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교

바울의 여정Paul Journey-이재현목사

파루시아 아카데미 2023. 2. 8. 23:00

바울의 여정Paul Journey

 

이재현목사

 

바울의 1차 전도 여행


바울 제1차 전도 여행, 안디옥(수리아)에서 출발→ 실루기아(시리아 항구)→ 구브로의 섬 (키프러스) 살라미→ 바보 → 밤빌리아의 버가 → 안디옥(비시디아)→ 이고니온 루가오니아의 성 루스드라→ 데베→ 루스드라 이고니온→ 안디옥(비시디아)→ 밤빌리아의 버가→ 잇달리아→ 안디옥(수리아)까지, AD 47-49년까지 약 2년 간, 2,240여㎞을 순회하며 복음을 증거했습니다(행13:1-14:28). 그의 나이 47-49세입니다.



바울의 2차 전도 여행


바울 제2차 전도 여행, 안디옥(수리아)→ 길리기아→ 더베→ 루스드라→ 이고니온→ 갈리디아→ 무시아→ 비두니아→ 드로아→ 사모드라게→ 네압볼리→ 빌립보(마게도냐)→ 암비볼리→ 아볼로니아→ 데살로니가→ 베뢰아→ 고린도→ 수리아→ 에베소→ 가이사랴→ 안디옥(수리아)까지, AD 49-52년까지 약 3년 간 4,500-5,600여㎞를 순회하며 복음을 증거했습니다(행15:36-18:22). 그의 나이 49-51세입니다.




바울의 3차 전도 여행


바울 제3차 전도 여행, 안디옥(수리아)→ 갈라디아→ 브루기아→ 아가야→ 에베소(두란노)→ 마게도냐→ 드로아→ 앗소→미둘레네→ 기오→ 사모→ 밀레노→ 고스→ 로도→ 바다라→ 베니게→ 구브로→ 수리아→ 두로→ 돌레마이→ 가이사랴→예루살렘까지, AD 53-58년까지 약 5년 동안 4,500-5,600여㎞를 순회하며 복음을 증거했습니다(행18:23-21:26). 그의 나이 52-57세입니다.





바울의 4차 전도 여행-바울의 로마 이송 경로


바울의 4차 전도 여행. 예루살렘에서 유대인들의 모함으로 잡혀 2년 여 동안 감금을 당합니다(행21:27-26:32). 그리고 로마 황제에 항소하여, 가이사랴(아드라뭇데노 배)→ 시돈→ 구브로 해안 길→ 길리기아와 밤빌리아 바다→ 루기아의 무라성(이달리야로 가려는 알렉산드리아 배로 옮겨 탐)→ 니도 맞은 편→ 살모네 앞→ 그레데 해안→ 미항(그레데섬의 작은 항구) → 그레데 뵈닉스(유라굴로 광풍에 휘말림)→ 멜리네(석달 머뭄)→ 수라구사→ 레기온→ 보디올→ 로마에 이르게 됩니다(행27:1-28:31).





바울의 5차 전도 여행-바울 1차 구금 석방 후부터 2차 투옥과 순교까지


로마에서 62년에 감옥에서 풀려남→ 서바나(스페인):62-64년(롬15:23-28)→ 그레데:64-65년(딛1:5)→ 밀레도:65년(딤후4:20)→ 골로새:66년(몬22)→ 에베소:66년(딤전1:3)→ 빌립보:66년(빌2:23-24;딤전1:3)→ 니고볼리:66-67년(딛3:12)→ 로마(바울의 2차투옥):67년(딤후1:17)→ 순교:67-68년(딤후4:6). 그의 나이 65-66세입니다.

 

결론

 

 

바울은 길리기아 다소에서 태어난 유대인으로 로마 시민권을 소유하고 있었습니다다메섹에서 예수님을 만날 때까지성도를 박해하는 데 앞장섰습니다바울은 당대 최고 학파로 가장 존경받던 율법학자 가말리엘에게서사사 받았습니다유대 전통에 따라 구약성서(율법예언서), 율법 해석(미드라시), 수사학을 공부했을 것으로 보입니다바울은 변론할 때 고대 그리스도 시인을 인용하였는데 헬라 사상과 문학에도 깊은 조예가 있었음을 알 수 있습니다이러한 출생과 행적은 대단한 자부심이었습니다그러나 이 모든 것을 예수 그리스도를 아는 지식의 가치를 강조하기 배설물로 여겼고오히려 수학한 체계적 신학교육이 나중에는 유대 전통인 율법을 비판할 만큼 뛰어난 신학자가 되게 했습니다또한 젊은 시절이었던 회심 이전 활동은 회심 이후 성경 견해와 상이할 때타협하지 않았던 곧은 성품에 반영되고 있습니다

 

바울은 베드로와 함께 초대교회를 이끈 뛰어난 지도자 가운데 한 사람이었습니다. 예수가 그리스도라는 복음을 전하려는 열정으로 아프리카(북아프리카) 지역을 제외한 로마 제국의 주요 도시를 돌아다녔습니다. 1 7km에서 최대 2km 정도로 지구의 절반 거리에 달합니. 장거리를 자동차나 비행기로 이동하는 지금과 달리 배와 육로를 걸어 다녀야 했습니다. 오늘날 아시아는 당시 터키(소아시아)이었고, 서바나인 스페인은 당시 지구의 끝이라 할 수 있습니다. 당시로서 오직 성령이 너희에게 임하시면 너희가 권능을 받고 예루살렘과 온 유대와 사마리아와 땅 끝까지 이르러 내 증인이 되리라는 주님의 명령을 이룬 것으로 볼 수 있습니다(1:8).

 

바울의 전도 여행과 서신서 13권은 초기 기독교에서 기념비적인 업적으로 교회시대의 거룩한 부흥을 이루고, 교회론을 정립할 수 있게 했습니다. 바울은 주님께 부름 받은 이후, 여러 번 죽을 위기를 맞았습니다. 유대인에게 다섯 번 매를 맞고, 세 번 태장으로 맞고, 한 번 돌로 맞고, 세 번 배가 파선했습니다. 그럼에도 포기하지 않고, 유대교와 구분된 기독교를 확립했고, 그 터 위에 교회들이 현존하고 있습니다. 기독교 교리와 역사에 그가 미친 영향에 대해 예수가 없었다면 바울도 없었겠지만, 바울이 없었다면 기독교도 없었을 것이다"라고 평하기도 합니다. 물론 하나님은 스데반이 순교하자 바울을 준비시켰던 것처럼, 바울이 없었어도 그와 같은 사명자를 세우셨을 것입니다. 2천년 교회사에 위대한 전도자 바울과 같이 우리 각 각에게 주어진 땅끝까지, 주님 다시 오실 날까지, 유일한 구원자 예수의 증인이 되기를 소망합니다. 

 

※ 저자가 구분한 <바울의 4차 전도 여행>은 일반적으로 바울의 로마 이송 경로”, <바울의 5차 전도 여행> 바울의 사도행전 이후 행적으로 본다. 그러나 저자는 바울이 로마로 이송되는 선상에서도 복음을 전하는 등 이 또한 전도 여행으로 해석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