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혁주의 전 천년설

계시록에 나타난 3대 전쟁:유브라데・아마겟돈・곡과마곡(3) | 개혁주의 전 천년설 핵심주제(9-3) | 이재현목사 | 파루시아 아카데미 | 개혁

파루시아 아카데미 2024. 4. 1. 23:41

요한계시록에 나타난 3대 전쟁:유브라데・아마겟돈・곡과마곡(3)

 
 


3. 3차세계대전의 발발 원인과 세력

 
(1) 발발 원인
 

3차세계대전 발발 원인은 다각도로 살펴볼 수 있는데 그 중 제3성전 문제를 가장 유력하게 본다. 다니엘 926-27절에 한 왕’(적그리스도)한 이레 동안의 언약을 굳게 맺게 되는데 이레의 절반에 제사와 예물을 금지하게 된다. 이것은 어떤 형태로든 제3성전이 7년 환난 이전에 건축될 것을 밝히고 있다. ‘제사와 예물은 성전에서 행해지는 일이기 때문이다. 데살로니가후서 23-4절에 불법의 사람’(적그리스도)그 위에 자기를 높이고 하나님의 성전에 앉아 자기를 하나님이라고 내세우느니라는 말씀도 이를 뒷받침하고 있다. 적그리스도의 주도하에 체결되었던 7년 평화조약이 전 3년 반이 마친 후 파기 된다. 그 파약이유는 이레의 절반에 제사와 예물을 금지하기 때문인데 여기서 제3성전으로 인해 제3차세계대전의 발발 원인을 찾은 것이다.1)

 
3차세계대전인 유브라데전쟁에 대하여 마지막 때 남방왕이 그와 힘을 겨룰 것이나고 하였는데 남방왕이면 현 중동 아랍세력이다(11:40). 과거 오마르사원 자리 혹은 엘악사사원, 통곡의 벽에 제3성전이 건축된 상항이라면 다시 세우려 할 것이고, 예루살렘 성전과 함께 있는 상황이라면 그것을 파괴하여, 다시금 동예루살렘을 이슬람의 성지로 만들려 할 것이다.

 
남방왕이 이렇게 전쟁을 감행할 수 있는 데에는 호기가 찾아 왔기 때문이다. 7년 평화조약 후 이스라엘은 적그리스도의 비호 아래 성전에서 자유롭게 예배를 드릴 수 있었다. 그러나 전 3년 반이 끝나갈 무렵 본색을 드러내기 시작한 적그리스도는 자신을 신격화하고 제사를 간섭하기 시작한다(8:11,12,9:27,11:36;살후2:4). 이에 이스라엘의 항거가 시작될 것이다. 안티오쿠스 4세에 맞서 더렵혀진 예루살렘 성전을 회복했던 마카비혁명The Maccabean Revolt2) 같은 상황이 도출될 것으로 본다.
 

이러한 혼란을 틈탄 남방왕에 의해 전쟁이 발발하게 되는 것이다. 이 때 북방왕이 병거와 마병과 많은 배로 회오리바람처럼 그에게로 마주 와서 그 여러 나라에 침공하여 물이 넘침 같이 지나갈 것이요라고 하였다(11:40). ‘북방왕은 러시아권의 세력을 의미한다고 볼 수 있다. 그리고 또 한 열강이 등장하고, 이 제국들 간에 제3차세계대전으로 불리는 유브라데 전쟁 즉 핵전쟁을 발발시키게 될 것으로 본다.3)

 
(2) 세력

 
이 전쟁에 참여하게 될 세력들은 다니엘 73절의 네 짐승으로 상징된 종말에 등장할 4대 열강이다.4) 이 말씀이 요한계시록 71절에는 네 바람으로 묘사되어 있다. 네 짐승이 네 바람에서 출현하는 다니엘 72절의 계시와 일치한다.5) 이 네 바람을 네 천사가 붙잡고 있다가 하나님께서 정한 년 월 일 시에 네 천사가 유브라데 강에 네 바람을 놓게 된다(7:1,9:15). 이것이 4대 열강 간의 대전 곧 마지막전쟁 핵전쟁 유브라데전쟁인 제3차세계대전이다. 여기서 승자는 적그리스도로 마흔두 달 동안 세계를 지배하게 된다(11:2;13:5).
 

이 세력들은 다니엘 11406)의 마지막 전쟁과 대입하여도 일치함을 찾을 수 있다. ‘남방왕’King of The South북방왕’King of The North 그리고 로 등장하는데 편의상 서방왕’King of The West 으로 또 다른 세력은 동방왕’King of The East으로 칭한다.

 
남방왕의 역사적 배경은 알렉산드로스 대왕Alexandros the Great, 사후 헬라 제국은 4개로 나뉘게 된다. 그중 하나가 남방 왕이다. 남방왕은 성경 당시로는 프톨레마이오스 왕조의 애굽을 지칭하지만 종말의 시대 아랍권의 연합체를 상징한다. ‘북방왕은 수리아의 셀레우코스 왕조를 상징하지만, 종말에는 이스라엘의 북쪽 끝에 있는 곡이 될 것이다. 이들은 종말에 이스라엘을 공격할 나라로 지도의 위치상 러시아 지역으로 본다(38:15-18).

 
라고 지칭된 서방왕이 다니엘 78절의 작은뿔이다. 이자가 바로 적그리스도를 상징하고 있다. 나머지 한 열강인 동방왕이 어느 존재인지 어느 나라 혹은 지구상의 어느 블록을 의미하는지 뚜렷하게 알 수 없지만, 종말에 이르러 그 세력이 형성되는 과정을 볼 수 있을 것이다. 이미 유럽연합이 등장했고 리스본 조약으로 10대 강대국으로 변모하는 과정에 있음을 볼 때, 앞으로 적그리스도가 등장하면 이 세력의 정체도 분명히 나타날 것으로 보인다. 한 가지 조심스럽게 예측한다면, 마지막 전쟁인 유브라데 전쟁이 핵전쟁인 만큼 핵무기를 제조 실험을 보유할 능력이 있거나, 핵전쟁을 감행할 수 있는 국가나 연합으로 압축할 수 있다. 이러한 점으로 볼 때 나머지 한 열강을 중국으로 추측할 수 있다.7)

 
이 세력들의 헤게모니Hegemony에 대해서는 본서 종말에 등장할 네 짐승과 4대 열강에서 심구한 바 있다. 4대 열강 가운데 대한민국은 어디에 속할 것인가에 대해서도 관심을 갖지 않을 수 없다. 모 신문사의 군사 전문기자는 한국 육군은 2015495,000명 선을 유지해 지속적인 감축으로 49만 명을 수십 명 웃도는 수준인 미국 육군을 역전 했다는 기사를 송고했다. ‘앞으로 미국 육군은 387,000명 선으로 줄 일 2022년까지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러면서 한국은 서방진영에서는 최대 육군 병력을 운용하는 국가로 떠올랐다. 한국보다 많은 육군을 보유한 나라는 중국과 러시아·인도·파키스탄·북한 등 비 서방권 국가들이다.”8)고 했다. ‘한국은 서방진영이라는 표현을 사용하고 있다. 이러한 내용은 우리나라가 범 서방으로서 미국‧유럽연합과 함께하게 될 것을 알 수 있게 한다. 이것은 한 기자의 정의나 사견만이 아니다.

 
우리가 받아들이던 그렇지 않던 상관없이 대한민국을 세계에서는 범 서방국가에 포함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이것을 신앙적 관점에서 볼 때 매우 심각한 현실에 직면하지 않을까하는 우려를 하지 않을 수 없다. 한국교회가 적그리스도의 출현지가 될 서방과 영적교류로 종교다원주의에 묶여 적그리스도를 적그리스도라고 하지 못할 수 있다는 사실을 알아야 한다. 그렇게 되면 제3차세계대전과 같은 메시지를 증거할 수 없다. 점점 진리 사수하기에 힘든 형국에 빠져있다.
 

 
Ⅲ 아마겟돈전쟁:재림주의 심판

 
아마겟돈전쟁은 요한계시록 1612-16절과 1917-21절에 기록되어 있다. 이 전쟁을 유브라데전쟁으로 혼동하는 이유는 1612절에 유브라데가 언급되었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 말씀에 여섯째 천사가 재앙의 대접을 큰 강 유브라데에 쏟았다고 했다. 그러자 강물이 말라서 동방에서 오는 왕들의 길이 예비된 것이다. 유브라데는 가는 길의 통로일 뿐이고 최종 목적지는 아마겟돈’9)이라고 밝히고 있다(16:16).

 
그러면 이 동방의 왕들이 누구인가를 먼저 알아보아야 한다. 이들은 요한계시록 1714절에 어린양과 더불어싸울 그들로 지칭된 자들이다. 적그리스도를 따르는 열 뿔’10) 열 왕인 것이다(17:12-13). 요한계시록 1919절에는 아마겟돈 전쟁에 참여할 이들에 대해 그 짐승(적그리스도)과 땅의 임금들(열 뿔 곧 열 왕)과 그 군대들(열 왕이 거느린 군사들)’로 말씀하고 있다. 그러므로 동방의 왕들이란 동양Orient에서 온 왕들이 아니요 적그리스도에 속한 제국의 왕들을 말하는 것이다.
 

요한계시록 1613절에서 개구리 같은 세 더러운 영에 관한 계시가 나온다. 이 영은 용의 입과 짐승의 입과 거짓 선지자의 입에서 나오니라고 했다. 이 영에 대하여 14절에 그들은 귀신의 영이라고 했다. 용이 이 영을 공급함으로 짐승(적그리스도)과 거짓 선지자는 이 영을 힘입어 사탄의 권능으로 이적을 행하므로 세상을 미혹하는 것이다. ‘악한 자의 나타남은 사탄의 활동을 따라 모든 능력과 표적과 거짓 기적과 불의의 모든 속임으로 멸망하는 자들에게 있으리니라고 했다(살후2:9-10). 적그리스도와 거짓 선지자는 이 같은 귀신의 영의 도움을 받아 천하의 왕들을 미혹하여, 이 전쟁에 개입시키게 되는 것이다. 요한계시록 1614절에는 전능하신 이의 큰 날에 있을 전쟁이라고 하였다. 바로 이 전쟁에서 예수님의 재림이 있을 것을 암시하고 있다.

 
이상에 살펴본 요한계시록 1612-16절까지는 적그리스도가 큰 날의 전쟁을 위하여, 그의 군대들을 아마겟돈으로 모으는 것으로 매듭짓고 있다. 구체적인 전쟁의 양상에 대해서는 요한계시록 1911-21절에서 다루어지고 있다.11) 그리고 암시되어 있던 예수님 재림의 모습도 구체적으로 서술되어 있다.

 
종말에 적그리스도는 최종적으로 예루살렘에 대한 공격을 시도하게 된다. 이 일에 대하여 스가랴는 ‘1여호와의 날이 이르리라 그 날에 네 재물이 약탈되어 네 가운데에서 나누이리라 2내가 이방 나라들을 모아 예루살렘과 싸우게 하리니 성읍이 함락되며 가옥이 약탈되며 부녀가 욕을 당하며 성읍 백성이 절반이나 사로잡혀 가려니와 남은 백성은 성읍에서 끊어지지 아니하리라고 하였다(14:1-2). 예수님께서도 그 날에 있을 환난에 대하여 소상하게 말씀해 주셨다(24:15-21;13:14-19;21:21-28).

 
이 구절들을 70년대에 로마의 디도의 예루살렘 침공으로 해석하는 이들이 있다. 그러나 이것은 여호와의 날에 있을 일이라고 하였다. 구약에서 여호와의 날이란 인류에 대한 하나님의 마지막 심판의 날로 불려지고 있다. ‘그 날에 그의 발이 예루살렘 앞 곧 동쪽 감람 산에 서실 것이란 말씀에서 예수님 재림의 날임을 더 명백하게 밝혀 주고 있다(14:4). 디도에게서 찾을 수 있는 것은 그는 모형으로서 그와 같이 종말에 등장할 원형인 적그리스도에 의해 예루살렘이 짓밟힐 것이라는 사실이다(11:2).

 
이 전쟁은 스가랴 142절에서 말씀해 주시는 대로 하나님께서 이방 나라들을 모아 예루살렘과 싸우게하는 전쟁이다. 이방 나라들은 전술한바와 같이 적그리스도를 돕는 열 뿔에 속한 군대들을 의미한다. 이들은 자신들이 점령하고 있던 예루살렘 앞 곧 동쪽 감람 산에 예수님이 재림하시는 이변을 보게 된다(14:4). 혼비백산魂飛魄散한 그들은 곧 퇴각하게 되는데 예루살렘에서 큰 군대의 이동할 집결지가 아마겟돈 평원이다. 그들은 그 곳에서 재림하시는 예수님과 그가 거느린 하늘의 군대들과 전쟁을 일으키게 될 것이다(19:14,19).

 
이 아마겟돈 전쟁으로 적그리스도와 그를 따랐던 모든 왕들과 그 휘하에 있는 모든 군대들은 참패하게 된다. 이들은 그리스도의 입에서 나오는 검의 권능에 의해 모두 전멸하게 될 것이기 때문이다(19:15). 또한 그 나머지는 말 탄 자의 입으로부터 나오는 검에 죽으매 모든 새가 그들의 살로 배불리더라고 했다(19:21). 적그리스도와 거짓 선지자는 함께 산채로 사로잡히게 되는데 육신의 죽음을 거치지 않고 산채로 곧장 지옥으로 떨어지는 것으로 종결된다(19:20).
 

이와 같이 아마겟돈 전쟁은 예수님께서 2천 여 년 전 구원자가 아닌 종말의 심판자로서 적그리스도와 그의 군대를 섬멸하기 위한 전쟁이요. 적그리스도와 그의 군대들의 입장에서는 곧 이루어지게 될 예수님의 재림으로 때가 얼마 남지 아니한 것을 알고, 최후의 발악으로 예루살렘에 남아 있는 하나님의 백성들을 멸절하려는 전쟁이다. 그리고 순교자들에게는 신원이 성취되는 전쟁이다(6:10).
 

 
Ⅳ 곡과마곡전쟁:천년왕국 반역자들에 대한 심판

 
곡과 마곡은 천년왕국에서 태어난 2세들 중 천년이 마쳐지는 시점에서 옥에서 놓임 받은 사탄의 미혹을 받은 자들을 일컫는다(20:8). 이들의 수효가 얼마나 될까? ‘바다의 모래와 같이 많다고 하였다(20:8). 이는 결코 과장된 표현이 아니다. 모든 것이 완벽하였고 무죄하였던 에덴동산에서 아담의 타락을 통해서도 알 수 있다. 이들은 천년왕국의 왕이신 예수님을 대적하게 된다. ‘지면에 널리 퍼져 성도들의 진과 사랑하시는 성을 두르매라고 말씀해 주고 있다(20:9). 이에 하나님은 심판을 지체하지 않으신다. ‘하늘에서 불이 내려와 그들을 태워버린다(20:9).
 

그러면 사탄에게 곡과 마곡은 왜 미혹을 받아야 하는가? 이 또한 하나님의 섭리이다. 천년왕국 백성들 중 그곳에 처음 들어간 1세들은 이 세상에서 이미 예수님을 영접하므로 하나님의 백성이 되어 구원이 확정된 사람들이다. 그들에게는 심판이나 멸망이 있을 수 없고 천국이 보장되어 있다. 그러나 천년왕국에서 태어나는 2세들이 있다. 이들은 시험의 관문을 통과해야 한다. 이들은 죄가 전혀 없다. 그동안 왕이신 예수님 아래서 하나님을 경외하는 생활을 해왔다. 그러나 그렇다고 그들에게 영생이 약속된 것은 아니다. 그들에 대한 중생의 확정은 시험을 통과해야 된다.

 
이것은 아담을 통해서도 확인할 수 있다. 그가 죄가 있었던 것은 아니다. 타락하기 이전에는 하나님의 사랑을 받았고, 하나님과의 교제도 계속 되었었다. 그러나 그에게 영생이 약속되어 있는 것은 아니었다. 그에게는 죄가 없었으면서도 타락할 수 있는 연약함이 있었던 것이다. 아담도 창조자에게 빚어진 피조물이기 때문이다. 뱀이 나타났을 때 그들은 그만 사탄의 시험에 넘어져 죄 값인 사망의 선고를 받게 된다. 그렇기에 에덴동산에서 영생을 얻었다면 죄인으로 영생하게 되었을 것이다(3:22).

 
그가 죄가 없고 하나님과 교제한 오랜 세월 동안의 완벽한 생활을 경험했음에도 불구하고 사탄의 시험에 넘어질 가능성을 지니고 있었던 것이다. 천년왕국에서 태어난 2세들의 경우 역시 그러하다. 그들은 최상의 조건에서 출생했고 완전한 환경에서 성장했지만 사탄의 미혹이 나타날 때 아담처럼 넘어질 가능성을 가지고 있는 것이다. 모든 인간은 죄의 시험 후 구원을 받게 되기 때문이다. 어느 인간도 죄인 아닌 자가 없고 최적합화 된 여건에서 태어나 자랐어도 자력으로 구원 받을 수 없으며 십자가에서 대속하신 예수님을 믿어야만 구원받게 된다는 기독교의 본질을 최후까지 입증하고 있는 것이다. 이 은혜를 천년왕국 종국에 있을 곡과 마곡 전쟁에서도 확인시켜 주고 있는 것이다.

 
 
Ⅴ 결론

 
요한계시록 나타난 세 가지 전쟁을 연구하면서 첫 번째 유브라데전쟁이자 제3차세계대전의 결론은 성도들이 이 전쟁에 빠지게 해서는 안 되기 때문이다. 핵전쟁인 이 마지막전쟁이 발발하지 않을 것이라고 한다면 로마서 25절 말씀을 읽어야 한다. ‘하나님의 의로운 심판이 나타나는 그 날에 임할 진노를 네게 쌓는도다고 하셨다(2:5). 죄악은 없어지지 않는다. 인간이 만든 무기들도 없어지지 않는다. 정하신 그 날에 모두 사용될 것이고 인류는 자신들이 만든 핵으로 스스로 파멸에 이르게 될 것이다. 그러므로 성경을 보면 세계정세가 이 날을 향해 어떻게 가고 있는가를 환히 알 수 있게 된다.

 
그러면 한 가지 난제가 있다. 성도들도 이 핵전쟁에 참여하게 되는가이다. 하나님께서 자신의 백성을 그러한 끔찍한 현장에 방치해 두시겠는가? 그것은 하나님의 구원 방법이 아니시다. 본서가 연구되어져야 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발발 전인 전 3년 반 동안 두 증인의 예언 사역을 통해 진리로 무장되어 전쟁과 승전한 짐승의 통치 기간인 후 3년 반 동안 예비처12)로 인도함을 받아야 한다. 그러므로 제3차세계대전은 연구되어야하고 증거되어야 한다. 교회가 경각하도록 해야 한다. 아직도 허구나 픽션정도로 생각하고 있다면, 절대적 성경과 시대적 징조를 볼 수 있는 통찰을 가져야 한다.

 
하나님께서는 말씀을 통해 깨닫지 못하는 성도들에게 끊임없이 유브라데 전쟁이 가까이 옴을 징후를 통해 보게 하고 계신 것이다. 그러나 세상은 깨닫지 못하고 있다. 인류가운데는 자신들의 노력으로 제3차세계대전을 방지할 수 있다고 믿는 자들이 있는 것 같다. 기독교라는 명칭을 쓰고 있는 단체들 가운데도 그런 곳이 있는 것 같다. 역사는 말하고 있다. 인간의 힘으로 전쟁을 막아보려는 시도는 수도 없이 많았지만 모두 실패했다는 사실을 말이다. 적그리스도에 의해 체결된 평화조약은 3년 반 동안 잠시의 속임에 불과한 것이다. 그 기간 그는 더 강한 세력으로 자신의 제국을 세워나가며 마지막전쟁, 핵전쟁, 유브라덴전쟁인 제3차세계대전에서 승리를 위해 준비하게 될 것이다.

 
이러한 증거를 저자가 왜 해야 하는 것인가? 지금이 때이기 때문이다. 전술한 바와 같이 한국교회 대한민국이 속한 서방에서 지금 어떠한 일이 벌어지고 있는가?
 

“‘예수만 믿어야 구원받는다’, ‘다른 종교에는 구원이 없다’”13) 이 설교를 했다고 고난을 받는 이가 있다. 그것도 기독교국가에서 벌어진 일이다. 2차세계대전 이후로 독일 의회로부터 가장 크게 비난받는 목회자로 불리는 오라프 라트젤Olaf Latzel,1967-이다. 독일 브레멘복음주의연맹BEK:Bremischen Evangelischen Kirche에서 사역하고 있는 라트젤목사의 주장은 단순하다. ‘성경을 하나님 말씀으로 믿는다는 것이다’. ‘기독교와 이슬람은 전혀 다른 길을 가는 종교라는 것이다’. ‘기독교는 하나님의 아들로 믿는 예수님만을 통해 구원받으며 이것만이 진리라는 것이다’. 그런데 이로 인해 독일정부로부터 탄압받아 검사들까지 나서 설교를 조사하고 브레멘의회는 결의사항을 논의 했다. 다른 종교를 폄하했다는 이유에서이다.

 
대적에게만 교회가 핍박을 받는 것이 아닌 것이다. 그들은 칼을 들어 생명을 서구西歐는 법을 들어 강단을 빼앗을 뿐이다. 목회자에게 강단은 생명과 같은 것이다. 두 곳 다를 바가 아무것도 없다. 대적은 도를 들어 목숨을 서구는 존중을 들어 도를 없애고 있다. 그 서구와 함께 가고 있는 것이 대한민국이다. 한국교회 강단은 얼마나 남았을까? 진리를 증거할 설교자 입이 봉쇄되면 3차대전의 위기를 알리고, ‘이 전쟁을 주도할 세력과 그 승자인 적그리스도를 알리고, ‘그 길에서 피해야 한다는 본서와 같은 내용을 설교도 집필도 출간도 할 수 없다. 작금의 사태를 보면서 우리가 살고 있는 시대가 마지막 때임을 부인할 수 없을 것이다. 경종이 울려 퍼지고 있다. 지금 깨어서 무장하지 않으면 안 되는 시대에 살아가고 있다. 본 연구가 세상에 나와야할 당위성이다.

 
두 번째 아메겟돈전쟁은 유브라데전쟁과 동일한 전쟁이 아니라는데 역점을 두고 기술하였다. 앞에서 언급한 것과 같이 두 전쟁을 분별없이 말하는 이들이 많기 때문이다. 이 전쟁은 쌍방이지만 비대칭전쟁과 같은 일방적이다. 재림하시는 예수님과 하늘군대를 적그리스도와 세상의 왕들과 군대들이 대적이 될 수 없기 때문이다. 그들은 어린양에게 최후를 맞이하는 악에 불과하다. 이 전쟁은 죄의 파멸이며 의의 승리라는 것이다. 그러므로 우리가 그 날을 소망하며 살아야할 영적 동력을 얻게 한다.

 
세 번째 곡과 마곡전쟁은 천년왕국에서 태어난 2세들 중 사탄의 미혹을 받을 자들의 반란이다. 천년의 시간 동안 무죄의 시대에서도 인간의 죄 본성은 사라지지 않는다는 것을 알게 한다. 이 땅에서 아담의 후손으로 태어난 자들은 예외 없이 죄와 사망의 세상에 속한다(5:12). 그러므로 살려 주는 영마지막 아담을 믿어야 한다는 진리를 입증하고 있는 것이다(고전15:45). 복음은 천년왕국에서도 여전히 유효한 믿는자에게 구원을 주시는 하나님의 능력인 것이다(1:16). 이것을 곡과 마곡의 전쟁을 통해서도 증거하고 있다.
 

 
尾註>

 
1) 3성전은 과거 솔로몬성전(Temple of Solomon)과 스룹바벨성전(Temple of Zerubbabel) 자리에 세워져있 는 모슬렘 대사원 오마르 모스크(Mosque of Omar)를 허물고 새로 건축하려는 것을 말한다. 그러나 이것은 오늘날 이스라엘 안에 유대 근본주의자들의 주장이다. 저자는 이들이 말하는 것처럼 반드시 아브라함이 이삭 을 하나님께 드렸던 모리아산 자리만이 성전의 자리라고 보지 않는다. 성경에 성전의 장소에 대해서는 언급 이 없기 때문이다. 성전이 아닌 장막 혹은 유대교의 대표적인 회당 형태 안의 성소와 같은 별도의 장소일 수 도 있다고 본다. 3성전에 관한 자세한 내용은 이재현, 『징조는 픽션보다 참혹했다』, 7년 평화조약은 왜 파기되는가?, 도서출판 좋은땅, 2013.2.8.pp196-216. 이재현. 『이어쓰는 다시 예언하여야 하리라』. 「제3성전」, 2017.8.1.pp.75-92. 본서「제3성전」를 참조하라(오마르 모스크(=바위사원(Dome of the Rock), 황금사원) AD 638년 이슬람교도들인 아랍 사람들이 무력으로 정복한 후, 691년에 완공되었다.).

 
2) BC 167년 수리아의 안티오코스 4(에피파네스)가 유대인에 대한 헬레니즘화(化) 정책을 강화하여 예루살렘 신전에 제우스상을 모셔 놓고 우상숭배를 강요하자, 모딘의 주교(主敎)였던 마타티아스(Mattathias, 마카베오 가(家)의 시조)는 동지를 규합하여 시리아군에 대한 유격전을 벌였다. 이와 같은 항전은 마타티아스의 아들 유다 마카베오, 요나단, 시몬에게 계승되어 BC 142년 마침내 유대인의 종교적 ·정치적 독립을 성취하였다. 유대인들은 이 날을 기념하여 수전절(Feast of Dedication, , 하누카(Hanukkah))로 지키고 있다. 이후 유대 의 왕과 대주교는 마카베오가(家)가 세습하게 되었고 이것이 하스몬왕조(Hasmoneans)이다.

 
3) 4대 세력(열강)에 관해서는 이재현, 『징조는 픽션보다 참혹했다』, 「종말에 등장할 네 짐승과 4대 열강의 관계」, 도서출판 좋은땅, 2013.2.8. pp157-194. 이재현. 『이어쓰는 다시 예언하여야 하리라』. 「종말에 등장할 네 짐승과 4대 열강의 관계」, 2017.8.1.pp.55-74. 본서 「종말에 등장할 네 짐승과 4대 열강의 관계」를 참조하라.

 
4) Ibid.
 

5) Ibid.
 

6) “마지막 때에 남방 왕이 그와 힘을 겨룰 것이나 북방 왕이 병거와 마병과 많은 배로 회오리바람처럼 그에게 로 마주 와서 그 여러 나라에 침공하여 물이 넘침 같이 지나갈 것이요”(11:40)

 
7) 4대 세력(열강)에 관해서는 이재현, 『징조는 픽션보다 참혹했다』, 「종말에 등장할 네 짐승과 4대 열강의 관계」, 도서출판 좋은땅, 2013.2.8. pp157-194. 이재현. 『이어쓰는 다시 예언하여야 하리라』. 「종말에 등장 할 네 짐승과 4대 열강의 관계」, 2017.8.1.pp.55-74.

 
8) “한국 육군, 미군보다 많아졌다”. 2015.8.6. 권홍우. http://economy.hankooki.com
 

9) ‘아마겟돈’(Armageddon)은 팔레스타인 북부의 「에르르엘」(Jezreel) 골짜기 서쪽 에스드렐론평야에 위치한 「므깃도」(Megiddo)라는 곳으로, ‘므깃도의 언덕이라는 뜻입니다. 현재 이스라엘의 북부 갈릴리 바 다의 서쪽 지중해에 연결되어 있는 평원으로써, 나사렛 남방 기손 강변에 위치한 지역입니다.… 바벨론의 느부갓네살 왕에서부터 나폴레옹에 이르기까지, 유대인은 물론, 이방인, 사라센, 크리스천 십자군 등이 진을 쳤으며, 나폴레옹은 이곳을 관찰한 후 지상 최대의 전장이라고 감탄했다고 합니다(황규애, 『종말론 교육』, 서울:영문, 2001.1.25. p.300.).
 

10) 다니엘 719절에 등장하는 넷째짐승은 종말에 등장할 적그리스도제국을 상징한다. 720절에는 그 짐승 머리에 열 뿔이 있는데 이는 10대 강대국으로 적그리스도가 세계를 지배하는데 배경이 된다.

 
11) 두 장에 걸쳐 각 각 기록한데에는 이유가 있다. 요한계시록 16장은 일곱째 인이자 일곱째 나팔이며 마지막 재앙인 일곱 대접을 순차적으로 나열하고 있다. 그 중 아마겟돈전쟁은 여섯째 대접임으로 이어서 지구 최종적인 심판인 일곱째 대접을 기록해야 한다. 그러므로 자세한 전쟁의 양상은 19장에 기술한 것이다. 17, 18장은 삽경으로 본경인 16장과 19장은 바로 연결되는 계시이다.

 
12) 예비처는 이재현. 『다시 예언하여야 하리라』. 「예비처와 휴거」, 도서출판 신생, 2016.8.1.pp.159-180. 본서 「예비처와 휴거」를 참조하라.

 
13) “쇠퇴의 중심에서 복음을 외치다, 독일 오라프 라트젤 목사”. 박세현. 2015.11.13. www.cts.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