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혁주의 전 천년설

적그리스도와 마지막제국(3) | 개혁주의 전 천년설 핵심주제(4-3) | 이재현목사 | 파루시아 아카데미 | 개혁주의 전 천년설(19)

파루시아 아카데미 2024. 3. 28. 23:32

적그리스도와 마지막제국(3)

 

 

Ⅳ 적그리스도와 유대인의 관계

 

적그리스도를 연구하면서 그가 한 인간으로 탄생할 것이기 때문에 어떤 혈통인가에 대하여 주목할 필요가 있다. 앞으로 등장할 적그리스도는 유대인 출신일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나는 내 아버지의 이름으로 왔으매 너희가 영접하지 아니하나 만일 다른 사람이 자기 이름으로 오면 영접하리라”(5:43)). 그리고 간과하지 말아야 할 것은 지난 시대 세계에 큰 영향력을 행사했던 유대인들은 주로 배후, 막후에서였다. 그러나 지금에 와서는 활동 무대가 점차 전면으로 확대되고 있다는 사실이다. 근대에서 가장 두드러진 인물은 벤저민 디즈레일리Benjamin Disraeli,1804-1881이다. “세상에는 세 가지 거짓말이 있다. 그럴 듯한 거짓말, 새빨간 거짓말, 그리고 통계이다라는 명언을 남기기도 한 그는 1860년 영국 총리에 올라 6년을 재임하면서, 광대한 식민지 건설로 해가지지 않는 최강의 제국주의를 선도한 인물이다. 당대 라이벌인 윌리엄 글래드스톤William E. Gladstone,1809-1898과 재무장관과 총리 자리를 주고받으면서, 빅토리아여왕Queen Victoria,1819-1901시대를 주도 대영제국의 번성기를 이끌었다. 로스차일드Rothschild 유대금융인 가문과도 각별한 관계를 맺은 그는 포르투갈에서 영국으로 옮겨 온 유대인 가계의 자녀이다.

 

현대에 와서 유대인들은 더욱 행보를 넓혀가고 있다. 앞서 살펴본 사르코지가 그렇고, 2009 6 22일 영국 하원에서는 존 버커우John Simon Bercow,1963-가 유대계로는 최초로 의장에 선출했다. 미국에서는 닉슨Richard M. Nixon,1913-1994 정부 시절인 1971년에 이미 유대계인 헨리 키신저Henry A. Kissinger,1923-가 정부 서열 3위인 국무장관에 취임한 바가 있다. 그는 오래전에 현역에서 은퇴했지만, 지금까지도 미국 내는 물론 국제 문제에 지대한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다. 2000년 대선에서 민주당 고어Al Gore,1948- 후보는 러닝메이트Running Mate로 조지프 리버맨Joseph Lieberman 상원의원을 부통령 후보로 지명했었다. 그 또한 유대계다. 오바마Barack Hussein Obama,1961-는 대통령 취임 후 실세 중의 실세인 백악관 비서실장에 이매뉴얼Rahm Israel Emanuel,1959-을 내정했다. 그는 1992년 걸프전The Gulf War 당시 이스라엘 의용군으로 참전했을 정도로 미국 유대계 정치인들 가운데도 가장 대표적 인사다. 그는 2011 2 22일에 치러진 시카고 시장 선거에서 당선되었다. 2008 11 19일 당선된 뉴질랜드 전 총리 키John Phillip Key,1961-도 유대계이다. 많이 알려지지 않았지만 우리나라 초대 대통령 이승만1875-1965의 부인 프란체스카Francesca Donner Rhee,이부란,1900-1992 여사는 오스트리아계 유대인이다. 이것은 앞으로 유대계들이 한 국가 대통령으로 등장할 적그리스도의 모습이 점점 뚜렷해져 가고 있다는 증거이다.

 

미국 현역 정치인 중 유일한 민주사회주의자Democratic socialist 2016년 민주당 대통령 후보 경선에 출마해 클린턴Hillary Clinton,1947- 턱밑에까지 추격 힐러리의 간담을 서늘하게 했던 버니 샌더스Bernie Sanders,1941-은 아버지가 폴란드에서 이주한 유대인이었고 어머니는 유대계 미국인으로 철저한 유대교신자이다. 미국 제45대 대통령 도널드 트럼프Donald Trump,1946-는 사위인 제러드 쿠시너Jared Kushner,1981-를 백악관 선임고문Senior advisor to the President로 임명했다. 유대인인 그는 선거 때부터 아내 이방카Ivanka Trump,1981-와 핵심 참모로 활동했다.

 

미국 제35대 대통령 케네디John F. Kennedy,1917-1963에 이어, 60년 만에 탄생한 두 번째 가톨릭 신자로 제46대 대통령인 바이든Joe Biden,1942-은 사둔들이 모두 유대인이다. 여성 부통령으로 아프리카계이자 인도계인 카멀라 해리스Kamala Harris,1964-의 남편인 더글라스 엠호프Douglas Emhoff는 유대인이다. 바이든은 핵심 요직에 유대인을 대거 발탁했다. 미국 나아가 전 세계 살림을 담당할 재무장관에 재닛 옐런Janet Yellen,1946-을 지명했다.1) 2001년 노벨경제학상 수상자인 조지 애컬로프의 배우자이기도 한 옐런은, 미국 연방준비제도FED:Federal Reserve System의 의장을 역임한 유대인이다. 하마스 이스라엘 전쟁 발발 일주일 만에 예루살렘을 방문한 토니 블링컨Antony Blinken,1962-은 네타나후Benjamin Netanyahu,1949 총리와 공동기자회견에서 나는 미국 국무장관이자 한 사람의 유대인으로서 달려왔다고 했다. 블링컨은 어릴 때 어머니가 재혼 새아빠 피사르Samuel Pisar 밑에서 자랐다. 변호사인 피사르는 폴란드계 유대인인데, 2차세계대전 당시 아우슈비츠 수용소의 생존자로 알려져 있다. 전후에 살아남은 유대인들과 어린 나이에 독일 바이에른에서 전범들 찾아내는 일을 했다고 전해진다. 유대인 의붓아버지 아래서 블링컨은 유대인이 되었다. 국가 안보투톱인 국토안보부장관 마요르카스Alejandro Mayorkas,1959와 국가정보원장DNI 헤인스Avril Haines,1969-,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 설리번Jake Sullivan,1976-, 기후 특사 케리John Kerry,1943 전 국무장관도 모두 유대인이다. 미국내 유대인은 650만 명으로 전체 인구에 2%에 불과하다. 그런 유대인들이 백악관을 둘러싸고 있다. 바이든 정부에서도 유대인들의 영향력이 여전할 것임을 알게한다. 종말시계에서 주목해야 한다.

세계 최강대국인 미국의 배후를 유대인들이 지배하고 있다는 것은 이제 상식과도 같은 이야기이다.2) 미국 내 유대인들은 1954년 친이스라엘 로비단체인 미국 이스라엘 공공문제위원회’AISPAC:American Israel Public Affairs Committee,약칭 에이팩-유대인공공정책위원회를 설립했다. 이 위원회는 해마다 유대인 총회로 불리는 정책수련회를 개최한다. 이 자리에 미국의 정치계 고위급 인사들이 어김없이 참여하고 있다. 그 이유는 이 자리에서 미국의 대통령이 결정되기 때문이다. 이러한 데에는 미국의 대부호 100명 중 22명이 유대인인데, 이들 대부분은 상위권에 포진하고 있다. 미국 대기업의 CEO  17.5%가 유대인이다. 곡물 메이저 중 2개사, 원유기업 중 4개사, 식품 메이저 중 3개사를 소유하고 있다. 아이비리그 대학 교수와 유명한 로펌(법률회사) 변호사의 40%가 유대이다. 미국의 4대 일간지와 주요 방송국을 포함한 언론이 유대인의 손에 있다. 노벨수상자 23%, 억만장자 40%가 유대인으로 일일이 열거하자면, 지면이 모자랄 정도이다.

 

메이시스Macy's등 유명한 미국백화점이 유대인 자본이다. 커피점 스타벅스Starbucks와 아이스크림 배스킨 라빈스Baskin Robbins도 유대인 기업이다. 많은 IT 기업 AT&T, Dell, Oracle, Unisys을 유대인이 설립했다. 루빈슈타인Helena Rubinstein, 비달 사순VidalSSassoon 등 화장품 업체와 캘빈 클라인Calvin Klein 등 패션 분야에서도, 유대 자본의 참여는 두드러진다. 오라클의 래리 앨리슨Larry J. Ellison, 페이스북의 마크 저커버그Mark E. Zuckerberg, 구글 공동창업자 래리 페이지Larry E. Page와 세르게이 브린Sergey Brin등 정보통신 세계 최강도 모두 유대인이다. 라스베이거스 샌즈의 셸던 아델슨Sheldon G. Adelson, 영화감독 스티븐 스필버그Steven A. Spielberg와 조지 루카스George Lucas등 문화, 카지노까지 유대인들의 손이 안 미친 곳이 없다.

 

미국연방준비제도FRS:Federal Reserve System은 태동 시부터 막후의 실권은 이사인 폴 바르부르그Paul Warburg라는 유대인이 갖고 있다. 발족 이래 제15대 의장 재닛 옐런Janet Yellen,1946-까지 모두 14명의 FRBFederal Reserve Board of Governors 의장 중 절반이 유대인이었다. 록펠러 재단Rockefeller Foundation의 데이비드 록펠러David Rockefeller,1915-2017 역시 유대계 미국인이다. 그는 스탠더드 석유를 창업한 석유왕 록펠러 1John Davison Rockefeller,1839-1937의 손자인데, 씨티은행Citibank 체이스맨해튼 은행Chase Manhattan Bank 그룹을 지배하고 있다. 그 밖에도 조지 소르스George Soros, 앨런 그린스펀Alan Greenspan, 폴 윌포위츠Paul Wolfowitz 등 세계를 주름잡는 거물 인사들이 포진하고 있다. 세계를 좌우하는 미국을 유대인들이 움직이고 있는 것이다. 미국을 넘어 유럽에서는 이미 오래전부터 로스차일드N. M. Rothschild로 대표되는 펀드 머니 회사들이 쥐고 있다. 금융 언론 영화 경제 정계 등 미국은 유대인의 것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2008년 미국발 금융대란이 전 세계로 번졌다. 그런데 그 배후에 베어스턴즈Bear Stearns, 리먼브러더스Lehman Brothers Holdings, AIGAmerican International Group 등의 망한 투자사나 보험사, 그 회사들을 인수하는 대형 금융기업, 그리고 사태 수습을 맡은 FRB 모두 유대인이 설립했거나 운영하고 있다. , 미국의 금융, 아니 국제금융은 유대인의 전유물이라고 할 만큼 이들의 영향력이 지배적이다. 바꾸어 말하면 유럽연합의 리스본 조약이 핵심인 경제 공동체가 실현되고 성공하기 위해서도 현재 미국의 금융가를 좌지우지하고 있는 유대인들이 EU로 중심 이동을 하느냐에 달렸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세계 금융의 중심이 유럽연합으로 이동하고 있다. 그 배후에는 유대인들이 있다는 것은 너무나도 잘 알려진 사실이다.

 

교회시대를 통해 구원받은 이방인에게는 이면적 유대이니 유대인이요 마음의 할례가 할례이다(2:29). 하지만 종말에 구원받게 될 유대인들에게는 아직도 표면적 유대인이 유대인이요 육신의 할례가 할례이다(2:28). 자신들과 같은 표면적 육신과 혈통을 갖고 등장할 적그리스도와 그를 메시아로 오인할 유대인들의 관계를 연구하는 것은 종말의 시대적 징조에 중요한 사항이다.

 

 

 

 

Ⅴ 결론

 

지금까지 기술한 논조 중 강조돼야 할 것은 적그리스도를 연구해야 할 중요성이다. 그가 위대한 인물이어서가 아니다. 종말의 최대 징조가 적그리스도의 등장인 것이다. 그럼에도 적그리스도라는 실체에 대하여, 무관심한 풍조가 한국교회에 만연되어 있지 않는가하는 염려를 하지 않을 수 없다. 저자가 성경의 증언과 시대의 본형을 비교하며, 적그리스도의 실제 인물이를 입증했음에도, 이를 배격하고 이데올로기Ideology 또는 인플루언스Influence 정도로 여기는 이들이 많은 것이 사실이다. 적그리스도가 등장하면 그 때 한국교회가 잘 막을 수 있을 것이라는 낙관론을 펴는 이들도 있다. 그것이 얼마나 잘못된 믿음인가는 히틀러정권의 독일개신교와 일제강점기 한국교회의 신사참배 역사를 교훈 삼아야 할 것이다.3)

 

적그리스도는 가상의 인물이 아니다. 영혼과 육체를 가진 단일 인물이다. 김일성1912-1994, 일왕裕仁,Hirohito,19011989, 히틀러Adolf Hitler,1889-1945 등과 같은 모형들과는 비교될 수 없는 존재이다. 사탄의 권세를 받은 막강한 존재이다. 세상의 영웅으로 가장 강력한 열강을 등에 업고 화려하게 등장할 것이다. 자연재해, 재난사고, 식량자원 고갈, 영토분쟁, 민족대립과 제3성전 등 전쟁의 대 위기를 평화조약으로 체결시킬 인물이다. 인류는 그를 떠받들게 될 것이다. 그러나 종국은 지구를 파멸로 몰고 갈 자인 것이다.

 

적그리스도는 하수격인 거짓선지자를 통해 사람들을 미혹하여, 자신의 우상을 만들고 경배하도록 한다. 거부하는 자들은 모두 죽이게 하고 내적으로는 통치 목적이요, 외적으로는 매매수단인 육백육십육 표를 받도록 한다(13:11-18). 이 표가 무서운 이유는 받으면 곧 지옥 이기 때문이다(14:9-11). 그때는 회개한다고 형벌을 피할 수 없는 것이다. 그러므로 적그리스도의 출연에 예의주시하고, 교회를 깨워 핵전쟁인 마지막전쟁과 후 3년 적그리스도의 통치하에 빠지지 않도록 해야 할 책임이 사명자들에게 있다.4)

 

존 스톤스트릿John Stonestreet5)종교가 하나의 옵션에 불과한 서구의 사상으로는 종교가 그들의 존재의 중심인 종교 근본주의자와 같은 세력들을 이해할 수 없다고 했다. ‘기독교의 종말론을 거부하는 사람들은, 그들의 목표가 바로 그들이 생각하는 종말론을 이루려고 하는 것인 사람들을 이해할 수 없다는 것이다. ‘서구인들은 인간의 재간과 번영과 기술이 하나님을 대치하고 있다면서 종말론이 어느 정도 성취된 것으로 믿는 것처럼 보이지만 그것은 바르지 않다는 지론이다.6) 이것은 후천년설은 물론 무천년설도 귀를 기울여야할 부분이다. 한국교회도 서구와 예외일 수 없기 때문이다. 종말론은 현 시대의 끝(종말)과 이후 오게 될 모든 만물의 회복에 대해 말하는 것이다. 이것을 인간의 힘으로 이룰 수 있다는 자체가 착각이요 오만이다. 인류가 저지할 수 없는 종말의 정점이 재림이요, 그 날이 오기 전 등장할 적그리스도가 종말의 서곡인 것이다.

 

그러므로 적그리스도의 존재에 대하여 성경적으로 분명히 정립하고 증거해야하는 사명은 너무나도 중대한 것이다. 스톤스트릿은 비판적인 서두와는 달리 감사하게도, 환상에 빠져 있지 않고 결국에는 모든 것을 회복시킬 서구인들이 바로 교회 안에 있다.”는 긍정적 소망으로 글을 마쳤다.7) 그의 결론은 한국교회에 대한 연구원의 바람과 동의하다.

 

 

尾註>

 

1) 전임 장관인 스티븐 므누신 (Steven Mnuchin,1962)도 유대인이다.

 

2) 미국은 이스라엘과 연간 38억 달러 씩 10년에 걸쳐 군사원조를 제공하기로 합의했다(2016.9.13.). 10년간 380억 달러(428천억원)로 매년 4조가 넘는 금액이다. 이와는 별도로 미국의 해외 경제 원조 1위국도 이스라엘이다. 지금도 해마다 31억 달러(3조원)를 지원하고 있다. 이스라엘에 이렇게 퍼주어도 미국에게는 남는 장사이다. 미국의 정치자금에 유대인들이 큰손이기 때문이다.

 

3) 적그리스도와 개신교의 관계는 이재현. 『예수 그리스도의 계시』. 「적그리스도와 개신교」, PBI. 2018.8.1.p.325를 참조하라.

 

4) 이재현. 『다시 예언하여야 하리라』. 「요한계시록에 나타난 3대 전쟁」, 도서출판 신생, 2016.8.1.pp.181-198. 본서 「요한계시록에 나타난 3대 전쟁」을 보라.

 

5) 기독세계관을 위한 콜슨 센터(The Chuck Colson Center for Christian Worldview)의 스피커(Speaker)이자 연구원

 

6) “파리 테러, 종교·종말론 모르면 이해 못하는데 세속화된 서구는 엉뚱한 곳에서”. 기독일보편집부기자. 2015.11.24. http://www.christiandaily.co.kr

 

7) Ibi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