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혁주의 전 천년설

"종말의 회개" 천지창조에 나타난 종말계시(9) | 개혁주의 전 천년설을 통해 본 종말계시(1-9) | 이재현목사 | 파루시아 아카데미 | 개혁주의 전 천년설(82)

파루시아 아카데미 2024. 4. 12. 19:11

8. 리멤버드Remembered:창세기 8

 

노아와 그의 가족들이 방주에서 보낸 일기를 기록하고 있다(8:1-4). 이 말씀에 기록된 날수들을 오늘날 일자로 찾아보는 것은 간단하지 않다. 성경적인 년도를 추정하는 것이 쉽지 않기 때문이다. 그러나 여러 자료를 통해서 알아볼 때, 노아는 950세를 향유했는데, 노아의 사망 년도를 BC 1056년 경으로 본다(9:29). 노아가 대홍수 이후 350년을 더 살았다는 기록과 대홍수는 그의 나이 600세에 시작되었다는 성경의 증언은 BC 1656년 경에 대홍수의 심판이 시작되었음을 알 수 있다(7:12,9:28).

 

우리가 사용하는 태양력으로 월력을 적용할 때, BC 1656년 경 그 해 210일 맑은 주일날, ‘지금부터 칠 일이면’, 하나님은 노아에게 지금부터 일주일이 지나면, 대홍수 심판을 내리겠다고 명하셨다(7:4). 그리고 칠 일 후에 홍수가 땅에 덮이니”, 일주일 후인 217일 비가 오기 시작하여, 40일 후인 327일에 가서야 비가 그쳤다(7:11-12). 장장 150일간 물이 세상에 창일했다(7:24). 이후 물이 줄어들기 시작했고, 방주가 물위에 떠 다닌지, 150일 째 되는 날 아라랏 산에 머물렀다(8:3-4). 아라랏Ararat은 현재 터키와 아제르바이잔의 중간 지대인 아르메니아의 고원에 위치한 아라랏 산맥의 한 봉우리로 추정되는데요. 해발 약 5,144m의 높은 산이다. 노아 방주가 아라랏 산에 머물렀을 때가 717일 일이고요. 74일 지난 101일 산들의 봉우리가 보이기 시작했다(8:5).

 

노아는 물이 줄어들기 시작한 것을 알고, 40일 지난 다음 까마귀를 내놓자, 물이 땅에서 마르기까지 날아 왕래하였다. 1111일 날이었다(8:7). 그리고 일주일 지난 1118일 금요일에 첫 번째 비둘기를 내어놓지만, 비둘기는 발붙일 곳을 찾지 못하고, 방주로 돌아온다(8:9). 다시 일주일 후인 1125일 두 번째 비둘기를 내어놓았고, 해질 무렵 멀리서 날아온 비둘기는 감람 새 잎사귀가 물고 있었다(8:10-11). 일주일 후 122일 방주 밖으로 내보낸 세 번째 비둘기는 다시 돌아오지 않았다(8:12). 물이 완전히 감한 것이다.

 

이제 한 달이 지나고, 해를 넘긴 105711일 노아의 나이 601세가 되었고, 방주의 뚜껑을 열고 바깥을 보니, 물이 걷힌 것을 직접 확인하게 된다(8:13). 그러나 하나님은 곧바로 나올 것을 명하지 않으시고, 47일이 지난 227일 토요일에 방주에서 나오게 된다(8:14-16). 이상이 본문에 기록된 노아 방주의 일기를 간략했다. 이렇게 창세기 712절에 노아가 육백 세 되던 해 둘째 달 그달 열이렛날’, 노아의 나이 600217일에 방주에 들어갔던 날부터, 본문 14둘째 달 스무 이렛날601227일까지를 계산하면, 방주에 약 371일 동안 있었음을 알 수 있다.

 

150일 동안 창일한 물 위에 떠다니다가, 221일 만에 노아와 그의 가족 그리고 모든 짐승들이 땅으로 내려오게 된다. 그 사이 하나님께서는 창조 이후 홍수로 인해 잃게 된 하늘과 땅의 질서들을 세우시고, 새롭게 인간들이 살아갈 수 있는 세상으로 정비하신 것이다. 이에 대하여 땅이 있을 동안에는 심음과 거둠과 추위와 더위와 여름과 겨울과 낮과 밤이 쉬지 아니하리라고 하였다(22). 땅이 있을 동안 바꾸어 말하면, 노아 홍수 이후, 세상이 마지막 날이 오기 전까지, ‘심음과 거둠과 추위와 더위와 여름과 겨울과 낮과 밤이 쉬지 아니하리라는 것이다. 이때부터 봄, 여름, 가을, 겨울의 4계절이 생겼고, 극한 추위의 북극과 남극과 생겼으며, 열대의 아프리카와 그 외 온대, 한대 같은 국가들이 나타나게 된 것이다. 이러한 각 각의 환경에 따라 인간들은 열심히 뿌리고 가꾸고 거두어 생활할 수 있게 되었다. 이렇게 노아 홍수 이후 천지창조 때와 전혀 다른 지구 안에서, 오늘까지 인류는 삶을 이어오고 있다. 노아는 홍수 후 새로운 세상에 첫발을 내딛게 되고, 아담에 이은 인류의 두 번째 시조가 된다.

 

1) 물 심판과 불 심판

 

방주에서 나온 노아가 여호와께 제단을 쌓고 모든 정결한 짐승과 모든 정결한 새 중에서 제물을 취하여 번제로 제단에 드렸다’(8:20). 하나님은 노아가 드린 제물을 기쁘게 받으셨다. 번제를 흠향하신 하나님께서는 노아에게 명하신다. “여호와께서 그 향기를 받으시고 그 중심에 이르시되 내가 다시는 사람으로 말미암아 땅을 저주하지 아니하리니 이는 사람의 마음이 계획하는 바가 어려서부터 악함이라 내가 전에 행한 것 같이 모든 생물을 다시 멸하지 아니하리니”(8:21).

 

이 말씀에서 하나님은 제물을 받으시고, ‘그 중심에 이르시되 내가 다시는 사람으로 말미암아 땅을 저주하지 아니하리니고 하셨다. 이 말씀을 보면, 대홍수 이후 물 심판을 끝으로 더이상 이 세상에는 그와 같은 심판이 없을 것으로 보인다. 하나님은 이어서 이는 사람의 마음이 계획하는 바가 어려서부터 악함이라고 하셨다. 이 말씀은 사람이란 어쩔 수 없이 태어나면서부터 어쩔 수 없는 악한 존재이기 때문에 심판하지 않겠다는 진단으로 보인다. 계속해서 내가 전에 행한 것 같이 모든 생물을 다시 멸하지 아니하리니고 하심으로, 이제 지구 전체에 임하는 심판이 없을 것을 확인하는 말씀으로 보인다.

 

그러면 본문 말고 성경 다른 곳에는 여러 군데에 걸쳐, 마지막 심판인 불 심판이 예언되어 있는데 다 잘못된 것인가? 그렇지 않다. 하나님은 대홍수 후 무지개를 구름 속에 두시며, ‘나와 세상 사이의 언약의 증거라고 하셨다(9:13). 무지개가 구름 속에 나타나면, 내가 나와 너희와 및 육체를 가진 모든 생물 사이의 내 언약을 기억하리니 다시는 물이 모든 육체를 멸하는 홍수가 되지 아니할지라고 하셨다(9:14-15). 무지개는 하나님께서 내가 너희와 언약을 세우리니 다시는 모든 생물을 홍수로 멸하지 아니할 것이라 땅을 멸할 홍수가 다시 있지 아니하리라고 하신 언약이라고 말씀한다(9:11). 그렇다면 이 말씀은 무엇을 알 수 있는가? 하나님은 다시 물 심판이 없다고 하신 것이지, 최종적인 불 심판이 없다고 하신 것이 아니다.

 

그러면 그 중심에 이르시되 내가 다시는 사람으로 말미암아 땅을 저주하지 아니하리니 이는 사람의 마음이 계획하는 바가 어려서부터 악함이라는 것은 어떤 뜻인가?(8:21) 인간은 날 때부터 죄인이기에 그 범한 죄를 묵과하신다는 것이 아니다. 하나님은 절대 죄를 묵과하시는 분이 아니요. 불의를 용납하시는 분이 아니다. “하나님의 진노가 불의로 진리를 막는 사람들의 모든 경건하지 않음과 불의에 대하여 하늘로부터 나타나나니라고 하셨다(1:18). ‘우리 불의가 하나님의 의를 드러나게 하면 무슨 말 하리요 진노를 내리시는 하나님이 불의하시냐고 하셨다(3:5). 그러면 노아 홍수 이후 죄악과 불의가 해일이 되어 세상을 덮고 있는데, ! 하나님은 잠잠하게 계신 것인가?

 

2) 구원시대와 불의시대

 

그 이유는 보라 지금은 은혜받을 만한 때요 보라 지금은 구원의 날이로다고 말씀한다(고후6:2). ‘지금은 은혜받을 만한 때 지금은 구원의 날이다. ‘지금’, ‘라는 것은 유한하다는 것이라고 하였다. 영원한 것이 아니다. ‘지금은 은혜의 때이다. ‘구원의 날이다. 이를 교회시대라고 한다. 우리가 구원받은 시대이다. 그러나 이 시대는 끝이 있다. 노아의 방주의 문이 닫힐 때가 있듯이, 지금 우리가 구원받는 시기도 끝이 다가오고 있다. 그날이 언제인지는 모르지만, 그날이 임박해 가고 있다. 코로나 펜데믹과 같은 전염병 등은 우리의 눈으로 보게 하는 종말의 징조인 것이다.

 

지금은 은혜의 때요, 구원의 날이기에 하나님의 심판이 임하지 않은 것이다. 지금 하나님의 심정은 어떠하신가? 하나님은 내가 어찌 악인이 죽는 것을 조금인들 기뻐하랴 그가 돌이켜 그 길에서 떠나 사는 것을 어찌 기뻐하지 아니하겠느냐고 하셨다(18:23). “만일 악인이 그 행한 악을 떠나 정의와 공의를 행하면 그 영혼을 보전하리라고 하셨다(18:27). 지금은 은혜의 때요. 구원의 날이기에, 악인들이 돌아오기를 하나님은 기다리신다.

 

그렇다고 세상의 죄악이 없어지는 것이 아니다. 예수, 하나님의 아들에게 순종하지 아니하는 자는 영생을 보지 못하고 도리어 하나님의 진노가 그 위에 머물러 있느니라고 하였다(3:36). ‘진노의 날 곧 하나님의 의로우신 심판이 나타나는 그 날에 임할 진노를 네게 쌓는도다고 하였다(2:5). “주의 약속은 어떤 이들이 더디다고 생각하는 것 같이 더딘 것이 아니라 오직 주께서는 너희를 대하여 오래 참으사 아무도 멸망하지 아니하고 다 회개하기에 이르기를 원하시느니라고 하신다(벧후3:9). 지금은 은혜의 때에 구원 날이기에 악인들이 아무도 멸망하기를 원하지 않으시는 것이다. 그들이 회개하기에 이르기까지 오래 참으시고 계시는 것이다. 그러나 그 시간 중 구원시대가 끝나면, 첫 심판인 물 심판과 같이 마지막 심판인 불 심판경건하지 아니한 사람들(불의한자들)의 심판과 멸망의 날까지’ ‘불 심판을 위한 보존하여 두셨다고 말씀한다(벧후3:7). 성도 여러분들이 상식적으로 알고 있는 것과 같이 지구에는 6000천도가 넘는 내핵이 있다. 이것이 불 심판을 위해 하나님이 보존하여 두신 것이다. 첫 심판인 물 심판이 지구 안에서 쏟아졌듯이 마지막 심판인 불 심판도 지구 안에서 일어나게 된다.

 

그러므로 지금 아무도 멸망하지 않고 회개하여 이르기를 원할 때 우리는 증거해야 한다. 이 엄중함을 전해야 한다. 그렇지 않고 불의한 자들이 마지막 날에 서면 피할 수 없다. “그들의 진노의 큰 날이 이르렀으니 누가 능히 서리요 하더라고 하였다(6:17). “그의 죄는 하늘에 사무쳤으며 하나님은 그의 불의한 일을 기억하신지라고 하였다(18:5). 악인들의 죄악이 하늘에 사무쳐 가고 있는 것이다. 첫 심판인 물 심판이 세상의 죄악이 관영함 같이, 지금 구원의 시대에 죄가 쌓이고 쌓이고 있다.

 

불의를 행하는 자는 그대로 불의를 행하고 더러운 자는 그대로 더럽고 의로운 자는 그대로 의를 행하고 거룩한 자는 그대로 거룩하게 하라고 하였다(22:11). 알게 해도, 안 믿을 자 즉 불택자는 안 믿는 것이다. 그러므로 우리는 너와 네 집나와 가족과 교회 공동체 가족들 그리고 우리가 사랑하는 기도하는 모든 분이 불의를 행하는 자가 되지 말고, 의를 행하는 자가 되도록 기도해야 한다. 택자이기를 기도해야 한다. 이 구원시대에 지금 아무도 멸망하지 않고 회개하여 이르기를 원할 때 우리는 증거해야 한다. 코로나 19같은 종말의 징조를 보면서 그날이 가까이 옴을 알고, 엄중함을 전해야 한다. 예수를 전하고 회개에 이르도록 해야 한다.

 

3) 기억하는 자

 

하나님이 노아와 그와 함께 방주에 있는 모든 들짐승과 가축을 기억하사 하나님이 바람을 땅 위에 불게 하시매 물이 줄어들었고”(8:1). 창세기 6장 인간의 모든 생각이 악하고, 세상의 죄가 가득하고, 한탄하신 하나님께서는 인간들을 지면에서 쓸어버리려고, 심판을 결단하셨다. 그 심판의 방법은 물 심판이었다. 그리고 창세기 7장에서는 하나님의 물 심판으로 코로 호흡하는 그 어떤 생명체도 생존할 수 없었다. 대홍수가 얼마나 큰 심판인지를 알게 한다. 하나님의 심판은 피할 자가 없는 것이다. 하나님의 물 심판150일 간 세상에 물이 창일했다. 마치 하나님의 진노가 쌓인 모습을 보게 한다.

 

그러나 본문에서는 그러한 중에도, 하나님의 진노 중에도, 하나님이 기억하는 이들이 있었습다. 바로 노아와 그의 가족들이다. 하나님은 그들을 기억하사라고 하였다(8:1). Remembered, 그래서 150동안 창일했던 물을 줄이기로 하셨다. 하나님은 세상의 죄악에는 진노하시지만, 성도들에게는 긍휼을 베푸신다. 지금 이 땅에 코로나 19 창궐로 많은 인명의 피해와 경제 손실을 가져오고 있다. 그러나 하나님을 떠난 이 땅의 죄악을 주의 백성들이 회개할 때, 하나님은 그들을 기억하사, 이 나라를 살리실 줄 믿는다. 그러므로 오늘 말씀을 통해서 우리들의 결론은 무엇이야 하는가? 하나님이 기억하신바 되는 성도가 되어야 한다.

 

우리는 첫 심판인 물 심판을 통해 마지막 심판인 불 심판을 임박함을 알았다. 그러므로 지금 이 구원시대에 예수를 전하고, 이 엄중함을 그들이 알고, 심판받지 않도록 해야 한다. 그러면 하나님이 기억하신 바가 될 것이다. 그러면 150일 동안 창일한 물을 감하기 위해 불게 하신 능력이 바람이 성도님 가정과 기업과 교회에 불게 하실 줄로 믿는다. 오늘 대한민국에 주의 백성들이 중심을 받으신 하나님께서 그들을 기억하사 코로나 19를 몰아내는 능력의 바람을 불게 하실 줄 믿는다. 이 마지막 시대에 하나님의 기억하신바 되어 능력의 바람이 찾아와 역사를 이루기를 축복한다. 창세기 8장에서 하나님을 떠난 이 땅의 죄악을 주의 백성들이 회개할 때, 하나님은 그들을 기억하사, 이 나라를 살리실 줄 믿는다. 종말의 회개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