읽으신 이유가 무엇입니까? “여호와의 성령이 내게 임하셨으니, 가난한 자에게 아름다운 소식을 전하게 하려 하심이라, 마음이 상한 자를 고치며, 포로된 자에게 자유를, 갇힌 자에게 놓임을 선포하며, 여호와의 은혜의 해를 전파하게 하려 하심이라이 일을 지금 행하고 계신 분이 누구세요. 예수님이십니다.

 

성령으로 난 사람

 

그렇다면 유대인들 눈 앞에서 이러한 일을 보이신 분이 예수님이시면, 유대인들은 예수님을 메시아 구원자로 영접해야 마땅한 것입니다. 그런데 그러함에도 예수님을 구원자로 믿지 않는 니고데모와 니고데모와 같은 자들에게, 이렇게 눈으로 확실히 보이는 표적, 땅의 일을 보고도 믿지 않으면서, 하물며 하늘의 일을 말하면 어떻게 믿겠느냐는 것입니다. 즉 거듭나지 않으면 눈으로 보고도 믿지 못하는 것입니다. 바로 눈앞에, 하나님의 나라인 예수님이 계신데도, 믿지 못하는 것입니다. 누게 믿게 해주셔야 맞습니다. 성령님께서 믿게 해주셔야 믿습니다. 그러므로 성령으로 난 사람은 눈에 보는 표적뿐만 아니라, 보이지 않는 하나님의 나라도 믿게 되는 것입니다. 이렇게 하나님의 나라인 예수님은 이지적인 깨달음이 아니라, 영적인 믿음으로 믿게되는 것입니다. 이것을 믿게 하시는 분이 누구시라고요. ! 성령님이십니다. 깨달음이라고 할지라고 그것은 지식적인 깨달음 아니라, 성령님의 지배이어야 한다고 이미 말씀을 드렸습니다. 그래서 거듭난 사람을 본문에 성령으로 난 사람이라고 말씀하시는 것입니다.

 

니고데모는 산헤드린 공회원으로 정통파 바리새인입니다. 오늘로 말하면 그는 대학교수요 국회의원이요 판사를 겸한 신분의 소유자라고 말씀했습니다. 예수님도 니고데모를 이스라엘의 선생이라고 칭하고 있습니다(3:10). 그러나 이이서 너는 이스라엘의 선생으로서 이러한 것들(즉 거듭남)을 알지 못하느냐고 책망하십니다. 니고데모가 성경을 몰라 거듭남을 몰랐다고요. 아닙니다. 그는 성경에 정통한 바리새인입니다. 수없이 읽고 또 읽었습니다. 그럼에도 거듭남을 몰랐습니다. 다시 한 번 강조하건데, 성경을 공부해서 깨달아서 거듭나는 것이 아닙니다. 성령님께서 믿게 해야 거듭나는 것입니다.

 

저와 여러분은 지식적인 깨달음이 아니라, 영적인 믿음으로 성령께서 믿게 하셔서 예수님을 믿고 거듭났습니다. 그렇다고 한다면 성령으로 난 사람은 거듭난 후, 어떤 삶을 살아야 합니까? 성령으로 난 사람은 거듭난 이후에도, 변함없이 성령의 사람으로 살아야 합니다. 보혜사이신 성령은 모든 것을 가르치시고, 예수님이 말씀하신 모든 것을 생각나게 하신다고 말씀드렸습니다. 그러므로 성령으로 거듭난 사람은 거듭난 후에도 항상 성령님과 동행하기를 열망해야 합니다.

 

 

정리

 

믿음인가? 깨달음인가?

 

JYP 엔터테인먼트의 대표이자, 가수 겸 프로듀서로 활동 중인 박진영 씨가, 몇 해 전 서울 모처에서 성경을 가르치며, 전도한다는 보도가 나왔습니다. 그런데 구원파 관련으로 적지 않은 파장을 낳고 있는데요. 최근에는 유튜브 채널 첫열매들’firstfruitsk를 통하여 성경 세미나 강사로 출연 나름대로 열심히 하나님 말씀을 전하고 있습니다.

 

가장 대표적인 것이 구원파의 특징인 구원받은 날짜를 명시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거듭남은 취쇠 될 수 없다는 것은 구원파 계열 이단의 불가역적 구원론과 관련이 있습니다. 이 문장으로만 보면 맞는 말입니다. 구원은 하나님이 주시는 것이기에 인간에 의해 취소될 수 없습니다. 문제는 어떻게 거듭남인가입니다. 박진영 씨의 말을 들어보면 몇 시 몇 분에 구원받았느냐? 구원받았다는 증거가 있느냐?”는 구원파의 교리와 흡사합니다. 구원파의 구원관은 그리스도의 피가 영단번에 모든 죄를 덮는다는 사실을 깨달을 때, 구원을 받는다는 깨달음 구원론이지요. 이러한 생각 역시 전혀 성경적이지 않습니다. 성경은 죄인이 회개하고 예수 그리스도를 믿고 영접함으로 주님과 인격적인 관계가 맺어질 때, 구원이 확정된다고 가르칩니다. 이것이 거듭남입니다. 따라서 구원은 인격적인 사건이지, 단순히 지적인 깨달음의 사건이 아닙니다. 박진영 씨는 이 부분에서 혼동 내지는 혼용하고 있습니다. 또한 박진영 씨는 영문 성경으로서 킹제임스 성경의 권위를 주장하고 있습니다.그러나 이 또한 여러 영어 성경 번역본 중 하나일 뿐 절대적인 권위를 부여할 수 없습니다. 사람이 번역한 것이기 때문입니다. 이렇게 박진영 씨는 구원파는 물론 말씀보존학회와도 연관이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대한민국은 헌법상 종교의 자유가 보장되어 있습니다. 그렇기에 진리를 믿는 우리와 다른 타 종파나 신도를 비난할 수는 없습니다. 그러나 박진영씨는 국내 굴지의 대형 엔터테인먼트의 수장입니다. 우리나라 연예계에서 유명기획사 대표의 위상이 어떤지는 여러분들도 대략 알 줄 압니다. 그렇기에 박진영씨 한 개인의 종교적 자유가 아니라, 자칫 하면 소속사 연예인은 물론, 예능계와 방송사 전체에도, 큰 영향을 미칠 수 있기에 우려를 금할 수 없습니다.

 

바람과 같이

 

박진영 씨는 강연에서 “2017427, 10, 히브리서 1010절을 읽다가 깨달음을 얻었다고 말했습니다(“이 뜻을 따라 예수 그리스도의 몸을 단번에 드리심으로 말미암아 우리가 거룩함을 얻었노라”(10:10)). 이 대목은 구원파가 가장 중시하는 교리가운데 하나입니다. 구원파는 앞에서 언급한바와 같이 깨달음을 중시합니다. 그리고 자기가 언제 구원받았는지에 대해서도 알고 있어야 한다고 합니다. 정통교회에서는 믿음으로 구원 받는다고 말합니다. ‘오직 의인은 믿음으로 말미암아 살리라고 성경은 말씀하고 있기 때문입니다(1:17). 그러나 구원파는 깨달음으로 거듭났다고 강조하고, 구원받은 날을 특정해서 알고 있어야 한다고 주장합니다. 그리고 구원 받은 후에는 죄를 포함한 어떤 행위를 해도 괜찮다고 가르칩니다. 그러나 일반 개신교에서는 믿음으로 구원받은 이후에도, 죄를 지을 때마다 회개하면서, 성화의 과정을 거쳐야 함을 가르칩니다.

 

거듭남'‘born again', ‘중생’, ‘구원과 같은 뜻입니다. 예수님께서는 구원받은 것에 대하여 바람의 소리는 들어도 임의로 불매 네가 그 소리는 들어도 어디서 와서 어디로 가는지 알지 못하나라고 하십니다(3:7-8). 구원 받은 것을 바람에 비유하고 계십니다. 바람이 언제 어디서인지 모르지만, 불어온 것은 알기에 믿는 것이지요. 그와 같이 구원은 언제인지 모르지만, 자신이 예수님을 믿게 된 것입니다. 물론 회심回心,Conversion을 기억하는 분들이 있습니다. 그러나 자신이 거룩한 체험을 한 날짜를 기억한다고, 그 날이 반드시 구원받은 시작일 수 없습니다. 이미 예수님을 믿고 난 후에 거룩한 체험을 할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성령님은 누구인가?

 

예수님께서는 거듭남', ‘born again', ‘중생’, 구원 받은 사람은 성령으로 난 사람이라고 말씀합니다. 즉 성령께서 나로 하여금 믿도록 역사하신다는 것입니다. 어떤 날 깨달았다는 기억이 아니라 믿어진다는 것입니다. “사람이 마음으로 믿어 의에 이르고 입으로 시인하여 구원에 이르느니라고 말씀하셨습니다(10:10). 이것이 성령으로 난 사람입니다. 깨달음은 이지적인 활동이 강조됩니다. 그러나 믿음은 이지적이 아니라, 영적인 것입니다. 하나님은 인간이 이지적으로 알 수 있는 영역 안에 계신 분이 아닙니다. 하나님은 영이십니다. 인간이 이지적으로 알 수 없는 영역에 계신 분입니다. 즉 하나님이 믿도록 해주셔야 하나님을 믿게 되는 것입니다. 그 일을 하시는 분이 성령님이십니다.

 

인간의 눈으로 볼 수 없는 하나님이 사람의 몸을 입고 2천 여 년전 이 세상에 오셨습니다. 그런데 그 분을 믿는 분이 있고 그렇지 않은 분이 있습니다. 결국 인간이 하나님을 알 수 없으니, 하나님을 알 수 있도록 해주신 것입니다. 이 일을 해주시는 분이 성령님이십니다. 그렇지 않고 인간의 이지적인 것을 중시하게 되면, 성령의 역사와는 무관한 지식의 깨달음에 만족할 수 있습니다. ‘살리는 것은 영이니’(6:63). 우리는 영의 사람입니다. 지식적으로 알고 있는 하나님일 수는 있으나, 인격적으로 하나님을 만나지 못한 사람이 됩니다. 이들을 가리켜 선데이 크리스천Sunday Christian이라고 말합니다.

 

그러므로 성령으로 난 사람이란 깨달음이 아니라, 성령님을 통해 예수님을 믿음으로 구원받은 사람입니다. 예수님은 성령님에 대하여 보혜사를 너희에게 보내리니라고 말씀하셨습니다(16:7). 여기서 말씀하는 보혜사는 성령님입니다. 보혜사 성령께서는 우리에게 모든 것을 가르치시고, 예수님이 말한 모든 것을 생각나게 하신다고 하셨습니다(14:26). 예수님이 말한 모든 것이란 성경을 말합니다. 성령님은 하나님말씀을 믿게 하게 합니다. 하나님말씀이 육신을 입으신 분이 예수님이라고 말씀하십니다(1:14). 이렇게 성령님이 하시는 가장 중요한 일은 예수님을 구원자로 믿게 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예수님을 믿는 사람을 성령으로 난 사람이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내면에 풀리지 않는 문제

 

니고데모는 유대인의 지도자로 산헤드린 공회원으로 오늘로 말하면, 대학교수에 국회의원과 판사를 겸한 직위에 있는 사람입니다(3:1). 예수님을 증오하고 십자가에 못 밖는 일을 주도적으로 행한 자들이 산헤드린 공회입니다. 그런데 깊은 밤중에 자신의 동료 의원들이 원수처럼 여기는 예수님을 찾아왔습니다(3:2) 내면에 풀리지 않는 문제, 예수님이 정말 자신들이 기다리던 메시아가 맞는가 하는 것입니다.

 

니고데모는 예수님이 하나님께로부터 오신 분인 것은 분명하다는 것입니다(3:2). 왜냐하면 하나님이 아니시고는 예수님이 기사와 이적을 행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예수님은 즉답을 하지 않으시고 사람이 거듭나지 아니하면 하나님의 나라를 볼 수 없다고 하십니다(3:3). 예수님이 말씀하신 거듭남을 니고데모는 육적으로 엄마 뱃속에 다시 들어갔다가 다시 태어나는 것이야고 물었습니다(3:4). 우리가 보기에 이런 유치스러운 말을 하고 있습니다. 이것이 육의 사람과 영의 사람의 차이입니다. 못 알아듣는 니고데모에게 예수님은 재차 거듭남이란 육체적으로 다시 태어난 는 것이 아니라, ‘물과 성령으로 나야된다고 말씀하십니다(3:5).

 

여기서 물은 우리가 세례로 부르는 수세水洗를 말하는 것이라면, 성령은 성령세례를 말합니다. 성령세례 또한 예수님을 나의 구원자로 영접한 것으로 물세례와 똑같습니다. 그러나 교회에서 물세례 받기 이전에 이미 예수님을 나의 구원자로 영접한 사람들이 있습니다. 이미 성령세례를 받았기 때문입니다. 어떤 경우는 그 반대인 경우도 있습니다. 성령님께서 예수님을 나의 구원자로 믿게 해 주셔야 하는데 이것이 성령 세례입니다. 그러므로 예수님께서 하나님의 나라는 물과 성령으로 나야 들어갈 수 있다는 것은 물세례와 성령세례를 말씀합니다.

 

거듭남

 

예수님은 거듭남에 대하여 알지 못하는 니고데모에게 추가적으로 바람을 비유로 바람이 어디서 불어 어디로 가는지 알지 못함과 같이, 거듭남이란, 성령께서 어느 순간 믿게 해야, 하나님을 믿을 수 있다는 것입니다(3:7-8). 이것이 6절에 육으로 난 육이 아닌 영으로 난 영으로, 8절에 성령으로 난 사람이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그런데도 니고데모는 어찌 그러한 일이 있을 수 있나이까며 못 알아 듣고 있습니다(3:9). 니고데모는 성경에 정통한 사람임에도 알지 못한다는 것은 거듭남이란, 성경을 읽고, 공부를 해서, 지식적인 깨달음으로 얻는 것이 아니라, 영의 사람 즉 성령께서 믿게 해야 하나님을 믿을 수 있습니다. 예수님이 하나님의 나라입니다. 예수님을 믿어야 하나님 나라에 들어 갈 수 있는 것입니다. 예수님께서는 도무지 알지 못하는 니고데모에게 “11진실로 진실로 네게 이르노니 우리는 아는 것을 말하고 본 것을 증언하노라 그러나 너희가 우리의 증언을 받지 아니하는도다 12내가 땅의 일을 말하여도 너희가 믿지 아니하거든 하물며 하늘의 일을 말하면 어떻게 믿겠느냐고 하셨습니다(3:11-12).

 

예수님께서는 아는 것을 말하고 본 것을 증언했다고 하십니다. 예수님은 나사렛 회당에서 구약의 이사야 611-2절을 읽으셨습니다. 그 이유가 무엇입니까? “여호와의 성령이 내게 임하셨으니, 가난한 자에게 아름다운 소식을 전하게 하려 하심이라, 마음이 상한 자를 고치며, 포로된 자에게 자유를, 갇힌 자에게 놓임을 선포하며, 여호와의 은혜의 해를 전파하게 하려 하심이라이 일을 지금 행하고 계신 분이 누구세요. 예수님이십니다.

 

성령으로 난 사람

 

그렇다면 유대인들 눈 앞에서 이러한 일을 보이신 분이 예수님이시면, 유대인들은 예수님을 메시아 구원자로 영접해야 마땅한 것입니다. 그런데 그러함에도 예수님을 구원자로 믿지 않는 니고데모와 니고데모와 같은 자들에게, 이렇게 눈으로 확실히 보이는 표적, 땅의 일을 보고도 믿지 않으면서, 하물며 하늘의 일을 말하면 어떻게 믿겠느냐는 것입니다. 즉 거듭나지 않으면 눈으로 보고도 믿지 못하는 것입니다. 바로 눈앞에, 하나님의 나라인 예수님이 계신데도, 믿지 못하는 것입니다. 누게 믿게 해주셔야 맞습니다. 성령님께서 믿게 해주셔야 믿습니다. 그러므로 성령으로 난 사람은 눈에 보는 표적뿐만 아니라, 보이지 않는 하나님의 나라도 믿게 되는 것입니다. 이렇게 하나님의 나라인 예수님은 이지적인 깨달음이 아니라, 영적인 믿음으로 믿게되는 것입니다. 이것을 믿게 하시는 분이 누구시라고요. ! 성령님이십니다. 깨달음이라고 할지라고 그것은 지식적인 깨달음 아니라, 성령님의 지배이어야 한다고 이미 말씀을 드렸습니다. 그래서 거듭난 사람을 본문에 성령으로 난 사람이라고 말씀하시는 것입니다.

 

니고데모가 성경을 몰라 거듭남을 몰랐다고요. 아닙니다. 그는 이스라엘의 선생이라 칭함 받는 성경에 정통한 바리새인입니다(3:10). 수없이 읽고 또 읽었습니다. 그럼에도 거듭남을 몰랐습니다. 그래서 예수님은 너는 이스라엘의 선생으로서 이러한 것들(즉 거듭남)을 알지 못하느냐고 책망하십니다. 예다시 한 번 강조하건데, 성경을 공부해서 깨달아서 거듭나는 것이 아닙니다. 성령님께서 믿게 해야 거듭나는 것입니다. 저와 여러분은 지식적인 깨달음이 아니라, 영적인 믿음으로 성령께서 믿게 하셔서 예수님을 믿고 거듭났습니다. 그렇다고 한다면 성령으로 난 사람은 거듭난 후, 어떤 삶을 살아야 합니까? 성령으로 난 사람은 거듭난 이후에도, 변함없이 성령의 사람으로 살아야 합니다. 보혜사이신 성령은 모든 것을 가르치시고, 예수님이 말씀하신 모든 것을 생각나게 하신다고 말씀드렸습니다. 그러므로 성령으로 거듭난 사람은 거듭난 후에도 항상 성령님과 동행하기를 열망해야 합니다. 오늘 성령강림주일 우리와 우리 가족 그리고 우리가 사랑하는 모든 분들에게 이 은혜를 축복합니다.

 

 

최종정리

 

오늘 설교는 한 전도집회에서, 성경공부를 인도한 박진영씨에 관한 얘기로 시작했습니다. 그도 헌법에 보장된 종교의 자유를 가질 권리가 있기에, 그가 어떤 단체에 있는 것을 문제 삼거나, 개인적인 비방은 하고 싶지 않습니다. 아직 사실 관계도 확실히 밝혀지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그는 한 대형기획사에 수장입니다. 이 점은 그가 한 개인이 아니라, 소속사 연예인은 물론 방송계 전체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기에 큰 우려를 갖고 있는 것입니다. 더욱이 종교적인 일은 영으로 영향을 미치기 때문입니다. 그만큼 공인의 자리는 힘든 것입니다. 책임을 져야 하기 때문입니다.

 

박진영씨가 구원파와 전혀 관계가 없다고 하였지만, 외적인 정황뿐만 아니라, 내적인 정황에서, 관련된 증거들이 폭로되고 있습니다. 그는 강연 중 구원파에서, 가장 강조하는 교리 중 하나인 깨달음과 구원 받은 날짜를 특정해서 말했습니다. 물론 이것이 박진영씨가 개신교와 관련된 여러 교리들을 공부하던 중 가장 선호한 것이어서, 그렇게 말했다고 할 수도 있습니다. 그런데 왜 그렇게 많은 개신교 교리 가운데, 구원파가 중시하는 교리일까, 안타까움을 금할 길이 없습니다.

 

성경은 깨달음이 아니라, 믿음으로 구원받은 것이라고 말합니다. 오직 의인은 믿음으로 말미암아 살리라고 말씀하고 있기 때문입니다(1:17). 구원받은 날짜에 관해서도, 바람이 임의로 불매, 어디서 와서 어디로 가는지 알지 못하듯이, 언제인지 모르지만, 어느 순간부터, 내가 구원받은 것을 믿게 된 것입니다.

 

거듭남'‘born again', ‘중생’, ‘구원과 같은 뜻입니다. 예수님께서는 구원받은 것에 대하여 바람에 비유하십니다. ‘바람이 어디로 와서 어디로 가는지 알지 못하지만’, 바람이 부는 것은 분명합니다. 바람이 부는데, 바람 분 날짜를 기억하는 사람이 있나요, 언제 어디서인지 모르지만, 불어온 것은 알기에 믿는 것이지요. 그와 같이 구원은 언제인지 모르지만, 자신이 예수님을 믿게 된 것입니다. 그것이 바로 성령님께서 하시는 일입니다. 구원은 인식으로서 깨달음이 선행조건이 아닙니다. 마음으로 믿는 것입니다. 이것을 성령으로 난 사람이라고 예수님은 말씀하고 계신 것입니다.

 

인간의 이지적 활동을 무시하는 것이 아닙니다. 성도에게 이지적인 영역은 성령을 통해 지배되어야지, 사람에 의해 주입된 지식만으로는 안 됩니다. 그렇게 되면, 인격적으로 하나님을 만나지 못한 사람이 됩니다. 이들을 가리켜 선데이 크리스천Sunday Christian이라고 말합니다.

 

우리가 하나님을 볼 수가 없어요. 그런데 하나님의 아들이 우리의 눈으로 볼 수 있도록 인간의 몸을 입고, 이천년 전 이 세상에 오셨어요. 그 분이 예수님이십니다. 이것을 계시라고 합니다. 그럼에도 예수님을 믿지 않는 사람이 있는가하면, 예수님을 믿는 사람이 있습니다. 즉 예수님을 눈으로 보아도 믿는 사람이 있고, 안 믿는 사람이 있다는 것은 인간의 이지의 깨달음으로 예수님을 믿을 수 있는 것이 아닌 것입니다. 내가 하나님을 알 수 없으니, 하나님을 알 수 있도록 해주신 것입니다. 이 일을 해주시는 분이 성령님이십니다. 이렇게 성령님이 하시는 가장 중요한 일은 예수님을 구원자로 믿게 하는 것입니다.

 

니고데모는 정통파 바리새인으로 산헤드린 공회원입니다. 오늘로 말하면, 대학교수에 국회의원과 판사를 겸한 신분이었습니다. 그런데 거듭남을 몰라요 엄마 배속에 다시 들어갔다가 나와야 하나요유치하게 말합니다. 성경을 몰라서가 아니라, 성경을 그렇게 많이 읽었는데 말입니다. 영의 사람이 아니고 육의 사람이기 때문입니다. 이를 통해서도 알 수 있는 것이, 성경을 공부해서, 지식적으로 깨달아 구원 받는 것이 아닙니다. 성령님께서 믿게 해주셔야 합니다. 깨닫는 것도 성령으로 깨닫는 것이 되어야 합니다. 지식으로 깨닫는 것은 이성으로 이해되지 않으면 멈추게 됩니다. 그러나 성령으로 깨달음은 이성으로 이해되지 않아도 믿게 되는 것입니다.

 

자기 눈앞에 병든 자가 치유 받는 등 구약에 이사야 선지자가 예언한 메시아가 하실 일을 예수님이 하시는데도, 못 믿어요. 물과 성령으로 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물세례와 성령세례를 통해 성령으로 난 사람이 되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성령으로 난 사람은 눈에 보는 외적증거뿐만 아니라, 보이지 않는 하나님의 나라도 믿게 됩니다.

 

저와 여러분은 지식적인 깨달음이 아니라, 영적인 믿음으로 성령께서 믿게 하셔서, 예수님을 믿고 거듭났습니다. 그러므로 성령으로 난 사람은 거듭남 이후에도, 신앙생활에서, 성령님을 인도를 받아야, 성령님께서 예수님의 말씀하신 것 즉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일을 행할 수 있게 됩니다. 성도 여러분 하루를 시작하면서, 짧게라도 기도를 드리고 계십니까? 그 기도 내용 가운데, "성령님 오늘 하루도 하나님이 기뻐하는 일을 하게 하시고, 위험과 시험은 막아 주시고, 교회와 가정과 기업에 유익된 길로만 선하게 인도해주세요."라는 기도를 꼭 포함해서 하시기 바랍니다. 그러면 성령께서 매일 매일 하루하루를 여러분이 바른 믿음 바른 신앙 바른 승리로 이끄실 것입니다. 오늘 성령강림주일에 이렇게 성령님과 동행하는 성령의 사람이 되시기를 축복합니다.

 

 

결론

 

우리 다같이 합심하여 기도합니다.

 

거듭남, 중생, 구원은 이지적 영역이 아니라 영적인 영역입니다. 바람과 같습니다. 인식으로서 깨달음이 선행조건이 아니라 성령께서 믿게 해 주시는 것입니다. 그가 성령의 사람입니다. 우리와 우리가 기도하는 모든 분이 성령의 사람이 되게 하옵소서. 기도합니다.

 

대형기획사 수장 한 개인이 아니라, 소속사 연예인은 물론 방송계 전체에 성경을 벗어나는 논리가 전파되지 않게 하옵소서. 그가 성령의 충만함으로 거듭나고 진리를 알게 하옵소서. 많은 크리스천 연예인들이 성령의 사람이 되게 하옵소서. 기도합니다.

 

성령으로 난 사람은 거듭남 이후에도, 신앙생활에서, 성령님을 인도를 받아야, 성령님께서 예수님의 말씀하신 것 즉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일을 행할 수 있게 됩니다. 하루를 시작하면서 성령님 오늘 하루도 하나님이 기뻐하는 일을 하게 하시고, 위험과 시험은 막아 주시고, 교회와 가정과 기업에 유익된 길로만 선하게 인도해주세요.”라고 기도할 수 있게 하옵소서. 매일 성령과 함께 승리하는 삶이 되게 하옵소서. 기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