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혁주의 전 천년설

종말에 등장할 네 짐승과 4대 열강(3) | 개혁주의 전 천년설 핵심주제(7-3) | 이재현목사 | 파루시아 아카데미 | 개혁주의 전 천년설(28)

파루시아 아카데미 2024. 3. 30. 21:12

종말에 등장할 네 짐승과 4대 열강의 관계(3)

 

3. 세 왕이 세 뿔인가? 세 짐승인가?

 

7장에서 해석에 신중에 신중을 더해야 할 말씀이 24절이다(“그 열 뿔은 그 나라에서 일어날 열 왕이요 그 후에 또 하나가 일어나리니 그는 먼저 있던 자들과 다르고 또 세 왕을 복종시킬 것이며”(7:24)). 이 말씀에서 세 왕을 열 뿔 중의 세 뿔로 볼 것인가? 아니면 네 짐승 중 넷째 짐승을 제외한 세 짐승으로 볼 것인가? 하는 문제이다. 이것을 어떻게 해석하느냐에 따라 종말 시대 4대 열강에 대한 계시를 희미한 상태로 아는 정도에 머무를 수도 있고, 분명한 결론을 도출하여 종말을 예비할 수도 있게 된다는 점을 명심해야 한다.

 

(1) 세 왕은 네 짐승 중 넷째 짐승을 제외한 세 짐승인 이유?

 

세 왕을 열 뿔 중의 세 뿔이라고 해석하는 이들의 주장은 다음과 같다. 다니엘 77-8, 20절을 24절과 비교해 보았을 때 세 왕은 세 뿔로 보아야 된다는 것이다. 넷째 짐승 머리에 있는 열 뿔과 그리고 다른 작은 뿔이 열 뿔 중 세 뿔을 뽑는 것을 세 왕의 복종으로 보고 결론을 내린 해석이다. 24절에서 열 뿔 열 왕은 넷째 짐승 머리에 있는 것이라는 데에는 전자의 주장에 동의한다. ‘그 후에 또 하나는 작은 뿔을 지칭하는 것이라고 하는데도 이견이 없다. 그러나 세 왕은 세 뿔로 볼 수 없다. 그 이유는 24절에서 작은 뿔은 먼저 있던 자들과 다르다고 하였는데, 저자는 먼저 있던 자들을 열 뿔 즉 열 왕으로 본다. 열 뿔은 작은 뿔보다 먼저 등장한다는 것은 분명한 사실이다(7:8.20).1) 그러므로 작은 뿔은 열 뿔과 달라서 그들도 할 수 없었던 일 즉 세 왕인 종말의 등장할 다른 세 열강(세 짐승)을 제압하는 것으로 본다. 이를 통해 작은 뿔은 세계의 지배자가 된다는 해석이다.

 

7…넷째 짐승은…열 뿔이 있더라8내가 그 뿔을 유심히 보는 중에 다른 작은 뿔이 그 사이에서 나더니 첫 번째 뿔 중의 셋이 그 앞에서 뿌리까지 뽑혔으며…(7:7-8),…그것의 머리에는 열 뿔이 있고 그 외에 또 다른 뿔이 나오매 세 뿔이 그 앞에서 빠졌으며…(7:20),그 열 뿔은 그 나라에서 일어날 열 왕이요 그 후에 또 하나가 일어나리니 그는 먼저 있던 자들과 다르고 또 세 왕을 복종시킬 것이며(7:24)

 

(2) ‘먼저의 차이

 

그런데 작은 뿔(넷째 짐승)먼저 있던 자들과 다르다는 것을 열 뿔로 보지 않고, 네 짐승 중 세 짐승으로 보면 오류를 범하게 된다. 나름대로 7전의 모든 짐승과 다르고를 근거로 제시할 수 있다. 그러나 이러한 논리는 성경의 맥을 잘못 짚고 있다. 17절에 그 네 큰 짐승은 세상에 일어날 네 왕이라고 하였다. 이 말씀은 넷째 짐승을 포함한 네 짐승은 동시대에 등장할 열강들이지, 다른 시대에 각각 등장하는 것이 아니라는 사실을 밝혀 주고 있다. 그러므로 7절의 전의 모든 짐승과 다르다는 것은, 네 짐승 중 46절에 기록된 세 짐승은 7절에 기록된 넷째 짐승보다 순서상 전이지 시간(시대)상의 전이 아니다. 7절의 24절의 먼저를 동일하게 해석할 수 없는 이유이다.

 

(3) 먼저 있던 자들이 세 짐승인가?

 

먼저 있던 자들을 세 짐승(세 열강)으로 보게 되면, “그 열 뿔은 그 나라에서 일어날 열 왕이요 그 후에 또 하나가 일어나리니 그는 먼저 있던 자들과 다르고 또 세 왕을 복종시킬 것이며”(24)그 열 뿔은 그 나라에서 일어날 열 왕이요 그 후에 또 하나가 일어나리니 그는 세 짐승과 다르고 또 세 짐승()을 복종시킬 것이며가 된다. 그렇다면 넷째 짐승은 세 짐승과 다르고 또 세 짐승을 복종시킬 것이며라는 말이 되는데, 24절은 넷째 짐승이 세 짐승을 복종시키는 것에 주안점을 두고 있다. 그것을 설명하면서 7, 19, 23절에 세 번씩이나 언급된 넷째 짐승이 세 짐승과 다른 점을 네 번씩이나 언급할 필요가 있을까 생각해 보아야 한다.

 

다니엘 7장은 1대지(2-14): ‘계시 환상’, 2대지(15-22): ‘계시 해석’, 3대지(23-27): ‘계시 전개(실제)’ ‘3중 계시로 되어 있다. 이런 구조를 통해 볼 때 7절은 네 짐승 중 넷째 짐승이 세 짐승과 다른 점을 환상을 통해 보았고, 19절은 그에 대한 해석이며, 23절은 전개(실제)를 보여주고 있는 것이다. 24절은 23절과 전개의 연속인바 24절의 먼저 다른 것이 7, 19, 23절의 전의 다른 것과 같을 수 없는 것이다.

 

작은 뿔은 문자적 상징적 의미로 보았을 때 열 뿔과 같은 강대국이 아니라는 점에서 다르고, 열 뿔도 하지 못했던 세 열강을 제압하는 일을 했던 점에서도 다르다는 것을 부각시키기 위해, ‘먼저 있던 자들과 다르다는 표현을 사용한 것으로 보아야 한다. 그렇다면 작은 뿔은 열 뿔(열 왕)과 다르고 또 세 열강(짐승)을 복종시킬 것이며가 된다. 이것이 문장 구성으로 보아도 더 타당한 해석이다.

 

저자가 이렇게 해석하는 이유는 성경을 통해서 앞으로 진행될 역사 순서에 기인한다. 작은 뿔이 열 뿔을 지배하기 이전 열 뿔 열 왕 즉 10대 강대국 시대는 도래된 것으로 보아야 한다. 왜냐하면 넷째 짐승은 인류 마지막 제국을 말하는데 이 당시 넷째 짐승의 머리에 열 뿔이 있었다는 것은, 10대 강대국 체제 하의 유럽연합이 세계의 한 열강으로서 굳건히 세워졌다는 말이 된다. 그렇다면 나머지 세 열강도 역사 무대에 등장했다고 보아야 할 것이다. 종말의 4대 열강은 거의 동시대에 출현하게 되기 때문이다(7:2,17). 이렇게 4대 열강이 자웅을 겨루는 시기 나중에 등장하게 될 작은 뿔 장차 한 왕이 나타나서, 넷째 짐승을 통치하던 열 뿔 10대 강대국을 재편하여 넷째 짐승의 통치자가 된다. 그리고 나머지 세 열강을 지배하는 차례로 보는 관점에서 내린 해석이다. 넷째 짐승을 열 뿔이 통치하던 때에는 이기지 못했던 세 짐승을 작은 뿔이 통치하면서 이기게 되기 때문에, 작은 뿔은 열 뿔 즉 먼저 있던 자들과 다르다는 설명을 24절에서 하고 있는 것이다.

 

(4) 먼저 있던 자들이 세 뿔인가?

 

먼저 있던 자들을 세 짐승도 아니고 세 뿔로 보는 해석도 있다. “그 열 뿔은 그 나라에서 일어날 열 왕이요 그 후에 또 하나가 일어나리니 그는 먼저 있던 자들과 다르고 또 세 왕을 복종시킬 것이며”(24)그 열 뿔은 그 나라에서 일어날 열 왕이요 그 후에 또 하나가 일어나리니 그는 세 뿔과 다르고 또 세 왕을 복종시킬 것이며가 된다. 작은 뿔이 먼저 있던 자들(열 뿔)과 다르다, 열 뿔 안에는 당연히 세 뿔도 포함되어 있다. 그런데 바로 이어 또 세 왕을 복종시킬 것이라고 했다. 열 뿔 중 세 뿔을 세 왕으로 한 구절 안에서 달리 표현할 이유가 있을까? 이 구절의 이러한 구조를 볼 때 세 왕을 세 뿔로 보기보다는 세 왕이 세 뿔이 아닌 다른 존재를 말씀하고 있는 것으로 보아야 한다.

 

그렇지 않다면 또 세 왕을 복종시킬 것또 열 왕 중 세 왕을 복종시킬 것이라고 기록되어야 한다. 원래 의미는 그런데 기록만 또 세 왕을 복종시킬 것으로 한 것이라고 한다면, 왜 그렇게 기록되어있는지 설명할 수 있어야 한다. 이러한 해석이 무리한 것이거나 자의적이지 않다는 것을 입증할 수도 있어야 할 것이다.

 

(5) 복종은 세 뿔을 뽑는 것을 말하는가? 세 짐승을 짓밟는 것을 말하는가?

 

복종이란 용어에 대해서도 작은 뿔이 열 뿔 중 세 뿔을 뽑는 것으로 해석하려 한다(8, 20). 그러나 저자 해석 방향 견지로 7, 19나머지는 발로 밟았으며의 연결로 본다. 넷째 짐승이 세 열강을 제압한 것이다. 저자가 강조하고 싶은 것은 7장은 넷째 짐승이 주제이다. 작은 뿔 지배하의 넷째 짐승의 괴이하고 파괴적인 행동과 결과를 보여주고 있다. 열 뿔 중 세 뿔을 작은 뿔이 뽑아버리는 것은 넷째 짐승을 지배하는 과정을 보여주는 단서는 될 수 있지만 7장의 핵심 주제는 될 수 없다.

 

24절에서 열 뿔을 열 왕이라고 언급하고 있기 때문에 세 왕을 세 뿔로 보아야 된다고 주장하기도 한다. 그러나 17절에 이미 네 짐승은 네 왕이다라고 말씀하고 있다. 네 짐승은 네 왕 즉 종말 시대에 등장할 4대 열강임을 증명해 주고 있다. 그러므로 24절의 세 왕을 네 짐승 중 넷째 짐승을 제외한 세 짐승으로 해석하는데 아무런 문제가 되지 않는다. 그러므로 24절은 그 열 뿔은 그 나라에서 일어날 열 왕이요, 그 후에 작은 뿔 다른 왕이 일어나리니, 그는 먼저 있던 열 뿔 열 왕과 다르고, 또 넷째 짐승으로서 세 짐승 즉 세 왕(세 열강)을 복종시킬 것이다로 설명을 덧붙일 수 있다.

 

하나님께서 알게 하신 종말 계시는 성령의 조명 아래 바르고 선명한 해석을 지향해야 한다. 세 왕을 세 뿔로 보지 않고 세 짐승으로 보는 또 다른 이유가 있다. 작은 뿔에 의해 뽑히게 되는 열 뿔 중의 세 뿔은 이미 8, 20절에 설명해 주고 있다. 3중 계시로 볼 때 8절은 계시 환상이고 20절은 계시 해석이다. 두 구절만 보아도 적그리스도가 열 왕 중 세 왕을 제압하고 열 왕의 실질적인 지배자가 된다는 사실을 충분히 알 수 있다. 그런데 굳이 계시 전개인 24절에 세 번씩이나 언급할 이유가 있는가를 생각해 보아야 한다. 작은 뿔에 의해 세 뿔이 뽑히는 것이 그렇게 중대한 사건이기에 재차 삼차 강조한 것이라고 할 수 있다. 그러나 다시 강조하건데 7장 전체를 볼 때 세 뿔보다는 열 뿔과 넷째 짐승에 더 무게를 두고 있고, 작은 뿔에 가장 큰 비중을 두어 기록하고 있다는 점을 잊지 말 것을 당부하고 싶다.

 

이제 마지막 이유를 서술하고자 한다. 25그가 장차 지극히 높으신 이를 말로 대적하며 또 지극히 높으신 이의 성도를 괴롭게 할 것이며 그가 또 때와 법을 고치고자 할 것이며 성도들은 그의 손에 붙인 바 되어 한 때와 두 때와 반 때를 지내리라이 말씀은 적그리스도가 한 때와 두 때와 반 때3년 반(7년 환난 중 후 3년 반) 세계를 통치한다는 것이다. 이렇게 되기 위해서는 4대 열강 중 한 열강인 적그리스도가 세 열강을 지배한 후이어야지, 그 전 혹은 그 과정 중에는 있을 수 없는 일이다. 정리를 하면 23절은 작은 뿔이 열 뿔 중 세 뿔을 뽑고 열 뿔의 지배자로 4대 열강 중 가장 강력한 열강이 된다. 24절에서는 세 왕 즉 다른 세 열강과 대전에서 승전하다. 25절에서는 3년 반 동안 세계를 통치하게 되는 것이다.

 

7장은 네 짐승의 등장으로 시작해서, 넷째 짐승 머리에 있던 열 뿔 중 세 뿔을 작은 뿔이 뽑아버리고 열 뿔을 지배하고, 다른 세 짐승 즉 세 열강을 복종시킴으로서 끝맺음을 하는 것으로 24절을 보는 것이 타당하다. 이렇게 끝맺음을 함으로서 지금까지 네 짐승을 통해 종말의 시대에 등장할 4대 열강에 대한 분명한 결론을 내릴 수 있다. 또 그러한 전개로 보아야 전체적인 구성도 매끄럽고 자연스럽게 정리할 수 있게 된다. 종말 계시를 연구할 때 하나님께서 말씀하신 것 이상을 알려고 하거나, 자신의 논리를 관철시키기 위해 무리하고 억지의 해석은 지양해야 한다. 그렇지만 성경을 통해 깨닫고 준비하게 하신 것에 대해서는 성령의 조명을 통해 바르고 선명하게 해석하려는 자세는 지향해야 할 것이다.

 

이상은 저자가 종말 계시 관점으로 다니엘서 전체를 아우트라인으로 잡고 724절을 해석한 것임을 밝혀 둔다. 그러므로 관점에 따라 각론과 세론은 얼마든지 차이가 있을 수 있음을 인정한다. 전체적인 틀 안에서 총론과 개론이 같다면 이하의 해석은 각각의 견해로 포용할 수 있기를 바란다. 저자는 나름대로 마지막 시대를 사는 목회자와 성도들에게 성경이 말하는 바른 종말 계시를 알리고자하는 열망에서 연구한 것임을 전하고 싶다.

 

 

Ⅲ 결론

 

다니엘서 7장의 네 짐승을 심층적으로 연구한 이유는 요한계시록과의 관계이다. 요한계시록 71절에 네 천사가 땅의 네 바람이라는 말씀이 있다. 이는 지금까지 살펴 본 종말의 4대 열강의 배경인 하늘의 네 바람이 큰 바다로 몰려 불더니 큰 짐승 넷이 바다에서 나왔다와 동일한 계시임을 알 수 있다(7:2-3). 지금 4대 열강이 아직 그 존재를 확실히 드러내지 않고 있다. 그 이유는 네 천사가 땅의 네 바람을 붙잡고있기 때문이다(7:1). 하나님이 천사들을 통해 전쟁을 일으키지 못하도록 역사하고 있는 것이다. 그러나 요한계시록 914-5절에 네 바람을 붙잡고 있던 천사가 명령에 따라 정한 년 월 일 시에 놓이게 된다. 이것이 유브라데전쟁 제3차세계대전 핵전쟁이다. 이 전쟁에서 작은 뿔(적그리스도)이 네 짐승 중 넷째 짐승으로 나머지 세 짐승을 무찌르게 된다(7:7).

 

이렇게 요한계시록만 놓고 볼 때 네 바람이라는 존재성이 불확실할 수 있는데, 다니엘서를 통해 그 정체를 바로 알 수 있다. 요한계시록 68절에는 청황색 말 탄자’(적그리스도)땅 사분의 일의 권세를 얻어 검과 흉년과 사망과 땅의 짐승들로써 죽이더라고 했다. 그런데 다른 사분의 삼의 세력에 대해서는 언급하고 있지 않다. 이러한 의문점을 해결해 주는 것 또한 본고의 연구가 필요한 이유이자 성과라 할 수 있다. 적그리스도는 절대 혼자서 세계를 통치할 수 없다. 위로는 사탄의 권세를 받아야 한다(13:4). 아래로는 적그리스도 제국이 되어질 열 뿔 열 왕의 힘을 얻어야 한다(17:12-13.참고/7:7-8). 그렇다고 이것이 전부가 아니다. 적그리스도의 이름은 사망이니 음부가 그 뒤를 따르더라고 했다(13:8). 이 자는 전쟁과 파멸을 통해 인류의 지배자가 된다. 네 짐승가운데 하나인 적그리스도는 그의 다른 세 짐승 즉 세 왕을 복종시킬 것이라고 했다(7:24). 그 전쟁이 바로 유브라데전쟁인 것이다(9:14).

 

다니엘서 하나 만을 가지고 7장의 네 짐승이 2장의 신상의 네 제국이 아니라는 증거를 요한계시록 7장과 9장의 네 천사와 네 바람을 통해 입증할 수 있게 된다. 반대로 요한계시록을 통해서 알 수 있는 것은 네 바람 중 한 바람인 적그리스도뿐인데 다른 세 바람 즉 세 왕은 어떤 존재일까에 대한 답을 다니엘서를 통해 분명히 알 수 있게 된 것이다. 또 요한계시록 유브라데전쟁의 양상에 대해서도 다니엘서 네 짐승 중 넷째 짐승이 세 짐승을 물리치는 말씀을 통해서 알 수 있게 된다(7:7;9:14). 적그리스도에 대하여 표범과 비슷하고 그 발은 곰의 발 같고 그 입은 사자의 입같다고 했다(13:2). 이 넷째 짐승외 세 짐승과 동일하다(7:4-6). 이를 통해 다니엘서에는 넷째 짐승이 세 짐승과 싸워 이기고 요한계시록에는 그들을 차지한 것임을 알 수 있게 된다.

 

종말에 등장할 4대 열강을 연구를 하면서 현재 국제 정세 등을 예증으로 했다. 이 부분은 저자의 많은 고심 가운데 포함한 것이다. 한국 교회에는 시대적 상황 등을 성경과 비교하면 논란의 대상거리가 되기 때문이다. 신앙적으로 표현한다면 영적이지 않은 것으로 본다. 또 세대주의적 성향으로 치부하기도 한다. 그러나 인간의 역사는 하나님의 주권 하에 있다는 사실을 모두 동의할 것이다. 그렇다면 작금에 펼쳐지고 세계의 급격한 변혁 또한 하나님의 계획안에 있는 것이다.

 

그러므로 현대사에 펼쳐지고 있는 각 국들의 이해관계와 헤게모니를 성경적으로 분석해야 할 필요가 있다. 바벨론이 세계를 재패했을 때 하나님은 다니엘을 통해 그 이후의 제국들을 환상으로 보여 주었다. 메대바사, 헬라, 로마 그리고 장차의 시점 후 마지막제국까지이다. 그리고 최후의 제국이 등장할 때 그를 견제할 다른 삼 대 세력들에 대해서도 말씀하고 있는 것이다. 바로 4대 열강의 출현인 것이다. 이러한 일련의 세계사를 통해 주의 백성들이 그 날이 가까이 옴을 깨닫게 하신 것이다. 이를 부인 한다면 하나님께서 왜 다니엘에게 인류의 마지막까지 보여 주셨는지에 대한 답을 해야 할 것이다. 뜻 없는 말씀이 어디 있으며 영적인 은혜를 찾는데 에만 묶어둘 이유가 어디 있는가? 역사의 무대 또한 하나님의 일하심을 보여주고 있다는 것을 명심해야 한다. 30여 년 전 한 목회자가 역사의 수레바퀴를 돌리시는 하나님이라는 표현이 아직도 뇌리에 남아 있다. 맞는 말이다. 마지막 시대를 살아가는 종들은 인류의 역사를 통해서 일하시고 그의 뜻을 알리시며 그 날의 가까이 옴을 경성하게 하신 섭리를 경이輕易 여겨서는 안 될 것이다.

 

 

 

尾註>

 

1) 열 뿔이 작은 뿔보다 먼저 등장할 것이 분명한 사실인 것은 먼저 성경을 통해서 알 수 있다. 78절에 열 뿔을 개역 개정은 첫 번째 뿔’(First Horn)로 개역은 먼저로 기록되어 있기 때문이다. 그리고 열 뿔이란 현재 유럽연합이 10대 강대국으로 재편될 것을 뜻하는데, 이러한 일이 있은 후 즉시로 작은 뿔이 열 뿔 중 세 뿔은 뽑고 열 뿔의 지배자 되는, 즉 적그리스도가 곧바로 10대 강대국의 통치자가 될 것으로 보지 않기 때문이다. 1951418일 유럽석탄철강공동체로 시작되어 근 60년 만인 2009121일 리스본 조약 발효로 유럽연합이 정식 출범된 것처럼, 현재 유럽연합이 10대 강대국으로 재편되는 것도 시간이 필요할 것이고, 그 후 10대 강대국 체제가 되는데 이틀 안에서 왕들이 대표를 선출하여 통치할 것으로 보인다. 그렇다고 초대 대표를 적그리스도로 보아서는 안 된다. 작은 뿔은 10대 강대국 외의 다른 국가의 왕으로 등장하기 때문이다. 작은 뿔이 열 뿔 중 세 뿔을 뽑는 사건이 있어야 한다. 그러므로 적그리스도에 의해 지배될 날도 일정 기간이 소요될 것으로 본다. 어떤 결과물이 나타나기 전에 모든 환경과 조건의 충족되어야 함을 알아야 한다. 징조가 무르익어야 되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