끝까지 견디는 자는 구원을 얻으리라
하나님말씀 : 마태복음 24:13 25.03.09. 주일예배
성전이 무너뜨려질 것을 예언하시다(막13:1-2;눅21:5-6) 1예수께서 성전에서 나와서 가실 때에 제자들이 성전 건물들을 가리켜 보이려고 나아오니 2대답하여 이르시되 너희가 이 모든 것을 보지 못하느냐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돌 하나도 돌 위에 남지 않고 다 무너뜨려지리라 재난의 징조(막13:3-13;눅21:7-19) 3예수께서 감람 산 위에 앉으셨을 때에 제자들이 조용히 와서 이르되 우리에게 이르소서 어느 때에 이런 일이 있겠사오며 또 주의 임하심과 세상 끝에는 무슨 징조가 있사오리이까 4예수께서 대답하여 이르시되 너희가 사람의 미혹을 받지 않도록 주의하라 5많은 사람이 내 이름으로 와서 이르되 나는 그리스도라 하여 많은 사람을 미혹하리라 6난리와 난리 소문을 듣겠으나 너희는 삼가 두려워하지 말라 이런 일이 있어야 하되 아직 끝은 아니니라 7민족이 민족을, 나라가 나라를 대적하여 일어나겠고 곳곳에 기근과 지진이 있으리니 8이 모든 것은 재난의 시작이니라 9그 때에 사람들이 너희를 환난에 넘겨 주겠으며 너희를 죽이리니 너희가 내 이름 때문에 모든 민족에게 미움을 받으리라 10그 때에 많은 사람이 실족하게 되어 서로 잡아 주고 서로 미워하겠으며 11거짓 선지자가 많이 일어나 많은 사람을 미혹하겠으며 12불법이 성하므로 많은 사람의 사랑이 식어지리라 13그러나 끝까지 견디는 자는 구원을 얻으리라 14이 천국 복음이 모든 민족에게 증언되기 위하여 온 세상에 전파되리니 그제야 끝이 오리라 가장 큰 환난(막13:14-23;눅21:20-24) 15그러므로 너희가 선지자 다니엘이 말한 바 멸망의 가증한 것이 거룩한 곳에 선 것을 보거든 (읽는 자는 깨달을진저) 16그 때에 유대에 있는 자들은 산으로 도망할지어다 17지붕 위에 있는 자는 집 안에 있는 물건을 가지러 내려 가지 말며 18밭에 있는 자는 겉옷을 가지러 뒤로 돌이키지 말지어다 19그 날에는 아이 밴 자들과 젖 먹이는 자들에게 화가 있으리로다 20너희가 도망하는 일이 겨울에나 안식일에 되지 않도록 기도하라 21이는 그 때에 큰 환난이 있겠음이라 창세로부터 지금까지 이런 환난이 없었고 후에도 없으리라 22그 날들을 감하지 아니하면 모든 육체가 구원을 얻지 못할 것이나 그러나 택하신 자들을 위하여 그 날들을 감하시리라 23그 때에 사람이 너희에게 말하되 보라 그리스도가 여기 있다 혹은 저기 있다 하여도 믿지 말라 24거짓 그리스도들과 거짓 선지자들이 일어나 큰 표적과 기사를 보여 할 수만 있으면 택하신 자들도 미혹하리라 25보라 내가 너희에게 미리 말하였노라 26그러면 사람들이 너희에게 말하되 보라 그리스도가 광야에 있다 하여도 나가지 말고 보라 골방에 있다 하여도 믿지 말라 27번개가 동편에서 나서 서편까지 번쩍임 같이 인자의 임함도 그러하리라 28주검이 있는 곳에는 독수리들이 모일 것이니라 인자가 오는 것을 보리라(막13:24-27;눅21:25-28) 29그 날 환난 후에 즉시 해가 어두워지며 달이 빛을 내지 아니하며 별들이 하늘에서 떨어지며 하늘의 권능들이 흔들리리라 30그 때에 인자의 징조가 하늘에서 보이겠고 그 때에 땅의 모든 족속들이 통곡하며 그들이 인자가 구름을 타고 능력과 큰 영광으로 오는 것을 보리라 31그가 큰 나팔소리와 함께 천사들을 보내리니 그들이 그의 택하신 자들을 하늘 이 끝에서 저 끝까지 사방에서 모으리라 무화과나무에서 배울 교훈(막13:28-37;눅21:29-33; 17:26-30,34-36;12:35-48) 32무화과나무의 비유를 배우라 그 가지가 연하여지고 잎사귀를 내면 여름이 가까운 줄을 아나니 33이와 같이 너희도 이 모든 일을 보거든 인자가 가까이 곧 문 앞에 이른 줄 알라 34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말하노니 이 세대가 지나가기 전에 이 일이 다 일어나리라 35천지는 없어질지언정 내 말은 없어지지 아니하리라 36그러나 그 날과 그 때는 아무도 모르나니 하늘의 천사들도, 아들도 모르고 오직 아버지만 아시느니라 37노아의 때와 같이 인자의 임함도 그러하리라 38홍수 전에 노아가 방주에 들어가던 날까지 사람들이 먹고 마시고 장가 들고 시집 가고 있으면서 39홍수가 나서 그들을 다 멸하기까지 깨닫지 못하였으니 인자의 임함도 이와 같으리라 40그 때에 두 사람이 밭에 있으매 한 사람은 데려가고 한 사람은 버려둠을 당할 것이요 41두 여자가 맷돌질을 하고 있으매 한 사람은 데려가고 한 사람은 버려둠을 당할 것이니라 42그러므로 깨어 있으라 어느 날에 너희 주가 임할는지 너희가 알지 못함이니라 43너희도 아는 바니 만일 집 주인이 도둑이 어느 시각에 올 줄을 알았더라면 깨어 있어 그 집을 뚫지 못하게 하였으리라 44이러므로 너희도 준비하고 있으라 생각하지 않은 때에 인자가 오리라 45충성되고 지혜 있는 종이 되어 주인에게 그 집 사람들을 맡아 때를 따라 양식을 나눠 줄 자가 누구냐 46주인이 올 때에 그 종이 이렇게 하는 것을 보면 그 종이 복이 있으리로다 47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주인이 그의 모든 소유를 그에게 맡기리라 48만일 그 악한 종이 마음에 생각하기를 주인이 더디 오리라 하여 49동료들을 때리며 술친구들과 더불어 먹고 마시게 되면 50생각하지 않은 날 알지 못하는 시각에 그 종의 주인이 이르러 51엄히 때리고 외식하는 자가 받는 벌에 처하리니 거기서 슬피 울며 이를 갈리라”(마24:1-50)
예루살렘 성전 파괴와 주의 임하심 '재림'과 세상 끝 '종말'
하나님의 크신 은혜가 오늘 예배에 참석한 성도 여러분에게 함께 하시기를 축복합니다. 지금의 교회력 고난주간 화요일 대제사장, 바리새인, 사두개인, 서기관, 율법사 등 종교지도자들과 성전에서 치열한 변론을 마치신 ‘예수께서 성전에서 나와서 가실 때에 제자들이 성전 건물들을 가리켜 보이려고 나아’왔습니다(1). 우리가 잘 알고 있는 솔로몬성전Temple of Solomon은 제1성전으로 아브라함이 이삭을 제물로 바친 모리아산 위에 BC 957년에 세워졌습니다(왕상8:1-6,10-11,63;대하5:1-14). 그러나 바벨론의 느부갓네살NebuchadnezzarII,재위BC604-562에게 BC 586년 파괴되었습니다(왕하25:9-12;대하3:1). 70년이 지난 후, 페르시아Persian의 고레스Cyrus the Great,재위BC559-530 칙령으로 바벨론에서 포로생활을 하던 이스라엘은 예루살렘으로 돌아가 제2성전 스룹바벨성전Temple of Zerubbabel을 BC 516년에 건축하게 됩니다(스6:14-17). 스바벨성전은 예수님 당시까지로 존재했었는데요. 헤롯 왕가의 시초인 헤롯 대왕Herod the Great,‘영웅의 아들’은 에돔 출신이란 약점을 극복하고 유대인들의 환심을 사기 위해 제2성전인 스룹바벨성전을 대대적 보수와 확장하는 증축 공사를 진행하였는데요. BC 20년경에 시작되어 그가 죽은 뒤 AD 64년경에 완공되었습니다. 성전의 규모가 원래 터보다 두 배 이상 커졌고, 외관은 화려하고 웅장하게 치장을 했습니다. ‘요세푸스Josephus의 기록에 따르면, 벽과 기둥에 포도나무를 조각했는데 포도송이를 금으로 입혔습니다. 성경에도 ‘아름다운 돌과 헌물로 꾸’몄다고 하였습니다(눅21:5). 이렇게 화려하고 웅장하고 주변을 압도했던 성전을 제자들도 밖에서 보고자 했던 것입니다.
그런데 예수님은 제자들에게 ‘너희가 이 모든 것을 보지 못하느냐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돌 하나도 돌 위에 남지 않고 다 무너뜨려지리라’고 하셨습니다(2.참고/막13:1-2;눅21:5-6). 저 화려하고 웅장하고 압도하는 성전이 무너진다는 것은 살상할 수도 없던 제자들은, 성전에서 나와 ‘예수께서 (맞은편에 있는) 감람 산 위에 앉으셨을 때에 조용히 와서 우리에게 이르소서 어느 때에 이런 일이 있겠사오며 또 주의 임하심과 세상 끝에는 무슨 징조가 있사오리이까’, 질문했습니다(3). 이 질문은 두 가지인데요. ‘어느 때에 이런 일이 있겠사오며’라는 것은, 이 성전이 정말 무너진다는 말입니까? 무너진다면 언제 무너집니까? 이것이 첫 번째 질문입니다. AD 66년 로마의 지배를 받던 유대는 독립 전쟁‘유대반란’The Great Revolt을 일으킵니다. 5년 동안 계속된 전쟁은 로마의 티투스Titus 장군의 무자비한 진압으로 실패하게 됩니다. 이 전쟁으로 유대인 110만 명이 사망하고, 9만 7천 명이 포로로 잡혀가, 로마의 콜로세움Colosseum 건설에 동원되었습니다. 예루살렘 전체가 화염으로 가득했습니다. 도시 전체가 완전히 몰살되어 아무것도 남지 않았습니다. 성전은 무너졌습니다. 요세푸스Flavius Josephus,BC.37?-AD100에 의하면, 여기가 사람이 살았던 장소였을까 의심이 들 정도로 도시의 기초까지 뿌리 뽑혔다고 기록하고 있습니다. ‘돌 하나도 돌 위에 남지 않고 다 무너뜨려 지리라’고 하신 예수님 예언과 같이 성전이 초토화된 것입니다(눅21:6). 이때가 AD 70년입니다. 현재 예루살렘에 남아있는 통곡의 벽으로 불리는 곳이 당시 유일한 잔해인 성전 서쪽 벽입니다. 예수님의 예언 후 37년 후, 헤롯 대왕에 의해 시작된 대규모 증축이 완공된지, 6년밖에 되지 않아, 스룹바벨성전 제2성전은 역사 속에서 사라졌습니다.
예수님께 제자들이 드린 질문 두 번째는 ‘또 주의 임하심과 세상 끝에는 무슨 징조가 있사오리이까’입니다(3). ‘주의 임하심’이란 ‘재림’이고, ‘세상 끝’이란 ‘종말’입니다. 재림이 곧 지구의 종말입니다. 여기서 우리는 알아야 할 것이 있습니다. 제자들을 포함한 유대인들은 화려하고 웅장하고 금을 입혀 황금색으로 주변을 압도하는 성전은 절대 무너지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을 했습니다. 그러나 예수님은 그들에게 너희들의 자랑인 저 성전이 ‘돌 하나도 돌 위에 남지 않고 다 무너뜨려지리라’고 하셨습니다. 이것은 절대 파괴되지 않을 것이라고 여겼던 예루살렘성전이 사라져 버린 것과 같이, 이 지구도 종국에는 불살라질 것이라는 말씀입니다. 많은 이들이 지구가 없어지겠어라고 하지만, 지구의 최종은 멸망입니다. 그 이유는 인간의 죄 때문입니다. 첫심판 대홍수도 ‘사람의 죄악이 세상에 가득함과 그의 마음으로 생각하는 모든 계획이 항상 악할 뿐임을 보시고’, 세상에 죄악이 관영했기 때문입니다(창6:5). 인간의 죄는 없어지지 않습니다. 쌓고 있습니다. 인류 역사 마지막 심판 불 심판까지 쌓고 있습니다(롬2:5;벧후3:6-7). 지금은 하나님이 택하신 자기 백성을 구원하시기 위한 인내의 시간입니다(벧후3:9,15). 그러나 하나님이 택하신 구원 받을 자의 충만 수가 차고, 악인의 죄악과 의인의 순교가 채워지면, 예수님께서 다시 오셔서, 악인을 심판하시고, 의인을 보응하십니다(롬11:12,25;계6:11). 본문은 예수님이 ‘감람 산 위에 앉으셨을 때’에 하신 말씀이기에 ‘감람산 강화’로 부르는데요. 감람산 강화는 1차적으로는 AD 70년 예루살렘 파괴를 2차적으로는 종말에 있을 주님 재림과 지구 멸망에 대한 ‘예언이중계시’예언의 복합성취입니다.
예수님 다시 오시는 날이 역사의 종말이 있을 것은 분명하나, 그날은 알지 못합니다. 그러면 우리는 어떻게 해야 합니까? 주님은 종말의 날을 가르쳐주시지 않았습니다. ‘그날과 그때는 아무도 모르나니 하늘의 천사들도, 아들도 모르고 오직 아버지만 (하나님만) 아시느니라’고 하셨습니다(36). 그러나 예수님은 우리에게 그날을 준비하도록 종말이 가까울 때, 일어날 사건들에 대해 가르쳐 주셨습니다. 이러한 일들이 벌어질 때면, 주 오심이 가까울 때니, 경각하고 대비하라는 것입니다. ‘주의 임하심과 세상 끝에는 무슨 징조가 있사오리이까’(3). ‘징조’입니다. 예수 재림 즉 지구 종말이 가까울 때 나타날 ‘징조’입니다. 징조는 눈에 보이는 것입니다. 우리는 그동안 마태복음을 주일마다 보면서, 보고도 보지 못하고 들어도 듣지 못하는 유대인들 종교지도자들이 되어서는 안 된다는 것을 알았습니다(참고/마13:14-16). ‘징조’Sign는 표적입니다. 보도록 주신 것입니다. 지금 지구 안에서 벌어지는 일들은 우연한 사건이 아닙니다. 하나님이 일하심을 우리에게 보여주시는 것입니다. 알게 하시는 것입니다. 깨닫게 하시는 것입니다. 주의 임하심 재림과 세상 끝 종말이 다가오고 있음을 경성하라는 것입니다.
환난의 시작
예수님께서는 종말이 다다를수록 ‘troubles’, ‘The Horrible Thing’, ‘환난’이 거세게 닥쳐올 것을 말씀하고 있습니다. 먼저 ‘재난의 시작’인 환난의 시작에 대하여, ‘예수께서 너희가 사람의 미혹을 받지 않도록 주의하라’ ‘많은 사람이 내 이름으로 와서 나는 그리스도라 하여 많은 사람을 미혹하리라’고 하였습니다(6-7). 우리나라에만 재림 예수가 50명에 달합니다. 그러나 주님의 말씀과 같이 ‘미혹’ 받지 말아야 합니다. 성경에서 우리는 답을 찾아야 합니다. 2천 여 년 전 이 세상에 오신 예수님은 십자가에 죽으시기 위해 사람 몸을 입고, 아기로 탄생하셨습니다. 그러나 재림 예수님은 부활 승천하신 모습으로 오신다고 증언합니다(참고/막16:19;눅24ㅣ51;행1:11). 그러므로 이 세상에 호적을 가진 자는 재림 예수가 될 수 없습니다. ‘땅의 모든 족속들이 인자가 구름을 타고 능력과 큰 영광으로 오는 것을 보리라’(30). ‘볼지어다 그가 구름을 타고 오시리라 각 사람의 눈이 그를 보겠고’(계1:7). 다시 오실 예수님은 세상에서 탄생하시는 것이 아닙니다. 부활하셨을 때, 영광의 모습으로 하늘에사 내려오십니다. ‘보라 그리스도가 여기 있다 보라 저기 있다 하여도 믿지 말라’고 하셨습니다(막13:21). 미혹에 속지 말고, 그분이 오실 때까지, 그분을 사모하며, 그분을 맞이하는 신부가 되어야 합니다.
민족과 민족의 대적
예수님은 이어 ‘난리와 난리 소문을 듣겠고’ ‘민족이 민족을, 나라가 나라를 대적하여 일어나겠고’라고 하셨습니다(6-7.참고/눅21:10). 요즘처럼 난리와 전쟁의 소문이 겹겹으로 전 세계를 에워싸고 있던 때가 있었을까 싶을 정도로 놀라게 하는 일들이 하루가 멀다하고 벌어지고 있습니다. 지금 콩고민주공화국은 정부군과 M23Mouvement du 23 mars으로 불리는 반군의 내전이 격화되고 있습니다. 그런데 옆 나라인 르완다가, 통고 반군을 지원, 통고 내전에 개입하고 있습니다. 특히 반군은 스마트폰, 노트북에 필수적으로 들어가는 광물인 ‘콜탄’coltan:columbite–tantalites을 세계 40%을 생산하고 있는 콩고 동부를 점령한 후, 채굴된 콜탄 등을 르완다로 빼돌려 막대한 이윤을 벌어들이고, 그 돈으로 르완다군과 콩고 반군은 이스라엘군, 미국 특수부대의 수준을 장비를 갖추고 있습니다. 이 무력을 바탕으로 르완다는 경상북도보다 약간 크고, 인구는 1,300만 명 정도에 불과하지만, 인구 7배로 1억 명이 넘고, 영토 100배인 콩고를 침략하고 있는 것입니다. 르완다가 내세우는 표면적 이유는 르완다 집권 세력인 ‘후투족’Hutu을 적대하는 ‘투치족’Tuts이 콩고 동부의 콜탄 생산지인 ‘키부’Kibu 등지에 머물면서, 자국의 위협이 되고 있다는 것입니다. 후투족과 투치족 모두 르완다 한 국민이었습니다. 그러나 서구의 잘못된 식민지 정책으로 두 민족은 원수가 되어, 1994년 4월부터 7월까지, 후투족에 의해 투치족이 무려 1,174,00명이 살해를 당하는 ‘르완다 집단학살’Genocide in Rwanda이 발생했습니다. 당시 투치족의 약 7할, 전체 르완다 인구의 약 2할이 죽임을 당했습니다. 이것은 학살 기간인 100일 동안 하루에 1만 명, 1시간당 400명, 1분당 7명이 살해당한 것과 같습니다. 40여 년이 지났지만, 르완다의 후투족이 콩고로 탈출한 투치족을 찾아가, 남의 나라에서 전쟁을 벌이고 있는 것입니다. 콩고도 제1차1996-1997와 2차1998-2003에 걸쳐 전쟁을 겪었는데요. 아프리카의 8개 국가와 25개 무장 단체가 연관되어 제2차 세계 대전 이후 6.25 전쟁 다음으로 큰 규모의 500만 명의 사망자를 낸 전쟁으로 아프리카의 세계 대전이라고 불리기도 합니다. 콩고 또한 지금도 전쟁 중입니다. 이렇게 콩고-르완다 전쟁은 콩고와 르완다 각 각의 내전에서 시작되었습니다. 같은 민족끼리 전쟁입니다. 주님이 예언하신 종말의 징조인 ‘민족과 민족이 대적’이란, 타민족의 침략만을 말하는 것이 아니라, 같은 민족 안에서, 민족 간의 대적입니다. 종말에 다다를수록 이런 전쟁이 더해 간다는 것입니다. 우리나라는 75년 전 6·25전쟁을 경험했습니다. 한 동포가 벌인 민족상잔의 비극이었습니다. 300여 만명이 목숨을 잃었습니다. 그러면 민족 간의 전쟁이 끝났나요. 한반도는 공산주의와 민주주의 이념으로 분단되었습니다. 거기에 지역 감정으로 분열했습니다. 그 안에서 보수와 진보의 ‘이데올로기’Ideologie로 대립하고 있는 것입니다. 같은 민족이 절 천지 원수가 되어야 하는 현실은 대한민국의 ‘애재’哀哉입니다. 민족과 민족의 대적이 계속되고 있는 것입니다.
나라가 나라를 대적
또한 ‘나라가 나라를 대적’하는 전쟁입니다.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의 전쟁에서 보듯이 세계 도처에서 전쟁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러한 무력 충돌만이 전쟁이 아닙니다. 미국을 가장 위협하는 나라는 중국입니다. 그런데 미국은 첫 번째 적대국인 중국에게만 아니라, 첫 번째 동맹국인 캐나다에도 25%의 관세를 부과했습니다. 우크라이나의 젤렌스키Volodymyr Zelensky,1978-는 백악관에서 트럼프Donald Trump,1946-에게 반론을 제기하다가, 심한 꾸지람을 듣고, 심지어는 부통령 밴스J.D. Vance,1984에게까지 훈계를 듣는 망신을 당했습니다. “정승의 집에 개가 죽으면 문상을 가도, 정승이 죽으면 문상가지 않는다”는 속담에서, 젤렌스키는 죽은 정승과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러니 정승 집 개라고 표현하기는 좀 부담스러울 수 있습니다만, 미국 부통령에게 나무람을 받는 것입니다. 젤린스키는 트럼프와 예정된 오찬도 못 하고, 쫓겨나 빈손으로 돌아가야 했습니다. 화가 머리끝까지 난 트럼프는 3일 자로 우크라이나의 모든 군사 지원을 중단시켜 버렸습니다. 젤렌스키는 수습하려고 안간힘을 쓰면서, 미국이 원한대로 반도체 및 디스플레이 등 첨단 전자제품의 핵심 부품은 물론 정밀 유도 무기 및 고성능 레이저 시스템에 사용되는 ‘희토류’稀土類등 광물개발권의 50%를 주겠으니, 미국 지원과 미군 배치를 애걸하고 있습니다. 우크라이나에 매장되어 있는 희토류 광물 가치가, 최대 7조 달러, 우리돈 약 9,780조원입니다. 그 돈에 절반 5천조원을 미국이 갔겠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그 미국이 우리나라에만 호락호락할까요. 벌써 재계 1-3위 기업들이 미국이 말하는 대로 하겠다고 줄을 서고 있습니다. 국제사회에서 영원한 우방은 없다는 것을 알아야 합니다. 자국의 이익만 있을 뿐입니다.
일본은 과거 식민지였던 우리나라가 2년 전부터, 1인당 국민총소득GNI이 앞서자, 심기가 대단히 불편한 것 같습니다. 작년에 일본이 3만4천500달러이고, 우리나라는 3만6천624달러입니다. 전 세계적으로도 인구 5천만 명 이상으로 3만 달러가 넘는 국가는 미국, 독일, 영국, 프랑스, 이탈리아, 대한민국 순입니다. 그다음이 일본이고요. 그런데 이 7개 나라 가운데 제국주의 시절 식민지를 두지 않고, 피식민지에서 ‘30-50클럽’30-50 club이 된 국가는 한국이 유일합니다. 이렇게 우리나라가 충분한 국력이 있음에도, 세계 경제를 선도하는 G7Group of 7 가입을 번번이 막아서고 있는 것이 일본입니다. 아시아는 자신들만이 대표가 되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올해는 을사늑약 120주년, 광복 80주년, 한일수교 60주년입니다. 광복된지 100년도 안되었습니다. 그런데 수도 서울 한복판에 일왕 생일잔치를 열고, 일본 제국주의를 상징하는 욱일기를 단 일본 함대가 부산에 입항했습니다. 일본이 우리나라에 대한 침략을 멈춘 적이 있나요? 경제 종속 정책도 전쟁과 다를 바가 없습니다. 일본을 용서할 수는 있으나, 잊어서는 안 됩니다.
중국은 발해와 고구려 영토였던 헤이룽장성, 지린성, 라오닌성을 동북공정으로 자국의 역사로 편입 우리의 역사를 지우고 있습니다. 소련과 북한은 1961년 조소동맹을 체결했습니다. 그러나 소련 연방 붕괴 이후, 1996년 러시아 엘친 대통령 때 파기되었습니다. 당시 노태우 대통령과 김영삼 총재의 외교적 성과이었습니다. 그런데 2024년 러시아와 북한이 군사적동맹을 포함 포괄적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체결한 뒤, 러시아는 현재 12·3 비상계엄 등 한국의 정정 불안에서 보듯이, 북한이 군사적 무장을 하지 않을 수 없다고, 외교부 논평을 하고 있습니다. 무기를 들고 싸우는 것만이 전쟁이 아니라. 경제, 외교, 역사, 문화, 학술 등으로 우리나라를 지배하려는 외세는 여전하다는 것을 알아야 합니다. ‘나라가 나라를 대적하여 일어나겠고’에서 우리나라는 예외가 아니라는 것입니다. 한 국가 안에서 벌어진 민족이 민족을 대적하고, 타국이 군사만 아니라, 경제, 외교, 역사, 문화, 학술 등으로 ‘나라가 나라를 대적하여 일어나겠고’라고 말씀하신 종말의 징조는 그대로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난리가 무엇인지 이렇게 현실적으로 받아들여지는 시대가 바로 종말의 징조라는 것입니다.
재난과 테러
또한 ‘곳곳에 기근과 지진이 있으리니’라고 하였습니다(7). 병행 본문에는 ‘곳곳에 큰 지진 큰 징조들’이라고 말씀합니다(눅21:11). ‘곳곳에 큰 지진’이란 마지막 시대로 가면 갈수록 세계 어느 곳도 지진의 안전지대가 없다는 것이고, 지진은 지진인데 그냥 지진이 아니라 큰 지진, 대지진이라는 것입니다. 그런데 지구 전역을 의미하는 곳곳에 대지진이 발생하고 있는 시점이 바로 오늘 우리가 살고있는 시대라는 것입니다. 우리가 각성해야 할 것은 지진 그 자체가 무서운 것이 아니라, 마지막에 있을 징조를 예언하신 예수님의 말씀 그대로 이루어지고 있다는 것이 중대한 것입니다. ‘전염병’도 ‘곳곳에 있을 것’이라고 한 말씀과 같이 세계 어느 나라에 발생하지 않은 곳이 없습니다(눅21:11). 문명과 의술은 발달해 가는데 그것으로도 막을 수 없는 재해와 역병이 해마다 나타나고 있습니다. 정말 마지막 때가 가까워졌음을 예수님께서 세상을 통해서 말씀하고 계신 것입니다. 종말의 징조입니다.
병행본문에는 ‘사람들이 세상에 임할 일을 생각하고 무서워하므로 기절하리니’(눅 21:26) ‘무서워하므로 기절하리니’는 말씀은 NIV에 테러Terror로 번역하고 있습니다. 테러도 오래전부터 있었습니다. 그러나 지금처럼 세계 도처에서, 테러가 벌어지고, 테러의 공포에 떨지 않는 사람들이 없을 정도가 된 때가 있었습니까? 이것은 30년도 안된 일입니다. 21세기가 시작되던 해인 2001년 911테러 이후입니다. 이 사건 직후 9월 15일 빈 라덴이 숨어 있는 아프가니스탄에 대한 미군 지상군 투입 결정으로 21세기 첫 테러 전쟁이 시작되었습니다. 그러나 서구 중심의 세계 질서를 파괴하려는 테러도 그를 막고자 벌인 전쟁도, 그 어느 것 하나 목적을 이루지 못하고, 지구촌 전역에 테러 확산만을 가져왔습니다. 이렇게 전 세계 테러의 위협은 계속되고 있습니다. ‘사람들이 세상에 임할 일을 생각하고 무서워하므로 기절하리니’는 말씀 그대로 이루어지고 있는 것입니다(눅21:26). 종말의 징조입니다.
‘곳곳에 기근이 있으리니’라고 하였습니다(마24:7). 굶주림으로도 얼마나 많은 사람이 죽어가고 있는가? ‘잘사는 시대인데 기근이 무엇이냐’고 할지 모릅니다. 우리나라 같이 하루에 밥 세 끼를 꼬박꼬박 먹을 수 있는 현실에서는 이해가 안 될지 모릅니다. 현재 UN의 비축 식량이 47일분뿐입니다. 그전에는 최소 70여 일 분이었는데 점점 줄어들고 있습니다. 지금도 1년이면 3천여만 명이 기아로 죽어가고 있습니다. 세상은 잘 살지만, 양극화 현상으로 앞으로 지구의 1/2이 기아에 시달릴 것으로 예상합니다. 기후재앙으로 작황이 어렵고, 식량이 줄고, 이런 악순환으로 기근은 갈수록 심해지는 것입니다. 종말의 징조입니다.
천국 복음과 박해
“이 천국 복음이 모든 민족에게 증언되기 위하여 온 세상에 전파되리니 그제야 끝이 오리라”(14). 오늘날 UN에 속한 국가가 약 200여 개가 됩니다. 이 중에 아직 복음이 전파되지 않은 나라는 없습니다. 가장 복음화율이 낮다고 하는 일본, 북한, 사우디아라비아 등 중동에도 복음이 전파된 지 오래되었습니다. 따라서 국가공동체라는 관점에서 볼 때, 이미 복음은 온 세상에 전파되었습니다. 하지만 예수님께서 모든 국가라고 말씀하신 것이 아닙니다. 모든 민족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여기서 ‘민족’이란 말은 헬라어 ‘에쓰노스’ethnos,ἔθνος로 ‘종족’이란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즉 예수님이 말씀하신 비는 온 세상의 모든 종족에게 천국 복음이 증거되면 역사의 종말이 올 것이고, 예수님이 재림하시리라는 것입니다. 현재 전 지구상에는 6,800여 종족이 살고 있다. 이 종족들은 각자의 언어를 가지고 있으므로 현재 지구상의 종족 언어는 6,800여 개가 됩니다. 위클리프 성경 번역선교회Wycliff Bible Translators:WBT를 비롯한 다양한 선교단체들의 통계에 의하면, 10여 년 전에 대략 3,000개의 종족어로 성경이 번역되었습니다. 위클리프 성경선교회는 ‘마지막 언어 캠페인’The Last Language Campain을 2010년부터 올해인 2025년까지 남아있는 4,000여 종족의 언어로 성경 번역을 완수하자는 운동을 전개했습니다. 만약 그렇게 된다면, 오늘날 과학기술의 발전속도로 볼 때 2040년 정도면 성경이 지구상 모든 종족의 언어로 번역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합니다. 물론 모든 종족의 언어로 성경 번역이 이뤄진다는 것을 모든 민족에게 천 국복음이 증거된 것과 동일시할 수는 없습니다. 그렇다 하더라도, 매우 의미심장한 역사의 이정표 임에 틀림 없으며, 예수님의 재림이 가까웠음을 보여주는 종말의 징조가 아닐 수 없습니다. 마지막 날에 대하여 예수님께서 직접 가르치신 내용을 고려할 때, 우리는 진정 정신을 차리고 깨어서, 예수님의 재림을 고대해야 하는 매우 비상한 시대를 살아가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복음이 전파되면서, “그 때에 사람들이 너희를 환난에 넘겨 주겠으며 너희를 죽이리니 너희가 내 이름 때문에 모든 민족에게 미움을 받으리라’고 하였습니다(9). 지금도 순교는 세계 각지에서 벌어지고 있습니다. ‘국제오픈도어선교회’Open Doors International의 보고에 따르면, 2024년 기독교 신앙의 정체성 때문에 살해를 당하는 수가 4,476건에 달합니다. 기독교 박해국 부동의 1위는 북한으로 무려 40만 명이 핍박을 당하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무슬림과 같은 비기독교 지역에서 광범히 하고 많이 나타날 것입니다. 또한 WCC, 로잔, WEA가 거대한 배교의 운동을 벌이고 있고, 그들이 타 종교와 손을 잡게 되면, 종교 UN인 ‘음녀’의 세력이 완성될 것이고, 이 음녀가 ‘성도들의 피와 예수의 증인들의 피에 취한지라’ 말씀합니다(계17:6). 한국교회는 로버트 토마스Robert J. Thomas,1840-1866 선교사님 이래 가장 최근에는 배형규 목사님1866.9.2-2007.7.25이 아프카니스탄에서 탈레반에 의해 순교 당했습니다. 예수님 보혈이 이 땅에 구원을 주시고, 순교자들의 피가 부흥의 밀알이 되었습니다. 죽음 앞에서도 변절하지 않는 이 정절이 혈관에 흐르는 곳이 한국교회입니다. 예수님이 책망하셨던 대제사장, 바리새인, 사두개인, 서기관, 율법사 등 종교지들 “배교의 ‘누룩’”이 목사와 성도에게 퍼지지 않도록 기도해야 합니다(막8:15). ‘주의 이름 때문에 모든 민족에게 미움을 받으리라’고 하였습니다. “그 때에 많은 사람이 실족하게 되어 서로 잡아 주고 서로 미워하겠으며”라고 하였습니다(10). “16심지어 부모와 형제와 친척과 벗이 너희를 넘겨 주어 너희 중의 몇을 죽이게 하겠고 17또 너희가 내 이름으로 말미암아 모든 사람에게 미움을 받을 것이나”고 한 말씀을 예사로 들어서는 안 될 것이다(눅21:16-17). 예수 믿는다는 이유로 사회적으로도 국가적으로 세계적으로도 격멸과 타도와 배척의 대상이 되는 것입니다. 종말의 징조입니다. 진리는 한 번 믿기도 어렵고 지키기는 더 더욱 어렵다는 것을 명심해야 합니다. ‘땅 끝까지 이르러 내 증인 되리라’ 지구 복음화를 책임질 한국교회는 더욱 경성해야 합니다.
배교와 대립
“거짓 선지자가 많이 일어나 많은 사람을 미혹하겠으며”라고 하였습니다(11). ‘6·25전쟁에 군종 사제로 참전한 ’에밀 카폰‘Emil Kapaun,1916-1951 신부는 1950년 11월 중공군에 포위돼 포로로 잡힐 것을 무릅쓰고 부상자들을 헌신적으로 돌봤습니다. 이후 카폰 신부는 평안북도 벽동 포로수용소에 갇혀서도, 동료를 돌보며 선행을 이어가다, 열악한 환경 속에 1951년 35살의 젊은 나이에 순직했습니다. 2013년 버락 오바마 당시 대통령은 군인에게 주는 최고 등급의 무공훈장인 명예훈장을 추서했고, 우리나라에서도 2024년 국가보훈부가 선정한 유엔군 12인 영웅에 포함되었습니다. 그리고 2021년 DNA로 신원이 확인되어 70년 만에 고행 캔자스 위치토 교구 성당에 안치되었습니다. 이것은 마땅한 예우라고 생각합니다.
교황 프란치스코Francis,1936-는 위중한 중에도, 카폰 신부를 ‘가경자’可敬者:존경받을 만한 사람로 지난 2월 24일 선포했습니다. 카폰 신부는 1993년 시성諡聖의 첫 단계인 ‘하느님의 종’ 칭호를 부여받았고, 32년 만에 가경자가 되었고, 이제 다음 단계인 ‘복자’福者를 거쳐 최종적으로 성인聖人 반열에 오르는 일만 남았습니다. 카폰 신부가 가경자로 선포되던 날, 그의 고향 성당에서는 “그를 성인에 한 걸음 더 가깝게 해주신 프란치스코 교황에게 감사드립니다. 에밀 카폰 신부여, 우리를 위해 기도해주소서.”라고 감사와 간구를 드렸습니다. 우리의 중보자는 누구입니까? 예수님 한 분입니다(딤전2:5). 그러나 로마가톨릭에서는 성인으로 추대된 사람을 중보자의 반열에 올립니다. 카폰 신부가 안치된 곳은 “원죄 없이 잉태되신 성모” 성당입니다. 마리아가 죄가 없이 태어났습니까? 마리아가 죽지 않고 부활했습니까? 성경을 더하고 빼는 가감하는 곳이 로마가톨릭입니다(계22:18-19). 천주교를 비난하고자 함이 아닙니다. 그들의 교리이니 그들이 믿는 것에 시비할 이유가 없습니다. 단, 천주교는 개신교와 전혀 관계없는 이교라는 점입니다. 그런데 천주교와 손을 잡으려는 개신교 인사들이 있다는 것이 심각한 문제입니다. 예수님이 말씀하신 ‘거짓 선지자’의 ‘미혹’입니다(11). 로마가톨릭 등 얼마나 많은 이교가, 개신교에 침투 종교다원주의를 획책하고 있는가 분별해야 합니다. 음행의 ‘여자 이세벨’ 음녀를 교회는 절대 용납해서는 안됩니다(계2:20;17:1). “불법이 성하므로 많은 사람의 사랑이 식어지리라”고 하였다(12). 많은 설명이 필요가 없는 내용 말씀입니다. 갈수록 불법은 창궐하고 있습니다. 사랑은 사라져 버리고 사람들의 심령은 메마르고 강퍅해져 있습니다. 이 모든 것이 종말의 징조임을 예수님은 말씀한다.
그런데 ‘이 모든 것은 재난의 시작’일 뿐이고 ‘창세로부터 지금까지 없었던 큰 환난’이 있을 것 이라고 말씀합니다(8,21). 마지막이 가까이 왔다는 것입니다. 지금은 예고인 것입니다. 지구촌 기상은 인간이 접해본 적이 없는 가공할 재앙으로 변화되고 있습니다. 우리가 평온히 지내는 사이 지구촌 곳곳에서는 자연재해로 몸살을 앓고 있습니다. 이러한 재앙들을 보면서 “아, 언제는 자연재해가 없었나!” 반문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갈수록 그 강도가 더 강력해지고 빈도가 더 높아진다는 것에 주목해야 합니다. 강도와 빈도뿐만 아니라 이제는 세계 어느 곳도 그러한 위험으로부터 안전한 곳이 없다는 것입니다. 성경은 “일월성신에는 징조가 있겠고 땅에서는 민족들이 바다와 파도의 성난 소리로 인하여 혼란한 중에 곤고하리라”고 하였습니다(눅21:25). 자연재해만 아니라, 민족과 민족이 나라가, 나라를 대적하고, 배교의 거센 파도 앞에 놓인 교회는 언제 무너질지 모르는 위기 앞에 있지만, 이러한 ‘난리와 난리 소문을 듣겠으나 이런 일이 있어야 하되 아직 끝은 아니니라’고 하심으로 앞으로 종말시대 7년환난에 더욱 극심할 것을 예언하고 있습니다(6).
환난의 중간
그러면 ‘재난의 중간’인 ‘환난의 중간’에는 어떤 일이 있습니까? ‘그러므로 너희가 선지자 다니엘이 말한 바 멸망의 가증한 것이 거룩한 곳에 선 것을 보거든 (읽는 자는 깨달을진저)’라고 하였습니다(15). BC175-164년 동안 수리아를 통치했던 안티오코스 4세AntiochusⅣ,BC175-164는 자신을 ‘살아있는 하나님’, ‘현현신’顯現神이라는 뜻의 ‘에피파네스’Epiphanes로 부르며, BC 167년 자기 지배하에 있던 예루살렘 성전에 제우스 신상을 세우고, 부정한 짐승인 돼지의 피를 뿌렸으며, 유대인들로 숭배를 강요했습니다(참고/단7:8,20,8:9-10,11:3.19-21). 그런데 그와 같은 만행을 저지를 자가, 종말에 등장할 것을 다니엘이 예언하였습니다. 종말시대 7년환난을 가리키는 ‘한 이레’가 시작되고, 7년환난 가운데 전 3년 반과 후 3년 반의 중간인 ‘이레의 절반’에 ‘장차 한 왕’이 ‘제사와 예물’을 금지할 것이라고 하였습니다(단9:26-27). 여기서 우리는 두 가지 사실을 알 수 있습니다. 첫째는 지금 성전산에 있는 이슬람의 성지인 ‘바위의 돔’Dome of the Rock,691을 허물고, 그 자리 혹은 그 외 지역에 ‘제사와 예물’을 올릴 ‘Third Temple’, 제3성전이 세워진다는 것이고, 두 번째는 평화의 왕으로 가장 제3성전 건립을 주도할 자, ‘장차 한 왕’ 적그리스도 등장입니다. 적그리스도가 처음에는 유대인들에게 제사와 예물을 자유롭게 드리게 하다가, 종말시대 7년환난 전 3년 반이 끝나고, 후 3년 반이 시작되면서, 적그리스도는 자신의 모양을 한 우상을 만들고, 성전에서 하나님이라고 자칭하며, 이스라엘을 폭정으로 탄압할 것이라는 말씀입니다(참고/눅21:24;살후2:3-4;계11:2). 과거 역사 무대에 등장하여 성전을 더렸혔던 안티오코스 4세가 예표하는 자가, 바로 종말에 출현할 적그리스도라는 것입니다. 예수님은 지난 역사에 ‘선지자 다니엘이 말한 바 (예언했었던) (성전에 제우스상을 세운 것 같이) (장차, 종말에) 멸망의 가증한 것(인 적그리스도가) 거룩한 곳(성전)에 선 것을 보’게 될 것이라는 말씀입니다. 그 시점이 바로 종말시대 7년환난 가운데 전 3년 반이 끝나고, 후 3년 반이 시작될 때라는 것입니다.
‘그때에 유대에 있는 자들은 산으로 도망할지어다’고 하셨습니다(16). 그 산은 감람산입니다. 예수님께서 재림하실때는 모든 인류가 보도록 오십니다(계1:7). 그리고 지상으로 발이 닿으실 곳은 감람산입니다(슥14:10). 그 이유가 있습니다. 예수님은 2천 년 전 자신을 배격하고 십자가에 못 밖은 선민의 땅 ‘예루살렘 앞 곧 동쪽 감람 산’에 오셔서, 재림때 남은 유대인을 구원하시고, 지금 교회시대 구원받은 이방인을 포함 구원을 완성하시는 것입니다(참고/슥14:1;행1:11-12;롬11:4-5). 이날, “17지붕 위에 있는 자는 집 안에 있는 물건을 가지러 내려 가지 말며 18밭에 있는 자는 겉옷을 가지러 뒤로 돌이키지 말지어다”(17-18). 롯의 처와 같이 멸망에서 피할 길을 주셨는데도, 뒤돌아보지 말라는 경고입니다(참고/창19:26;눅17:32). “그날에는 아이 밴 자들과 젖 먹이는 자들에게 화가 있으리로다”(19) 임신한 여인이 뛸 수도 없고, 어린아이를 둔 부모가 속히 도피할 수 없다는 것입니다. “너희가 도망하는 일이 겨울에나 안식일에 되지 않도록 기도하라”(20). 예루살렘에도 가끔 큰 눈이 내립니다. 대 혼잡이 일어납니다. 그런 상황에서 쉽게 벗어날 수 없습니다. 유대인들은 안식일에 빨리 걷지도 않습니다. 적그리스도의 잔혹한 핍박이 닥쳐오는데도, 율법에 매여 뛰지 않는 것입니다. 문자적 의미 상징적 의미 모두를 포함합니다. “이는 그 때에 큰 환난이 있겠음이라 창세로부터 지금까지 이런 환난이 없었고 후에도 없으리라”(21) ‘대환난’입니다. “그 날들을 감하지 아니하면 모든 육체가 구원을 얻지 못할 것이나 그러나 택하신 자들을 위하여 그 날들을 감하시리라”(22). 우리는 택함 받은 자들입니다. 후 3년 반 짐승, 적그리스도의 잔혹한 통치에 택함 받은 자들은 ‘예비처’에서 보호를 받습니다(계7:15-17;12:14). 바로 택한 자를 위함 감하심입니다. 우리는 그 안에 들어야 합니다. 그렇지 못하고. 진리에서 낙오하면 종말시대 7년환난 중 후 3년 반 짐승, 적그리스도의 잔혹한 통치, 재앙에 떨어집니다.
환난의 후
‘그날 환난 후에 즉시 해가 어두워지며 달이 빛을 내지 아니하며 별들이 하늘에서 떨어지며 하늘의 권능들이 흔들리리라’(29). 종말시대 7년환난이 끝나면 멸망입니다. “그 때에 인자의 징조가 하늘에서 보이겠고 그때에 땅의 모든 족속들이 통곡하며 그들이 인자가 구름을 타고 능력과 큰 영광으로 오는 것을 보리라”(30.참고/슥12:10;계1:7). 예수님이 재림하시는 날, 죄악의 도성, 지구, 큰 성 바벨론은 음행의 포도주에 취해 하나님을 떠나, 불심판으로 완멸됩니다(참고/벧후3:7;계16:19,18:2-3). 지구가 불심판 받을 때 예비처에 있던 성도는 어떻게 됩니까? “그가 큰 나팔소리와 함께 천사들을 보내리니 그들이 그의 택하신 자들을 하늘 이 끝에서 저 끝까지 사방에서 모으리라”(31.참고/막13:24-27;눅21:25-28). 공중 휴거로 건지시는 것입니다(참고/살전4:16;계14:14-16). 하나님은 택하신 자를 마지막까지 구원하십니다. ‘내 백성아, 거기서 나와 그의 죄에 참여하지 말고 그가 받을 재앙들을 받지 말라’(계18:4). 우리는 여기에까지 이르러야 합니다.
“23그 때에 사람이 너희에게 말하되 보라 그리스도가 여기 있다 혹은 저기 있다 하여도 믿지 말라 24거짓 그리스도들과 거짓 선지자들이 일어나 큰 표적과 기사를 보여 할 수만 있으면 택하신 자들도 미혹하리라 25보라 내가 너희에게 미리 말하였노라 26그러면 사람들이 너희에게 말하되 보라 그리스도가 광야에 있다 하여도 나가지 말고 보라 골방에 있다 하여도 믿지 말라 27번개가 동편에서 나서 서편까지 번쩍임 같이 인자의 임함도 그러하리라 28주검이 있는 곳에는 독수리들이 모일 것이니라”(23-27.참고/막13:14-23;눅21:20-24). 예수님 다시 오시는 날까지, ‘거짓 선지자들이 큰 표적과 기사’로 ‘택하신 자’를 ‘미혹’할 것이라고 하셨습니다. 앞서 환난의 시작인 자연재해, 민족과 민족이 나라가, 나라를 대적하고, 배교의 거센 파도 앞에 놓인 교회는 언제 무너질지 모르는 위기에 있지만, 이 난리와 난리중에도, 우리는 다른 자를 찾지 말아야 합니다. 우리가 찾아야 할 분은 예수입니다. 다른 말을 듣지 말아야 합니다. 우리가 들어야 할 것은 복음입니다. 다른 곳을 찾지 말아야 합니다. 우리가 있어야 할 곳은 교회입니다. 그 성도는 항상 깨어 있기에 ‘번개가 동편에서 나서 서편까지 번쩍임 같이’ 예수님이 재림하셔도 영접할 수 있습니다. 그렇지 못한 자는 종말시대 7년환난 중 후 3년 반 대환난에 떨어지고, 최후 심판을 당하게 됩니다. 예수, 복음, 교회에서 벗어나면 ‘주검이 있는 곳에는 독수리들이 모일 것이니라’ 그 말씀대로 영멸에 떨어질 것입니다.
문 앞에 이른 줄 알라
“32무화과나무의 비유를 배우라 그 가지가 연하여지고 잎사귀를 내면 여름이 가까운 줄을 아나니 33이와 같이 너희도 이 모든 일을 보거든 인자가 가까이 곧 문 앞에 이른 줄 알라 34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말하노니 이 세대가 지나가기 전에 이 일이 다 일어나리라”(32-33). 환난의 시작은 곧 종말시대 7년환난의 시작입니다. 아직은 아닙니다. 그러나 그러한 일들이 있게 되면, 무화과나무 가지가, 연하여지고, 잎사귀를 내면, 여름이 가까운 것과 같이, 종말시대 7년환난이 시작된다는 것입니다. 그런 일을 보거든 인자, 예수님이 너희 집 문 앞에 이른 줄 알라고 하셨습니다. 곧 오신다는 것입니다, ‘이 세대’는 30년 60년 100년를 가리키는 ‘one generation’ ‘한 세대’가 아니고, ‘이 세대’란 그와 같은 일들이 벌어지면, ‘the people of this generation’ 그 세대 사람들에게 종말시대 7년환난과 ‘주 오심’, ‘재림’과 ‘세상 끝’, ‘종말’이 이루어 질 것이라는 말씀입니다. “천지는 없어질지언정 내 말은 없어지지 아니하리라”(35) 반드시 이루어질 예언입니다. “그러나 그날과 그때는 아무도 모르나니 하늘의 천사들도, 아들도 모르고 오직 아버지만 아시느니라”(36). 오직 하나님만이 그날을 아신다는 것입니다. “37노아의 때와 같이 인자의 임함도 그러하리라 38홍수 전에 노아가 방주에 들어가던 날까지 사람들이 먹고 마시고 장가 들고 시집 가고 있으면서 39홍수가 나서 그들을 다 멸하기까지 깨닫지 못하였으니 인자의 임함도 이와 같으리라”고 하였습니다(37-39). 노아가 대홍수 물심판을 아무리 외쳐도 듣지 않았습니다. 우리가 아무리 종말의 불심판을 외쳐도 택함 받지 않은 자는 듣지 않습니다. “40그 때에 두 사람이 밭에 있으매 한 사람은 데려가고 한 사람은 버려둠을 당할 것이요 41두 여자가 맷돌질을 하고 있으매 한 사람은 데려가고 한 사람은 버려둠을 당할 것이니라”(40-41). 종말시대 7년환난 중 전 3년 반 진리를 사수한 촛대교회는 후 3년 반 ‘데려가고’ 예비처에서 보호를 받고, 지구 완멸 불심판에서 공중 휴거되지만, 배교에 빠진 음녀교회는 ‘버려둠을 당할 것이니’ 그대로 떨어져 재앙을 받게 되는 것입니다. “42그러므로 깨어 있으라 어느 날에 너희 주가 임할는지 너희가 알지 못함이니라 43너희도 아는 바니 만일 집 주인이 도둑이 어느 시각에 올 줄을 알았더라면 깨어 있어 그 집을 뚫지 못하게 하였으리라 44이러므로 너희도 준비하고 있으라 생각하지 않은 때에 인자가 오리라”고 하셨습니다(42-44.참고/막13:28-37;눅21:29-33,17:26-30,34-36,12:35-48). 종말의 징조를 보고도 경성하지 못하는 자에게는 주님이 도둑같이 임하지만, 종말의 징조를 보고 경성하는 자에게는 도둑같이 임하는 것이 아닙니다(참고/살전5:4). 영광중에 재림하시는 예수님을 영접할 것입니다.
충성되고 지혜 있는 종
“45충성되고 지혜 있는 종이 되어 주인에게 그 집 사람들을 맡아 때를 따라 양식을 나눠 줄 자가 누구냐 46주인이 올 때에 그 종이 이렇게 하는 것을 보면 그 종이 복이 있으리로다 47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주인이 그의 모든 소유를 그에게 맡기리라 48만일 그 악한 종이 마음에 생각하기를 주인이 더디 오리라 하여 49동료들을 때리며 술친구들과 더불어 먹고 마시게 되면”(45-49)
이 시대 종말의 징조를 보고 하나님의 말씀을 전할 종들, 성도들을 재림의 신앙으로 무장시킬 종들이 등장합니다. 예수님께서는 누가 종말에 ‘충성되고 지혜있는 종’인가에 대해 ‘때를 따라 양식을 나눠줄 자’라고 하셨습니다(45). ‘때를 따라’ 지금 우리가 살고 있는 시대가 어느 시대인가를 바로 분별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가르침입니다. 지금은 파종, 모내기, 이삭이 날 때도 아닙니다. 곡식이 희어져 낫을 벼 끝에 갔다 된 때입니다. 곧 있을 추수, 임박한 종말의 시점입니다. ‘양식을 나눠 줄 자’ 그 시대에 맞는 말씀을 성도들이 먹도록 해야 하는 것은 교회 지도자의 몫입니다. 대 홍수 심판을 앞 둔 시점에 선 노아와 같이 ‘충성되고 지혜있는 종’은 성도들에게 종말의 징조를 알리고, 예수 재림에 소망을 두며, 살아가도록 세워가야 합니다. 그러나 ‘충성되고 지혜 있는 종’들과는 달리 ‘악한 종들’이 등장합니다(48-49). 이들은 종말의 시대 거짓선지자의 미혹에 빠져 자신뿐만 아니라, 성도들을 적그리스도에게 숭배토록 할 가능성이 지대합니다. ‘악한 종’에 대해 ‘마음에 생각하기를 주인이 더디 오리라’고 하였기 때문입니다(48). ‘주 오심’ 재림과 ‘세상 끝’ 종말에는 관심이 없습니다. 현세가 전부입니다. 항상 좋은 것만을 말했던 구약의 ‘길吉 선지자’들과 같습니다. 이들은 자신들과 다른 말을 전하는 자들을 ‘흉凶 선지자’라고 몰아붙였습니다(왕상22:18). 모욕을 하고 심지어 뺨을 때리기까지 하였으며 감옥에 가두어 입을 막아 버리는데도 일조했습니다. 종말의 징조에도 평안만을 외치는 ‘악한 종들’은 대각성을 촉구하는 ‘충성되고 지혜로운 종들을 때릴 것’이라고 하였습니다(49). 그러나 이들의 말로는 비참 그 자체입니다. “50생각하지 않은 날 알지 못하는 시각에 그 종의 주인이 이르러 51엄히 때리고 외식하는 자가 받는 벌에 처하리니 거기서 슬피 울며 이를 갈리라”(50-51). 예수께서 ‘악한 종’이라고 칭한 자들이 누구입니까? 교회를 크게 부흥시키지 못한 자, 웅장한 예배당을 건축하지 못한 자 아닙니다. 잠자는 성도들을 깨워 재림을 준비시키지 못한 자들입니다. 주님은 우리를 향해 ‘문 앞에 이른 줄 알라’고 하셨습니다. 곧 오신다는 것입니다.
신랑 예수 맞이할 신부로 성도를 단장시킨, 충성되고 지혜로운 종에게, 주인이신 예수님은 ‘그 종이 복이 있으리로다’며, ‘그의 모든 소유를 그에게 맡기리라’고 하였다(46-47). ‘그의 모든 소유’는 예수님의 모든 것입니다. 예수님이 소유한 모든 것을 여러분은 받으셨습니까? 받으셨습니다. ‘주 오심’. ‘재림’과 ‘세상 끝’, ‘종말’을 알기 때문입니다. 인생의 최종 나아가 지구의 최종을 아는 사람이 주님의 모든 소유를 받은 사람입니다. 결론을 알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이 택한 자는 어느 순간에도, 마지막까지도 반드시 건지심을 알았습니다. 그리고 지금도 건지십니다. “무릇 시온에서 슬퍼하는 자에게 화관을 주어 그 재를 대신하며 기쁨의 기름으로 그 슬픔을 대신하며 찬송의 옷으로 그 근심을 대신하시고 그들이 의의 나무 곧 여호와께서 심으신 그 영광을 나타낼 자라 일컬음을 받게 하려 하심이라”(사6:13). “슬픔 대신 희락을 재 대신 화관을 근심 대신 찬송을 찬송의 옷을 주셨네”. 슬픔 대신 희락으로, 재(고통) 대신 화관으로, 근심 대신 찬송으로 건지십니다. 지금도 이렇게 건지시고, 주님 오실 그날에도, 건지십니다. 예수님의 모든 소유를 받은 자입니다. “예수님 다시 오실 그날까지 살아있으라 반드시 건지신다” 그러므로 ‘끝까지 견디는 자는 구원을 얻으리라’고 하였습니다(13). 종말의 징조에서 가질 종말의 신앙입니다.
정리
예루살렘 성전 파괴와 재림주의 임하심과 종말세상 끝
지금의 교회력 고난주간 화요일 바리새인 등 종교지도자들과 ‘예수께서 성전에서 나와서 가실 때에 제자들이 성전 건물들을 가리켜 보이려고 나아’왔습니다(1). 이 당시는 스룹바벨성전으로 불리는 제2성전인데 헤롯대왕은 유대인들의 환심을 사기 위해 대대적 보수와 확장 공사를 하였습니다. BC 20년경에 시작되어 그가 죽은 뒤 AD 64년경에 완공되었습니다. 성전의 규모가 원래 터보다 두 배 이상 커졌고, 외관은 화려하고 웅장하게 치장을 했고, ‘아름다운 돌과 헌물로 꾸’몄다고 하였습니다(눅21:5).
그런데 예수님은 제자들에게 이 성전이 장차 ‘돌 하나도 돌 위에 남지 않고 다 무너뜨려지리라’고 하셨습니다(2.참고/막13:1-2;눅21:5-6). 예수께서 감람산에 오셨을 때, 두 가지 질문을 했습니다. 첫 번째 질문은 이 성전이 언제 무너진다는 것입니까? 이때로부터 36년 후, AD 70년 로마의 티투스Titus 장군에 의해 예루살렘 성전은 예수님 예언과 같이 초토화된 것입니다(눅21:6). 두 번째 질문은 ‘주의 임하심’ 재림과 ‘세상 끝’ 종말에 ‘무슨 징조가 있사오리이까’입니다(3). 재림이 곧 지구의 종말입니다. 여기서 우리는 알아야 할 것이 있습니다. 제자들을 포함한 유대인들이 절대 파괴되지 않을 것이라고 여겼던 예루살렘성전이 폐허가 된 것과 같이, 이 지구도 불살라질 것이라는 말씀입니다(참고/창6:5;롬2:5,3:9,15,11:12,25;벧후3:6-7,9,15;계6:11).
그날이 언제인지는 모릅니다. 예수님은 우리에게 그날을 준비하도록 종말이 가까울 때, 일어날 ‘징조’에 대해 가르쳐 주셨습니다(3). ‘징조’Sign는 표적입니다. 보도록 주신 것입니다. 지금 지구 안에서 벌어지는 일들은 우연한 사건이 아닙니다(참고/마13:14-16). 하나님이 일하심을 우리에게 보여주시는 것입니다. 깨닫게 하시는 것입니다. 재림과 종말이 다가오고 있음을 경성하라는 것입니다.
환난의 시작
예수님께서는 종말이 다다를수록 ‘troubles’, ‘The Horrible Thing’, ‘환난’이 거세게 닥쳐올 것을 말씀하고 있습니다. 먼저 ‘재난의 시작’인 환난의 시작에 대하여, ‘예수께서 너희가 사람의 미혹을 받지 않도록 주의하라’ ‘많은 사람이 내 이름으로 와서 나는 그리스도라 하여 많은 사람을 미혹하리라’고 하였습니다(6-7). 우리나라에만 재림 예수가 50명에 달합니다. 그러나 ‘미혹’ 받지 말아야 합니다. 성경에서 우리는 답을 찾아야 합니다. 2천 여 년 전 이 세상에 오신 예수님은 십자가에 죽으시기 위해 사람 몸을 입고, 아기로 탄생하셨습니다. 그러나 재림 예수님은 부활 승천하신 모습으로 오신다고 증언합니다(30.참고/막16:19;눅24ㅣ51;행1:11;계1:7). 그러므로 이 세상에 호적을 가진 자는 재림 예수가 될 수 없습니다. 다시 오실 예수님은 세상에서 탄생하시는 것이 아니라. 부활하셨을 때, 영광의 모습으로 하늘에서 내려오십니다. ‘보라 그리스도가 여기 있다 보라 저기 있다 하여도 믿지 말라’고 하셨습니다(막13:21). 미혹에 속지 말고, 그분이 오실 때까지, 그분을 사모하며, 그분을 맞이하는 신부가 되어야 합니다(막13:21.
민족이 민족을 대적. 예수님은 이어 ‘난리와 난리 소문을 듣겠고’ ‘민족이 민족을, 나라가 나라를 대적하여 일어나겠고’라고 하셨습니다(6-7.참고/눅21:10). 요즘처럼 난리와 전쟁의 소문이 겹겹으로 전 세계를 에워싸고 있던 때가 있었을까 싶을 정도로 하루가 놀라게 하는 일들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지금 콩고민주공화국은 정부군과 반군의 내전이 격화되고 있습니다. 그런데 옆 나라인 르완다가 콩고 반군을 지원하고 있는데요. 표면적 이유는 르완다 집권 세력인 후투족을 적대하는 투치족이 탈출한 곳이 콩고의 동부여서, 자국의 위협이 되고 있다고 합니다. 그러나 실질적 이유는 콩고 동부에 스마트폰, 노트북에 필수적 광물인 ‘콜탄’이 전 세계의 매장량 중 40%가 매장되어 있습니다. 콩고 반군이 이를 채굴 르완다에 빼돌려 박대한 이윤을 벌어들이고, 그 돈으로 무장한 르완다가 자기보다 100배가 큰 영토를 가진 콩고를 공격하고 있습니다. 후투족과 투치족 모두 르완다 한 국민이었지만, 서구의 잘못된 식민지 정책으로 두 민족은 원수가 되어, 1994년 후투족에 의해 투치족이 무려 1,174,00명이 살해를 당하는 ‘르완다 집단학살’Genocide in Rwanda이 발생했습니다. 콩고도 두 차례1996-1997,1998-2003 전쟁으로 제2차 세계 대전 이후 6.25 전쟁 다음으로 큰 규모의 500만 명의 사망자가 발생했습니다. 이렇게 콩고-르완다 전쟁은 콩고와 르완다 각 각의 내전에서 시작되었습니다. 같은 민족끼리 전쟁입니다. 주님이 예언하신 종말의 징조인 ‘민족과 민족이 대적’이란, 타민족의 침략만을 말하는 것이 아니라, 같은 민족 안에서 민족 간의 대적입니다. 종말에 다다를수록 이런 전쟁이 더해 간다는 것입니다.
나라가 나라를 대적. 또한 ‘나라가 나라를 대적’하는 전쟁입니다. 무력 충돌만이 전쟁이 아닙니다. 미국은 첫 번째 적성국인 중국에게만 아니라, 첫 번째 동맹국인 캐나다에도 25%의 관세를 부과했습니다. 우크라이나 대통령 젤렌스키Volodymyr Zelensky,1978-는 미국 대통령 트럼프Donald Trump,1946-에게 반론을 제기하다가, 심한 꾸지람을 듣고, 빈손으로 쫓겨나다시피 했습니다. 트럼프는 우쿠라에 대한 모든 군사 지원을 중단시켰습니다. 다급해진 젤렌스키는 미국이 원한대로 반도체 등 핵심 부품에 ‘희토류’稀土類등 광물개발권(9,780조원)의 50%를 주겠으니, 미국 지원과 미군 배치를 애걸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그 미국이 우리나라에만 호락호락할까요. 국제사회에서 영원한 우방은 존재하지 않습니다. 자국의 이익만 있을 뿐입니다. 일본(3만4천500달러)은 우리(3만6천624달러)가 2년 연속 1인당 국민총소득GNI이 앞서자, 심기가 대단히 불편한 것 같습니다. 인구 5천만 명 이상으로 3만 달러가 넘는 ‘30-50클럽’30-50 club 7개 국가 가운데도, 우리가 6위 일본이 7위입니다. 이렇게 우리가 충분한 국력이 있음에도, 세계 경제를 선도하는 G7Group of 7 가입을 번번이 막아서고 있는 것이 일본입니다. 아시아는 자신들만이 대표가 되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중국은 발해와 고구려 영토였던 헤이룽장성 등을 동북공정으로 자국의 역사로 편입 우리의 역사를 지우고 있습니다. 소련과 북한은 1961년 체결 1988년 파기되었던 조소동맹 수준의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2024년 체결했습니다. 러시아는 12·3 비상계엄 등 한국의 정정 불안에서 보듯이 북한이 군사적 무장을 하지 않을 수 없다고 외교부 논평을 하고 있습니다. 무기를 들고 싸우는 것 만이 전쟁이 아니라. 경제, 역사, 문화 등으로 우리나라를 지배하려는 외세는 여전하다는 것을 알아야 합니다. 민족이 민족을 나라가 나라를 대적하여 일어나겠고라고 예언에 그대로 난리가 무엇인지 이렇게 현실적으로 받아들여지는 시대가 바로 종말의 징조라는 것입니다.
재난과 기근. 또한 ‘곳곳에 큰 지진’이란 마지막 시대로 가면 갈수록 지구의 어느 곳도 지진의 안전지대가 없다는 것이고, 큰 지진, 대지진이라는 것입니다(7.참고/눅21:11). 바로 우리가 살고 있는 시대입니다. 우리가 각성해야 할 것은 지진이 무서운 것이 아니라, 마지막에 있을 징조에 대한 주님의 예언이 이루어지고 있다는 것입니다. ‘곳곳에 기근이 있으리니’라고 하였습니다(마24:7). 굶주림으로도 얼마나 많은 사람이 죽어가고 있는가? ‘잘사는 시대인데 기근이 무엇이냐’고 할지 모릅니다. 우리나라 같이 하루에 밥 세 끼를 꼬박꼬박 먹을 수 있는 현실에서는 이해가 안 될지 모릅니다. 현재 UN의 비축 식량이 47일분뿐입니다. 그전에는 최소 70여 일 분이었는데 점점 줄어들고 있습니다. 지금도 1년이면 3천여만 명이 기아로 죽어가고 있습니다. 세상은 잘 살지만, 양극화 현상으로 앞으로 지구의 1/2이 기아에 시달릴 것으로 예상합니다. 기근은 갈수록 심해지는 것입니다. 종말의 징조입니다.
천국 복음과 박해. “이 천국 복음이 모든 민족에게 증언되기 위하여 온 세상에 전파되리니 그제야 끝이 오리라”(14). 오늘날 UN에 속한 국가가 약 200여 개가 됩니다. 이 중 복음이 전파되지 않은 나라는 없습니다. 그러나 예수님은 ‘모든 민족’이라고 하셨는데 원문의 뜻은 ‘종족’에쓰노스ethnos,ἔθνος이라는 의미입니다. 현재 지구상에는 6,800여 종족의 언어가 있습니다. 이 가운데 3,000개가 성경이 번역되었고, 지난 15년 전부터 나머지 4,000개 번역을 2025년까지 목표를 정했습니다. 그렇게 되면, 2040년 정도에는 모든 종족의 언어로 번역된 성경을 갖게 됩니다. 물론 모든 종족의 언어로 성경 번역이 이뤄진다는 것을 모든 민족에게 천국복음이 증거된 것과 동일시할 수는 없습니다. 그렇다 하더라도 그것은 어쨌든 예수님의 재림이 가까웠음을 보여주는 종말의 징조가 아닐 수 없습니다. 복음이 전파되면서, ‘그 때에 사람들이 너희를 환난에 넘겨 주겠으며 너희를 죽이리니’라고 고 하였습니다(9). 2024년 기독교 신앙의 정체성 때문에 살해를 당하는 수가 4,476건에 달합니다. WCC, 로잔, WEA가 거대한 배교의 운동을 벌이고 있고, 그들이 타 종교와 손을 잡게 되면, 종교 UN인 ‘음녀’의 세력이 완성될 것이고, 이 음녀가 ‘성도들의 피와 예수의 증인들의 피에 취한지라’ 말씀합니다(계17:6). 예수님 보혈이 이 땅에 구원을 주시고 순교자들의 피가 부흥의 밀알이 되었습니다. 죽음 앞에서도 변절하지 않는 이 정절이 혈관에 흐르는 곳이 한국교회입니다. ‘너희가 주의 이름 때문에 모든 민족에게 미움을 받으리라’고 하였습니다(9). 예수 믿는다는 이유로 사회적으로도 국가적으로 세계적으로도 격멸과 타도와 배척의 대상이 되는 것입니다. 종말의 징조입니다.
“거짓 선지자가 많이 일어나 많은 사람을 미혹하겠으며”(11). ‘6·25전쟁에 군종 사제로 참전한 ’에밀 카폰‘Emil Kapaun,1916-1951 신부는 35살 젊은 나이에 포로수용소에서 순직했습니다. 2013년 미국에서는 군인 최고 등급의 무공훈장인 명예훈장을 2024년 국가보훈부는 유엔군 12인 영웅에 선정하였습니다. 그리고 2021년 DNA로 신원이 확인되어 70년 만에 고행 캔자스 위치토 교구 성당에 안치되었습니다. 이것은 마땅한 예우입니다. 그런데 로마카톨릭에서는 카폰 신부를 ‘가경자’可敬者:존경받을 만한 사람로 선포했습니(2025.02.24). 1993년 시성諡聖의 첫 단계인 ‘하느님의 종’ 칭호를 부여받았고, 앞으로 두 단계를 거치면 성인이 됩니다. 그의 고향 성당에서는 “성인聖人에 한 걸음 더 가깝게 해주신 프란치스코 교황에게 감사드립니다. 에밀 카폰 신부여, 우리를 위해 기도해주소서.”라고 감사와 간구를 드렸습니다. 우리의 중보자는 예수님 한 분입니다(딤전2:5). 그러나 로마가톨릭에서는 성인 추대된 사람이 중보자의 반열에 올립니다. 카폰 신부가 안치된 곳은 “원죄 없이 잉태되신 성모” 성당입니다. 마리아가 죄가 없고, 부활했나요? 성경을 더하고 빼는 곳이 로마가톨릭입니다(계22:18-19). 천주교를 비난하고자 함이 아닙니다. 천주교는 우리와 아무 관계가 없는 이교인데 그들과 손을 잡으려는 개신교 인사들이 있다는 것입니다. ‘거짓 선지자’의 ‘미혹’입니다. 로마가톨릭 등 얼마나 많은 이교가 개싲교에 침투 종교다원주의를 획책하고 있는가 분별해야 합니다. 음행의 ‘여자 이세벨’ 음녀를 교회는 절대 용납해서는 안됩니다(계2:20;17:1).
그런데 ‘이 모든 것’ 민족과 민족의 대적, 나라가 나라를 대적, 재난과 테러, 천국 복음과 박해, 배교와 미혹이 ‘재난의 시작’일 뿐이고 ‘창세로부터 지금까지 없었던 큰 환난’이 있을 것 이라고 말씀합니다(8,21). 지금 재앙은 예고인 것입니다. 자연재해, 민족과 민족이 나라가, 나라를 대적하고, 배교의 거센 파도 앞에 놓인 교회는 언제 무너질지 모르는 위기이지만, 이런 ‘난리와 난리 소문을 듣겠으나 이런 일이 있어야 하되 아직 끝은 아니니라’고 하심으로 앞으로 종말에 더욱 극심할 것을 예언하고 있습니다(6.참고/눅21:25).
환난의 중간
그러면 ‘재난의 중간’인 ‘환난의 중간’에는 어떤 일이 있습니까? 안티오코스 4세AntiochusⅣ,BC175-164는 BC 167년 자기 지배하에 있던 예루살렘 성전에 제우스 신상을 세우고, 부정한 짐승인 돼지의 피를 뿌렸으며, 유대인들로 숭배를 강요했습니다(참고/단7:8,20,8:9-10,11:3.19-21). 다니엘은 그와 같은 종말에 등장할 것을 예언하였습니다. 종말시대 7년환난을 가리키는 ‘한 이레’가 시작되고, 7년환난 가운데 전 3년 반과 후 3년 반의 중간인 ‘이레의 절반’에 ‘장차 한 왕’이 ‘제사와 예물’을 금지할 것이라고 하였습니다(단9:26-27). 종말에 평황의 왕의 가장 제3성전 건립을 주도할 적그리스도가 등장 종말시대 7년환난 전 3년 반은 예배를 자유롭게 드리게 하다가, 후 3년 반이 시작되면서, 적그리스도는 자신의 모양을 한 우상을 만들고, 성전에서 하나님이라고 자칭하며, 이스라엘을 폭정으로 탄압할 것이라는 말씀입니다(참고/눅21:24;살후2:3-4;계11:2). 예수님은 그와 같이 지난 역사에 ‘선지자 다니엘이 말한 바 (예언했었던) (성전에 제우스 신상을 세운 것과 같이) (장차 종말에) 멸망의 가증한 것(인 적그리스도가) 거룩한 곳(성전)에 선 것’을 전 3년 반이 끝나고, 후 3년 반이 시작될 때 보게 될 것이라는 말씀입니다. ‘그 때에 큰 환난이 있겠음이라 창세로부터 지금까지 이런 환난이 없었고 후에도 없으리라’(21) 대환난입니다. “그 날들을 감하지 아니하면 모든 육체가 구원을 얻지 못할 것이나 그러나 택하신 자들을 위하여 그 날들을 감하시리라”(22). 우리는 택함 받은 자들입니다. 후 3년 반 짐승, 적그리스도의 잔혹한 통치에 택함받은 자들은 ‘예비처’에서 보호를 받습니다(계7:15-17;12:14). 바로 택한 자를 위함 감하심입니다. 우리는 그 안에 들어야 합니다. 그렇지 못하고. 진리에서 낙오하면 재앙에 떨어집니다.
환난의 후
‘그 날 환난 후에 즉시 해가 어두워지며 달이 빛을 내지 아니하며 별들이 하늘에서 떨어지며 하늘의 권능들이 흔들리리라’(29). 종말시대 7년환난이 끝나면 멸망입니다. ‘인자가 구름을 타고 능력과 큰 영광으로 오는 것을 보리라’(30.참고/슥12:10;계1:7). 예수님이 재림하시는 날, 죄악의 도성, 큰 성 바벨론, 음행의 포도주에 취해 하나님을 떠난 지구는 불심판으로 완멸됩니다(참고/벧후3:7;계16:19,18:2-3). 그때 예비처에 있던 성도는 ‘그의 택하신 자들을 하늘 이 끝에서 저 끝까지 사방에서 모으리라’(31.참고/막13:24-27;눅21:25-28). 공중 휴거로 건지시는 것입니다(참고/살전4:16;계14:14-16). 하나님은 택하신 자를 마지막까지 구원하십니다(참고/계18:4). 예수님 다시 오시는 날까지, ‘거짓 선지자들이 큰 표적과 기사’로 ‘택하신 자’를 ‘미혹’할 것이라고 하셨습니다. 지금까지 환난의 시작인 자연재해, 민족과 민족이 나라가, 나라를 대적하고, 배교의 거센 파도 앞에 놓인 교회는 위기이지만, 이 난리와 난리 중에도, 우리는 다른 자를 찾지 말아야 합니다. 우리가 찾아야 할 분은 예수입니다. 다른 말을 듣지 말아야 합니다. 우리가 들어야 할 것은 복음입니다. 다른 곳을 찾지 말아야 합니다. 우리가 있어야 할 곳은 교회입니다. 그 성도는 항상 깨어 있기에 ‘번개가 동편에서 나서 서편까지 번쩍임 같이’ 예수님이 재림하셔도 영접할 수 있습니다(23-27.참고/막13:14-23;눅21:20-24). 그렇지 못한 자는 종말시대 7년환난 중 후 3년 반 대환난에 떨어지고, ‘주검이 있는 곳에는 독수리들이 모일 것이니라’(28) 최후 심판을 당하게 됩니다.
문 앞에 이른 줄 알라. 지금까지 배운 환난의 시작은 곧 종말시대 7년환난의 시작입니다. 아직은 아닙니다. 그러나 그러한 일들이 있게되면, 무화과나무 가지가 연하여지고 잎사귀를 내면, 여름이 가까운 것과 같이, 종말시대 7년환난이 시작된다는 것입니다(32). 그런 일을 보거든 인자, 예수님이 너희 집 문 앞에 이른 줄 알라고 하셨습니다(33). 곧 오신다는 것입니다, 60년 등 ‘한 세대’one generation가 아니고, ‘이 세대’the people of this generation란 그와 같은 일들이 벌어지면, 그 세대 사람들에게 종말시대 7년환난과 ‘주 오심’, ‘재림’과 ‘세상 끝’, ‘종말’이 이루어질 것이라는 말씀입니다(34). 반드시 이루어질 예언이고, 오직 하나님만이 그날을 아십니다(35-36). 노아가 대홍수 물심판을 아무리 외쳐도 듣지 않았습니다. 우리가 아무리 종말의 불심판은 외쳐도 택함 받지 않은 자는 듣지 않습니다(37-39). 종말시대 7년환난 중 전 3년 반 진리를 사수한 촛대교회는 후 3년 반 ‘한 사람은 데려가고’ 예비처에서 보호를 받고, 지구 완멸 불심판에서 공중 휴거 되지만. 배교에 빠진 음녀교회는 ‘한 사람은 버려둠을 당할 것이니’ 그대로 떨저녀 재앙을 받게 되는 것입니다(40-41). 종말의 징조를 보고도 경성하지 못하는 자에게는 주님이 도둑같이 임하지만, 종말의 징조를 보고 경성하는 자에게는 도둑같이 임하는 것이 아닙니다. 영광중에 재림하시는 예수님을 영접할 것입니다(42-44.참고/막13:28-37;눅21:29-33,17:26-30,34-36,12:35-48;살전5:4).
충성되고 지혜 있는 종
예수님께서는 누가 종말에 ‘충성되고 지혜있는 종’인가에 대해, ‘때를 따라’ 지금 우리가 살고있는 시대를 알고, ‘양식을 나눠 줄 자’가 되어야 한다고 하셨습니다(45). 대 홍수 심판을 앞 둔 시점에 선 노아와 같이 ‘충성되고 지혜있는 종’은 성도들에게 종말의 징조를 알리고, 예수 재림에 소망을 두며, 살아가도록 세워가야 합니다. 그러나 ‘악한 종들’은 ‘마음에 생각하기를 주인이 더디 오리라’고 하였기 때문입니다(48). ‘주 오심’ 재림과 ‘세상 끝’ 종말에는 관심이 없습니다. 현세가 전부입니다. ‘악한 종들’은 대각성을 촉구하는 ‘충성되고 지혜로운 종들을 때릴 것’이라고 하였습니다(49). “50생각하지 않은 날 알지 못하는 시각에 그 종의 주인이 이르러 51엄히 때리고 외식하는 자가 받는 벌에 처하리니 거기서 슬피 울며 이를 갈리라”(50-51). 악한 종들의 비참한 말로입니다. 신랑 예수 맞이할 신부로 성도를 단장시킨, 충성되고 지혜로운 종에게, 주인이신 예수님은 ‘그 종이 복이 있으리로다’며, ‘그의 모든 소유를 그에게 맡기리라’고 하였다(46-47). 예수님이 소유한 모든 것을 여러분은 받으셨습니까? 받으셨습니다. ‘주 오심’. ‘재림’과 ‘세상 끝’, ‘종말’을 알기 때문입니다. 인생의 최종 나아가 지구의 최종을 아는 사람이 주님의 모든 소유를 받은 사람입니다. 결론을 알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이 택한 자는 어느 순간에도, 마지막까지도 반드시 건지심을 알았습니다. 그리고 지금도 건지십니다. 슬퍼하는 자에게 화관을 주십니다. 재를 대신하며 기쁨의 기름을 주십니다. 슬픔 대신 찬송의 옷을 주십니다(사6:13). 지금도 이렇게 건지시고, 주님 오실 그날에도, 건지십니다. 예수님의 모든 소유를 받은 자입니다. “예수님 다시 오실 그날까지 살아있으라 반드시 건지신다” 그러므로 ‘끝까지 견디는 자는 구원을 얻으리라’고 하였습니다(13). 종말의 징조에서 가질 종말의 신앙입니다.
결론
다같이 합심하여 기도합시다.
① 종말시대 7년환난이 가까워질수록, 자연재해, 민족과 민족이 나라가, 나라를 대적하고, 배교의 거센 파도 앞에 놓인 교회의 위기 등 난리와 난리 소문을 듣겠으나, 아직은 환란의 시작은 아닙니다. 중요한 것은 종말의 ‘징조’를 보고 경성하는 것입니다. ‘주 오심’, ‘재림’과 ‘세상 끝’, ‘종말’의 임박을 보고, 깨어 있는 자가 되게 하옵소서. 반드시 예수님은 재림하시고, 그날 우리의 믿음이 옳았음을 보게 하옵소서.
② 종말시대 7년환난 중 전 3년 반이 마치고, 시작되는 짐승, 적그리스도의 잔혹한 통치에서, 택함 받은 자로, 후 3년 반 ‘예비처’에서 보호 받게 하옵소서. 우리와 우리가 중보하는 이들이 말씀에 굳게 서서, 진리에서 낙오하지 않고, 재앙에 떨어지지 않게 하옵소서.
③ 종말시대 7년환난이 끝나면, 재림 주가 오시고, 지구는 불심판으로 멸망당합니다. 그때 예비처에 있던 택함 받은 자들을 ‘공중 휴거’로 건지십니다. 그날까지 거짓 선지자들의 큰 표적과 기사에 미혹되지 않게 하옵소서. 어떤 경우에도, 예수를 찾게 하옵소서. 그 성도에게 허락하시는 재림 주를 맞이하는 영광에 참예하게 하옵소서.
④ ‘주 오심’ ‘재림’과 ‘세상 끝’ ‘종말’의 ‘이 세대’가, 우리일 수 있습니다. 항상 예수님이 문 앞에 이를 줄 아는 자가 되게 하옵소서. 우리와 우리가 중보하는 이들이, 후 3년 반, 짐승 통치와 환난 후, 불심판에 ‘버려둠 당하지’ 않고, 예비처와 공중 휴거로 ‘데려감’을 받게 하옵소서.
⑤ 하나님이 택한 자는 마지막까지도, 반드시 건지심을 알았습니다. 지금도 건지십니다. 슬픔 대신 희락으로, 재 대신 화관으로, 근심 대신 찬송으로 건지십니다. 그리고 주님 오실 그날에도 건지십니다. 예수님의 모든 소유를 받은 자입니다. 종말의 징조에서 “예수님 다시 오실 그날까지 살아있으라 반드시 건지신다” “끝까지 견디는 자는 구원을 얻으리라” 종말의 신앙을 갖게 하옵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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