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혁주의 전 천년설

"종말의 은혜" 천지창조에 나타난 종말계시(7) | 개혁주의 전 천년설을 통해 본 종말계시(1-7) | 이재현목사 | 파루시아 아카데미 | 개혁주의 전 천년설(80)

파루시아 아카데미 2024. 4. 12. 18:55

6. 여호와께 은혜를 입었더라:창세기 6

 

1) 영웅의 등장

 

여호와를 떠났던 가인과 그의 후손 그리고 하나님께 온전한 예배를 드린 셋과 그의 후손들이 본문에서 조명되고 있다(참고/4:16,26). “1사람이 땅 위에 번성하기 시작할 때에 그들에게서 딸들이 나니 2하나님의 아들들이 사람의 딸들의 아름다움을 보고 자기들이 좋아하는 모든 여자를 아내로 삼는지라”(6:1-2). 이 말씀에 등장하는 하나님의 아들들하나님이 기쁘시게 받으시는 흠없는 온전한제물을 드린 하나님을 예배한 셋과 그의 후손들을 말씀한다. ‘사람의 딸들은 하나님을 떠나, 부와 번영과 발전을 이룬 가인과 그의 후손들을 말씀한다(참고/4:16-24).

 

이렇게 전혀 다른 정신과 가치를 갖고 사는 이들이 통혼’通婚을 했다. ‘하나님의 아들들사람의 딸들에 아름다음에 매료되었다. “하나님의 아들들이 사람의 딸들의 아름다움을 보고 자기들이 좋아하는 모든 여자를 아내로 삼는지라고 하였다(6:2). ‘자기들이 좋아하는 모든 여자를 아내로 삼는지라중혼’重婚을 말한다. ‘모든 여자라고 하였다. 마음에 원하는 데로 한 명이든 10명이던 아내로 취했다는 것이다. 하나님의 아들들이 사람의 딸들과 통혼을 하였을 뿐만 아니라, 중혼을 하였다.

 

성경 최초의 중혼자는 라멕이다(4:19). 그는 가인의 오대손이다. 즉 가인과 그의 후손들의 부와 번영과 발전이, ‘하나님이 받으시는 흠없는 온전한제물, 예배자가 되어야 할 셋과 그의 후손들에게 전염된 것이다. 이 말씀에 결혼에 관해서만 언급되었지만, 이 사실 하나를 놓고 볼 때, 셋과 그의 후손들의 생활 전체에서, 가인과 그의 후손들의 부와 번영과 발전의 영향이 만연되었음을 알 수 있다.

 

그도 그럴 수밖에 가인과 그의 후손들은 인간의 눈으로 보기에 탄성을 자아낼 만했다. “당시에 땅에는 네피림이 있었고 그 후에도 하나님의 아들들이 사람의 딸들에게로 들어와 자식을 낳았으니 그들은 용사라 고대에 명성이 있는 사람들이었더라”(6:4). 이 말씀에 네피림’Nephilim이 등장하는데, 어른 ’丈, 지아비 ’夫 ‘장부를 뜻한다. 그런데 당시에 땅에는이 거인 종족인 네피림이 있었고 그 후에도 하나님의 아들들이 사람들의 딸들에게로 들어와즉 결혼을 하여, ‘자식을 낳았으니 그들은 용사라 고대에 명성이 있는 사람들이었더라고했다. ‘하나님의 아들들사람의 딸들을 통해 태어난 이세들 가운데 용사라 불리는 고대에 명성이 있는 사람들이등장한 것이다. ‘하나님의 아들들사람의 딸들과 결혼을 선호하게 된 이유가 되었다. 그러나 이 둘 사이에서 얻어진 용사들은 하나님의 대적하는 자들이다. 나중에 하나님의 백성들이 약속의 땅 가나안에 입성하려 할 때, 강력하게 막아서며, 전쟁을 마다하지 않던 자들이었다. 그럼에도 이 네피림’, ‘용사’, ‘명성이 있는 사람들하나님의 아들들사람의 딸들을 통해서 얻게되자, 둘 사이의 통혼이 유행처럼 번졌고, 그를 통해 세상은 점 점 점 악해 질 수 밖에 없었다.

 

2) 물 심판

이 모든 것을 지켜보신 하나님께서는 나의 영이 영원히 사람과 함께 하지 아니하리니 이는 그들이 육신이 됨이라고 하셨다(6:3). 하나님께서 그들을 떠나시겠다는 말이다. 하나님은 영이신데, 그들은 육을 추구하니, 하나님이 떠나시겠다고 하신 것이다. 그리고 말씀하신다. “5여호와께서 사람의 죄악이 세상에 가득함과 그의 마음으로 생각하는 모든 계획이 항상 악할 뿐임을 보시고 6땅 위에 사람 지으셨음을 한탄하사 마음에 근심하시고”. 하나님께서는 사람의 죄악이 세상에 가득하다고 하셨다(6:5-6). 사람이 마음으로 생각하는 모든 계획이 항상 악할 뿐이라고 하셨다. 하나님의 아들들이 사람의 딸들과 통혼을 한 것은 결혼 하나만의 문제가 아니다. 그외 삶 전 영역에서, 인간들의 죄악이 하늘까지 찬 것이다. 하나님께서 내가 그것들을 지었음을 한탄하셨다고 하셨다(6:7). “11그 때에 온 땅이 하나님 앞에 부패하여 포악함이 땅에 가득한지라 12하나님이 보신즉 땅이 부패하였으니 이는 땅에서 모든 혈육 있는 자의 행위가 부패함이었더라”(6:11-12).

이러한 인간의 죄악에 대하여, 하나님은 결단하셨다. 어떤 결단을 하셨는가? “이르시되 내가 창조한 사람을 내가 지면에서 쓸어버리되 사람으로부터 가축과 기는 것과 공중의 새까지 그리하리니 이는 내가 그것들을 지었음을 한탄함이니라 하시니라”(6:7). 하나님은 죄악이 하늘에까지 사무친 인간들을 지면에서 쓸어버리리라고 하셨다. 인간들뿐만 아니라, ‘가축과 기는 것과 공중의 새까지, 다 쓸어버리리라고 심판을 결단하신 것이다. “하나님이 노아에게 이르시되 모든 혈육 있는 자의 포악함이 땅에 가득하므로 그 끝 날이 내 앞에 이르렀으니 내가 그들을 땅과 함께 멸하리라”(6:13). ‘모든 혈육 있는 자의 포악함이 땅에 가득하므로 그 끝 날이 내 앞에 이르렀으니 내가 그들을 땅과 함께 멸하리라’. ‘모든 혈육 있는 자의 포악함이 가득하다고 하였다. ‘그 끝 날이 내 앞에 이르렀다고 하였다. ‘내가 그들을 땅과 함께 멸하리라고 하였습니다. “내가 홍수를 땅에 일으켜 무릇 생명의 기운이 있는 모든 육체를 천하에서 멸절하리니 땅에 있는 것들이 다 죽으리라고 하셨다(6:17).

 

3) 불 심판

 

본문의 대홍수에 대하여 베드로는 물 심판이라고 하였다. “이로 말미암아 그때에 세상은 물이 넘침으로 멸망하였으되라고 하였습니다(벧후3:6). 그리고 이어 마지막 불 심판에 대하여 이제 하늘과 땅은 그 동일한 말씀으로 불사르기 위하여 보호하신 바 되어 경건하지 아니한 사람들의 심판과 멸망의 날까지 보존하여 두신 것이니라고 말씀했다(벧후3:7). 우리 생전에 예수님께서 오시고, 재림 주께서 세상에 행하신 이 마지막 불 심판에서도, 노아와 같이 하나님의 은혜를 받은 자가 되어야 한다.

 

그러므로 우리는 이 말씀을 통해 종말의 있을 불 심판에 떨어지는 자가 되지 말아야 한다. 왜냐하면 물 심판인 대홍수 이후, 세상의 죄악은 마지막에 있을 불 심판때까지 쌓이고 있다. 지금 우리가 살고있는 시대가, 노아 때보다 선하다고 할 수는 없을 것이다. 그러면 우리는 어떻게 해야 하는가? ‘물 심판에서 하나님의 은혜로 살아남은 노아를 통해 그 해답을 얻을 수 있다. ‘노아는 의인이요 당대에 완전한 자라 그는 하나님과 동행하였다고 하였다. 이 마지막 때 여호와께 은혜를 입은 자가 되어야 합니다. 하나님의 은혜를 받는 자는 불 심판에서 불 심판의 메시지를 듣는 자이다. 창세기 6장에서 노아는 하나님의 은혜로 물 심판에서 건짐 받았다. 하나님의 은혜를 받는 자는 물 심판에서 불 심판의 메시지를 들어야 한다. 종말의 은혜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