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시록 강해서

"축복의 예언" 계시록 강해서(03) 이재현목사(청아비전교회)

파루시아 아카데미 2024. 3. 22. 17:31

축복의 예언

 

하나님말씀: 계시록 1:10 2024.03.20. 수요예배

 

축복의 예언

 

우리들에게 하나님께서 요구하시는 것은 다른 것이 아닙니다. 재림의 신앙으로 주 오심을 고대하며, 그의 통치를 바라야 하는 것입니다. 세상에 어떤 미련도 두지 말아야 합니다. 지금 우리의 믿음이 소중한 것은 그가 다시 오심을 믿기 때문입니다. 모든 혼돈과 혼미와 혼란은 예수님이 다시 오셔야 해결할 수 있다는 일념을 가져야 합니다. 지금 우리의 믿음은 주 재림을 통해 확인될 것입니다. 그렇다면 예배와 신앙과 헌신이 저해되거나, 퇴보하거나, 변질하는 일을 하지 말아야 합니다. 만약 그렇지 않다면, 우리가 어떤 것에 관심을 갖고 있는가 자성해야 할 것입니다, 분명한 것은 지금 한국교회에서 종말시대 하나님이 자기 백성을 구원하기 위해 주신 계시록을 전하지 않으면, 이러한 격동 속에서 보아야 할 것을 보지 못할 수 있습니다. 요한계시록은 우리가 보지 못하는 이유는 무엇인지, 그러면 무엇을 보아야 하는가에 대한 말씀입니다.

 

재림, 종말에 관한 예언의 총본산이 요한계시록입니다. 계시록은 교회시대택한 성도들을 종말시대까지 구원하기 위한 말씀입니다. 축복의 예언인 것입니다. 계시록의 주제는 재림(종말), 목적은 신부단장, 경종은 짐승(배교)입니다. 저와 여러분은 이 시대의 참된 목양의 목회자와 믿음의 성도가 되어, 주님으로부터 칭찬 받은 충성되고 지혜로운 종이 될 것을 축복합니다(24:45). 종말 때에 배교에 맞서 진리를 사수하고, 생전에 예수님이 다시 오신다면 영접하여, 그 분이 왕이 다스릴 우리 주와 그의 그리스도 나라인 천년왕국에서, 왕권자로 참예하기를 축복합니다(11:15,20:4). 흰 보좌에서 변화와 부활을 입어, ‘거룩한 성 새 예루살렘영원한 나라 천국에 입성하기를 축복합니다(5:29;고전15:52-54;20:4-6,11,21:2).

 

주의 날

 

계시록 저자 요한은 사도 중 유일하게 죽임을 당하지 않고, 노년에 하나님의 부르심을 받아 죽은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전설에 따르면 핍박자들은 요한을 끓는 기름 가마 속에 던져 넣었지만, 그 곳에서도 죽지 않고 살아남았다고 합니다. 요한은 이미 그 때에 이미 순교자로 인정받았습니다. 그래서 요한을 순교자의 반열에 올립니다. 요한계시록에 등장하는 순교자들은 예수를 증언함과 하나님의 말씀 때문에 목 베임을 당한 자들입니다(20:4.참고/12:17,14:12). 요한도 하나님의 말씀과 예수를 증언하였음으로 말미암아 밧모라는 섬에유배되었다고 말씀합니다(1:9). 이것이 요한이 순교자가 된 분명한 이유가 되는 것이고요. 우리들도 일생 동안 예수님의 이름을 배반하지 않으면, 순교의 반열에 이를 수 있음을 도전주고 있습니다. 사도 요한이 하나님의 말씀과 예수 그리스도의 증거 곧 자기가 본 것을 다 증언하였느니라고 계시록을 기록하게 된 배경을 전하고 있는데요(1:2). 나의 삶 자체가, 하나님의 말씀과 예수 증거가 되기를 축복합니다.

 

그러면 하나님께서 사도 요한에게 이처럼 순교적인 사명을 이루게 하셨지만, 실제로는 그의 육신적인 생명을 거두시지 않으셨던 이유는 무엇입니까? 요한에게는 육신적인 순교보다 더욱 중요한 사명이 있었습니다. 이 사실에서 그 해답을 찾아야 합니다. 그것이 바로 요한이 이룬 일인데요. 하나님으로부터 예수 그리스도의 계시즉 주 재림, 종말에 관한 계시를 받은 것입니다(1;1). 사도 요한은 밧모섬에서 다른 요일이 아닌 주의 날에 계시를 받았습니다. ‘주의 날의 약칭이 주일입니다. 우리가 한 주의 시작인 주일에 예배드리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 성경의 마지막 권 계시록에서도 증거하고 있습니다. 이 말씀을 통하여 주의 날의 중요성에 대하여 먼저 알아보고, 이어지는 예수님 안에 한 형제들로 교회 공동체 지체의 역할과 예수님의 영광에 대하여 말씀을 나누고자 합니다.

 

‘The Lord's Day', ‘주의 날이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1:10). 이날이 어떤 날인가에 대하여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한 주의 이레 중, 첫 날인 한 날을 가리키는 주의 날이란 말은 성경 전체 중, 본문 한 곳에만 나와 있습니다. 그런데 주의 날이라고만 했을 뿐, 이 날에 관하여 더 구체적인 내용이나 설명이 없습니다. 다만 이날이 율법에 명시된 안식일이 아니라, 안식 후 다음 날에 해당하는 날이란 사실을 알려 주고 있습니다(참고/28:1;16:2;24:1;20:1,19). 유대인들은 금일 저녁부터 익일 저녁까지를 하루로 합니다(23:32). 유대인들의 안식일은 금요일 저녁부터 시작이 되는데요(27:62;15:42;23:54;19:31). 우리로 따지면 토요일부터 안식일이 시작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안식 후 다음 날이란 주일이 되는 것입니다. 본문의 주의 날입니다. 그리고 이 날은 예수님이 십자가에 죽으시고 죽은 자 가운데서 살아나신 부활하신 날입니다(16:1.참고/28:1;15:42). 사도 요한은 예수님이 부활하신 날을 가리켜, ‘주의 날이라고 말했으며, 그날에 특별한 의미를 주고 있습니다. 요한이 주의 날에 내가 성령에 감동되었다고 말씀합니다(10). 이를 통해 볼 때, 요한은 밧모섬에 유배되어 있던 중에도 주의 날이면, 예배 그리고 찬양과 기도를 올려 드렸던 것으로 보입니다. 분명한 것은 주의 날을 다른 날과 다른 성별을 했음을 알 수 있습니다. 주의 날에 관한 성경적 증거를 찾아보면, ‘그 주간의 첫날에 우리가 떡을 떼려 하여 모였다라고 말씀합니다(20:7). ‘그 주간의 첫 날이란 안식 후 첫날인 주일을 말합니다. 여기서 떡을뗐다는 말은 주의 성만찬을 가리키는 것으로 곧 하나님께 대한 예배와 함께 교회의 행사를 나타내는 말입니다. 매주 첫날에 너희 각 사람이 수입에 따라 모아 두어서 내가 갈 때에 연보를 하지 않게 하라고 하였습니다(고전16:2). 여기서 각 사람이 수입에 따라 모아 두어라는 말은 헌금을 올려 드리는 것을 말씀합니다. 이같은 매주 첫 날인 주일에 하나님께 대한 예배를 드렸다는 분명한 증언임을 알 수 있습니다.

 

주일을 설명할 때, 항상 연관되는 것이 안식일입니다. ‘주의 날안식일은 어떤 관계가 있는 것일까요. 이를 알기 위해서는 예수님의 가르침을 알아야 합니다. 예수님은 유대인들에게 율법을 범하는 이단자로 규탄을 받으셨습니다(5:16-18). 그것이 모두 안식일에 관한 사건이었다는 사실에 주목할 필요가 있습니다(12:2,10;2:24,3:4;6:2,7,13:14;5:10,7:22,9:16). 우리는 예수님이 율법에 관하여 어떤 견해를 가지고 계셨는가를 알아 볼 필요가 있습니다. “내가 율법이나 선지자를 폐하러 온 줄로 생각하지 말라 폐하러 온 것이 아니요 완전하게 하려 함이라고 하셨습니다(5:17). “22율법을 따라 거의 모든 물건이 피로써 정결하게 되나니 피흘림이 없은즉 사함이 없느니라 23그러므로 하늘에 있는 것들의 모형은 이런 것들로써 정결하게 할 필요가 있었으나 하늘에 있는 그것들은 이런 것들보다 더 좋은 제물로 할지니라 24그리스도께서는 참 것의 그림자인 손으로 만든 성소에 들어가지 아니하시고 바로 그 하늘에 들어가사 이제 우리를 위하여 하나님 앞에 나타나시고”(9:22-24). 예수님은 참 것의 그림자인 손으로 만든지상 성소에 올려진 것이 아닙니다. ‘하늘에 있는 것들의 모형인 지상의 성소는 짐승의 제물 피를 흘림으로 사함을 입었으나, 예수님은 곧 참 것하늘의 성소에 재물로 드려짐으로 율법을 완전케 하신 것입니다.

 

예수님은 어린 양으로 자신을 하나님께 드림으로 양을 잡아 희생을 드리는 구약적 제물로 완전히 이루어 제사 제도를 폐하신 것입니다(9:22-24) . 그래서 신약시대에는 양이나 염소나 송아지를 가지고 속죄의 제사를 드리지 않습니다. 예수님의 피로 영원한 속죄를 이루사 단번에 성소에 들어가셨기 때문입니다(9:12). 예수님이 하늘의 성소에 들어가셔서, 우리의 대제사장이 되시므로 지금 이 땅위에는 대제사장이 필요치 않게 되었습니다. 예수님은 이와 같이 율법의 요구를 모두 이루신 것입니다(7:26-27;9:11-14). 예수님이 율법을 폐하려 오신 것이 아니라, 완전케 하려 함이라고 하신 말씀처럼, 율법 중에 있는 안식일에 있어서도, 완전케 하려고 오신 것입니다(5:17). ‘안식일의 율법적 규제도 그의 십자가로 성취하셨으며, 예수님이 죽은 자 가운데서 살아나신 주의 날로 완전케 된 것입니다.

 

예수님은 우리를 거스르고 불리하게 하는 법조문으로 쓴 증서를 지우시고 제하여 버리사 십자가에 못 박으시고 십자가로 그들을 이기셨느니라라고 하였습니다(2:14-15). 이 승리는 십자가법조문으로 쓴 증서로 나오는 모든 율법적 규제를 폐기한 것을 의미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법조문에 쓴 증서를 지우시고 제하여 버린 내용에는 안식일도 들어가 있다는 사실을 밝히고 있습니다(2:16). 이제 안식일을 지키는 일은 아무런 의미가 없을 뿐 아니라, 오히려 복음을 거역하는 일이며, ‘그림자즉 율법으로 돌아가려는 비 신앙적인 행위로 바울에 의하여 다른 복음으로 정죄받고 있습니다(1:9;2:17).

 

성경을 오해하면 우리는 진리에 이르지 못하는 것입니다(참고/8:45;요일2:21). 유대인들이 성경을 알지도 못하고, 오해한 일로 인하여, ‘너희가 성경도, 하나님의 능력도 알지 못하는 고로 오해하였도다고 예수님의 책망을 받았습니다(22:29). ‘안식일먹고 마시는 것과 절기나 초하루와 함께 장래 일의 그림자로 이미 폐해졌습니다. 그림자의 실체가 드러나서 안식일의 의미가 사라졌습니다. 우리는 안식일을 지키는 일로 지금까지도 유대인들처럼 메시아를 기다리는 사람들이 아니요, 이제 하나님의 안식에 참여할 수 있는 확실한 약속을 받은 사람들입니다.안식일그림자입니다. 유대인들은 그림자인 안식일을 지키며, ‘참 안식을 주시는 예수님을 믿어야 합니다. 그 예수님을 믿을 때, 이 땅에서 모든 수고를 마치고, 천국에서 하나님의 안식을 누리게 되는 것입니다(4:9-10.참고/2:2;14:13). 그리고 안식일주의 날로 대체된 것이 아닙니다. ‘안식일은 영원히 폐해졌습니다. ‘주의 날은 예수님이 부활하신 날입니다. 이 십자가와 부활위에 교회가 세워진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주일성수하며 예배를 드리는 것입니다.

 

성도들은 지금도 주일예배안에서, 영적인 참 안식을 누리고 있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성도들에게는 별도의 안식일이 필요치 않습니다. 우리의 안식이 되시며, 안식의 주인이 되신 예수님을 예배하고, 그 분께 영광을 돌리는 날, 그의 부활하신 날을 주의 날로 정하고, 그 분을 섬기고 있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주일을 지키는 일에는 안식일의 규례가 적용될 수 없는 것입니다. 사도 요한은 밧모섬에 유배된 중에도, ‘주의 날을 구별하여 드렸습니다. 그리고 그 날 예수 그리스도의 계시를 받았습니다. 종말의 신앙에 우리가 주일 성수를 철저히 해야 함을 알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