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난의 시작
예수님께서는 종말이 다다를수록 ‘troubles’, ‘The Horrible Thing’, ‘환난’이 거세게 닥쳐올 것을 말씀하고 있습니다. 먼저 ‘재난의 시작’인 환난의 시작에 대하여, ‘예수께서 너희가 사람의 미혹을 받지 않도록 주의하라’ ‘많은 사람이 내 이름으로 와서 나는 그리스도라 하여 많은 사람을 미혹하리라’고 하였습니다(6-7). 우리나라에만 재림 예수가 50명에 달합니다. 그러나 주님의 말씀과 같이 ‘미혹’ 받지 말아야 합니다. 성경에서 우리는 답을 찾아야 합니다. 2천 여 년 전 이 세상에 오신 예수님은 십자가에 죽으시기 위해 사람 몸을 입고, 아기로 탄생하셨습니다. 그러나 재림 예수님은 부활 승천하신 모습으로 오신다고 증언합니다(참고/막16:19;눅24ㅣ51;행1:11). 그러므로 이 세상에 호적을 가진 자는 재림 예수가 될 수 없습니다. ‘땅의 모든 족속들이 인자가 구름을 타고 능력과 큰 영광으로 오는 것을 보리라’(30). ‘볼지어다 그가 구름을 타고 오시리라 각 사람의 눈이 그를 보겠고’(계1:7). 다시 오실 예수님은 세상에서 탄생하시는 것이 아닙니다. 부활하셨을 때, 영광의 모습으로 하늘에사 내려오십니다. ‘보라 그리스도가 여기 있다 보라 저기 있다 하여도 믿지 말라’고 하셨습니다(막13:21). 미혹에 속지 말고, 그분이 오실 때까지, 그분을 사모하며, 그분을 맞이하는 신부가 되어야 합니다.
민족과 민족의 대적
예수님은 이어 ‘난리와 난리 소문을 듣겠고’ ‘민족이 민족을, 나라가 나라를 대적하여 일어나겠고’라고 하셨습니다(6-7.참고/눅21:10). 요즘처럼 난리와 전쟁의 소문이 겹겹으로 전 세계를 에워싸고 있던 때가 있었을까 싶을 정도로 놀라게 하는 일들이 하루가 멀다하고 벌어지고 있습니다. 지금 콩고민주공화국은 정부군과 M23Mouvement du 23 mars으로 불리는 반군의 내전이 격화되고 있습니다. 그런데 옆 나라인 르완다가, 통고 반군을 지원, 통고 내전에 개입하고 있습니다. 특히 반군은 스마트폰, 노트북에 필수적으로 들어가는 광물인 ‘콜탄’coltan:columbite–tantalites을 세계 40%을 생산하고 있는 콩고 동부를 점령한 후, 채굴된 콜탄 등을 르완다로 빼돌려 막대한 이윤을 벌어들이고, 그 돈으로 르완다군과 콩고 반군은 이스라엘군, 미국 특수부대의 수준을 장비를 갖추고 있습니다. 이 무력을 바탕으로 르완다는 경상북도보다 약간 크고, 인구는 1,300만 명 정도에 불과하지만, 인구 7배로 1억 명이 넘고, 영토 100배인 콩고를 침략하고 있는 것입니다. 르완다가 내세우는 표면적 이유는 르완다 집권 세력인 ‘후투족’Hutu을 적대하는 ‘투치족’Tuts이 콩고 동부의 콜탄 생산지인 ‘키부’Kibu 등지에 머물면서, 자국의 위협이 되고 있다는 것입니다. 후투족과 투치족 모두 르완다 한 국민이었습니다. 그러나 서구의 잘못된 식민지 정책으로 두 민족은 원수가 되어, 1994년 4월부터 7월까지, 후투족에 의해 투치족이 무려 1,174,00명이 살해를 당하는 ‘르완다 집단학살’Genocide in Rwanda이 발생했습니다. 당시 투치족의 약 7할, 전체 르완다 인구의 약 2할이 죽임을 당했습니다. 이것은 학살 기간인 100일 동안 하루에 1만 명, 1시간당 400명, 1분당 7명이 살해당한 것과 같습니다. 40여 년이 지났지만, 르완다의 후투족이 콩고로 탈출한 투치족을 찾아가, 남의 나라에서 전쟁을 벌이고 있는 것입니다. 콩고도 제1차1996-1997와 2차1998-2003에 걸쳐 전쟁을 겪었는데요. 아프리카의 8개 국가와 25개 무장 단체가 연관되어 제2차 세계 대전 이후 6.25 전쟁 다음으로 큰 규모의 500만 명의 사망자를 낸 전쟁으로 아프리카의 세계 대전이라고 불리기도 합니다. 콩고 또한 지금도 전쟁 중입니다. 이렇게 콩고-르완다 전쟁은 콩고와 르완다 각 각의 내전에서 시작되었습니다. 같은 민족끼리 전쟁입니다. 주님이 예언하신 종말의 징조인 ‘민족과 민족이 대적’이란, 타민족의 침략만을 말하는 것이 아니라, 같은 민족 안에서, 민족 간의 대적입니다. 종말에 다다를수록 이런 전쟁이 더해 간다는 것입니다. 우리나라는 75년 전 6·25전쟁을 경험했습니다. 한 동포가 벌인 민족상잔의 비극이었습니다. 300여 만명이 목숨을 잃었습니다. 그러면 민족 간의 전쟁이 끝났나요. 한반도는 공산주의와 민주주의 이념으로 분단되었습니다. 거기에 지역 감정으로 분열했습니다. 그 안에서 보수와 진보의 ‘이데올로기’Ideologie로 대립하고 있는 것입니다. 같은 민족이 절 천지 원수가 되어야 하는 현실은 대한민국의 ‘애재’哀哉입니다. 민족과 민족의 대적이 계속되고 있는 것입니다.
나라가 나라를 대적
또한 ‘나라가 나라를 대적’하는 전쟁입니다.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의 전쟁에서 보듯이 세계 도처에서 전쟁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러한 무력 충돌만이 전쟁이 아닙니다. 미국을 가장 위협하는 나라는 중국입니다. 그런데 미국은 첫 번째 적대국인 중국에게만 아니라, 첫 번째 동맹국인 캐나다에도 25%의 관세를 부과했습니다. 우크라이나의 젤렌스키Volodymyr Zelensky,1978-는 백악관에서 트럼프Donald Trump,1946-에게 반론을 제기하다가, 심한 꾸지람을 듣고, 심지어는 부통령 밴스J.D. Vance,1984에게까지 훈계를 듣는 망신을 당했습니다. “정승의 집에 개가 죽으면 문상을 가도, 정승이 죽으면 문상가지 않는다”는 속담에서, 젤렌스키는 죽은 정승과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러니 정승 집 개라고 표현하기는 좀 부담스러울 수 있습니다만, 미국 부통령에게 나무람을 받는 것입니다. 젤린스키는 트럼프와 예정된 오찬도 못 하고, 쫓겨나 빈손으로 돌아가야 했습니다. 화가 머리끝까지 난 트럼프는 3일 자로 우크라이나의 모든 군사 지원을 중단시켜 버렸습니다. 젤렌스키는 수습하려고 안간힘을 쓰면서, 미국이 원한대로 반도체 및 디스플레이 등 첨단 전자제품의 핵심 부품은 물론 정밀 유도 무기 및 고성능 레이저 시스템에 사용되는 ‘희토류’稀土類등 광물개발권의 50%를 주겠으니, 미국 지원과 미군 배치를 애걸하고 있습니다. 우크라이나에 매장되어 있는 희토류 광물 가치가, 최대 7조 달러, 우리돈 약 9,780조원입니다. 그 돈에 절반 5천조원을 미국이 갔겠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그 미국이 우리나라에만 호락호락할까요. 벌써 재계 1-3위 기업들이 미국이 말하는 대로 하겠다고 줄을 서고 있습니다. 국제사회에서 영원한 우방은 없다는 것을 알아야 합니다. 자국의 이익만 있을 뿐입니다.
일본은 과거 식민지였던 우리나라가 2년 전부터, 1인당 국민총소득GNI이 앞서자, 심기가 대단히 불편한 것 같습니다. 작년에 일본이 3만4천500달러이고, 우리나라는 3만6천624달러입니다. 전 세계적으로도 인구 5천만 명 이상으로 3만 달러가 넘는 국가는 미국, 독일, 영국, 프랑스, 이탈리아, 대한민국 순입니다. 그다음이 일본이고요. 그런데 이 7개 나라 가운데 제국주의 시절 식민지를 두지 않고, 피식민지에서 ‘30-50클럽’30-50 club이 된 국가는 한국이 유일합니다. 이렇게 우리나라가 충분한 국력이 있음에도, 세계 경제를 선도하는 G7Group of 7 가입을 번번이 막아서고 있는 것이 일본입니다. 아시아는 자신들만이 대표가 되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올해는 을사늑약 120주년, 광복 80주년, 한일수교 60주년입니다. 광복된지 100년도 안되었습니다. 그런데 수도 서울 한복판에 일왕 생일잔치를 열고, 일본 제국주의를 상징하는 욱일기를 단 일본 함대가 부산에 입항했습니다. 일본이 우리나라에 대한 침략을 멈춘 적이 있나요? 경제 종속 정책도 전쟁과 다를 바가 없습니다. 일본을 용서할 수는 있으나, 잊어서는 안 됩니다.
중국은 발해와 고구려 영토였던 헤이룽장성, 지린성, 라오닌성을 동북공정으로 자국의 역사로 편입 우리의 역사를 지우고 있습니다. 소련과 북한은 1961년 조소동맹을 체결했습니다. 그러나 소련 연방 붕괴 이후, 1996년 러시아 엘친 대통령 때 파기되었습니다. 당시 노태우 대통령과 김영삼 총재의 외교적 성과이었습니다. 그런데 2024년 러시아와 북한이 군사적동맹을 포함 포괄적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체결한 뒤, 러시아는 현재 12·3 비상계엄 등 한국의 정정 불안에서 보듯이, 북한이 군사적 무장을 하지 않을 수 없다고, 외교적 공세를 펴고 있습니다. 무기를 들고 싸우는 것만이 전쟁이 아니라. 경제, 외교, 역사, 문화, 학술 등으로 우리나라를 지배하려는 외세는 여전하다는 것을 알아야 합니다. ‘나라가 나라를 대적하여 일어나겠고’에서 우리나라는 예외가 아니라는 것입니다. 한 국가 안에서 벌어진 민족이 민족을 대적하고, 타국이 군사만 아니라, 경제, 외교, 역사, 문화, 학술 등으로 ‘나라가 나라를 대적하여 일어나겠고’라고 말씀하신 종말의 징조는 그대로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난리가 무엇인지 이렇게 현실적으로 받아들여지는 시대가 바로 종말의 징조라는 것입니다.
재난과 테러
또한 ‘곳곳에 기근과 지진이 있으리니’라고 하였습니다(7). 병행 본문에는 ‘곳곳에 큰 지진 큰 징조들’이라고 말씀합니다(눅21:11). ‘곳곳에 큰 지진’이란 마지막 시대로 가면 갈수록 세계 어느 곳도 지진의 안전지대가 없다는 것이고, 지진은 지진인데 그냥 지진이 아니라 큰 지진, 대지진이라는 것입니다. 그런데 지구 전역을 의미하는 곳곳에 대지진이 발생하고 있는 시점이 바로 오늘 우리가 살고있는 시대라는 것입니다. 우리가 각성해야 할 것은 지진 그 자체가 무서운 것이 아니라, 마지막에 있을 징조를 예언하신 예수님의 말씀 그대로 이루어지고 있다는 것이 중대한 것입니다. ‘전염병’도 ‘곳곳에 있을 것’이라고 한 말씀과 같이 세계 어느 나라에 발생하지 않은 곳이 없습니다(눅21:11). 문명과 의술은 발달해 가는데 그것으로도 막을 수 없는 재해와 역병이 해마다 나타나고 있습니다. 정말 마지막 때가 가까워졌음을 예수님께서 세상을 통해서 말씀하고 계신 것입니다. 종말의 징조입니다.
병행본문에는 ‘사람들이 세상에 임할 일을 생각하고 무서워하므로 기절하리니’(눅21:26) ‘무서워하므로 기절하리니’는 말씀은 NIV에 테러Terror로 번역하고 있습니다. 테러도 오래전부터 있었습니다. 그러나 지금처럼 세계 도처에서, 테러가 벌어지고, 테러의 공포에 떨지 않는 사람들이 없을 정도가 된 때가 있었습니까? 이것은 25년밖에 안 된 일입니다. 21세기가 시작되던 해인 2001년 911테러 이후입니다. 이 사건 직후 9월 15일 빈 라덴이 숨어 있는 아프가니스탄에 대한 미군 지상군 투입 결정으로 21세기 첫 테러 전쟁이 시작되었습니다. 그러나 서구 중심의 세계 질서를 파괴하려는 테러도 그를 막고자 벌인 전쟁도, 그 어느 것 하나 목적을 이루지 못하고, 지구촌 전역에 테러 확산만을 가져왔습니다. 이렇게 전 세계 테러의 위협은 계속되고 있습니다. ‘사람들이 세상에 임할 일을 생각하고 무서워하므로 기절하리니’는 말씀 그대로 이루어지고 있는 것입니다(눅21:26). 종말의 징조입니다.
‘곳곳에 기근이 있으리니’라고 하였습니다(마24:7). 굶주림으로도 얼마나 많은 사람이 죽어가고 있는가? ‘잘사는 시대인데 기근이 무엇이냐’고 할지 모릅니다. 우리나라 같이 하루에 밥 세 끼를 꼬박꼬박 먹을 수 있는 현실에서는 이해가 안 될지 모릅니다. 현재 UN의 비축 식량이 47일분뿐입니다. 그전에는 최소 70여 일 분이었는데 점점 줄어들고 있습니다. 지금도 1년이면 3천여만 명이 기아로 죽어가고 있습니다. 세상은 잘 살지만, 양극화 현상으로 앞으로 지구의 1/2이 기아에 시달릴 것으로 예상합니다. 기후재앙으로 작황이 어렵고, 식량이 줄고, 이런 악순환으로 기근은 갈수록 심해지는 것입니다. 종말의 징조입니다.
천국 복음과 박해
“이 천국 복음이 모든 민족에게 증언되기 위하여 온 세상에 전파되리니 그제야 끝이 오리라”(14). 오늘날 UN에 속한 국가가 약 200여 개가 됩니다. 이 중에 아직 복음이 전파되지 않은 나라는 없습니다. 가장 복음화율이 낮다고 하는 일본, 북한, 사우디아라비아 등 중동에도 복음이 전파된 지 오래되었습니다. 따라서 국가공동체라는 관점에서 볼 때, 이미 복음은 온 세상에 전파되었습니다. 하지만 예수님께서 모든 국가라고 말씀하신 것이 아닙니다. 모든 민족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여기서 ‘민족’이란 말은 헬라어 ‘에쓰노스’ethnos,ἔθνος로 ‘종족’이란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즉 예수님이 말씀하신 바는 온 세상의 모든 종족에게 천국 복음이 증거되면 역사의 종말이 올 것이고, 예수님이 재림하시리라는 것입니다. 현재 전 지구상에는 6,800여 종족이 살고 있다. 이 종족들은 각자의 언어를 가지고 있으므로 현재 지구상의 종족 언어는 6,800여 개가 됩니다. 위클리프 성경 번역선교회Wycliff Bible Translators:WBT를 비롯한 다양한 선교단체들의 통계에 의하면, 10여 년 전에 대략 3,000개의 종족어로 성경이 번역되었습니다. 위클리프 성경선교회는 ‘마지막 언어 캠페인’The Last Language Campain을 2010년부터 올해인 2025년까지 남아있는 4,000여 종족의 언어로 성경 번역을 완수하자는 운동을 전개했습니다. 만약 그렇게 된다면, 오늘날 과학기술의 발전속도로 볼 때 2040년 정도면 성경이 지구상 모든 종족의 언어로 번역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합니다. 물론 모든 종족의 언어로 성경 번역이 이뤄진다는 것을 모든 민족에게 천 국복음이 증거된 것과 동일시할 수는 없습니다. 그렇다 하더라도, 매우 의미심장한 역사의 이정표 임에 틀림 없으며, 예수님의 재림이 가까웠음을 보여주는 종말의 징조가 아닐 수 없습니다. 마지막 날에 대하여 예수님께서 직접 가르치신 내용을 고려할 때, 우리는 진정 정신을 차리고 깨어서, 예수님의 재림을 고대해야 하는 매우 비상한 시대를 살아가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복음이 전파되면서, “그 때에 사람들이 너희를 환난에 넘겨 주겠으며 너희를 죽이리니 너희가 내 이름 때문에 모든 민족에게 미움을 받으리라’고 하였습니다(9). 지금도 순교는 세계 각지에서 벌어지고 있습니다. ‘국제오픈도어선교회’Open Doors International의 보고에 따르면, 2024년 기독교 신앙의 정체성 때문에 살해를 당하는 수가 4,476건에 달합니다. 기독교 박해국 부동의 1위는 북한으로 무려 40만 명이 핍박을 당하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무슬림과 같은 비기독교 지역에서 광범히 하고 많이 나타날 것입니다. 또한 WCC, 로잔, WEA가 거대한 배교의 운동을 벌이고 있고, 그들이 타 종교와 손을 잡게 되면, 종교 UN인 ‘음녀’의 세력이 완성될 것이고, 이 음녀가 ‘성도들의 피와 예수의 증인들의 피에 취한지라’ 말씀합니다(계17:6). 한국교회는 로버트 토마스Robert J. Thomas,1840-1866 선교사님 이래 가장 최근에는 배형규 목사님1866.9.2-2007.7.25이 아프카니스탄에서 탈레반에 의해 순교 당했습니다. 예수님 보혈이 이 땅에 구원을 주시고, 순교자들의 피가 부흥의 밀알이 되었습니다. 죽음 앞에서도 변절하지 않는 이 정절이 혈관에 흐르는 곳이 한국교회입니다. 예수님이 책망하셨던 대제사장, 바리새인, 사두개인, 서기관, 율법사 등 종교지들 “배교의 ‘누룩’”이 목사와 성도에게 퍼지지 않도록 기도해야 합니다(막8:15). ‘주의 이름 때문에 모든 민족에게 미움을 받으리라’고 하였습니다. “그 때에 많은 사람이 실족하게 되어 서로 잡아 주고 서로 미워하겠으며”라고 하였습니다(10). “16심지어 부모와 형제와 친척과 벗이 너희를 넘겨 주어 너희 중의 몇을 죽이게 하겠고 17또 너희가 내 이름으로 말미암아 모든 사람에게 미움을 받을 것이나”고 한 말씀을 예사로 들어서는 안 될 것이다(눅21:16-17). 예수 믿는다는 이유로 가정적으로 사회적으로도 국가적으로 세계적으로도 격멸과 타도와 배척의 대상이 되는 것입니다. 종말의 징조입니다. 진리는 한 번 믿기도 어렵고 지키기는 더 더욱 어렵다는 것을 명심해야 합니다. ‘땅 끝까지 이르러 내 증인 되리라’ 지구 복음화를 책임질 한국교회는 더욱 경성해야 합니다.
배교와 대립
“거짓 선지자가 많이 일어나 많은 사람을 미혹하겠으며”라고 하였습니다(11). ‘6·25전쟁에 군종 사제로 참전한 ’에밀 카폰‘Emil Kapaun,1916-1951 신부는 1950년 11월 중공군에 포위돼 포로로 잡힐 것을 무릅쓰고 부상자들을 헌신적으로 돌봤습니다. 이후 카폰 신부는 평안북도 벽동 포로수용소에 갇혀서도, 동료를 돌보며 선행을 이어가다, 열악한 환경 속에 1951년 35살의 젊은 나이에 순직했습니다. 2013년 버락 오바마 당시 대통령은 군인에게 주는 최고 등급의 무공훈장인 명예훈장을 추서했고, 우리나라에서도 2024년 국가보훈부가 선정한 유엔군 12인 영웅에 포함되었습니다. 그리고 2021년 DNA로 신원이 확인되어 70년 만에 고행 캔자스 위치토 교구 성당에 안치되었습니다. 이것은 마땅한 예우라고 생각합니다.
교황 프란치스코Francis,1936-는 위중한 중에도, 카폰 신부를 ‘가경자’可敬者:존경받을 만한 사람로 지난 2월 24일 선포했습니다. 카폰 신부는 1993년 시성諡聖의 첫 단계인 ‘하느님의 종’ 칭호를 부여받았고, 32년 만에 가경자가 되었고, 이제 다음 단계인 ‘복자’福者를 거쳐 최종적으로 성인聖人 반열에 오르는 일만 남았습니다. 카폰 신부가 가경자로 선포되던 날, 그의 고향 성당에서는 “그를 성인에 한 걸음 더 가깝게 해주신 프란치스코 교황에게 감사드립니다. 에밀 카폰 신부여, 우리를 위해 기도해주소서.”라고 감사와 간구를 드렸습니다. 우리의 중보자는 누구입니까? 예수님 한 분입니다(딤전2:5). 그러나 로마가톨릭에서는 성인으로 추대된 사람을 중보자의 반열에 올립니다. 카폰 신부가 안치된 곳은 “원죄 없이 잉태되신 성모” 성당입니다. 마리아가 죄가 없이 태어났습니까? 마리아가 죽지 않고 승천했습니까? 성경을 더하고 빼는 가감하는 곳이 로마가톨릭입니다(계22:18-19). 천주교를 비난하고자 함이 아닙니다. 그들의 교리이니 그들이 믿는 것에 시비할 이유가 없습니다. 단, 천주교는 개신교와 전혀 관계없는 이교라는 점입니다. 그런데 천주교와 손을 잡으려는 개신교 인사들이 있다는 것이 심각한 문제입니다. 예수님이 말씀하신 ‘거짓 선지자’의 ‘미혹’입니다(11). 로마가톨릭 등 얼마나 많은 이교가, 개신교에 침투 종교다원주의를 획책하고 있는가 분별해야 합니다. 음행의 ‘여자 이세벨’ 음녀를 교회는 절대 용납해서는 안됩니다(계2:20;17:1). “불법이 성하므로 많은 사람의 사랑이 식어지리라”고 하였다(12). 많은 설명이 필요가 없는 내용 말씀입니다. 갈수록 불법은 창궐하고 있습니다. 사랑은 사라져 버리고 사람들의 심령은 메마르고 강퍅해져 있습니다. 이 모든 것이 종말의 징조임을 예수님은 말씀한다.
그런데 ‘이 모든 것은 재난의 시작’일 뿐이고 ‘창세로부터 지금까지 없었던 큰 환난’이 있을 것 이라고 말씀합니다(8,21). 마지막이 가까이 왔다는 것입니다. 지금은 예고인 것입니다. 지구촌 기상은 인간이 접해본 적이 없는 가공할 재앙으로 변화되고 있습니다. 우리가 평온히 지내는 사이 지구촌 곳곳에서는 자연재해로 몸살을 앓고 있습니다. 이러한 재앙들을 보면서 “아, 언제는 자연재해가 없었나!” 반문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갈수록 그 강도가 더 강력해지고 빈도가 더 높아진다는 것에 주목해야 합니다. 강도와 빈도뿐만 아니라 이제는 세계 어느 곳도 그러한 위험으로부터 안전한 곳이 없다는 것입니다. 성경은 “일월성신에는 징조가 있겠고 땅에서는 민족들이 바다와 파도의 성난 소리로 인하여 혼란한 중에 곤고하리라”고 하였습니다(눅21:25). 자연재해만 아니라, 민족과 민족이 나라가, 나라를 대적하고, 배교의 거센 파도 앞에 놓인 교회는 언제 무너질지 모르는 위기 앞에 있지만, 이러한 ‘난리와 난리 소문을 듣겠으나 이런 일이 있어야 하되 아직 끝은 아니니라’고 하심으로 앞으로 종말시대 7년환난에 더욱 극심할 것을 예언하고 있습니다(6).
https://www.youtube.com/watch?v=CTxWHAxWwKg
https://www.youtube.com/watch?v=bO6hniMW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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