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혁주의 전 천년설

"종말의 언약" 천지창조에 나타난 종말계시(10) | 개혁주의 전 천년설을 통해 본 종말계시(1-10) | 이재현목사 | 파루시아 아카데미 | 개혁주의 전 천년설(83)

파루시아 아카데미 2024. 4. 12. 19:19

9. 커버넌트Covenant:창세기 9

 

1) 언약의 표-무지개

 

무지개는 단순히 아름다움에 목적이 있는 것이 아니라, 신성한 언약의 증거’, ‘더 싸인 오브 더 커버넌트'The Sign of The Covenant이다. 그리고 이 언약의 표인 무지개는 어떤 언약인가? 하나님과 우리 사이에 맺은 언약이 아니다. 하나님의 언약이다. 하나님이 우리에게 명하신 일방적인 언약이지, 협의에 의한 언약이 아니다. 그렇기에 하나님은 내 언약이라고 말씀한다 (9:9). ‘내 언약’, ‘마이 커버넌트’My Covenant이다. 그러므로 이 언약은 절대적인 것이다. 인간은 하나님의 언약을 따라야 한다.

(1) 언약은 심판이다

그렇다면 우리는 이 언약을 보면서, 무엇을 깨달아야 하는가? 심판을 보아야 한다. 하나님은 어떤 분이신가? 지난 시간에 배운대로 불의를 용납하지 않으시고, 인간들의 죄악이 세상에 가득찼을 때, 심판하시기를 결단하셨다. 그래서 대홍수 물 심판을 내리셨다. 코로 호흡하는 어떤 생명체도 살아남지 못했다. ‘하나님의 진노가 불의에 대하여 하늘로부터 나타나나니라고 하였다(1:18). 무슨 뜻인가? 불의, 죄악이 하나님께 다가갈 수 없다. 하나님에게는 불의, 죄악은 수용될 수 없다. 이 불의, 죄악에 대한 하나님의 반응은 진노, 심판인 것이다. 그러므로 우리는 하나님의 언약을 보면서 하나님의 심판을 보아야 한다. 하나님은 심판을 결정하시면 행하시는 분이다.

 

(2) 언약은 구원이다.

그렇다고 하나님의 언약이 심판만이 전부가 아니다. 그 심판 가운데도 노아와 그의 가족 같이 택하신 자를 구원하신다. ‘하나님은 모든 사람이 구원을 받기를 원하시느니라’(딤전2:4). 언약은 이렇게 우리에게 구원을 보게한다. 그러므로 우리는 언약의 심판에 두려움에 떨 필요는 없다. 심판은 불신자이지, 성도가 당하는 것이 아니다. 우리에게는 구원이다(14:7).

 

(3) 언약은 하나님이다

이렇게 내 언약하나님의 언약은 심판과 구원의 주권자가 하나님임을 알게 한다. 그러므로 우리는 언약을 통해 하나님만을 보아야 한다. ‘너희가 이 시기를 알거니와 자다가 깰 때가 벌써 되었으니 이는 이제 우리의 구원이 처음 믿을 때보다 가까웠음이라고 하였다(13:11). ‘우리의 구원이 처음 믿을 때보다 가까웠다는 것이 무슨 뜻인가? 구원의 종료 시간이 가까웠다. 우리 시대는 교회시대가 종료되어가는, 구원의 마침이 되어가는 마지막시대이다. ‘자다가 깰 때가 되었다고 하신 것이다. 그러므로 하나님을 두려워하며 그에게 영광을 돌리라 이는 그의 심판의 시간이 이르렀음이니 하늘과 땅과 바다와 물들의 근원을 만드신 이를 경배하라고 하였다(14:7). 구원의 마침과 함께 마지막 심판인 불 심판이 다가오고 있다. 그러므로 우리는 언약을 통해 하나님만을 보아야 한다. 하나님은 알파와 오메가라 이제도 있고 전에도 있었고 장차 올 자요 전능한 자라고 말씀한다(1:8). 우리의 구원의 이 땅의 심판이 그분에게 있는 것이다. 그러므로 우리는 언약을 통해 하나님만을 바라보아야 한다. 이 기준을 변개할 수 없다. ‘나의 언약’, ‘마이 커버넌트이다. 절대자 일방적으로 선포한 언약이다.

2) 짐승의 표-육육육

 

내 언약’, ‘마이 커버넌트’My Covenant외에도 성경에는 여러 가지 표에 대하여 말씀을 하고 있다. 그중에 이 신성한 언약의 증거’, ‘더 사인 오브 더 커버넌트'The Sign of The Covenant와 정반대로 악한 표가 있다. 그것은 지옥, 음부의 증거 ‘666’, ‘짐승의 표’, ‘The Mark of The Beast’이다(참고/6:8,13:16-18). 신성한 언약의 증거인 무지개를 전하면서, 이 음부의 증거 짐승표’ ‘666’을 전하는 이유는 하나님의 언약 구원과 심판을 잃어버리면, 지옥, 음부의 증거 짐승표’ ‘666’을 받게 되기 때문이다.

 

정부는 코로나 19로 문제가 되고 있는 마스크 대란에 마스크 수급 안정화 대책을 국무회의에서 발표했다(2020.3.5.). 정부가 마스크의 생산 유통 판매를 직접 개입하게 된 것이다. 우리나라와 같이 자유주의에서 좀처럼 찾아보기 어려운 대책으로 전체주의에서 있을 수 있는 일이 시행되고 있는 것이다. 사실상 전시체제’A War Footing에 준한다고도 볼 수 있다. 이러한 정부 방침에 한 치과 재료 업체는 반발 생산을 중단을 선언하기도 했다. 그러나 이러한 항변은 큰 반향을 일으키지 못하고 있다. 마스크 수급이라는 대제大題에 묻히고 있다.

 

필자는 오래 전부터 성경적인 종말론의 정립과 전파에 심혈과 최선을 다했다. 코로나 19와 같은 감염증이 창궐할 것이라는 예견도 십 수년 전부터, 설교, 출판, 강의를 통해 증거했다. 예언자이어서가 아니라. 마지막 시대 곳곳에 큰 지진과 기근과 전염병이 있겠고 또 무서운 일과 하늘로부터 큰 징조들이 있으리라고 하신 예수님의 말씀을 통찰한 것이다(21:11). 많은 이들이 알아주지 않는 외로운 사역이었지만, 종말의 사명자이었기에 기꺼이 감내해야 했다. 이러한 기조에서 볼 때, 코로나 팬데믹은 종말에 다다른 징조임이 분명함을 알 수 있다. 그리고 마스크 수급 안정화 대책은, 지옥, 음부의 증거 짐승표’ ‘666’트레일러’Trailer 예고편이라 할 수 있다Preview.

 

성경은 마지막 때, 세계의 위기를 극적으로 타결할 평화의 왕으로 가장할 적그리스도의 등장을 예언하고 있다(9:27.참고/9:6). 이 자는 종말인 예수님 재림 전 7년에 본문에 언약의 증거를 주신 하나님을 흉내 내듯이, 인류를 위기에서 타계할 언약을 체결한다(9:27). 그리고 ‘7년환난의 절반이 지난 시점에 자신의 본색을 드러내고, 스스로를 하나님의 칭할 것이라고 하였다(7:8,9:27;살후2:4;11:2,13:5). 그는 자신의 지배가 공고화된 3년 반자신의 표를 받게 한다. 요한계시록에 이자는 짐승’, ‘The Beast'로 지칭되었다(13:1). 이 자가 주도하고 배표할 표는 짐승의 수육백육십육이라 말씀한다(13:18). 이 표를 받은 자만이 매매가 가능하다고 하였다(13:17). 그 의미는 외형적으로는 경제 수단이지만, 내용적으로는 통치 수단인 것이다. 매매를 위해 이 표 ‘666’오른손에나 이마에 받는 순간 그 사람의 모든 사항은 짐승의 손에 들어가고, 통제가 이루어지게 되는 것이다(13:16).

 

마스트 대란에서 내놓은 정부의 수급 대책은 주민등록증을 통한 신분의 확인이다. 마스크가 필요하면, 자신의 인적사항이 기록된 신분증을 제시해야 한다. 그뿐 아니다. 관공서 음식점 등 일상의 모든 공간에 출입을 위해서는 QR코드 태그 또는 수기를 작성해야 한다. 이를 보면서 어찌 종말의 짐승표 666의 예고라고 할 수 있지 않겠는가? 또한 정부의 통제란 장차 종말에 짐승, 적그리스도에 의한 세계정부의 통제에 대한 예고인 것이다. 이렇게 마지막 시대가 다다랐음을 현상을 통해 보게하고 있는데, 도대체 어느 때까지, 더 보여주어야 사람들이 종말이 다다랐음을 믿을 것인지, 마음이 무겁다. 예수님께서는 코로나 팬데믹과 같은 모든 징조들은 온 지구상에 거하는 모든 사람에게 임하리라고 하신 종말의 전조임을 경고 하셨다(21:35). “이러므로 너희는 장차 올 이 모든 일을 능히 피하고 인자 앞에 서도록 항상 기도하며 깨어 있으라고 하셨다(21:36).

 

3) 주님과 경성과 교회의 대비

 

그러면 주님의 말씀대로 한국교회가 경성과 경각하고 있는가? 한국교회 중 많은 교회들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공적 예배중단을 선언하고 있다. 온라인 예배로 대체하고 있다지만, 내용적으로 예배 중단이라는 지적을 받아도 변명할 수 없다. 이럴 때일수록 정부와 국민을 위해 교회가 협력해야 한다는 논리이다. 어느 교단의 모 교회는 우리가 드리는 예배가 칼이 되어 돌아온다면, 그것은 하나님의 기뻐하시는 것이 아니다, 공적 예배 중단의 당위성을 설파하고 있다. 필자에게는 코로나 19가 칼이 아니라, 그 선언이 칼이다. 이 시대의 성도들은 과연 어느 것이 옳은 것인가 앞에 고심해야 한다.

성경은 짐승표 666을 받으면 하나님의 진노의 포도주를 마시리니 불과 유황으로 고난을 받으리니 누구든지 밤낮 쉼을 얻지 못하리라고 하셨다(14:10-11). ‘3년 반은 교회시대가 마쳐진 종말시대이다(참고/11:25). 그러므로 회개해도 구원받을 수 없다. 그러므로 지금 교회시대에 이 사실을 증언하지 않으면, 사람들은 적그리스도를 따를 수밖에 없다. 코로나 19로 마스크를 사기 위해 장사진을 이루고, 신분증을 보여주어야 하는데, 요한계시록에는 마지막 때 핵전쟁과 그로 인해 황폐화된 땅에서 기근과 온역(전염병)에서, 당장 식량을 구하기 위해 짐승표 666을 오른손과 이마에 받지 않겠는가? 다시 한번 강조하건대 지금 교회시대에 이 사실을 증언하지 않으면, 사람들은 적그리스도를 따를 수밖에 없다. 그가 주는 짐승표 666을 받으면 영멸 지옥이다.

 

그러므로 성도들의 인내가 여기 있나니 그들은 하나님의 계명과 예수에 대한 믿음을 지켜야 한다고 말씀하신다(14:12). 죽더라도 그러한 신앙으로 죽는 자들은 복이 있다고 가르쳐주고 있다(14:13). 그런데 한국교회 그것도 대표교회라고 하는 교회들 중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공적 예배중단하고 있다. 그러나 그 반대인 경우도 있다. 끝까지 예배를 강행하는 교회들도 있다. 이것은 종말에 한국교회가 진리를 수호할 촛대교회가 될 것인가? 반대로 적그리스도를 따를 수 있는 음녀교회가 될 것에 대한 시금석이다. 물론 예배 중단을 한 교회들을 음녀교회라고 단정하는 것은 아니다. 현재로서 그 교회들은 그렇게 해야 할 이유가 있다. 필자가 역설하는 것은 우리가 지금 시대 어떤 신앙을 가져야, 종말에 어떤 신앙을 수호할 수 있는지에 대해 설명하는 것이다. 코로나19로 예배를 중단한 교회들은 설명 과정에서 비교한 것이다. 어쩌면 코로나19는 지금 우리가 지향하고 있는 신앙에 대한 빙거일 수도 있다. 우리가 정말 하나님의 언약 구원과 심판을 믿고 있느냐, 그 언약에서 이탈하여 종말에 짐승표 666을 받게 되느냐 하는 중대한 계기에 있다.

영국의 소설가 조지 오웰George Orwell,1903-1950는 정보의 독점으로 사회를 통제하는 관리 권력과 사회체계를 내용하는 빅브라더”Big Brother1984년에 소설로 내놓은 바 있다. 선을 위해 사회를 돌보는 보호적 감시를 목적으로 하지만, 이를 통해 특정 세력에 의해 전 세계가 통제되는 것이다. 성경적으로 본다면 종말의 시대에 등장할 적그리스도에 의한 세계정부라고 할 수 있다, 우리가 이를 인정하던 하지 않던 세계는 그러한 체제로 들어서고 있다는 사실이다. 지금 우리 사회에 벌어지고 있기도 하다. 우리 이웃에 사는 한 분이 코로나 19 확진자로 판명되었다. 구청 등 관련 관공서에서 즉각 그 사실을 구민 전체에게 문자로 발송했다. 그리고 확진 판정받기 이전과 이후의 모든 동선이 공개되었다. 이 확진자가 어느 음식점에서 테크 아웃을 했고, 주문을 할 때, 마스크를 착용했는지, 여부까지 알려진다. 어느 지역의 확진자는 거짓 진술을 했는데 나중에 다 발각이 되었다. CCTV 등 모든 감시체계를 통해 일거수일투족이 기록된 것이다.

 

그러면 이 확진자가 나의 사생활을 침범했다고, 불만을 제기할 수 있나? 아니다. 다른 사람들을 위해 공익을 위해 공개된 것이기에 합당한 것을 인정된다. 그런데 이러한 선의의 목적이 아니라 특정 세력에 의해 불의한 목적으로 이러한 일거수일투족이 사용된다면, 그것은 모든 사람들이 지배당할 수 있는 것이다. 이것을 성경은 종말 시대에 등장할 적그리스도가 주도할 세계정부와 그가 배포할 짐승표 666이라고 말씀하고 있는 것이다. 그러므로 우리는 절대로 하나님의 언약만을 신봉해야지, 그 어떤 인간의 언약을 신뢰해서는 안 된다. 인간들이 협정으로 맺어질 언약평화조약에 기만당해서는 안된다.

마지막 시대의 사명자로서, 종말론적 입장에서 전하고 싶다. 대한민국에 몰아닥친 코로나 19, 종말의 7년환난 시대에 당할 환난을 미리 경험하게 하면서, 한국교회에 기회를 주신 것으로 믿는다. 한국교회가 주님의 지상명령을 완수해야 하기 때문이다. 우리들에게 하나님께서 요구하시는 것은 다른 것이 아니다. 재림의 신앙으로 주 오심을 고대하며, 그의 통치를 바라야 한다. 세상에 어떤 미련도 두지 말아야 한다. 지금 우리의 신앙이 소중한 것은 그가 다시 오심을 믿기 때문이다. 현재 우리가 당하는 모든 혼란은 예수님이 오셔야 해결할 수 있는 것이다. 지금 우리의 믿음은 주 재림을 통해 확인될 것이다. 그날 우리의 소망이 이루어지게 될 것이다. 그렇다면 현재 예배와 신앙과 믿음에 저해되거나, 퇴보되는 일을 하지 말아야 한다. “우리는 뒤로 물러가 멸망할 자가 아니요 오직 영혼을 구원함에 이르는 믿음을 가진 자니라고 말씀한다(10:39). 이것이 언약의 백성이 가져야 할 지금의 신앙이다. 창세기 9장에서 언약의 표를 절대 빼앗겨서는 안 된다는 것을 알았다. 언약의 표 구원과 심판을 잃어버리면 짐승의 표를 받게 된다. 현재 예배와 신앙과 믿음에 저해되거나, 퇴보되는 일을 하지 말아야 한다. 종말의 언약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