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혁주의 전 천년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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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루시아 아카데미 2024. 4. 3. 11:16

ⅲ 본경 : 장차 될 일(1)

 

일곱 인・일곱 나팔・세 화・일곱 대접

 

요한계시록 6장 이후는 다니엘서 927한 이레’(7)와 연결 철저히 재림(종말) 전후에 이루어질 사건으로 해석한다.1) 계시록의 세 골격 네가 본 것’, ‘지금 있는 일’, ‘장차 될 일가운데 장차 될 일에 속한다(1:19). ‘장차 될 일6-22장이다. ‘장차 될 일두 구조인 본경과 삽경으로 되어 있다. 이 둘을 구분하지 못해 해석하는데 큰 혼선을 빚기도 한다. 본 계시인 7, 7나팔, 세화, 7대접이 기록된 장은 본경(6,8,9,16,19,20,21,22). 그 외는 삽입 계시인 삽경이다(7,10,11,12,13,14,15,17,18,19). 19장이 두 곳에 포함된 것은 천년왕국의 혼인 잔치에 관해 1-10절은 삽경, 7대접 중 여섯때대접인 재림에 관한 11-21절은 본경이다. 19장 한 장에 두 계시를 함께 기록하고 있다.

 

본경의 시작인 6장을 어떻게 주해하느냐는 것은 계시록뿐만 아니라, 종말론 전체에 지대한 영향을 가져오게 된다. 6장을 연구하면 관련성 상 일곱인’, ‘일곱나팔’, ‘세 화’, ‘일곱대접을 다루어야 한다. 먼저 개요를 정리해볼 필요가 있다. 6장의 전개는 어린 양이신 예수님이 첫째인을 떼는 일로 시작되며, ‘여섯째인을 떼는 것으로 끝난다. 내용은 하나님의 심판이다. ‘일곱째인일곱나팔’, ‘세 화’, ‘일곱대접으로 다시 구분할 수 있다. ‘일곱째인의 개봉과 함께 시작되는 일곱나팔첫째인부터 여섯째인까지의 총론적인 계시를 환난의 모습으로 다시 보여 준다. 첫째나팔부터 넷째나팔까지는 8장에, 다음 세 나팔세 화인데, 7년 환난 중에서 핵심적인 사건으로 전3년 반에 있을 첫째화’ ‘다섯째나팔’, 3년 반에 있을 둘째화’ ‘여섯째나팔9장에 기록되어 있다. ‘셋째화일곱째나팔이 불 때 일어나는 사건으로 16장에 기록되어 있다. ‘일곱째나팔이 불 때 쏟아지는 일곱대접가운데 일곱째대접이 최종적인 심판인 지구 완멸로 여섯째인과 같은 내용이다. 그리고 19장은 재림 예수의 심판, 20장은 천년왕국흰 보좌’, 21-22장은 새 하늘과 새 땅’, ‘거룩한 성 새 예루살렘천국에 대한 계시이다.

 

하나님께서 사도 요한을 통하여 계시록을 주신 목적은 종말에 살아가는 모든 성도들에게 다시 오실 신랑 예수님의 신부로 자격을 준비시키려는데 있다. 사람이 구원을 얻는 일에는 예수를 믿는 믿음이 필요하지만, 예수님의 재림을 맞이하는 일에는 신부의 단장이 필요하다. 예수를 믿고 구원을 받는 일과 예수의 재림을 맞는 일과는 별개이다. 구원받은 성도들도 신부의 준비를 못하면 재림하시는 예수님을 영접할 수 없다. 그렇다고 구원에서 떨어진다는 말은 아니다. 그들은 대 환난에 떨어져 큰 고통가운데서, 신부로 다시 준비되어야 한다는 뜻이다. 택자라면 말이다. 그러므로 종말계시의 총론인 일곱인을 바로 알고 깨어있는 신부로서, ‘온 영과 혼과 몸이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께서 강림하실 때에 흠 없게 보전되기를 원하노라는 말씀과 같은 삶이 되어야 한다(살전5:23). ‘이 예언의 말씀을 읽는 자와 듣는 자와 지키는 자는 복이 있다고 하신 은혜를 기원한다(1:3).

 

미주(尾註)

 

1) ‘종말7년환난 부터, 재림, 심판까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