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도의 기도 무너지지 않으리
하나님말씀 : 요한계시록 8:1-5
두루마리 마지막 봉인인 ‘일곱째인’이 열려진다(1). 그동안 배운 ‘첫째인’부터 ‘여섯째인’까지는 종말에 있을 계시에 대한 전체적인 총론이라고 할 수 있다. 이제 ‘일곱째인’부터 종말 시대의 사건들을 차례대로 재조명再照明,Reillumination해 준다. 이렇게 본격적인 심판이 있기 전 ‘하늘이 반 시간 쯤 고요하더니’. 마치 폭풍전야와 같은 시간이 흐른다. 그 후 ‘일곱째인’의 심판을 행할 ‘일곱 천사’가 ‘일곱 나팔’을 불기 전, ‘또 다른 천사가 와서 제단 곁에 서서 금향로를 가지고 많은 향을 받았으니 이는 모든 성도의 기도’라고 하였다(2-3). ‘금향로’의 ‘많은 향’은 ‘모든 성도의 기도’로, 지난 날 현재 그리고 예수님 다시 오시는 날까지, 모든 성도들이 올려드린 기도를 말한다. 이것은 우리에게 무엇을 가르쳐 주고 있는가? 하나님께서는 이 땅에서 본격적인 심판을 내리 시기 전, 자신의 백성들이 하나님께 올려 드린 기도에 응답하시는 것이다. 종말에 이르기 전 모든 성도의 기도가 상달됨을 알 수 있다. 오늘은 종말과 기도에 대하여 공부하겠다.
1. 다음은 ‘금향로’金香爐,golden censer, ‘많은 향’, ‘모든 성도의 기도’에 대한 설명입니다. 바르 지 않은 것은 무엇인가?(3-4).
① ‘금향로’는 성전의 성소와 지성소를 가르는 휘장 앞 분향단에 놓여 있던 성물로 조석 朝夕으로 분향이 이루어졌다(레16:12,24:3).
② ‘금향로’가 신약에서는 ‘모든 성도의 기도’로 상징되고 있다.
③ ‘모든 성도의 기도’란, 과거와 현재 그리고 예수님 다시 오시는 날까지, 성도들이 올려 드린 모든 기도를 말한다.
④ ‘모든 성도의 기도’는 ‘금향로’의 ‘많은 향’과 ‘합하여 보좌 앞 금 제단에 드’려진다.
⑤ 최종적 심판을 내리기 전, 모든 성도들의 기도가 응답됨을 알게 한다.
⑥ 하나님 백성이 올린 기도는 하나도 땅에 떨어짐이 없다는 것을 알게 한다.
2. 성경은 곳곳에 기도가 강조 반복되어 있지만, 계시록에는 기도라는 용어가 직접적으로 기록한 곳은 본문이 유일하다. 그 이유가 무엇인지 함께 나누어 보자(5장 8절에 기도가 기록되어있지만, 본문과 같은 의미이다.).
“그 두루마리를 취하시매 네 생물과 이십사 장로들이 그 어린 양 앞에 엎드려 각각 거문고와 향이 가득한 금 대접을 가졌으니 이 향은 성도의 기도들이라”(5:8).
하나님께서는 이 땅에 최종적인 심판을 내리 시기 전, 자신의 백성들이 하나님께 올려 드린 기도에 응답하시는 것이다. 그동안 이 세상에서 주의 백성들이 시험을 참고 견디면 인내로 믿음을 지킨, 하나님의 거룩한 백성들의 기도가 모두 응답되는 것이다. 그러므로 일곱 천사가 나팔을 불고 심판이 쏟아지기 전, 주의 성도들이 올려 드린 모든 기도가, 금향로의 많은 향과 합하여, 보좌 앞 금 제단에 드려지는 것이다. 우리가 올려드리는 기도는 하나도 땅에 떨어짐이 없다는 것을 믿는다. 그러므로 계시록에도 마지막까지 성도의 기도를 기록하고 있는 것이다.
3. 다음 글을 읽고 기도와 종말의 관계에 대하여 나누어 보자.
왜! 계시록에는 기도가 한 번 밖에 기록되어 있지 않은가? 그 이유를 알기 위해서는 계시록은 어떤 책인가를 잠깐 살펴보는 것이 필요하다. 창세기는 창조의 책이다. 하나님이 이 세상을 어떻게 만드셨는지, 인간을 피조물중의 으뜸으로 하셨는지에 대하여 알 수 있다. 그리고 범죄한 아담. 그로 인해 죽음이 인간을 지배하게 되었고, 이를 대속하기 위해 ‘여자의 후손’ 예수 그리스도를 약속해 주신 것이 창세기이다(창3:15). 이렇게 창세기는 구원의 개막을 알리고 있다. 구속사의 출발이다. 구속사는 하나님이 자기 백성을 구원하시는 섭리사관의 역사를 구속사라고 한다. 이 구속사의 역사는 오늘 교회시대에까지 이어지고 있다.
그리고 성경 마지막 책인 계시록에서는 창조로 시작된 인류 역사의 종말, 구속사의 종결이다. 구원의 완성이며, 심판의 최종이다. 그렇다면 이제 답을 얻을 수 있다. 예수님의 재림 종말 이후에는 더 이상의 기도가 필요가 없다. 천국에서는 찬양과 경배 그리고 감사와 영광만 있을 뿐이다. 그러므로 계시록에는 이 세상에서 성도들의 드린 기도가 모두 쌓이고 쌓여서, 이제 하나님께 마지막으로 올려지고 있는 것을 말씀하고 있다. 이것이 계시록에 한 번 밖에 기도가 기록되지 않은 이유의 답이면서, 기도가 얼마나 귀한 은혜인가를 알게 해주고 있다.
이를 통해 기도가 강조되고 또 강조되어야만 하는 이유를 알 수 있다. 우리의 모든 기도는 하늘에 쌓인다고 했다. 기도는 절대로 땅에 떨어지는 법이 없는 것이다. 우리 이전에 믿음의 선배들의 기도, 그 분들이 지금은 이 땅에서 떠나 천국에 갔다하더라도, 그들이 드린 기도는 여전히 하늘에 쌓여 살아 있음을 알 수 있다. 여러분 부모의 기도는 여러분에 지금도 유효하다. 여러분의 기도는 여러분 자녀에게 계속해서 유효하게 된다.
4. 다음 글을 ‘기도의 ( )( )성’에 대한 설명이다. 읽고 ( ) 알맞은 말을 넣어보자.
“향연이 성도의 기도와 함께 천사의 손으로부터 하나님 앞으로 올라가는지라”고 하였다(4). 기도는 하늘로 올려진다는 것이다. 이 땅에 살지만 우리는 하늘로 올려지는 일을 하고 있다. 물론 기도 말고도 우리가 하나님께 올려드리는 것은 많다. 예배의 찬양도 성별한 예물도 그리고 헌신도 다 하나님께 올려드리는 것이다. 그러나 이 모든 것이 귀한 것만큼 소홀함이 없어야 하는 것이 기도이다. 즉 모든 일에 기도가 함께 가야 한다. 충성과 봉사를 열심히 할수록, 그와 함께 기도가 병행되어야 하고 뒷받침이 되어야 한다. 왜! 충성과 봉사에 기도가 병행되고 뒷받침이 되어야 하는가? 그래야 시험에 들지 않고, 온전한 열매를 맺고, 하나님께 영광이 되기 때문이다. 이렇게 기도의 ( 중 )( 대 )성의 핵심은 모든 일에 동반이다. 모든 일에 기도가 동반되어야 한다.
5. 다음 글을 ‘기도의 ( )( )성’에 대한 설명이다. 읽고 ( ) 알맞은 말을 넣어보자.
기도가 중대하기에 기도는 반드시 해야 한다는 ( 당 )( 위 )성은 당연지사이다. 그럼에도 “왜 기도하지 않나요?” 라고 물으면 “왜 기도해야 하나요?”, “기도한다고 다 인가요?”, “내가 할 일은 해야 하지 않나요?” 라고 말하는 이들이 있다. 예수님은 멀리 찾아온 친구의 비유를 통해 ‘벗 됨으로 인하여 주지 아니할지라도 간청함을 인하여 요구대로 주리라’고 하였다(눅11:5-8). ‘간청함이 핵심이다. 이 비유 후에 “내가 또 너희에게 이르노니 구하라 그러면 너희에게 주실 것이요 찾으라 그러면 찾아낼 것이요 문을 두드리라 그러면 너희에게 열릴 것이니”라고 하셨다(눅11:9). ‘구하라’, ‘찾으라’, ‘두드리라’ 이 반복은 각 각 다른 것이 아니라 기도의 ( 당 )( 위 )성을 각도와 강조점을 달리하여 표현하고 있는 것이다. 기도의 ( 당 )( 위 )성의 핵심은 간청이다. 간청한다는 것은 내가 기도드리는 하나님을 절대적으로 신뢰한다는 말이다. 사람의 계산과 하나님의 계산은 다르다. 내가 ‘옳다’고 생각해서 기도한다고 되는 것이 아니고, 내가 ‘그르다’고 생각해서 기도 안한다고, 하나님이 일을 안 하시는 것이 아니다. 기도의 ( 당 )( 위 )성 핵심은 간청이다.
6. 다음 글을 ‘기도의 ( )( )성’에 대한 설명이다. 읽고 ( ) 알맞은 말을 넣어보자.
기도의 당위성을 안 성도는 언제나 기도해야 한다. 기도가 필요하지 않는 때가 없다는 말이다. 이것이 바로 기도의 ( 시 )( 급 )성이다. ( 시 )( 급 )하다는 말은 급하다는 뜻이다. 그러나 기도의 ( 시 )( 급 )성이라고 할 때는 급한 기도만을 뜻하는 것이 아니다. 항상 이라는 뜻이다. 다윗은 ‘재난 중에도 내가 항상 기도하리로다’고 하였다(시141:5). 사도 바울은 ‘외로운 자는 하나님께 소망을 두어 주야로 항상 간구와 기도를 하거니와’라고 하였다(딤전5:5). 예수님께서는 마지막 시대를 사는 우리들에게 신앙의 위기가 찾아 올 것을 아시고, ‘너희는 장차 올 이 모든 일을 능히 피하고 인자 앞에 서도록 항상 기도하며 깨어 있으라’고 하셨다(눅21:36). 이렇게 하나님의 말씀은 기도의 ( 시 )( 급 )성을 우리에게 가르치고 있다. 기도의 ( 시 )( 급 )성의 핵심은 항상이다. 그런 사람은 아브라함과 같이 부지중에도, 잠자는 중에도, 자신을 찾아온 세 사람이 천사인 것을 알아보고, 하나님의 뜻을 알게 된다. 지금 하나님께 급히 무엇을 우선 드려야 할지를 알 수 있다. 이런 은혜가 있기를 축복한다. 기도의 ( 시 )( 급 )성의 핵심은 항상이다.
7. 다음 글을 ‘기도의 ( )( )성’에 대한 설명이다. 읽고 ( ) 알맞은 말을 넣으시오.
기도의 ( 확 )( 장 )성이다. ( 확 )( 장 )성이라는 퍼트리는 것이다. 좀 더 다듬어 표현하면 영향력이다. 우리 교회는 ‘내 집은 만민이 기도하는 집이라’고 하신 주님의 말씀처럼, 기도하는 영적 분위기가 가득한 교회가 되기를 소망한다(막11:17). 여기에 참여하는 모든 분들 되시기를 축복한다. 이것이 기도의 ( 확 )( 장 )성이다. 이 제단에 오는 자마다 기도하는 거룩한 영적인 습관이 가득한 곳이 되기를 바란다. 기도의 ( 확 )( 장 )은 곧 응답이라는 말이다. 기도가 확장되어 기도하는 성도들이 가득하다는 것은 응답의 역사가 나타나기 때문이다. 우리 교회는 기도하는 예배당이고, 또한 기도가 응답되는 응답의 산실, 역사의 산실, 증거의 산실, 기적의 산실, 능력의 산실이 되기를 축복한다. 항상 예배당 문을 개방해 놓고 있다. 교회에 등록하지 않는 성도들이 찾아와 기도한다. 새벽 2시에 오는 분들도 있다. 밤늦은 시간에 오시는 분들도 있다. 예배당에서 잠을 자면서 기도하는 분들도 있다. 감사한 일이다. 우리 교회를 통해서 기도가 ( 확 )( 장 )되고 있는 것이다. 기도의 ( 확 )( 장 )성의 핵심은 응답이다. 응답은 곧 역사이다.
8. 다음 글을 ‘기도의 ( )( )성’에 대한 설명이다. 읽고 ( ) 알맞은 말을 넣어보자.
“천사가 향로를 가지고 제단의 불을 담아다가 땅에 쏟으매 우레와 음성과 번개와 지진이 나더라”(8:5). 이 땅의 모든 성도의 기도가 하나님께 올려지자, 천사가 향로를 가지고 제단의 불을 담았다고 했다. 그리고 그 불을 땅에 쏟으매 ‘우레와 음성과 번개와 지진이 나더라’고 하였다. 이 말씀은 예수님 재림 이후 세상에 내려질 심판을 말한다. 이 재앙으로 지구는 하나도 남김없이 완멸될 것을 말씀하고 있는 것이다. 이 최종적인 심판이 무슨 사건 이후에 일어났는가? 이 땅에 드려진 모든 성도들의 기도가 종말에 하나님에게 들려진 후 일어났다. 이것은 기도의 ( 영 )( 원 )성을 말한다. 우리는 기도할 때 울부짖는다. ‘하나님 왜 악은 창궐하고 불의한 자들이 득세합니까?’, ‘선은 힘을 잃고 의로운 자들은 핍박받습니까?’ 이렇게 기도하는 그 보응이 종말이다. 악은 왜! 창궐하고 불의한 자는 왜 득세하는가? 그것은 하나님의 정한 시기까지일 뿐이다. 선은 왜! 힘을 잃고 의로운 자들은 왜 핍박을 받는가? 그것 또한 하나님의 정한 시기가 있기 때문이다. 바로 예수님 재림 즉 종말 때까지 쌓이는 것이다. 그 날에 악은 심판 받고 불의는 소멸된다. 선은 보응 받고 의는 살아난다. 이것이 기도의 ( 영 )( 원 )성이다.
9. 다음은 기도의 영원성에 대한 설명이다. 읽고 의견을 나누어 보자.
기도의 영원성은 우리가 신앙생활하면서 당하는 어려움과 고통 그럼에도 이를 참고 기도해야 하는 이유이다. 환난과 아픔에도 기도해야 하는 이유는 무엇인가? 세상의 죄악이 관영 속에 빠지지 않고 기도해야 하는 이유가 무엇인가? 세상의 불의함으로 잘사는 자들의 유혹을 물리치고 기도해야 하는 이유가 무엇인가? 바로 기도의 영원성이다. 지금은 그 죄악과 불의가 이기는 것 같지만, 하나님의 선을 행하고, 하나님의 나라의 의를 위하여 살아가는 성도의 기도는 사라지지 않고, 하늘에 쌓이게 되기 때문이다. 종국에는 하나님께 다 올려지고, 악인은 심판이요, 의인은 보상으로 임하기 때문이다. 이것이 지금 기도해야 한다는 기도의 영원성이다.
이 기도의 영원성의 핵심은 타협하지 않는 것이다. 세상과 타협하지 않고, 불의와 타협하지 않고, 비 진리와 타협하지 않고, 유일한 구원자 예수님 진리만을 사수하고, 그 예수님이 다시 오셔서 우리에게 승리하게 해 주실 것을 믿는 것이다. 그러한 자의 기도는 영원하다. 지금 눈에 보이지 않을 수 있지만 반드시 하늘에 쌓인다. 하나님에게 올려진다. 아멘! 이것이 기도의 영원성이다. 기도의 영원성의 핵심은 세상과 타협하지 않는 것이다. 세상의 죄악과 불의가 어떻게 심판받을 것을 아는 사람 종말을 아는 사람은 세상과 타협하지 않는다.
10. 합심 기도 제목
① 요한계시록에는 기도가 한 번 밖에 기록되어 있지 않는 이유는 기도는 이 땅에서 올려
지기 때문이다. 예수님의 재림 종말 이후에는 더 이상의 기도가 필요가 없다. 우리의 모 든 기도는 하늘에 쌓인다고 했다. 기도는 절대로 땅에 떨어지는 법이 없다. 이 믿음을 갖고 기도하자.
② 기도의 중대성–동반이다. 모든 일에 기도가 동반되어야 한다. 기도의 당위성-간청이다. 기도의 시급성-항상이다. 기도의 확장성-응답이다. 기도의 응답, 기도의 역사, 기도의 증거, 기도의 기적, 기도의 능력이다. 기도의 영원성-타협하지 않는 것이다. 마지막 날, 악은 심판 받고 불의는 소멸된다. 선은 보응 받고 의는 살아난다. 그러므로 기도의 사람 은 불의와 타협하지 말아야 한다. 이것이 기도의 영원성이다. 이 확신을 갖고 기도하자.
③ 세상은 멸해도 성도의 기도는 절대 무너지지 않는다. 기도하는 성도는 반드시 승리한다. 우리 각 각의 기도의 분량이 있다. 그 기도의 분량에 찰 때 큰 복이 임할 것이다. 나아 가 우리의 기도가 하나님의 제단 곁에 있는 금향로에 채워져야 한다는 사실을 알고, 부 지런히 기도하여, 기도가 금향로에 담길 기도의 양을 채울 수 있어야 하겠다. 이 신념을 갖고 기도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