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혁주의 전 천년설

"단12장 끝 날의 네 몫" 다니엘에 나타난 종말계시(9) | 개혁주의 전 천년설을 통해 본 종말계시(2-9) | 이재현목사 | 파루시아 아카데미 | 개혁주의 전 천년설(94)

파루시아 아카데미 2024. 4. 13. 20:16

8. 다니엘서 12‘1290’, ‘1335’,끝 날의 네 몫의 의미

 

다니엘서 1211-12절에 “11 매일 드리는 제사를 폐하며 멸망하게 할 가증한 것을 세울 때부터 천이백구십 일을 지낼 것이요 12 기다려서 천삼백삼십오 일까지 이르는 그 사람은 복이 있으리라고 하였다. ‘매일 드리는 제사를 폐하며 멸망하게 할 가증한 것을 세울 때. 7년 환난 중 전 3년 반이 끝나가는 시점에 적그리스도가 성전에서 제사를 금하고, 자신이 하나님이라고 선포할 것을 예언한 말씀이다(9:27;살후2:4). 이때로부터 ‘1290일을 지낼 것이요라고 했다. 3년 반 1260일을 마치고도, 30일 경과한 기간으로 필자는 최후 심판으로 본다. 지구는 세 갈래로 쪼개지고 불타버리는 시간이다(16:19-20;벧후3:7). 그리고 기다려서 1335일까지라는 말씀이 나온다. 1290일 후 45일이 지났다. 이 기간은 멸망 후 천년왕국으로 새롭게 조성될 시간으로 본다.1) 왜냐하면 1335일까지 기다린 사람은 복이 있다고 하였다. 이 복이란 다름 아닌 예수님이 왕으로 다스리시는 메시아왕국(천년왕국)에 살아갈 성도들의 삶을 표현한 것이기 때문이다.

 

2000여 년 전 오신 예수는 멸시와 수난을 받으셨다. 유대인들은 그러한 비참한 메시아를 용납할 수 없었던 것이다.2) 이것을 역으로 말한다면 유대인들은 7년 환난에 들어서면서부터, 3년 반이 지날 때, 자신들이 십자가에 못 박은 예수가 메시아인 것을 깨닫게 된다는 사실이다. 그리고 후 3년 반의 혹독한 적그리스도의 통치를 이겨내야, 복을 누리는 즉 그토록 갈망하던 메시아왕국에서 살 수 있게 된다. 이것이 다니엘서에 나타난 종말의 유대인들을 구원하기 위한 계획이고, 이 계시를 광의적으로 교회시대를 위해 기록된 곳이 요한계시록인 것이다.

 

유대인들은 초림의 예수를 메시아로 받아들일 수가 없다. ‘이방인(교회시대)의 충만한 수가 차기까지 우둔하게 되었기 때문이다’(11:25). 그 후에야 즉 교회시대가 마쳐가는 7년 환난에서부터 후 3년 반이 가서야 온 이스라엘이 구원을 받으리라고 말씀하고 있다(11:26). 반면에 교회시대를 살아가는 성도들은 이 땅에 동정녀에게 탄생하셔서, 고난자요 구원자로 오신 예수에 대해서는 밝히 아는데, 승리자요 심판자로 오시는 재림의 예수를 영접하기 위한 준비는 너무나도 소홀하다. 우리는 미련한 처녀가 아니라 슬기 있는 처녀가 되어서, 신랑되신 예수를 맞이하는 흠 없는 신부가 되어야 한다(25:8-9;살후5:23). 그리고 천년왕국에서 왕으로 다스리시는 예수님과 함께 영광스러운 삶을 살게 되는 것이다. 이에 대하여 너는 가서 마지막을 기다리라 이는 네가 평안히 쉬다가 끝 날에는 네 몫을 누릴 것임이라고 하였다(12:13.참고/11:6-9,35:1-10,65:17-25;벧후3:7-13).

 

 

尾註>

 

1) 예수님 재림 후 세상은 심판을 받는데 그 멸망의 기간을 30일 그 후 천년왕국의 조성 일수를 45일로 보는 것은 성경적 근거가 없는 허황하거나 막연부지 한 것이 아니다. 인류 첫 번째 심판인 노아 홍수에 관한 기사 창세기 76-819절을 통해 볼 때. 40일간 비가 계속되었고 110일 동안 물이 땅에 창일하였으며 150일간 물이 줄어들고 70일간 땅이 말랐다. 이에 대하여 베드로사도는 이로 말미암아 그 때에 세상은 물이 넘침으로 멸망하였으되라고 말씀하고 있다(벧후3:6). 그리고 두 번째 불 심판에 대하여 이제 하늘과 땅은 그 동일한 말씀으로 불사르기 위하여 보호하신 바 되어 경건하지 아니한 사람들의 심판과 멸망의 날까지 보존하여 두신 것이니라고 하였다(벧후3:7). 1290일의 30일 동안 지구는 이 불로 멸망하게 되며, 1335일의 45일은 그 이후 이 세상에 새롭게 창조되는 에덴동산의 회복 즉 천년왕국이 만들어지는 시일인 것이다.

 

2) 유대인들은 수난과 영광의 메시아에 대하여 다음과 같이 받아들이고 있다. “그들도 예언을 통해 메시아의 역할이 두 가지인 것은 압니다. 죄를 짊어지는 고난 받는 종과 왕이자 통치자죠. 그들은 이 두 가지 메시아를 함께 이해할 수 없으니, 메시아가 둘 이어야 한다고 주장합니다. 그래서 랍비 신학에 두 메시아의 교리가 생긴거죠. 고난 받는 종인 요셉의 후손인 메시아와 왕인 다윗의 후손인 메시아, 그들은 한 명의 메시아가 두 번 오신다고 보는 대신에 마지막 때 두 명의 메시아 온다고 생각하는 겁니다.”.-데이빗 쉴러 목사(데이빗 쉴러(David Schiller)목사는 유대인으로 랍비이자 메시아닉이다. 현재 텍사스주 댈러스 외곽 리처드슨에 위치한 에 쯔하임교회(Etz Chayyim Church)를 개척하여 담임목사로 섬기고 있다. 이 교회는 유대인과 이방인 함께 예배드리며 마지막 시대 사명을 감당하고 있다.- http://www.bradtv.co.kr/pro_01/1777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