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 자, 잃어버리지 말라
하나님말씀 : 마태복음 18:10-14 2025.01.26. 主日禮拜
예수님는 천국을 보화 비유 등으로 쉽게 가르쳐 주셨습니니다(참고/마13:31-33;막4:30-32;눅13:18-20). 그런데도 천국의 바른 의미를 모르고, 다른 사람들도 아닌 ‘제자들이 예수께 나아와 천국에서는 누가 크니이까’라고 여쭈었습니다(1). 이것은 어른 시각으로 질문으로 여기서 ‘크다’는 개념은 이지적이거나, 내면적이거나, 인식적인 문제가 아니라, 눈에 보이는 물질적이고, 권위적이고, 외형적인 것을 가리킵니다. 천국도 그러한 인식에서 큰 자가 있고 그 밑에 작은 자도 있을 것으로 제자들이 생각한 것입니다. 이에 예수님은 “어린아이같이 되어야 천국에 들어갈 수 있다. 어린아이 같이 자신을 낮추는 자가 되어야 한다. 어린아이를 영접하는 것은 곧 예수님을 영접하는 것이다. 그가 천국에서 큰자”라고 하셨습니다(2-5.참고/막9:33-37,42-48;눅9:46-48;15:3-7;17:1-2). 이러한 배경 안에서 본문의 가르침을 함께 나누고 합니다.
1. 예수님은 천국과 어린아이에 대한 가르침 이후, ‘작은 자’에 대한 가르침으로 연결하십 니다(6,10,14). ‘작은 자’는 어린아이를 포함하는 사회 약자를 가리킵니다. 사회 약자인 ‘작은 자’는 기득권에 밀려 권리를 찾지 못하는 이들입니다. 교회는 ‘작은 자’도 천국의 주인공인 어린아이 같이 보고 들은 것을 그대로 믿고 증거하도록 해야 합니다. 어린아 이와 같이 겸손하게 말씀과 은혜와 기도를 사모할 수 있게 해야 합니다. 어린아이 같이 인격으로 주의 교훈과 훈계를 양육할 때 받아들이게 해야 합니다. 교회는 사회 약자인 ‘작은 자’도 훌륭한 하나님의 사람으로 세울 수 있어야 합니다. 다음 <‘작은 자’를 실족 하지 않게 해야 한다>를 읽고 가르침을 나누어 보시오.
‘연자碾子 맷돌’은 맷돌을 뜻하는 헬라어 ‘뮐로스’μύλος,mulos와 나귀를 뜻하는 ‘오니코스’ὀνικός,onikos의 결합어입니다(6). 큰 것은 지름 120-150㎝에 무게가 1톤이 넘습니다(참고/눅17:2;계18:21). 그런데 ‘누구든지 나를 믿는 작은 자를 실족’하게 하면, 차리리 ‘연자 맷돌(을) 목에 달려서 바다에 빠뜨려지는 것이 나으니라’라고 하였습니다(6). 어떤 사람이 큰 물의를 일으킨 사건의 범죄자가 되기까지, 그의 유년 시절을 살펴 보면, 소외되고 불우하고 지울 수 없는 상처, 곧 실족을 당한 것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가 성인이되어 세상에 화가 된다고 하셨습니다(7). ‘실족하게 하는 일이 없을 수는 없으나 실족하게 하는 그 사람에게는 화가 있도다’(7). 우리의 무심함이 ‘작은 자’를 실족하게 할 수 있습니다. 우리로 인해 ‘작은 자’가 실족했다면, 화를 피할 수 없다고 하십니다. 그렇지 않고 ‘작은 자’를 실족하게 하는 자는 ‘범죄하게 한 네 손이나 발을 찍어버리고 눈을 빼 버리라 장애인으로 영생을 얻는 것이 비장애인으로 지옥 불에 던져지는 것보다 나으리라’고 하셨습니다(8-9). 사회 약자인 ‘작은 자’를 절대 실족하게 하지 말라는 것입니다. 영생을 얻는 일만큼 중요한 일은 없습니다. 그들도 훌륭한 하나님의 사람으로 세워서, 함께 천국에 가야 한다는 말씀입니다. - 교회 안에 어떤 분들이든 특히 ‘작은 자’를 돌보고 보살펴야 한다.
2. 다음 <‘작은 자’를 없신여기지 말아야 한다>를 읽고 가르침을 나누어 보시오.
예수님은 ‘작은 자’를 ‘없신여기지 말라’고 하신 후, ‘그들의 천사들’ 즉 ‘작은 자’의 ‘천사들이 하늘에서 하늘에 계신 내 아버지의 얼굴을 항상 뵈옵느니라’고 하셨습니다(10). 하나님께서는 자신의 백성 하나 하나에게 ‘수호천사’Guardian Angel를 보내어 섬기도록 하셨습니다(히1:14). 큰 자의 천사가 되었던 작은 자의 천사가 되었건 하나님을 뜻을 따라 똑같이 섬기도록 보내신 것입니다. 그러므로 이 세상의 기준으로 ‘작은 자’를 업신여기는 자는 그에게 수호천사까지 보내어 섬기게 하신 하나님을 업신여기는 것과 같은 우를 범하는 것입니다. - 관심 받지 못하는 ‘작은 자’를 업신여기지 않고 존귀하게 여겨야 한다.
3. 다음 <‘작은 자’를 잃어버리지 말아야 한다>를 읽고 가르침을 나누어 보시오.
예수님은 잃어버린 한 마리 양을 비유로, 아흔아홉 마리를 산에 두고 가서, 길 잃은 양을 찾지 않겠느냐며, 만일 찾으면 길을 잃지 아니한 양들보다 더 기뻐하리라, 이와 같이 이 작은 자 중의 하나라도 잃는 것은, 하늘 아버지의 뜻이 아니니라고 하셨습니다(12-14). 또한 즐거워 찾은 양을 어깨에 메고 집에 와서, 친구와 동네 사람들을 불러 잔치를 벌일 것이라며, 죄인 한 사람이 회개하면, 하늘에서는 회개할 것 없는 의인 아흔아홉으로 말미암아 기뻐하는 것보다 더하리라고 하셨습니다(눅15:5-7). 잃어버린 한 마리 양을 찾는 것은 하나님의 기쁨이라는 말입니다. 잃어버린다는 말은 지운다는 말입니다. 지우면 그를 위해 생각도, 기도도, 축복도 하지 않게 됩니다. - 온 듯 안 온 듯 존재감이 없어 보이는 ‘작은 자’라고 마음에서 지우지 말고, 잃어버리지 않아야 한다.
4. 다음 <‘작은 자’를 용서해야 한다>를 읽고 가르침을 나누어 보시오.
우리가 천국에서 ‘결산’을 하게되는데, 그중에 이 세상에서 특히 ‘작은 자’를 용서하였는가도 포함됩니다(23). ‘결산할 때에 만 달란트 빚진 자 하나를 데려’왔습니다(24). 한 달란트는 장정 6,000명의 하루 품삯인 6,000데나리온으로 당시 금으로 34kg의 가치입니다. 현재의 가치로 환산하면 약 27억원, 만 달란트는 약 27조원 정도입니다. 성경에서 일만은 가치로 환산할 수 없는 ‘무한’의 단위입니다. 이렇게 어마어마한 금액을 갚은 길이 없자, 주인이 전액 탕감을 주었습니다(25-27). 그런데 이 탕감받은 자가 돌아가서, ‘백 데나리온’, 지금 돈으로 천 만원 정도를 갚지 못한 동료가, 그렇게 사장 사정을 하는데도, 봐주지 않고, 그 집 가족들이 갚을 때까지, 옥에 가두어 버렸습니다(28-30). 이러한 사실을 안 27조를 탕감해 준 주인이 그를 불러, 내가 너를 불쌍히 여겼는데, 너는 그를 불쌍히 여기지 않았다며, 그 빚을 다 갚을 때까지 옥에 가두어, 평생 출소할 수 없게 하였습니다(31-34). “너희가 각각 마음으로부터 형제를 용서하지 아니하면 나의 하늘 아버지께서도 너희에게 이와 같이 하시리라”(35.참고/출22:25;레25:36,46;신23:20;렘34:9). 우리는 27조를 빚진 자입니다. 용서 받은 수 없는 죄인인데 하나님의 은혜로 용서받았습니다. 그렇다면 우리가 용서하지 못할 사람은 있을 수 없습니다. - 연약한 ‘작은 자’를 종속하려 하지 말고, 관용, 긍휼, 용서를 잊지 말아야 한다.
5. 다음 <‘작은 자’를 동등히 대해야 한다>를 읽고 가르침을 나누어 보시오.
예수님께서는 ‘작은 자’를 관용, 긍휼, 용서하라는 가르침을 하시 기 전, 교회법을 가르쳐주셨습니다. 죄를 지은 자가 있거든 먼저 그에게 찾아가, ‘그 사람과만 상대하여 권고하라’고 하셨습니다(15). 범죄자의 행위를 처음부터, 공개적으로 하지 말라는 말씀입니다. 그런데도 완악한 자들 가운데는 듣지 않습니다. 두 번째로 단둘이 말해서 듣지 않을 때는 두 세 증인과 함께 잘못을 인정하도록 하라고 하셨습니다(16). 그러나 그렇게 해도 듣지 않을 때, 교회에서 공개적으로 하라고 하십니다(17). 그러시면서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무엇이든지 너희가 땅에서 매면 하늘에서도 매일 것이요 무엇이든지 땅에서 풀면 하늘에서도 풀리리라”고 하였습니다(18).
성도라면 동등하게 교회법을 적용되야 합니다. 여기에는 사회 약자인 ‘작은 자’도 예외일 수 없습니다. 그들도 이제 다른 교우들과 같이 거룩한 백성이 되었기 때문입니다. 의무 없는 권리는 방종입니다. 교회에서 예전엔 사회 약자인 ‘작은 자’이었지만, 이제는 다른 성도와 똑같이 주님의 자녀가 된 그들에게 동등하게 대할 때, 그분들도 떳떳한 교회의 가족이요, 천국의 백성로서 자부를 갖게 될 것입니다. - 교회는 사회 약자인 ‘작은 자’를 여기까지 이끌어야 한다. 교회 안에서도 세상에 나가서도 당당한 사회의 일원이 되도록 해야 한다.
6. 다음 글을 읽고 서로의 의견을 나누어 보시오.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무엇이든지 너희가 땅에서 매면 하늘에서도 매일 것이요 무엇이든지 땅에서 풀면 하늘에서도 풀리리라”(18). 이 말씀은 이전에도 하셨습니다. 베드로가 ‘주는 그리스도시요 살아 계신 하나님의 아들이시니이다’ 고백하자, 예수님은 ‘네가 복이 있다’하신 후, ‘내 교회를 세우리니 음부의 권세가 이기지 못하리라’시며, ‘내가 천국 열쇠를 네게 주리니 네가 땅에서 무엇이든지 매면 하늘에서도 매일 것이요 네가 땅에서 무엇이든지 풀면 하늘에서도 풀리리라’고 하셨습니다(마16:16-19). 주님을 그리스도, 왕으로 모신 교회인 우리에게 ‘네가 땅에서 무엇이든지 매면 하늘에서도 매일 것이요 네가 땅에서 무엇이든지 풀면 하늘에서도 풀리리라’고 하신 것은, 죽음, ‘음부의 권세’가 이길 수 없다는 말입니다. 죽음으로 위협하는 세상의 어떤 올무로 옭아맬 수 없고, 병기로 무너뜨릴 수 없고, 함정에 빠뜨릴 수 없다는 말입니다. 사회의 약자인 ‘작은 자’에게도 주신 것입니다.
예수님은 “19진실로 다시 너희에게 이르노니 너희 중의 두 사람이 땅에서 합심하여 무엇이든지 구하면 하늘에 계신 내 아버지께서 그들을 위하여 이루게 하시리라 20두세 사람이 내 이름으로 모인 곳에는 나도 그들 중에 있느니라”고 하셨습니다(19-20). 공동체 안에 ‘두세 사람’ 안에는, 이전에 사회 약자인 ‘작은 자’이었다가, 이제는 다른 성도와 동일한 성도가 된 분도 있지 않겠습니까? ‘작은 자’에게도 기도의 능력을 주신 것입니다.
우리 교회는 사회 약자인 ‘작은 자’를 첫 번째로 실족하지 않게 해야 합니다. 두 번째로 업신여지지 말아야 합니다. 세 번째로 잃어버리지 말아야 합니다. 네 번째로 용서해야 합니다. 다섯 번째로 동등해야 합니다. 그래서 그들이 우리와 함께 공동체 가족으로 중보의 능력을 받아서, 함께 음부의 권세를 물리치고, 하나님 나라를 세워나가는, 천국에서 큰 자가 되기를 예수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7. 다음 제목으로 합심하여 기도합시다.
① 사회 약자인 ‘작은 자’를 실족하게 하면, 세상에 화가 될 수 있습니다. 실족하게 하면 범죄한 신체를 버린다는 마음을 같고, 작은 자를 돌보고 보살펴 함께 영생을 얻고, 훌륭한 하나님의 사람으로 세우게 하옵소서.
② 사회 약자인 ‘작은 자’를 업신여기면, 그를 섬기라고 수호천사를 보낸 하나님을 업신여기는 것일 수 있습니다. 우리 교회는 어떤 분이라도 업신여기지 않고, 존귀하게 여기는 풍토로 세워지게 하옵소서.
③ 사회 약자인 ‘작은 자’를 길잃은 한 마리 양을 찾은 것과 같은 간절함을 갖게 하옵소서. 마음에서 생각도, 기도도, 축복도 지우지 않고, 잃어버리지 않게 하옵소서.
④ 사회 약자인 ‘작은 자’를 위선으로 돕고 난 후, 갚지 못할 때, 용서하지 않고, 종속하려는 세상 처세를 버리고, 용서받을 수 없는 죄인임에도 하나님 은혜로 용서받은 것 같이 용서할 수 있게 하옵소서.
⑤ 사회 약자인 ‘작은 자’가 이제는 다른 성도와 같이 거룩한 백성이 되었습니다. 그렇다면 교회법도 동등하게 적용되어야 합니다. 의무없는 권리는 방종입니다. ‘작은 자’가 떳떳한 교회의 가족, 당당한 사회의 일원이 되게 하옵소서.
⑥ 사회 약자인 ‘작은 자’가 우리와 함께 공동체 가족으로 기도의 능력을 받고, 음부의 권세를 물리치고, 하나님 나라를 세워나가는, 천국에서 큰 자가 되게 하옵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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