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벨론 멸망과 불신자 최후
하나님말씀 : 요한계시록 18:1-24
지난 시간 우리는 짐승 적그리스도의 정체와 그 자를 종교적으로 도와줄 ‘큰 음녀’ 종교UN과 정치적으로 도와줄 ‘열 뿔’ ‘열 왕’ 적그리스도제국에 대해서 공부했다(계17장). ‘큰 음녀’가 주도하는 종교통합 운동은 이미 시작되었다(17:1). 모든 종교가 일치 화해 평화라는 미명아래 모이고 있다. 사탄의 음모가 이미 시작된지 오래이다. ‘큰 음녀’는 종교UN의 수괴로 적그리스도를 모든 종교의 메시아로 받아들이게 할 것이다. ‘열 뿔’ ‘열 왕’ 적그리스도제국은 한뜻을 가지고, 능력과 권세를 짐승 적그리스도에게 주어, 자신들도 후 3년 반 마흔 두 달 세상을 다스리게 된다(17:12-13). 그러나 재림하시는 예수님과 함께 임하는 ‘부르심을 받고 택하심을 받은 진실한자들’ 144000 두 증인 순교자인 ‘하늘 군대’에 의해 섬멸당한다(17:14,19:14). ‘큰 음녀’는 신랑 같이 섬겨 온 짐승 적그리스도로부터 가장 잔인하고 끔찍한 방법으로 살육을 당한다(17:16). ‘큰 음녀’에 속한 배교 교회에게 하나님은 이처럼 경종해 주고 있다. 그러므로 우리는 절대 배교에 빠져서는 안 된다. 세상을 바라보고 순간의 이익을 따르지 말아야 한다. 재림 주가 오실 하늘을 바라보며, 하나님말씀을 통해 하나님의 뜻을 깨닫고, 어떤 것이 하나님의 의인가를 항상 기도하며, 승리하여야 한다. 본문의 ‘큰 성 바벨론’은 지구를 상징한다(2). ‘무너졌도다 무너졌도다’라는 것은 세상의 멸망을 말한다(2). ‘일곱째대접’ 심판에 지구 완멸을 슬퍼하는 노래이다. 하나님의 심판을 받는 이 세상 대한 애절한 후회와 두려움과 아쉬움을 시가詩歌로 표현한 ‘애가’哀歌이다. 그리고 최후 심판인 ‘일곱째대접’의 전후에 대한 사건도 기록되어 있다(참고/16:12-17).
1. 다음 ‘큰 성 바벨론’의 멸망 대한 설명으로 바르지 않은 것은 무엇인가?(2).
① ‘바벨론’은 하나님을 대적하는 대명사로 불린다(창10:9-12,11:4,11:9;왕하25:9-12;대하 3:1;단2:31-45;16:19,18:2). 인류의 첫 영웅 니므롯이 ‘시날 땅의 바벨’에 ‘큰 성읍’을 세웠다 (창10:9-12). 세상의 영웅들은 세력을 규합 ‘성읍과 탑을 건설’하고, ‘탑 꼭대기를 하늘에 닿게 하여’ 자신들의 ‘이름을 내고’ 하나님과 같아지고자 했다(창11:4). ‘바벨탑’ 사건이다(창11:9). 고대 가장 강대했던 제국은 ‘바벨론’이었다. 느부갓네살 황제는 BC 586년 하나님의 임재의 상 징인 솔로몬성전을 파괴하였다(왕하25:9-12;대하3:1). 이렇게 ‘바벨론’은 하나님을 대적한 상징 으로 불렸다. 본문의 ‘큰 성 바벨론’은 종말에 짐승, 적그리스도의 지배하에 놓인 지구를 가리 킨다(16:19,18:2.참고/단2:31-45). 짐승 적그리스도가 ‘열 뿔’ ‘열 왕’과 세운 적그리스도제국 ‘일곱째제국’ ‘큰 성 바벨론’이 무너진 것이다(17:12-13).
② ‘큰 성 바벨론’이 무너진 것은 ‘음행의 진노의 포도주’ 때문이다(3). 천사는 ‘큰 성 바벨 론’이 무너진 원인에 대하여, ‘그 음행의 진노의 포도주로 말미암아 만국이 무너졌’다고 했다 (1-3). 지구는 음행에 완전히 물들어 버렸다. 종말시대 7년환난 중 후 3년 반 이 땅의 모든 사람들은 적그리스도 ‘짐승경배’와 ‘짐승표’를 받고, ‘음부’ 지옥에 처하게 되었다(6:8). 그들이 거하는 지구 ‘큰 성 바벨론’은 하나도 남김없이 무너져 내린다. 이 세상은 장차 장, 망할 망, 성 성, ‘장망성’將亡城이다. 지구는 멸망의 성, 파멸의 도시인 것이다(참고/사19:18). 이 땅에 미 련을 둘 아무런 이유가 없다.
③ ‘음행의 진노의 포도주’란 하나님이 진노하시는 ‘음녀’의 ‘음행의 포도주’란 뜻이다(3). 불신자가 하나님을 믿지 않는 것, 성도가 배교하는 것이 ‘음행의 포도주’이다. ‘음녀’가 세상에 먹인 가증한 거짓 복음을 말한다(3). ‘땅의 임금들도 그(음녀)와 더불어 음행하였 고 땅에 사는 자들도 그 음행의 포도주에 취하였다’고 하였고, ‘음녀’의 ‘손에 금 잔을 가졌는 데 가증한 물건과 그의 음행의 더러운 것들이 가득하더라’고 했다(2,17:2,4).
④ ‘음녀’는 교회를 배교시키고 모든 종교를 통합하는 종교UN이다(17:1,15). ‘음녀’는 교회 안에 성도들을 미혹 진리를 저버리게 한다. 진리는 예수 그리스도만을 구원자로 믿는 것이 다. 예수님은 ‘내가 곧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니 나로 말미암지 않고는 아버지께로 올 자가 없 느니라’고 하셨다(요14:6). 그러나 ‘음녀’는 예수님이 하나님의 아들이심을 부인한다. 동정녀 탄생을 인정하지 않는다. 십자가의 대속도 죽음도 부활도 믿지 않는다. 예수님의 재림에 대해 서도 부인한다. 목사인데 예수님의 탄생, 죽음, 부활, 승천, 재림을 인정하지 않는 자가 있다. 이러한 배교는 사도행전 초대교회 1세기부터 존재했었고, 현재도 상당수에 달하며, 종밀시대인 7년환난이 인접한 마지막때에 가서는 절정에 이를 것이다(참고/벧후3:2-5).
⑤ ‘땅의 왕들’도 ‘음녀’와 ‘더불어 음행하였’고, ‘땅의 상인들도’ ‘음녀’ 사치의 세력으로 치 부하였’다(2). ‘땅의 왕들’은 권력, ‘땅의 상인들’은 재력을 말한다. 세상의 정치와 경제 를 음녀가 사로잡은 것이다. 그렇다고 정치인과 경제인들만이 ‘음녀’의 하수인이 되는 것이 아니다. 세상 사람들이 추구하는 것은 힘과 돈이다. 안 믿는 사람들이 목표는 이 두 가지이다. 그러므로 음녀가 ‘땅의 왕들’과 ‘땅의 상인들’을 음행의 포도주로 취하게 했다는 말은, 모든 인 류를 취하게 했다는 말이다. ‘만국이 무너졌다’(2) 세상의 모든 사람들이 음행의 포도주에 취 하지 않은 자들이 없다. 힘과 돈으로 유혹 하나님을 보지 못하게 하고, ‘스스로 높여 모든 신 보다 크다 하며 비상한 말로 신들의 신을 대적하’는 적그리스도를 따르게 한다(단11:36). 이 세상은 ‘음녀’에 의하여 이렇게 ‘음행의 진노의 포도주에 취해’ 심판을 받게 되는 것이다.
2. 다음 4-6절에 대한 해석으로 바르지 않은 것은 무엇인가?
① ‘하늘 음성’ 첫 번째는 ‘내 백성아 거기서 나와 그의 죄에 참여하지 말’라고 하였다(4). ‘음행의 포도주’를 마시면 ‘큰 성 바벨론’과 함께 공멸이다. 이 ‘음성’은 ‘음행의 포도주’로 더러워지는 세상에서, 성도들을 향해 외치는 종말의 사명자 144000 두 증인이 예언 사역이다 (11:3.참고/14:6). ‘음녀’의 거짓 복음을 듣고, 적그리스도를 따르면, ‘짐승표’를 받게 되며, 결 국은 ‘거룩한 천사들 앞과 어린 양 앞에서 불과 유황으로 고난을 받’는다(14:10). 성도들이 ‘음행의 포도주’를 마시면, ‘땅의 왕들’과 ‘땅의 상인들’로 상징되는 세상 권력과 돈을 따르게 되고, 세속적인 신앙에 빠져지게 되며, 진리를 등지고, 순종의 생활을 떠나게 된다(눅21:34). ‘너희는 그들 중에서 나와서 따로 있고 부정한 것을 만지지 말라’고 하였다(고후6:17). 우리는 ‘믿음의 주요 또 온전하게 하시는 이인 예수를 바라보’아야 한다(히12:2.참고/눅21:36).
② ‘하늘 음성’ 두 번째는 ‘그의 죄에 참여하지 말’라고 하였다(4). 예수님에 대한 믿음을 저버리고, ‘음녀의 포도주’에 취하여 적그리스도를 따르면, 그 죄는 씻을 길이 없다. 종 말시대 7년환난 중 후 3년 반은 은혜시대가 끝난 때라고 하였다. 이 시기에 믿음을 버리고, 짐 승 적그리스도를 메시아로 영접하여, 적그리스도 ‘짐승과 그의 우상에게 경배하고 그의 이름 표를 받는 자는 누구든지 밤낮 쉼을 얻지 못하리라 하더라’고 하였다(14:11).
③ ‘하늘 음성’ 세 번째는 ‘그가(’음녀‘와 그의 ’음행의 포도주‘에 취한 자가) 받을 재앙들 을 받지 말라’고 하였다(4). ‘음녀’는 자신이 도와준 짐승 적그리스도에게 잔혹하게 죽임을 당한다(17:6). ‘음녀’의 ‘음행의 포도주에 취한 자들’은 ‘일곱째대접’ 심판으로 ‘큰 성 바벨론’ 지구 완멸에 멸함을 받는다(6:15-17,16:17-21). 이러한 재앙이 빠지면 안된다. 그렇기에 배교 에 빠지지 말라고 하는 것입니다.
④ ‘그의 죄는 하늘에 사무쳤’다(5). ‘음행의 포도주’에 죄악이 하늘을 찔렀다. 하나님의 인 내에 한계점에 이르렀다는 뜻이다(벧후3:8-9). 이제는 심판만이 남았다. 인간들의 죄악은 없어지지 않는다. 이 마지막 심판 때까지 쌓인다. ‘진노의 날 곧 하나님의 의로우신 심판이 나 타나는 그 날에 임할 진노를 네게 쌓는도다’고 하였다(롬2:5). ‘하나님은 그의 불의한 일을 기 억하신지라’고 하였다(5). ‘하나님의 진노가 불의로 진리를 막는 사람들의 모든 경건하지 않음 과 불의에 대하여 하늘로부터 나타’날 것이라고 하였다(롬1:28). ‘내가 내 분노를 그들 위에 쏟 으며 내 진노의 불로 멸하여 그들 행위대로 그들 머리에 보응하였느니라’고 하였다(겔22:31). “8사랑하는 자들아 주께는 하루가 천 년 같고 천 년이 하루 같다는 이 한 가지를 잊지 말라 9 주의 약속은 어떤 이들이 더디다고 생각하는 것 같이 더딘 것이 아니라 오직 주께서는 너희를 대하여 오래 참으사 아무도 멸망하지 아니하고 다 회개하기에 이르기를 원하시느니라”고 하셨 다(벧후3:8-9). 하나님의 인내가 끝나면 심판이 임하는 것이다.
⑤ “그가 준 그대로 그에게 주고 그의 행위대로 갑절을 갚아 주고 그가 섞은 잔에도 갑절 이나 섞어 그에게 주라”고 하였다(6). 하나님은 이 모든 죄악을 주도한 자들에게 엄중 한 심판을 내리신다(8,참고/창6:5,18:20). ‘이 두루마리의 예언의 말씀외에 더하면 기록된 재앙들을 그에게 더하실 것이요, 제하여 버리면 생명나무와 및 거룩한 성에 참여함을 제하여 버리시리라’고 하였다(22:18-19). ‘불과 유황으로 타는 못’ 지옥에 ‘둘째 사망에 던져지’게 되 는 것이다(21:8). 심판에는 자비가 없다. 하나님은 인간의 죄가 관영할 때, 최종적으로 심판하 신다. 노아 시대에도 “여호와께서 사람의 죄악이 세상에 가득함과 그의 마음으로 생각하는 모 든 계획이 항상 악할 뿐임을 보시고” 대홍수로 심판하셨다(창6:5). 롯의 시대에도 ‘소돔과 고 모라에 대한 부르짖음이 크고 그 죄악이 심히 무거우니’ 하늘의 불로 심판을 내리셨다(창 18:20). 종말에 세상은 이보다 더 중한 죄악 가운데서 ‘그의 죄는 하늘에 사무쳤으’므로 ‘일곱 째대접’으로 지구를 완멸하는 불 심판을 내리시는 것이다.
3. 다음 지구완멸과 함께 멸망당하는 자들에 대한 설명으로 바르지 않은 것은 무엇인가?
① ‘큰 성 바벨론’ 심판에 가장 먼저 등장하는 것이 ‘땅의 왕들’이다(9). ‘음녀’와 결탁하여, 세상의 권력을 잡고, 부귀영화를 누리던 자들이다. 그리고 ‘땅의 왕들’을 쫓아 함께 음녀의 ‘음 행의 포도주’에 취해 세상 향락을 누려온 모든 악인들도 심판을 받게 된다.
② ‘땅의 왕들’은 ‘큰 성 바벨론’이 ‘9불타는 연기를 보고 위하여 울고 가슴을 치며 10그의 고통을 무서워하여 멀리 서서 이르되 화 있도다 화 있도다 큰 성, 견고한 성 바벨론이 여 한 시간에 네 심판이 이르렀다’ 슬퍼했다(9-10,참고/16:15-17). 이 상황은 이들이 불 심판을 받는 세상을 바라보고 있는 것이 아니라, 그 불 심판 가운데서 고난을 받으며 무서워 하며 가슴을 치고 애통하고 있는 것이다. 이렇게 될 줄 알았다면, ‘짐승경배’를 하지도 않았고, ‘짐승표’를 받지도 않았을 것이다. 음녀를 따라 음행의 포도주를 마신 ‘땅의 왕들’의 권력과 향 락에 빠지지도 않았을 것이다. ‘다시 예언하여야 하리라’를 듣지 않고, 배교에 빠지면 종국이 어떻게 되는지를 보여주고 있다.
③ 두 번째로 심판에 등장하는 자들은 ‘땅의 상인들’이다(11). 이들과 함께 돈을 추구하고 하나님을 떠난 자들은 심판을 피할 수 없다(딤전6:10). 인간 역사와 함께 상거래가 시작 되었다. 물질은 사람의 신분을 바꾸기도 한다. 돈의 위력이라는 것은 대단하다. 이들은 ‘땅의 왕들’과 손을 잡고, ‘음녀’의 ‘음행의 포도주’를 마시며, 권력을 등에 업고 자본을 쌓아갔다. 천 문학적인 돈으로 못할 것이 없어 보였다. 이들에 의해 세상이 움직였다(“돈을 사랑함이 일만 악의 뿌리가 되나니 이것을 탐내는 자들은 미혹을 받아 믿음에서 떠나 많은 근심으로써 자기 를 찔렀도다”(딤전6:10)).
④ ‘땅의 상인들’이 ‘울고 애통하는’ 이유가 ‘그들의 상품을 사는 자가 없음이’다(11). 완악 한자는 끝까지 완악한 것이다(롬9:18). 멸망을 당하면서도 깨닫지 못하는 것이다. 지금 눈 앞에 지구가 멸망당하는 것을 보면서, 자신들에게 심판이 다가오는 것을 보면서도, 자기들 물 건을 살 자가 없음을 애통하고 있다. 끝까지 완악한 인간의 모습을 본다. ‘하나님께서 하고자 하시는 자를 긍휼히 여기시고 하고자 하시는 자를 완악하게 하시느니라’고 하셨다(롬9:18). 우 리는 ‘완악’한 자로 상실한 그대로 내버려두지 않으시고, ‘긍휼’을 입어 은혜를 받게 하심으로 구원을 얻음을 감사해야 한다(롬1:28).
4. 마지막 때 매매되는 ‘상품’에 대한 글이다. 읽고 서로의 의견을 나누어 보자(12-13).
첫 번째는 ‘금과 은과 보석과 진주’이다. 역사 이래 모든 사람이 소중히 여겼던 보배들이다(12). 이 상품들을 고가이면서 이를 차지하기 위해 전쟁도 벌이고 많은 살상도 일어났다. 이 상품들이 하나님을 떠나게 하는 것들이다. 올바른 신앙의 길을 버리고 세상을 따르게 한다.
두 번째는 ‘세마포와 자주 옷감과 비단과 붉은 옷감’이다(12). 사람들이 그 몸에 걸쳐 모양을 내며 존귀함을 과시하는 의복에 관한 것들이다.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사람들은 옷에 대해 많은 관심을 가진다. 특히 여자들에게는 옷은 자신의 지위와 신분을 과시하기도 하다. 이러한 심리를 이용 ‘땅의 상인들’은 톡톡히 재미를 보았다. 아무리 불경기라고 해도 옷 매장에는 고가의 유명 브랜드들 판매는 중단이 없다. TV 채널에 얼마나 많은 홈쇼핑들을 방송하고 있는가?
세 번째는 ‘각종 향목과 각종 상아 그릇이요 값진 나무와 구리와 철과 대리석으로 만든 각종 그릇’으로 집안에 장식으로 혹은 살림의 도구들이다(12). ‘향목’은 고급재료이다. 이것으로 만든 고가의 가구들을 말한다. ‘상아 그릇’이라면 값이 어느 정도일지 아마도 부르는 게 값일 것이다. 이런 상품들은 ‘땅의 상인들’의 배를 두둑하게 했을 것이다. 그러나 이제 돈벌이는 끝났다. 자신들이 불구덩이 속에서 불에 타 죽는 것보다, 돈을 벌지 못하는 아쉬움에 더욱 슬퍼하고 있다.
네 번째는 ‘계피와 향료와 향과 향유와 유향과 포도주와 감람유와 고운 밀가루와 밀’이다(13). 향료와 술과 곡식과 기름 등에 관한 상품들이다. 과거 대영제국이 인도에서 향신료 등을 유럽으로 가져와 팔면서 막대한 이윤을 챙겼다. 나쁜 장사꾼들은 이런 상품을 매점매석하여 폭리를 취하기도 하는 것이다. 지금도 독과점으로 부를 창출하는 자들이 얼마나 많은가? 그러나 이제는 이런 물건들도 팔 곳이 없으며 살 사람도 없는 것이다. 이 일이 장사꾼들로 울고 애통하게 만든 것이다.
다섯 번째 마지막으로 ‘소와 양과 말과 수레와 종들과 사람의 영혼들이라’고 하였다(13). ‘소와 양과 말’은 원래 인류 역사와 함께 매매되어온 가축들이다. 그런데 ‘종들과 사람의 영혼들’이라고 했다. ‘종들’이란 노예의 신분으로 몇 세기 전 만해도, 이들의 매매가 성행했었다. 그들은 하나의 상품으로 취급되었으며, 물건처럼 노동력이나 다른 활용 가치에 따라 값이 정해졌다. 현대판 ‘종들’은 악독 기업주들에 의해 상품으로 취급되는 개도국의 노동자이다.
그런데 ‘사람들의 영혼들’ 어떤 것인가? 이도 ‘종들’의 매매와 연결시킨다. 그런데 여기서 ‘영혼’은 영적 생명을 가리키는 말이 아니라, 사람의 육체적 생명을 의미하고 있다. 이것은 육체의 매매를 뜻하는 것으로 ‘종들’과 구별시킨 이유는 다른 면이 있기 때문이다. 일종의 인신매매로 말미암은 치부를 뜻한다. 지금도 다양한 형태의 인신매매들이 등장한다. 심지어 아이를 출산하고자, 아프리카 등지의 여성들을 집단 수용하는 시설도 있다. 세상이 종말에 이를수록 음란화는 극에 달한다. 남녀의 인신매매는 성행하고 있다. 그러나 ‘그러한 부가 한 시간에 망하였도다’고 하였다(17).
5. 다음 지구 최후 심판에 대한 설명으로 바르지 않은 것은 무엇인가?(21-23).
① ‘한 힘 센 천사가 큰 맷돌 같은 돌을 들어 바다에 던져 이르되 큰 성 바벨론이 이같이 비참하게 던져져 결코 다시 보이지 아니하리로다’(21). 지구 완멸의 모습을 보여 주고 있다. 지금의 지구는 사라지고, 천년왕국을 조성하기 위함이다(사65:17;습1:2-3;고전 15:24;벧후3:10-12;11:15.참고/창3:14,17). 이 세상은 영원히 사라져 버린다. 죄로 더렵혀 진 세상을 불로 심판하고, 이 세상에 그리스도의 나라 에덴의 회복인 천년왕국을 세워 하나님 이 원래 받으시고자했던 천지창조의 영광을 받으시기 위함이다(20:2).
② ‘거문고 타는 자 풍류하는 자와 퉁소 부는 자와 나팔 부는 자들 소리가 결코 다시 들 리지’(22). 악기로 인간을 기쁘게 하던 유희와 향락을 노래하며 방탕과 음란을 조장하 는 일들이 그쳐졌다. ‘거문고’가 나쁜 것이 아니다. 성도가 공중 휴거되어 하나님을 찬양할 때도 ‘거문고’를 연주할 것이라고 하였다(15:2). 이 악기로 말초신경을 자극 사람들을 기쁘게 한다는데 문제가 있다.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사용하지 않는 것이다. 인류의 역사는 하나님을 떠나 세상으로부터 부귀와 성공을 거둔 가인의 후손인 ‘유발’은 ‘수금과 퉁소를 잡는 모든 자의 조상이 되었’다(창4:21). 찬양도 자칫 세상의 즐거움을 따라갈 수 있다. 오직 하나님을 영화롭 게 해드려야 한다.
③ ‘세공업자든지 결코 다시 네 안에서 보이지 아니하고 또 맷돌 소리가 결코 다시 네 안 에서 들리지 아니하고’(22). 사치품을 경쟁적으로 개발 하여 유행시켜온 기술자들 없 고, 깊은 산골에서도 인적이 없다. ‘세공업자’들이 사라졌으니 세상에 유행했던 값진 사치품 들도 사라져 버렸다. 농가에서조차 사람을 찾아 볼 수 없는 죽음의 풍경을 바라보게 한다.
④ ‘등불 빛이 결코 다시 네 안에서 비치지 아니하고 신랑과 신부의 음성이 결코 다시 네 안에서 들리지 아니하리로다’(23). 멸망당한 후 이전으로 돌아 갈수 없다. 세상에서 가 장 아름다운 연인들의 음성도 일체 자취를 감춰 버렸다. 모든게 캄캄할 뿐이다. ‘너의 상인들은 땅의 왕족들이라 네 복술로 말미암아 만국이 미혹되었도다’(23). ‘복술’은 ‘음녀’의 음 행이다. ‘땅의 왕들’, ‘땅의 상인들’과 ‘만국’ 모든 사람들이 ‘미혹되었다’. 성한 곳이 없다.
⑤ ‘모든 선장과 각처를 다니는 선객들과 선원들과 바다에서 일하는 자들’이 애통한다 (17-19). 바다는 온 세상을 하나로 연결하는 교통로이고, 무역의 대부분이 이루어지는 곳이다. 세계의 모든 기업들이 도산하게 된다. ‘일곱대접’ 가운데 ‘둘째대접’ 심판에 바다가 죽은 자의 피같이 되고, 모든 생물들이 죽게 된다(16:3). 죽은 바다가 되었고, 해상로가 막혀 버렸다. 코로나 팬데믹으로 하늘길이 봉쇄된 것을 볼 때, 결코 과장된 말이 아니다. 모든 것이 ‘한 시간에 망하였’다(19). 세상의 영광은 ‘풀의 꽃과 같’지만, 하나님말씀은 ‘세세토록 있’고, 세상의 ‘멸망할 것이나 오직 주는 영존할 것’이라고 하였다(히1:10-12;벧전1:24-25).
6. 다음 ( )에 알맞은 말을 넣고 오늘 공부를 마무리 하자.
‘바벨론아 네 ( 영 )( 혼 )이 탐하던 과일이 네게서 떠났’다고 하였다(14). ‘네 ( 영 )( 혼 )이 탐하던 과일’이라고 했다. 종말에 이를수록 하나님을 떠나는 속도는 더욱 빨라진다. 사람들은 영혼의 구원을 사모하거나, 은혜를 간구하는 것이 아니라, 세상에 미혹되어 하나님으로부터 멀어진다. 진리에 등을 돌리고, 물질 만능주의에 빠진다. 사람들의 ‘영혼이 탐하’는 것은 영생이 아니라, 쾌락이다. 헌신이 아니라 사치이다. 섬김이 아니라 치부이다. 그러나 그들이 추구하던 모든 상품들이 이 세상과 함께 불길 속에 사라져 버릴 것이다.(15-17.참고/요일2:17;약4:16). 그들의 부가 ‘한 시간에 망하였도다’고 하였다(19). 그러므로 우리는 한 순간에 허물어질 ‘바벨론’ 세상의 영혼이 탐하는 쾌락과 사치와 치부가 아니라, 영생과 헌신과 섬김을 추구해야 한다.
“하늘과 성도들과 사도들과 선지자들아, 그로 말미암아 즐거워하라 하나님이 너희를 위하여 그에게 심판을 행하셨음이라 하더라”고 하였다(20). ‘땅의 왕들’과 ‘땅의 상인들’ 그리고 그들을 따랐던 모든 악인들과, 이 지구 ‘큰 성 바벨론’ 멸망당했기에 ‘즐거워하라’고 하였다. 종말은 하늘에서는 즐거워하는 함성이 힘 있게 울려 나올 것이다. ‘하늘’은 하나님 보좌 주변에 있는 ‘이십 사 장로들’과 ‘네 생물’들과 천천만만의 천사들 천상에 모든 존재들을 의미한다. ‘사도들과 선지자들’은 주를 위해 순교한 첫째부활자들이다. ‘성도들’은 공중 휴거된 성도들이다. 종말은 우리에게 두려움이 아니다. 즐거움이요 승리이다.
세상 멸망 후 남은 것은 ‘선지자들과 성도들과 및 땅 위에서 죽임을 당한 모든 자의 ( 피 )가 그 성 중에서 발견되었’다고 하였다(24). ‘성도들과 사도들과 선지자들 너희를 위하여 그에게 심판을 행하셨음이라’고 하셨다(20). ‘다섯째인’을 떼실 때, 순교자들이 ‘우리 피를 갚아 주지 아니하시기를 어느 때까지 하시려 하나이까’라는 호소가 나온다(6:10). 이에 하나님은 ‘그들의 동무 종들과 형제들도 자기처럼 죽임을 당하여 그 수가 차기까지 하라’고 하였다(6:11). 이 예언하신 충원되어야 할 순교자의 ( 피 )가 다 찬 것이다. 이제 ‘땅의 왕들’과 ‘땅의 상인들’로 상징된 모는 악인과 ‘큰 성 바벨론’을 심판하시면서, 순교자들의 ( 피 ) 값을 갚아 주시는 것이다. 이 날은 반드시 온다.
우리의 영혼은 바벨론, 이 세상이 탐하는 한 시간에 없어져 버릴 쾌락과 사치와 치부가 아니라, 영생과 헌신과 섬김이어야한다. 성도님들이 예배시간 중심으로 드리고 전부를 드리고 예물을 드리는 것은 무엇을 드리는 것인가? 생명과 피를 드리는 것이다. 우리가 돈을 벌기 위해서 얼마나 큰 고생을 하는가? 피눈물을 흘려야 하는 일들이 얼마나 많은가? 그러므로 성도님들이 드리는 예물은 성도들의 피와 같은 것이다. 그러면 왜 드려야 하는가? 마지막까지 남는 것은 피이기 때문이다. 예수님 십자가의 보혈이 구원을 주셨다. 순교자들의 거룩한 피가 부흥을 이루었다. 성도들의 피인 예물이 하나님을 나라를 확장해 가는 것이다. 우리는 ‘하늘과 성도들과 사도들과 선지자들’로서, 지금 이 땅에서도 피와 같은 가장 귀한 예물을 올려드리는 것이다. 그리고 장차 그날에 ‘즐거워라’ 신랑 예수를 맞이하는 ‘하늘과 성도들과 사도들과 선지자들’이 되시고, 하나님의 보응을 받기를 예수님의 이름으로 축복한다.
7. 합심 기도 제목
① 하나님은 불의한 일을 기억한다. 불의에는 반드시 심판하신다. 그의 행위대로 갑절이나 갚아 준다는 것은 최후 심판에는 자비가 없다는 것이다. 불신자가 하나님을 믿지 않는 것, 성도가 배교하는 것이 음행의 포도주이다. 음행의 포도주로 큰 성 바벨론 지구가 완멸된다. 우리와 우리가 기도하는 모든 분들이 음행의 포도주에 빠지지 않기를 기도하자.
② 심판의 날, 성도들과 사도들과 선지자들은 즐거워하라고 하였다. 우리가 신랑의 예수의 신부로 정절로 지킨 믿음을 확인하게 될 것이다. 종말은 우리에게 두려움이 아니다. 기쁨이요 승리인 것이다. 우리와 우리가 기도하는 모든 분들이 마지막까지 이 즐거움에 참여하기를 기도하자.
③ 이 세상이 멸망당한 뒤 남은 것은 선지자들과 성도들과 죽임을 당한 모든 자, 순교자의 피이다. 종말은 하나님이 정하신 모든 순교자의 피가 다 채워진 것이다. 악인들의 죄가 하늘에 사무쳤다. 의인들의 피가 다 채워졌다. 이때 예수님은 재림하신다. 이날은 반드시 온다. 하나님의 정하신 순교자의 반열에 오르는 거룩한 공동체가 되기를 기도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