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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령으로 난 사람"(요 3:1-8) 이재현목사(23.06.04)

파루시아 아카데미 2023. 6. 5. 10:32

성령으로 난 사람

 

 

하나님말씀 : 요한복음 3:1-8

 

 

1. 다음 믿음인가? 깨달음인가“’ 글을 읽고 서로의 의견을 나누어 보시오.

 

JYP 엔터테인먼트의 대표이자, 가수 겸 프로듀서로 활동 중인 박진영 씨가, 몇 해 전 서울 모처에서 성경을 가르치며, 전도한다는 보도가 나왔습니다. 그런데 구원파 관련으로 적지 않은 파장을 낳고 있는데요. 최근에는 유튜브 채널 첫열매들’firstfruitsk과 교회를 설립 나름대로 열심히 말씀을 전하고 있습니다.

가장 대표적인 것이 구원파의 특징인 구원받은 날짜를 명시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거듭남은 취쇠 될 수 없다는 것은 구원파 계열 이단의 불가역적 구원론과 관련이 있습니다. 이 문장으로만 보면 맞는 말입니다. 구원은 하나님이 주시는 것이기에 인간에 의해 취소될 수 없습니다. 문제는 어떻게 거듭남인가입니다. 박진영 씨의 말을 들어보면 몇 시 몇 분에 구원받았느냐? 구원받았다는 증거가 있느냐?”는 구원파의 교리와 흡사합니다. 구원파의 구원관은 그리스도의 피가 영단번에 모든 죄를 덮는다는 사실을 깨달을 때, 구원을 받는다는 깨달음 구원론이지요. 이러한 생각 역시 전혀 성경적이지 않습니다. 성경은 죄인이 회개하고 예수 그리스도를 믿고 영접함으로 주님과 인격적인 관계가 맺어질 때, 구원이 확정된다고 가르칩니다. 이것이 거듭남입니다. 따라서 구원은 인격적인 사건이지, 단순히 지적인 깨달음의 사건이 아닙니다. 박진영 씨는 이 부분에서 혼동 내지는 혼용하고 있습니다. 또한 박진영 씨는 영문 성경으로서 한글킹제임스성경의 권위를 주장하고 있습니다.그러나 이 또한 여러 영어 성경 번역본 중 하나일 뿐 절대적인 권위를 부여할 수 없습니다. 때문입니다. 이렇게 박진영 씨는 구원파는 물론 말씀보존학회와도 연관이 있는 것으로 보이는데, 히브리서, 베드로전후서, 야고보서, 요한일이삼서, 요한계시록의 주 수신자는 유대인으로 종말시대인 7년환난 유대인 전도자 144000에 의해 성취될 것이며, 로마서 등 바울서신만을 이방인인 우리에게 주신 것이라는 주장은 구원을 위한 교리가 이방인과 유대인에게 각 각 다르게 보는 것으로 성경이해에 큰 차이를 보이고 있습니다.

대한민국은 헌법상 종교의 자유가 보장되어 있습니다. 그렇기에 진리를 믿는 우리와 다른 타 종파나 신도를 비난할 수는 없습니다. 그러나 박진영씨는 국내 굴지의 대형 엔터테인먼트의 수장입니다. 우리나라 연예계에서 유명기획사 대표의 위상이 어떤지는 대략 알 줄 압니다. 그렇기에 박진영씨 한 개인의 종교적 자유가 아니라, 자칫 하면 소속사 연예인은 물론, 예능계와 방송사 전체에도, 큰 영향을 미칠 수 있기에 우려를 금할 수 없습니다.

 

 

 

 

 

2. 다음 바람같이글을 읽고 서로의 의견을 나누어 보시오.

 

박진영 씨는 강연에서 “2017427, 10, 히브리서 1010절을 읽다가 깨달음을 얻었다고 말했습니다(“이 뜻을 따라 예수 그리스도의 몸을 단번에 드리심으로 말미암아 우리가 거룩함을 얻었노라”(10:10)). 이 대목은 구원파가 가장 중시하는 교리가운데 하나입니다. 구원파는 앞에서 언급한바와 같이 깨달음을 중시합니다. 그리고 자기가 언제 구원받았는지에 대해서도 알고 있어야 한다고 합니다. 정통교회에서는 믿음으로 구원 받는다고 말합니다. ‘오직 의인은 믿음으로 말미암아 살리라고 말씀하고 있기 때문입니다(1:17). 그러나 구원파는 깨달음으로 거듭났다고 강조하고, 구원받은 날을 특정해서 알고 있어야 한다고 주장합니다. 그리고 구원 받은 후에는 죄를 포함한 어떤 행위를 해도 괜찮다고 가르칩니다. 그러나 일반 개신교에서는 믿음으로 구원받은 이후에도, 죄를 지을 때마다 회개하면서, 성화의 과정을 거쳐야 함을 가르칩니다.

거듭남'‘born again', ‘중생’, ‘구원과 같은 뜻입니다. 예수님께서는 구원받은 것에 대하여 바람의 소리는 들어도 임의로 불매 네가 그 소리는 들어도 어디서 와서 어디로 가는지 알지 못하나라고 하십니다(3:7-8). 구원 받은 것을 바람에 비유하고 계십니다. 바람이 언제 어디서인지 모르지만, 불어온 것은 알기에 믿는 것이지요. 그와 같이 구원은 언제인지 모르지만, 자신이 예수님을 믿게 된 것입니다. 물론 회심回心,Conversion을 기억하는 분들이 있습니다. 그러나 거룩한 체험을 한 날짜를 기억한다고, 그 날이 반드시 구원받은 시작일 수 없습니다. 이미 예수님을 믿고 난 후에 거룩한 체험을 할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3. 다음 성령님은 누구인가?’ 글을 읽고 서로의 의견을 나누어 보시오.

 

예수님께서는 거듭남', ‘born again', ‘중생’, 구원 받은 사람은 성령으로 난 사람이라고 말씀합니다. 즉 성령께서 나로 하여금 믿도록 역사하신다는 것입니다. 어떤 날 깨달았다는 기억이 아니라 믿어진다는 것입니다. “사람이 마음으로 믿어 의에 이르고 입으로 시인하여 구원에 이르느니라고 말씀하셨습니다(10:10). 이것이 성령으로 난 사람입니다. 깨달음은 이지적인 활동이 강조됩니다. 그러나 믿음은 이지적이 아니라, 영적인 것입니다. 하나님은 인간이 이지적으로 알 수 있는 영역 안에 계신 분이 아닙니다. 하나님은 영이십니다. 인간이 이지적으로 알 수 없는 영역에 계신 분입니다. 즉 하나님이 믿도록 해주셔야 하나님을 믿게 되는 것입니다. 그 일을 하시는 분이 성령님이십니다.

인간의 눈으로 볼 수 없는 하나님이 사람의 몸을 입고 2천 여 년전 이 세상에 오셨습니다. 그런데 그 분을 믿는 분이 있고 그렇지 않은 분이 있습니다. 결국 인간이 하나님을 알 수 없으니, 하나님을 알 수 있도록 해주신 것입니다. 이 일을 해주시는 분이 성령님이십니다. 그렇지 않고 인간의 이지적인 것을 중시하게 되면, 성령의 역사와는 무관한 지식의 깨달음에 만족할 수 있습니다. ‘살리는 것은 영이니’(6:63). 우리는 영의 사람입니다. 지식적으로 알고 있을 뿐 인격적으로 하나님을 만나지 못하면 선데이 크리스천Sunday Christian입니다.

그러므로 성령으로 난 사람이란 깨달음이 아니라, 성령님을 통해 예수님을 믿음으로 구원받은 사람입니다. 예수님은 성령님에 대하여 보혜사를 너희에게 보내리니라고 말씀하셨습니다(16:7). 여기서 말씀하는 보혜사는 성령님입니다. 보혜사 성령께서는 우리에게 모든 것을 가르치시고, 예수님이 말한 모든 것을 생각나게 하신다고 하셨습니다(14:26). 예수님이 말한 모든 것이란 성경을 말합니다. 성령님은 하나님말씀을 믿게 하게 합니다. 하나님말씀이 육신을 입으신 분이 예수님이라고 말씀하십니다(1:14). 이렇게 성령님이 하시는 가장 중요한 일은 예수님을 구원자로 믿게 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예수님을 믿는 사람을 성령으로 난 사람이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4. 다음 내면에 풀리지 않는 문제에 대한 글을 읽고 서로의 의견을 나누어 보시오.

 

니고데모는 유대인의 지도자로 산헤드린 공회원으로 오늘로 말하면, 대학교수에 국회의원과 판사를 겸한 직위에 있는 사람입니다(3:1). 예수님을 증오하고 십자가에 못 밖는 일을 주도적으로 행한 자들이 산헤드린 공회입니다. 그런데 깊은 밤중에 자신의 동료 의원들이 원수처럼 여기는 예수님을 찾아왔습니다(3:2) 내면에 풀리지 않는 문제, 예수님이 정말 자신들이 기다리던 메시아가 맞는가 하는 것입니다.

니고데모는 예수님이 하나님께로부터 오신 분인 것은 분명하다는 것입니다(3:2). 왜냐하면 하나님이 아니시고는 예수님이 기사와 이적을 행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예수님은 즉답을 하지 않으시고 사람이 거듭나지 아니하면 하나님의 나라를 볼 수 없다고 하십니다(3:3). 예수님이 말씀하신 거듭남을 니고데모는 육적으로 엄마 뱃속에 다시 들어갔다가 다시 태어나는 것이야고 물었습니다(3:4). 우리가 보기에 이런 유치스러운 말을 하고 있습니다. 이것이 육의 사람과 영의 사람의 차이입니다. 못 알아듣는 니고데모에게 예수님은 거듭남이란 물과 성령으로 나야된다고 말씀하십니다(3:5).

여기서 물은 우리가 세례로 부르는 수세水洗를 말하는 것이라면, 성령은 성령세례를 말합니다. 성령세례 또한 예수님을 나의 구원자로 영접한 것으로 물세례와 똑같습니다. 그러나 교회에서 물세례 받기 이전에 이미 예수님을 나의 구원자로 영접한 사람들이 있습니다. 이미 성령세례를 받았기 때문입니다. 어떤 경우는 그 반대인 경우도 있습니다. 성령님께서 예수님을 나의 구원자로 믿게 해 주셔야 하는데 이것이 성령 세례입니다. ‘물과 성령으로 나야 된다는 이렇게 물세례와 성령세례를 말씀합니다.

 

 

 

 

 

5. 다음 거듭남이라는 글을 읽고 서로의 의견을 나누어 보시오.

 

예수님은 거듭남에 대하여 알지 못하는 니고데모에게 추가적으로 바람을 비유로 바람이 어디서 불어 어디로 가는지 알지 못함과 같이, 거듭남이란, 성령께서 어느 순간 믿게 해야, 하나님을 믿을 수 있다는 것입니다(3:7-8). 이것이 6절에 육으로 난 육이 아닌 영으로 난 영으로, 8절에 성령으로 난 사람이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그런데도 니고데모는 어찌 그러한 일이 있을 수 있나이까며 못 알아 듣고 있습니다(3:9). 니고데모는 성경에 정통한 사람임에도 알지 못한다는 것은 거듭남이란, 성경을 읽고, 공부를 해서, 지식적인 깨달음으로 얻는 것이 아니라, 영의 사람 즉 성령께서 믿게 해야 하나님을 믿을 수 있습니다. 예수님이 하나님의 나라입니다. 예수님을 믿어야 하나님 나라에 들어 갈 수 있는 것입니다. 예수님께서는 도무지 알지 못하는 니고데모에게 “11진실로 진실로 네게 이르노니 우리는 아는 것을 말하고 본 것을 증언하노라 그러나 너희가 우리의 증언을 받지 아니하는도다 12내가 땅의 일을 말하여도 너희가 믿지 아니하거든 하물며 하늘의 일을 말하면 어떻게 믿겠느냐고 하셨습니다(3:11-12).

예수님께서는 아는 것을 말하고 본 것을 증언했다고 하십니다. 예수님은 나사렛 회당에서 구약의 이사야 611-2절을 읽으셨습니다. 그 이유가 무엇입니까? “여호와의 성령이 내게 임하셨으니, 가난한 자에게 아름다운 소식을 전하게 하려 하심이라, 마음이 상한 자를 고치며, 포로된 자에게 자유를, 갇힌 자에게 놓임을 선포하며, 여호와의 은혜의 해를 전파하게 하려 하심이라이 일을 지금 행하고 계신 분이 누구세요. 예수님이십니다.

 

6. 다음 성령으로 난 사람글을 읽고 서로의 의견을 나누어 보시오.

 

그렇다면 유대인들 눈 앞에서 이러한 일을 보이신 분이 예수님이시면, 유대인들은 예수님을 메시아 구원자로 영접해야 마땅한 것입니다. 그런데 그러함에도 예수님을 구원자로 믿지 않는 니고데모와 니고데모와 같은 자들에게, 이렇게 눈으로 확실히 보이는 표적, 땅의 일을 보고도 믿지 않으면서, 하물며 하늘의 일을 말하면 어떻게 믿겠느냐는 것입니다. 즉 거듭나지 않으면 눈으로 보고도 믿지 못하는 것입니다. 바로 눈앞에, 하나님의 나라인 예수님이 계신데도, 믿지 못하는 것입니다. 누게 믿게 해주셔야 맞습니다. 성령님께서 믿게 해주셔야 믿습니다. 그러므로 성령으로 난 사람은 눈에 보는 표적뿐만 아니라, 보이지 않는 하나님의 나라도 믿게 되는 것입니다. 이렇게 하나님의 나라인 예수님은 이지적인 깨달음이 아니라, 영적인 믿음으로 믿게되는 것입니다. 이것을 믿게 하시는 분이 누구시라고요. ! 성령님이십니다. 깨달음이라고 할지라고 그것은 지식적인 깨달음 아니라, 성령님의 지배이어야 한다고 이미 말씀을 드렸습니다. 그래서 거듭난 사람을 본문에 성령으로 난 사람이라고 말씀하시는 것입니다.

니고데모가 성경을 몰라 거듭남을 몰랐다고요. 아닙니다. 그는 이스라엘의 선생이라 칭함 받는 성경에 정통한 바리새인입니다(3:10). 수없이 읽고 또 읽었습니다. 그럼에도 거듭남을 몰랐습니다. 그래서 예수님은 너는 이스라엘의 선생으로서 이러한 것들(즉 거듭남)을 알지 못하느냐고 책망하십니다. 다시 한 번 강조하건데, 성경을 공부해서 깨달아서 거듭나는 것이 아닙니다. 성령님께서 믿게 해야 거듭나는 것입니다. 저와 여러분은 지식적인 깨달음이 아니라, 영적인 믿음으로 성령께서 믿게 하셔서 예수님을 믿고 거듭났습니다. 그렇다고 한다면 성령으로 난 사람은 거듭난 후, 어떤 삶을 살아야 합니까? 성령으로 난 사람은 거듭난 이후에도, 변함없이 성령의 사람으로 살아야 합니다. 보혜사이신 성령은 모든 것을 가르치시고, 예수님이 말씀하신 모든 것을 생각나게 하신다고 말씀드렸습니다. 그러므로 성령으로 거듭난 사람은 거듭난 후에도 항상 성령님과 동행하기를 열망해야 합니다. 오늘 성령강림주일 우리와 가족 그리고 우리가 사랑하는 모든 분들에게 이 은혜를 축복합니다.

 

 

 

 

 

 

7. 다음 제목으로 합심하여 기도합시다.

 

① 거듭남, 중생, 구원은 이지적 영역이 아니라 영적인 영역입니다. 바람과 같습니다. 인식으로서 깨달음이 선행조건이 아니라 성령께서 믿게 해 주시는 것입니다. 그가 성령의 사람입니다. 우리와 우리가 기도하는 모든 분이 성령의 사람이 되게 하옵소서.

② 대형기획사 수장 한 개인이 아니라, 소속사 연예인은 물론 방송계 전체에 성경을 벗어나는 논리가 전파되지 않게 하옵소서. 그가 성령의 충만함으로 거듭나고 진리를 알게 하옵소서. 많은 크리스천 연예인들이 성령의 사람이 되게 하옵소서.

③ 성령으로 난 사람은 거듭남 이후에도, 신앙생활에서, 성령님을 인도를 받아야, 성령님께서 예수님의 말씀하신 것 즉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일을 행할 수 있게 됩니다. 하루를 시작하면서 성령님 오늘 하루도 하나님이 기뻐하는 일을 하게 하시고, 위험과 시험은 막아 주시고, 교회와 가정과 기업에 유익된 길로만 선하게 인도해주세요.”라고 기도할 수 있게 하옵소서. 매일 성령과 함께 승리하는 삶이 되게 하옵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