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교/주일 설교

성탄축하예배 "영원한 왕"(눅 1:26-38) 이재현목사(22.12.25)

파루시아 아카데미 2022. 12. 25. 18:56

영원한 왕

 

하나님말씀 : 누가복음1:2638 2022.12.25. 聖誕祝賀禮拜

 

“26여섯째 달에 천사 가브리엘이 하나님의 보내심을 받아 갈릴리 나사렛이란 동네에 가서 27다윗의 자손 요셉이라 하는 사람과 약혼한 처녀에게 이르니 그 처녀의 이름은 마리아라 28그에게 들어가 이르되 은혜를 받은 자여 평안할지어다 주께서 너와 함께 하시도다 하니 29처녀가 그 말을 듣고 놀라 이런 인사가 어찌함인가 생각하매 30천사가 이르되 마리아여 무서워하지 말라 네가 하나님께 은혜를 입었느니라 31보라 네가 잉태하여 아들을 낳으리니 그 이름을 예수라 하라 32그가 큰 자가 되고 지극히 높으신 이의 아들이라 일컬어질 것이요 주 하나님께서 그 조상 다윗의 왕위를 그에게 주시리니 33영원히 야곱의 집을 왕으로 다스리실 것이며 그 나라가 무궁하리라 34마리아가 천사에게 말하되 나는 남자를 알지 못하니 어찌 이 일이 있으리이까 35천사가 대답하여 이르되 성령이 네게 임하시고 지극히 높으신 이의 능력이 너를 덮으시리니 이러므로 나실 바 거룩한 이는 하나님의 아들이라 일컬어지리라 36보라 네 친족 엘리사벳도 늙어서 아들을 배었느니라 본래 임신하지 못한다고 알려진 이가 이미 여섯 달이 되었나니 37대저 하나님의 모든 말씀은 능하지 못하심이 없느니라 38마리아가 이르되 주의 여종이오니 말씀대로 내게 이루어지이다 하매 천사가 떠나가니라”(1:26-38)

 

 

멜리데 섬 원주민들은 따뜻한 보살핌 만 아니라, 다시 항해하는데 필요한 준비까지 해주었습니다(28:10-11). 이스라엘 가이사랴에서 시작된 로마의 여정은 오 개월여 만에 이탈리아 본토 보디올에 도착 육지를 밟게 됩니다(28:12-14). 이때 바울이 보낸 로마서를 통해 건강한 성장을 한 로마 교회 성도들이 찾아왔습니다(참고/18:1-2,20:2-3;16:1-2,23;고전1:14;딤후 4:20). 로마에서도 마중 온 주의 형제들을 만나 담대한 마음을 얻었습니다(28:14-15). 바울은 미결수로 가택연금 중에도, 자신을 감시하는 시위대 군인에게도, 복음을 증거했습니다(28:16,30.참고/1:12). ‘너는 말씀을 전파하라 때를 얻든지 못 얻든지 항상 힘쓰라 전도자입니다(딤후4:2). 전도의 현장에 역사가 나타납니다. 이 은혜를 축복합니다.

 

로마에 도착한 바울은 재판을 기다리는 2년 동안 셋집에서, ‘유대인 중 높은 사람들을 청하였고, 그들에게 강론하여 하나님의 나라를 증언하고 율법과 선지자의 말을 가지고 예수를 전하였습니다(28:17,23). “그 말을 믿는 사람도 있고 믿지 아니하는 사람도 있어” ‘서로 맞지 아니하여 흩어졌다고 하였습니다(28:24-25). 바울은 이사야서를 인용, ‘26너희가 듣기는 들어도 도무지 깨닫지 못하며 보기는 보아도 도무지 알지 못하는도다 27이 백성들 마음이 우둔하여 귀로는 둔하게 듣고 눈은 감았으니 눈으로 보고 귀로 듣고 마음으로 깨달아 돌아오면 내가 고쳐 줄까 함이라고 하였습니다(26-27). 예수님께서도 유대 무리에게 같은 말씀을 하셨습니다(13:2,13-15). 그것은 천국을 가르치시기 원했지만, 깨닫지 못했기 때문입니다(13:11).

 

예수님께서 공생애 첫 일성 회개하라 천국이 가까이 왔느니라’. “Repent, for the kingdom of heaven is at hand”(RSV.4:17). “천국이 손에 닿을 정도로 가까이 있다”. “너희들 앞에 있는 나 예수가 천국이다. 나를 잡아라, 나를 믿으라는 것입니다. 그러나 자신들 눈앞에 천국, 예수님이 계신데도 믿지 않는 무리에게, 예수님은 이사야서를 인용하신 것입니다. 사도 바울도 유대인 지도자들에게 율법과 선지자의 말이 곧 천국이신 예수에 대한 예언이다고 전했지만, 맞지 않는다며, 흩어진 자들에게 주님과 같이 말씀한 것입니다. 천국이 가까이’ ‘at hand’는 손닿을 곳에 있다는 것입니다. 손만 뻗으면 천국의 문이 열립니다. 누구라도 예수님이 구주가 되심을 믿고, 지은 죄를 회개하면 용서받고, 천국에 들어갈 수 있습니다. 예수 믿는 사람의 마음이 천국이요. 성도들이 모인 곳이 천국입니다(참고/17:20-21).

 

천국은 예수님께서 2천 년 이 세상에 오심으로 이미 시작되었고, 사도 바울 같이 복음 전파를 통해서 계속 확장하고 있으며, 영화로운 몸을 입고, ‘새 하늘과 새 땅’ ‘거룩한 성 새 예루살렘에 입성으로 천국이 완성되는 것입니다(참고/3:21;고전15:24,50-51;22:1-2). 예수님은 너희 눈은 봄으로, 너희 귀는 들음으로 복이 있도다고 하였습니다(13:16). 우리는 복 중의 복, 가장 큰 복을 받았습니다. 천국을 소유했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의 이 구원이 이방인에게로 보내어진 줄 알라 그들은 그것을 들으리라고 하였습니다(28). 우리는 이방인이나 예수를 믿음으로 천국을 얻은 자입니다. 유대인으로 상징할 수 있는 세상의 명예, 지위, 부유가 부럽지 않습니다. 예수가 전부입니다. 구원이 전부입니다. 복음이 전부입니다.

 

사도행전 첫 장에서, ‘땅끝까지 이르러 내 증인이 되리라고 명령 하셨습니다(1:8). 마지막 장에서 바울이 이태를 셋집에서 가택연금을 당하면서도, ‘하나님의 나라 천국을 전파하며, ‘주 예수 그리스도에 관한 모든 것을 담대하게 거침없이 가르쳤습니다(28:30-31). 이 자세야말로 땅끝까지 이르러 내 증인 되리라는 사명을 감당하는 자의 모습입니다. 바울은 땅 끝까지 이르러 내 증인 되리라는 사명에 자신의 전부를 쏟아부었습니다. 예수가 전부이기 때문입니다. 구원이 전부이기 때문입니다. 복음이 전부이기 때문입니다. 바울의 사명은 우리의 사명입니다. 우리에게도 예수, 구원, 복음이 전부입니다. 그렇다면 바울과 같이, 우리도 어떤 환경과 형편에 놓이던 전해야 합니다.

 

유대인이 아닌 이방인에게 구원에 임했다고 했습니다(28:28). 이방인이 구원받은 지금은 교회시대 성령시대 은혜시대이기에, ‘누구든지 주의 이름을 부르는 자는 구원을 받으리라고 하셨습니다(2:21.참고/2:4,37-38). 그러나 이 시기는 영원하지 않습니다. 끝이 있습니다. ‘보라 지금은 은혜받을 만할 때요 보라 지금은 구원의 날이로다고 했습니다(고후6:2). ‘지금 이후에는 끝이 있다는 것입니다. 하나님이 정하신 시간이 있다는 것입니다. 유대인을 상징하는 참감람나무에 접붙여진 이방인을 상징하는 돌감람나무의 구원의 충만한 수가 차면 꺾이게 됩니다. 그날이 되면 이방인 돌 감람나무는 잘라버려 지고, 잘렸던 유대인 참감람나무 가지가 접붙여집니다. 더 이방인의 구원 받을 수 없는 종말의 시대가 됩니다(11:12,17-26). 그러므로 우리는 그때가 이르기 전 지금 전해야 합니다.

 

무엇을 전해야 합니까? 하나님은 우리를 구원하시고, 천국을 주시기 위해 사랑하는 독생자 예수를 십자가에 내어주셨다는 것을 전해야 합니다. 손만 뻗으면, 예수님 믿기만 하면, 곧바로 영원한 생명이 주어지고, 천국의 문이 열린다고 전해야 합니다. 안타깝게도 많은 사람이 이 사실을 모르고 있습니다. 손만 뻗으면 닿을 수 있는 곳에 천국이 있다는 복음을 모릅니다. 우리의 전파가, 구원을 얻지 못해서, 영생을 얻지 못해서, 천국을 얻지 못해서, 인생의 향방을 알지 못하는 사람들에게, 가장 큰 기쁜 소식이 될 것입니다. 복음이 기쁜 소식이니까요. 천국을 전파하며, 예수에 관한 모든 것을 담대하게 거침없이 가르쳤더라. 땅 끝까지 이르러 예수 증인 되리라. 예수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전적인 하나님의 계획

 

2022 성탄축하예배에 참석한 성도 여러분에게 하나님의 크신 은혜가 임하시기를 예수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또한 금주는 2022년 마지막 주일인 송년감사주입니다. 여기까지지 인도하신 에벤에셀의 하나님께 감사를 드립니다. 사랑하는 청아비전교회 공동체 가족 여러분! “Merry Christmas & Happy New Year”. 서로 인사합니다. “Merry Christmas & Happy New Year”. 

 

이 천여 년 전, 우리를 구원하시기 위해, 하늘의 영광 보좌를 버리고, 낮고 천한 이 세상에 오신, 예수님 탄생하심을 축하드리며 예배를 드리고 있습니다. 여러분들이 생각하는 가장 큰 기적은 무엇이 있으세요. 저는 가장 큰 기적은 하나님의 아들이 성령을 통해 천상에서 지상으로 오신 것으로 생각합니다. 이것만큼 큰 기적이 어디 있습니까? 더욱 놀라운 것은 예수님께서 그렇게 오신 이유가 무엇입니까? 우리를 구원하시기 위함입니다. 우리에게 영생을 주시기 위함입니다. 저 영원한 나라 천국의 삶을 보장해 주신 것입니다. 정말 놀라운 기적이 아닐 수 없습니다. 

 

성탄은 그 뜻 그대로 거룩한 자의 탄생을 말합니다. 영어로 ‘Christmas’라고 하는데요. “그리스도 ‘Christ’와 예배를 뜻하는 미사” ‘mass’가 합성된 단어입니다. 고대 영어인 ‘Cristes maesse’에서 유래하였습니다. 이렇게 용어적으로도 성탄절은 단순히 쉬는 날이 아니라, 에수님 탄생의 영광을 하나님께 올리는 예배라는 귀한 뜻이 있습니다. 이러한 성탄의 복된 소식을 가장 먼저 전한 것은 사람이 아닙니다. ‘천사 가브리엘’The Angel Gabriel입니다(1:26). 가브리엘이 하나님의 보내심을 받았다고 말씀합니다. 마리아에게 예수님의 잉태 소식을 전한 가브리엘은 하나님의 보내심을 받은 것입니다. 이 말씀은 성탄이 인간이 개입되지 않은 개입할 수 없는 전적인 하나님 계획임을 알게 합니다. 만약 어떤 사람이 마리아에게 가서 당신이 하나님의 아들을 잉태할 것이다고 했다면, 여러 논란이 있을 수 있을 것입니다. 그런 소식을 전한 자가 어떤 신분인가? 탄생을 알릴만한 어떤 자격이 있는가? 왜 그를 통해 그리스도가 오심을 알게 했는가? 등 낭설들을 만들어 낼 수 있지 않겠습니까? 

 

그러나 예수님의 탄생 소식은 인간이 아닌 천사를 통해서입니다. 그것은 이 탄생이 하나님의 마스터플랜’Master Plan이기 때문입니다. 이 거룩한 소식을 하늘에서 땅으로 전할 자를 천사로 하셨습니다. 사람을 통해서 발생할 수 있는 논란이 일절 없도록 하신 것이지요. 차단을 시킨 것입니다. 하나님의 보내심을 받은 가브리엘이 마리아에게 수태를 고지한 것은 이러한 깊은 의미가 있는 것입니다. 성탄은 전적인 하나님의 계획임을 가브리엘을 통해서 말씀하고 계신 것이 오늘 성탄축하예배의 첫 번째 메시지입니다. 성탄은 나를 구원하시기 위한 전적인 하나님의 계획입니다. 

 

처녀의 몸에서 나시고 

 

가브리엘 천사는 존 밀턴John Milton,1608-1674의 장편 서사시 실락원’Paradise, 이탈리아 시인 토르카토 타소Torquato Tasso,1544-1595가 제1차 십자군을 소재로 쓴 서사시 해방된 예루살렘’Gerusalemme liberata등 문학과 수많은 회화Lost 작품에도 등장을 하는데요. 그 내용들을 보면 가브리엘이 날개가 있는 천사로 묘사되고 있습니다. 구약에도 가브리엘에 대하여 다니엘 8 16절과 9 21절 두 곳에 기록되어 있는데요. 다니엘 9 21절에 보면 가브리엘이 빨리 날아서라는 말씀이 있습니다(“내가 들은즉 을래 강 두 언덕 사이에서 사람의 목소리가 있어 외쳐 이르되 가브리엘아 이 환상을 이 사람에게 깨닫게 하라 하더니”(8:16),“곧 내가 기도할 때에 이전에 환상 중에 본 그 사람 가브리엘이 빨리 날아서 저녁 제사를 드릴 때 즈음에 내게 이르더니”(9:21)). 날개 달린 천사라는 의미이지요. 이렇게 가브리엘은 하나님의 보내심을 받고 신속히 날아서, 갈릴리 나사렛이란 동네에 가서, 요셉과 약혼한 처녀 마리아에게로 찾아갑니다. 본문은 마리아에 대하여 처녀라고 분명히 밝히고 있습니다. 영어 성경에는 ‘Virgin Mary’, “동정녀 마리아라고 번역하고 있습니다. ‘보라 처녀가 잉태하여 아들을 낳을 것이요 그 이름을 임마누엘이라 하리라고 하셨습니다(7:14). 구약에 오실 메시아는 처녀의 몸에서 태어날 것이 예언되었고 그대로 성취된 것입니다. ‘처녀’Virgin 젊은 여자’Young Woman로 해석하는 이들도 있습니다. 그러나 구약성경에 사용된 처녀의 용례를 보면 7번 이상, 히브리어로 알마아למה,Almah로 처녀로 쓰이고 있습니다. 이 또한 아담의 범죄 후 하나님께서 앞으로 오실 메시아는 여자의 후손이라는 말씀 그대로입니다(3;15). 여자의 후손, 처녀의 몸에서 성령으로 잉태되었다는 사실이 중요한 이유는, 만일 남자의 후손으로 오셨다면, 부정모혈父精母血로 태어난 여느 인간과 같이 죄인이기 때문에 우리 구세주가 될 수 없습니다. 

 

아담의 범죄 이후 모든 인간의 죄의 결과 죽음이 찾아 왔습니다(3:3,6,19;6:23). “한 번 죽는 것은 사람에게 정해진 것이요 그 후에는 심판이 있으리니”(9:27). 죄의 댓가는 죽음 영멸이라는 심판을 피할 수 없습니다. 인간의 죄를 대속하기 위해서는 죄 없으신 분이 대신 죽으셔야 합니다. 왜 죄 없는 분이 죽어야 합니까? ‘피흘림이 없은즉 사함이 없느니라’(9:22.참고/21:8;26:28;1:7). 죄를 대속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피흘림 죽어야 합니다. 이것은 하나님 정하신 공식입니다. 그런데 그 죽음은 똑같은 죄인의 죽음으로 안됩니다. 죄없는 의인이 죽으셔야 합니다. “그가 우리 죄를 없애려고 나타나신 것을 너희가 아나니 그에게는 죄가 없느니라(요일3:5) 예수님은 이 세상에서 나오신 분이 아니라, 하늘에서 내려오신 분이기에 죄가 없으십니다. 모든 인간의 숙명은 죄인으로 심판받아야 하는 죽음의 저주 아래 놓이게 되었습니다(3:10.참고/27:26). ‘나무 달린 자마다 저주 아래 있는 자라 하였습니다(3:13.참고/21:23). 나무에 달려 죽는 것은 저주입니다. 그 죽임을 당하신 분이 누구 십니까? 예수 그리스도께서 우리를 위하여 저주를 받은 바 되사, (나무에 달리사) 저주에서 우리를 속량하셨다고 하였습니다(3:10). 우리가 받아야 할 심판, 죽음, 저주를 예수님이 십자가에 받으신 것입니다. ”그가 찔림은 우리의 허물 때문이요 그가 상함은 우리의 죄악 때문이라 그가 징계를 받으므로 우리는 평화를 누리고 그가 채찍에 맞으므로 우리는 나음을 받았도다“(53:5). ‘우리는 나음을 받았도다는 것은 심판, 죽음, 저주를 받지 않고 구원받았다는 말입니다. 이것을 복음이라고 합니다. 예수님은 본래 하나님과 동등 되신 분이지만, 불순종하고 반역된 인간을 구원하시려고, 하나님의 영광을 버리고, 천한 종의 형체인 사람의 모양으로 나타나시고, 자기를 낮추시고 죽기까지 복종하셨으니 곧 십자가에 죽으심이라고 하였습니다(참고/1:3,3:35,5:22;2:5-10). 예수님이 2천 년 전 이 세상에 오신 것은 우리를 위해 죽으시기 위해 오신 것입니다. 그러므로 처녀의 몸에서 태어나셨다는 것은, 예수님이 죄가 없음에도 죄인을 위해 죽게 하시기 위해 세상에 보내신 하나님의 구원 방법입니다. 그러므로 예수님 탄생의 역사는 하나님의 능력 오직 하나님의 뜻 안에서 이루어짐을 보여 주고 있습니다. 하나님이 아니고서야 어떻게 이런 일을 행하실 수 있겠습니까? 

 

가브리엘 천사를 통해 수태고지를 받은 마리아는 나는 남자를 알지 못하는데 어찌 이 일이 있으리이까라고 반문합니다. 마리아가 천사에게 말하되 나는 남자를 알지 못하니 어찌 이 일이 있으리이까”(1:34) 마리아로서는 처음에 받아들기가 어렵지 않겠습니까? 말씀에 기록된 대로 자기 스스로가 나는 남자를 알지 못하니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당시에 정혼을 약속한 남녀는 결혼 전에 함께 동침할 수 없었습니다. 그러므로 마리아가 이미 요셉과 약혼을 하였다 할지라도 두 사람의 관계는 없었습니다. 그러니 나는 남자를 알지 못하니 어찌 이 일이 있으리이까고 한 것이지요. 이에 대한 천사 가브리엘의 답변은 성령이 네게 임하시고 지극히 높으신 이의 능력이 너를 덮으시리니 이러므로 나실 바 거룩한 이는 하나님의 아들이라 일컬어지리라고 하였습니다(1:35). 가브리엘 천사는 마리아에게 네가 잉태하게 된 것은, ‘성령이 네게 임하시고 지극히 높으신 이의 능력이 너를 덮으시리니라고 하였습니다. 마리아가 예수님을 잉태한 것은 성령으로 말미암은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가 오늘도 신앙고백을 드릴 때, 예수님은 성령으로 잉태되어 동정녀 마리아에게 나시고라고 고백하는 것입니다. 다시 한번 예수님의 탄생은 하나님이 성령을 통해 직접 역사하는 것임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인간의 구원자는 천상에서 내려오신 분이시지, 이 땅에서 만들어진 것이 아닌 것입니다. 세상에서 난 자들은 모두 죄인입니다. 하늘에서 오신 분만이 죄가 없으신 것입니다. 이것이 오늘 성탄축하예배의 두 번째 메시지입니다. 성탄은 죄가 없는 예수님을 처녀 몸을 통해서 세상에 보내신 하나님의 능력입니다. 

 

예수’ - 구원자

 

본문에 가브리엘 천사의 대언을 더 깊이 보면 예수님이 어떤 분인가를 잘 알 수 있습니다. 예수님이 탄생하시기 전 이미 가브리엘 천사를 통해, 예수님은 구약에 예언된 분이시며, 예수님이 누구이신가? 어떤 일을 하실 분인가에 대해서, 자세히 알게 하고 있습니다. 가브리엘은 마리아와 첫 대면에 은혜를 받은 자여 평안할지어다 주께서 너와 함께 하시도다고 문안했습니다. 이때 마리아는 그 말을 듣고 놀라 이런 인사가 어찌함인가 생각하였습니다. “28그에게 들어가 이르되 은혜를 받은 자여 평안할지어다 주께서 너와 함께 하시도다 하니 29처녀가 그 말을 듣고 놀라 이런 인사가 어찌함인가 생각하매”(1:28-29). 마리아의 놀람은 어쩌면 당연한 일일 것입니다. 그동안 말로만 전해 듣던 천사를 직접 목격했으니 말입니다. 더 더욱 천사는 하나님이 부리는 자로서 하늘의 소식을 전하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자신과 같이 어린 소녀에게 찾아왔으니 얼마나 당황스럽겠습니까?(참고/1:14) 당시 마리아의 나이를 14살 전후로 보고 있습니다. 

 

가브리엘 천사는 놀라 경직되어 있는 마리아에게 “31보라 네가 잉태하여 아들을 낳으리니 그 이름을 예수라 하라 32그가 큰 자가 되고 지극히 높으신 이의 아들이라 일컬어질 것이요 주 하나님께서 그 조상 다윗의 왕위를 그에게 주시리니 33영원히 야곱의 집을 왕으로 다스리실 것이며 그 나라가 무궁하리라고 하였습니다. 천사를 만난 경이로움에 긴장하고 있는 마리아에게 잉태의 소식을 전하고, 아들을 낳을 것인데 그 이름을 예수라 하라고 했습니다. 이것은 구약 이사야가 예언한 것입니다(7:14). 당시대 이스라엘에서 사용되던 아람어로 예수는 예수아’Yeshua입니다. 구약성경의 여호수아’Joshua를 변형시킨 이름입니다. 헬라어로는 이에수스’Ἰησος입니다. 그 뜻은 그가 자기 백성을 그들의 죄에서 구원할 자이심이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1:21). 예수는 구원자라는 말입니다. 가브리엘 천사는 예수님에 대하여 가장 구원자임을 알려주고 있습니다. 마리아가 잉태한 예수님은 인류의 구원자로 오신 것입니다. 구원자이신 예수님이 아니고서는 인간의 죄를 대속할 이가 없습니다. 예수님은 구원자라는 사실을 가장 먼저 가르쳐주고 있습니다. 우리는 예수님 외에 어떤 곳에도 내 인생을 맡기지 말아야 합니다. 예수님 만이 하나님이 보내신 나의 구원자이기 때문입니다. 

 

구약성경이 기록된 히브리어는 한자와 같이 상형문자象形文字로 되었습니다. 상형문자는 일반 사물을 본 떠 그 사물이나 그것에 관련 있는 관념을 나타낸 문자를 뜻합니다. 그런데요. 예수님의 이름을 뜻하는 예수아의 고대 히브리어 뜻을 보면 ‘hand two tent peg see’입니다. “손에 2개의 못을 보라입니다. 손에 두 개의 못이 박히신 분 누구를 뜻하는 거예요. 예 맞습니다. 예수님입니다. 예수님의 양손에 왜 못이 박혔습니까? 우리들의 죄를 대속하시기 위해서입니다. 구원자이십니다. 이렇게 구약 성경의 예언 그리고 고대 히브리어로 예수님의 뜻에서부터, 그 분이 우리를 위해 죽으신 구원자임을 말씀하고 있는 것입니다. 오늘 성탄축하예배를 드리는 성도 여러분에게 이 진리의 고백을 다시 한 번 분명히 하기를 축복합니다. 다른 곳에 기웃거리지 마세요. 오직 예수만 바라보세요. 그분만이 구원자이시고 내 인생의 주인으로 모실 분입니다. 이것이 오늘 성탄축하예배의 세 번째 메시지입니다. 성탄은 인류의 구원자로 오신다는 예언이 성취하신 것입니다. 예수님만이 구원자이십니다. 

 

큰 자 - 

 

보라 네가 잉태하여 아들을 낳으리니 그 이름을 예수라 하라 이어 그가 큰 자가 되고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31-32). 가브리엘 천사는 두 번째로 예수님은 큰 자가 될 것이라고 하였습니다. 여기서 큰 자가 뜻하는 것은 왕을 말합니다. ‘그 조상 다윗의 왕위를 그에게 주시리니’, ‘영원히 야곱의 집을 왕으로 다스리실 것이며라고 했습니다(32-33). 예수님은 다윗의 왕가 족보에서 태어나신 분입니다. 당시 유대인들은 자신들을 구원할 메시아는 다윗의 왕의 자손으로 믿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예수님은 이 세상에 보내실 때, 그 다윗의 왕가의 족보에서 나게 하심으로 예수님이 유대인들이 기다리는 왕임을 믿도록 하였습니다. ‘영원히 야곱의 집을 왕으로 다스리실 것이며라고 하였습니다(33). 야곱의 집은 이스라엘을 가리킵니다. 이 본문으로 보면 예수님은 다윗의 왕가에서 태어나셔서, 유대인의 왕으로 이스라엘을 다스리시는 분으로만 보입니다. 

 

그러나 예수님은 만왕의 왕이요 만주의 주이십니다. 앞으로 다시 오실 예수님에 관하여 이렇게 예언하고 있습니다. “그 옷과 그 다리에 이름을 쓴 것이 있으니 만왕의 왕이요 만주의 주라 하였더라”(19:16). 이 말씀은 예수님은 유대인 만이 왕이 아니요 온 세상의 왕이십니다. 그렇다고 세상의 왕들 중 하나가 아니라, King of kings 모든 왕들 중의 왕 만왕의 왕이 것입니다. 만왕의 왕은 원래 하나님께 사용되는 호칭입니다(딤전6:15). 하나님이 세상 모든 왕 가운데 가장 높으신 왕이시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이 만왕의 왕을 예수님에게 적용시키는 것은 하나님이 예수님에게 모든 권한을 위임하신 것입니다. ‘주 하나님께서 그 조상 다윗의 왕위를 그에게 주시리니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1:32). 하나님은 창조부터 종말까지 모든 권한을 예수님께 위임하셨고, 하나님은 예수님을 통해서 모든 것을 통치하시게 하신 것입니다(참고/1:2-3,3:35,5:22). 그러므로 2천 여 년 전 구원자로 오신 십자가에 죽으신 예수님은 앞으로 재림하실 때 심판자로서 만왕의 왕으로 오시는 것입니다. 

 

예수님은 그리스도입니다. 그리스도는 기름 부음 받은 자라는 히브리어 메시아의 뜻입니다. 기름 부음 받은 자는 왕을 뜻하는 표현입니다. 그러므로 예수님은 이 땅의 그 어떤 왕이나 황제보다 더 위엄있고 절대적인 최고의 권위자입니다. 또한 예수님은 만주의 주이십니다. 모든 주의 주이신 것입니다. 그분 위에 설 자가 없습니다. 이것이 본문이 말하는 큰 자에 담겨진 뜻입니다. 이러한 큰 자이신 예수님의 보호를 받는 것이 저와 여러분입니다. 이 세상 누구도 범접할 수 없는 큰 자이신 예수님께서 저와 여러분을 지키시는데 무엇이 두려울 것이 있겠습니까? 우리를 지키시는 분이 누구시라고요. 만왕의 왕 만주의 주 큰 자 이신 예수임이십니다. 이것이 오늘 성탄축하예배의 네 번째 메시지입니다. 성탄은 예수님이 우리를 영원토록 지키신다는 것입니다. 

 

지극히 높으신 이의 아들

 

보라 네가 잉태하여 아들을 낳으리니 그 이름을 예수라 하라’ ‘그가 큰 자가 되고 지극히 높으신 이의 아들이라 일컬어질 것이요라고 하였습니다(1:31-32). 예수님은 지극히 높으신 이의 아들입니다. 가브리엘 천사는 마리아에게 나실 바 거룩한 이는 하나님의 아들이라 일컬어지리라고 하였습니다(1:35).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이별이라는 드라마를 보신 분이 계실 것입니다. 노희경씨의 원작 소설인데요. 이미 1996년에 나문희씨와 주현씨가, 2011년에는 배종옥씨와 김갑수씨가, 2017년에는 원미경씨와 유동근씨가 주연으로 영화로 드라마로도 제작이 되었습니다. 이렇게 이름있는 중견 배우들이 참여하고, 세 번이나 리메이크되었다는 것은, 그 내용이 큰 울림을 주기 때문입니다. 가족을 위해 평생을 희생해 온 중년 주부가 말기 암 진단을 받고 가족들과 이별을 준비하는 스토리입니다. 그런데 몇 해 전 수능 모의고사에서 이 소설이 국어 지문으로 출제되면서, 아내로서 엄마로서 며느리로서 가족들과 이별을 장면을 읽어가던 고등학교 삼학년 학생들 교실이 눈물바다가 되어, 큰 화제가 되었던 적이 있습니다. 이 드라마에서 죽음 직전 마지막으로 찾아간 곳이 노년에 지내려고, 사놓은 가평의 한 주택입니다. 그곳에 가기 전 그동안 살던 집에서, 치매인 시어머니를 마지막으로 목욕시켜드리고 작별 인사를 합니다. 가평 새 자택으로 도착해서, 집으로 들어가기 전 차 안에서 아들과 이별을 하고, 딸과 마지막 인사를 주고받으면서, 딸에게 이런 말을 하지요. “내가 너고 너가 곧 나다.” 딸과 자신은 하나라고 말을 합니다. 그만큼 딸에 대한 사랑을 말하는 것이면서, 딸과 자신이 그렇게 친밀한 한 존재임을 표현한 것이지요. 그때 딸을 떠나보내는 엄마, 엄마를 떠나보내는 딸의 마음이 얼마나 아프고 아팠겠어요. 우리는 아버지로서 아들에게도 그런 표현을 하기도 하빈다. ‘내가 너고 너가 곧 나다.“

 

영적인 진리를 드라마의 모녀 관계로 우리 삶에서 부자 관계로 비유하는 것이 송구스러울 수 있는데요. 여러분의 이해를 돕기 위함이니 양해하시고 들어주세요. 예수님이 하나님의 아들이라는 것은 예수님이 곧 하나님이시라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이 세상을 만드신 천지창조 때부터, 항상 예수님과 함께 하셨습니다. 그러므로 예수님 하나님의 아들이라는 말씀에는 예수님이 곧 하나님이시라는 것을 선언하고 있는 것입니다. 하나님을 눈으로 볼 수가 있나요. 없습니다. 그래서 우리 눈으로 볼 수 있게 오신 분이 예수님이세요. “그는 보이지 아니하는 하나님의 형상이시요 모든 피조물보다 먼저 나신 이시니”(1:15). 예수님은 보이지 아니하는 하나님이 형상이시오  모든 피조물보다 먼저 나신 이시니라고 말씀합니다. 모든 피조물보다 먼저 나신이라는 것은 이 땅의 피조물보다 단순이 순번이 첫 번째라는 뜻이 아닙니다. 예수님은 이 땅의 피조물들을 하나님이 만드실 때 함께 하셨던 분이라는 것입니다. 이어서 만물이 그에게서 창조되되 하늘과 땅에서 보이는 것들과 보이지 않는 것들과 혹은 왕권들이나 주권들이나 통치자들이나 권세들이나 만물이 다 그로 말미암고 그를 위하여 창조되었고”(1:16.참고/1:2). 이렇게 예수님은 하나님과 함께 모든 피조물들을 창조하셨다고 말씀합니다. 모든 세계가 다 예수님으로 말미암고, 예수님을 위하여 창조되었다고 하십니다. 이분이 하나님의 아들이십니다. 그런데 이렇게 보이지 아니하는 하나님의 보이는 형상이심에도 인간들이 예수님을 믿어요. 안 믿어요. 믿지 않는 자들이 많지요. “하나님을 보게 해주세요. 하나님이 눈으로 보면 믿을게요.” 하던 자들이, 그 소원대로 하나님께서 아들을 보내심으로 하나님을 보게 했는데도, 믿지 않아요. 

 

그중에 이 세상의 신이 믿지 아니하는 자들의 마음을 혼미하게 하여 그리스도의 영광의 복음의 광채가 비치지 못하게 함이니 그리스도는 하나님의 형상이니라”(고전4:4). 이 세상의 신 악한 자 사탄이 믿지 아니하는 자들의 마음을 혼미하게 하여, 그리스도의 영광의 복음의 광채가 비치지 못하게 해요. 그리스도는 하나님의 형상임에도 믿지 못하게 만든 것이지요. 이러한 세상의 신 악한 자의 미혹에 빠지지 말고, 하나님의 형상이신 예수를 믿어라, 너희들이 본 이 예수가 하나님의 아들 곧 하나님이시다, 가브리엘을 통해 본문에 말씀하고 있는 것입니다. 예수님의 탄생 순간 하나님께서는 가브리엘을 통해 너희들 앞에 하나님의 아들이 나타났다. 그가 곧 하나님이다고 말씀하시는 것입니다. 이제 하나님의 아들이 왔다는 것은 마지막이라는 뜻도 포함되어있습니다. 구약에서 그 많은 선지자를 보냈음에도 사람들은 하나님을 믿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마지막으로 하나님은 아들을 보내신 것입니다(참고/12:1-9). 아들을 보내어 백성들이 믿기를 원하셨습니다. 아들은 아버지와 곧 하나이기 때문입니다. 아들을 보내신 이후 더 이상의 선지자는 보내시지 않습니다. 아들은 인류에게 마지막으로 보내신 구원의 길입니다. 그럼에도 인간들은 보이지 않는 하나님의 보이는 형상이신 그리스도 하나님의 아들이 왔는데도 믿지 않습니다. “하나님이 세상을 이처럼 사랑하사 독생자를 주셨으니 이는 그를 믿는 자마다 멸망하지 않고 영생을 얻게 하려 하심이라”(3:16). 이어 하나님이 그 아들을 세상에 보내신 것은 세상을 심판하려 하심이 아니요 그로 말미암아 세상이 구원을 받게 하려 하심이라”(3:17). 하나님이 아들을 보내심은 세상을 심판하려 하심이 아니요. 세상이 구원을 받게 하려 하심이라고 거듭 강조하십니다. 그러함에도 거부하는 자들에게 그를 믿는 자는 심판을 받지 아니하는 것이요 믿지 아니하는 자는 하나님의 독생자의 이름을 믿지 아니하므로 벌써 심판을 받은 것이니라”(3:18). 끝까지 안 믿는 자에게는 심판입니다. 예수님이 하나님의 아들이라는 말씀에는 그를 믿는 것이 구원의 마지막 길이요. 그를 끝까지 믿지 않으면 종국에는 심판이라는 엄중한 경종을 주시고 계신 것입니다. 하나님의 아들이라는 것에는 이 구원과 심판의 두 주제가 담겨있는 것입니다. 이것이 오늘 성탄축하예배의 다섯 번째 메시지입니다. 성탄은 예수 믿고 구원받아 심판받지 말아야 합니다. 

 

 

정리

 

1. 오늘 주신 말씀을 한 번 정리해볼까요. 우리가 상고한 말씀에서 성탄축하예배의 첫 번째 메시지는 예수님을 이 땅에 보내신 것은 전적인 하나님의 계획이라는 것입니다. 예수님의 탄생 소식은 사람이 아닌 가브리엘 천사를 통해 전해졌습니다. 가브리엘은 하나님의 보내심을 받고 복된 소식 예수님의 탄생을 알렸습니다. 이는 인간을 구원하시기 위해 보내신 예수님은 전적인 하나님의 계획이었음을 알게 합니다. 인간이 전혀 개입할 수 없게 하신 것입니다.

 

2. 성탄축하예배의 두 번째 메시지는 예수님은 하늘에서 오셨기에 이 땅에서 태어난 인간이 갖고 있는 죄가 없으신 분이라는 것입니다. 그래서 처녀의 몸에서 여자의 후손으로 나셨습니다. 예수님은 동정녀 마리에게서 나셨습니다. 그러므로 이 땅에서 태어난 인간들이 갖고 있는 죄가 없으신 분입니다. 예수님은 하늘에서 내려오셨기 때문입니다. 이것을 마리아 처녀의 몸에서 태어났다는 말씀에서 보여 주고 있는 것입니다. 이 탄생의 역사는 하나님의 능력만이 가능한 것입니다. 이 또한 어느 피조물도 개입될 수 없는 전적인 하나님의 능력인 것입니다.

 

3. 성탄축하예배의 세 번째 메시지는 예수님만이 구원자이시라는 것입니다. 예수님은 죄가 없으신 분입니다. 그러므로 죄인인 인간의 구원자가 되실 수 있는 것입니다. 예수는 그가 자기 백성을 그들의 죄에서 구원할 자이심이라는 뜻입니다. 예수님은 구원자라는 말입니다. 구원자이신 예수님이 아니고서는 인간의 죄를 대속할 이가 없습니다. 예수님의 이름을 뜻하는 예수아의 고대 히브리어 뜻을 보면 ‘hand two tent peg see’입니다. ‘손에 2개의 못을 보라입니다. 손에 두 개의 못이 박히신 분은 예수님입니다. 예수님의 양손에 왜 못이 박혔습니까? 우리들의 죄를 대속하시기 위해서입니다. 구원자이십니다. 다른 곳에 기웃거리지 말아야 합니다. 오직 예수만 바라보아야 합니다. 

 

4. 성탄축하예배의 네 번째 메시지는 예수님은 큰 자이십니다. 왕이십니다. 하나님께서 모든 권한을 예수님에게 주셨습니다. 그러므로 예수님은 왕이십니다. 세상의 왕 중 한 왕이 아니라 왕 중의 왕이십니다. 만왕의 왕이요 만주의 주이십니다. 이러한 큰 자이신 예수님의 보호를 받는 것이 저와 여러분입니다. 이 세상 누구도 범접할 수 없는 큰 자이신 예수님께서 저와 여러분을 지키시는데 무엇이 두려울 것이 있겠습니까?

 

5. 성탄축하예배의 다섯 번째 메시지는 예수님은 지극히 높으신 자의 아들입니다. 하나님의 아들입니다. 예수님이 하나님의 아들이라는 것은 예수님이 곧 하나님이시라는 것입니다. 그토록 하나님을 보여 달라고 하던 자들에게 보이지 않는 하나님의 보이는 형상으로 나타나셨습니다. 하나님의 형상이신 예수를 믿어라, 너희들이 본 이 예수가 하나님의 아들 곧 하나님이시다고 말씀하고 있는 것입니다. 그런데 끝까지 믿지 않는 자는 심판에 이를 수 밖에 없습니다. 하나님이 아들을 보냈다는 것은, 하나님이 자신이 왔다는 것이요. 이 말은 곧 이제 마지막이라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아들 예수를 보고도 믿지 않으면 더 이상 다른 구원의 길은 없다는 것입니다. 그들에게는 심판이 있을 수밖에 없습니다. 하나님의 아들에는 구원과 심판 두 주제가 담겨 있는 것입니다. 우리가 사랑하는 이들이 성탄의 소식을 믿고 구원받도록 기도하고 증거하고 인도해야 합니다. 그래야 심판받지 않습니다. 

 

가브리엘 천사는 마리에게 나타나 은혜를 받은 자여 평안할지어다 주께서 너와 함께 하시도다고 하였습니다. 성탄의 소식을 받는 마리아에게 은혜 받은 자여 평안할지어다 주께서 너와 함께 하시도다고 하신 것입니다. 이것이 어찌 마리아에게만 전해주는 말씀이겠습니까? 우리 모두에게 인 줄 믿습니다. 성탄의 소식을 받은 우리도 은혜를 받은 자여 평안을 받은자여 주가 함께 하시는 자인 줄 믿습니다. 

 

영원히 야곱의 집을 왕으로 다스리실 것이며 그 나라가 무궁하리라’, ‘영원’, ‘무궁’, 예수님은 영원히 변함없는 하나님의 계획 가운데 이 땅에 오신 분이십니다. 하늘에서 오신 예수님은 죄가 없으신 영원하신 분이십니다. 영원한 구원자이세요. 영원한 왕이세요. 영원한 하나님의 아들이세요. ‘엘리사벳은 친척 마리아가 찾아오자, ‘성령의 충만함을 받아’ ‘큰 소리로 불러 여자 중에 네가 복이 있고 하였습니다(1:41-42). 예수님을 잉태한 마리아 만이 복이 있는 것이 아니라, 성탄의 소식을 받고, 예수님을 믿는 우리도 복이 있는 것입니다. 구원받았기 때문입니다. 

 

처음에는 말씀을 받지 못하던 마리아는 천사가 전해 준 소식을 듣고, “대저 하나님의 모든 말씀은 능하지 못하심이 없느니라” “주의 여종이오니 말씀대로 내게 이루어지이다, 말씀을 받았습니다. 이에 천사가 떠나가니라고 하였습니다. 마리아에게만 하나님의 말씀이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라, 예수를 믿는 우리도 말씀이 이루어집니다.

 

결론

 

우리 다같이 기도하겠습니다.

 

예수님의 탄생 소식을 천사가 전해주었다는 것은, 인간이 개입할 수 없는 전적인 하나님의 계획입니다. 이 하나님의 계획은 나를 구원하기 위함입니다. 나의 계획으로 살지 않고, 하나님 계획으로 살게 하옵소서. 기도합니다. 

 

예수님이 처녀의 몸에 성령으로 잉태하여 오신 것은, 사람이 갖고 있는 죄가 없으신 것입니다. 이것은 인간의 언어로 설명할 수 없는 하나님의 능력입니다. 나의 능력으로 살지 않게 하시고 하나님의 능력으로 살게 하옵소서. 기도합니다. 

 

예수님은 자기 백성의 죄에서 구원할 분입니다. 예수님만이 구원자라는 것은, 예수님만 바라보아야 합니다. 사람 바라보지 말고 주님만 바라보고 살게 하옵소서. 기도합니다. 

 

예수님은 큰 자이십니다. 왕 중의 왕, 주중의 주, 만왕의 왕이요 만주의 주이십니다. 큰 자이십니다. 그분이 나를 지키십니다. 세상 그 어떤 것에 두려워하지 말고, 주님만 붙들고 살게 하옵소서. 기도합니다.

 

예수님이 하나님의 아들이라는 것은 예수님 곧 하나님이시라는 것입니다. 하나님을 보여 달라고 하는 자들에게 아들이신 예수님이 눈으로 볼 수 있게 오신 것입니다. 그러므로 믿으면 구원이지만, 믿지 않으면 심판입니다. 예수님에게 구원과 심판이 있습니다. 우리가 사랑하는 보든 이들이 성탄이 소식을 믿고 구원받고, 심판받지 않게 하옵소서. 우리와 함께 은혜와 복과 말씀을 받게 하옵소서. 기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