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 우리 왕
하나님말씀 : 마태복음 2:9-12
헤롯 왕의 통치 시기인 예수님 탄생 2년이 지난 후, 동방 박사 세 사람이 별을 보고 유대인의 왕을 나신 이를 찾아 예루살렘에 왔습니다. 이 소식을 들은 헤롯 왕과 온 예루살렘은 큰 소동이 일어났습니다. 특히 헤롯은 가뜩이나 이방 에돔 출신으로 항상 권좌에 불안이 있었는데, 긴장할 수밖에 없었고, 유대의 대제사장과 서기관을 불러 베들레헴에서 유대인의 왕이 오신다는 말을 듣게 됩니다. 헤롯은 동방 박사를 불러 만나고자 하는 아이를 찾거든 내게 말하라 나도 그에게 경배하리라며, 거짓을 말했습니다.
박사들은 그 후 동방에서부터 보았던 별이 아기 있는 곳 위에 머물러 선 곳을 보고 크게 기뻐하며, 그 집에 들어가 아기에게 엎드려 경배하고 보배합을 열어 왕권을 상징하는 황금과 신성, 사제를 상징하는 유황과 수난과 죽음, 부활을 상징하는 몰약을 예물로 드린 후, 꿈에 헤롯에게 돌아가지 말라는 지시를 받고 다른 길로 돌아 고국으로 향했습니다. 요셉과 마리아는 2년 전 천사의 고지를 듣고, 이제 동방 박사를 통해 더욱 확신하고, 감사하고, 기뻐하며, 구원자 예수님의 육적 부모로서 택하신 사명을 자신의 일생을 드릴 수 있었을 것입니다. 우리도 주신 사명을 다해야 겠습니다. 당시 말씀을 통해 배움을 시간을 갖고자 합니다.
1. 예수님 탄생을 듣고 동방 박사들은 예수님을 경배하였지만, 헤롯 대왕은 죽이고자 했습 니다. 두 반응에서 어떤 가르침을 얻어야 할지, 다음 글을 읽고 의견을 나누어 보시오.
헤롯은 자신의 왕의 자리를 빼앗길까 두려워했습니다. 동방 박사들의 경배함과 전혀 다른 대조적인 반응을 봅니다. 동방 박사들의 예수님께 엎드려 경배는 그들만이 아니요. 천상천하 모든 피조물이 엎드려 경배를 올려 드려야 합니다(계5:4-13). 그런데 아직도 많은 사람이 예수님을 모시지 못할까요? 헤롯이 예수님을 죽이려 하기까지 두려워한 것은 자신 왕의 자리를 내려놓아야 합니다. 이것을 영적으로 적용할 때, 지금 주님을 구주로 영접하지 못하는 것은 예수님을 인생의 주인으로 모셔야 하기 때문입니다. 그분의 말씀을 받아야 하기 때문입니다. 나의 모든 것을 그분에게 드려야 하기 때문입니다. ‘모든 피조물이 이르되 보좌에 앉으신 이와 어린 양에게 찬송과 존귀와 영광과 권능을 세세토록 돌릴지어다’고 하였습니다. ‘보좌에 앉으신 이’는 하나님이십니다. ‘어린 양’은 예수님입니다. 예수님과 하나님은 하나입니다. 예수님을 왕으로 모시지 않는 것은 하나님을 왕으로 모시지 않는 것과 같습니다.
2. 예수님을 왕으로 모시지 않는 사람의 왕은 무엇이고, 그 실상은 어떤 것인지 다음 글을 읽고 서로의 의견을 나누어 보시오.
예수님을 왕으로 모시지 않는 사람, 하나님을 왕으로 모시지 않는 사람 가운데는 자기가 왕이고, 물질이 왕이고, 자식이 왕이고, 배우자가 왕이고, 권력이 왕인 사람도 있습니다. 그렇다면 자기 마음대로 안 되고, 물질이 말라버리고, 자식이 반항하고, 배우자와 어긋나고, 아부하던 자들이 등을 돌리면 어떤 생각을 하게 됩니까?
낙심합니다. 물질은 이상에서 열거한 것을 대표합니다. ‘재물을 모으는 것은 불려다니는 안개니라’(잠21:6) 그동안 왕으로 모신것의 실상이 안개임을 알아야 합니다. 우리 인생이 ‘잠깐 보이다가 없어지는 안개’입니다(약4:14). 왜 낙심을 합니까? 내가 왕으로 모신 것이 흔들리고, 떠나버리고, 흔적도 없이 사라져 가기 때문입니다. 내가 왕으로 모셨던 것들의 실상이 안개이기 때문입니다.
‘내 영혼아 네가 어찌하여 낙심’하느냐(시42:5), 내가 왕으로 모신 것이 흔들리고, 떠나가 버리고, 사라져 가도 낙심하지 말라고 합니다. 그때 ‘하나님께 소망’을 두라고 하십니다(시43:5). 하나님을 왕으로 모시라는 말입니다. 지금 왕으로 모신 것, 자기, 물질, 자녀, 배우자, 권력이 나에게 의미가 있고, 가치가 있고, 능력이 되는 것 같지만, 실상이 안개라는 것을 빨리 깨닫고, 모든 신 중의 신이시오. 모든 왕 중의 왕이신 하나님을 왕으로 모시기 바랍니다(단2:47). 하나님이신 예수님 만왕의 왕이신 예수님을 왕으로 모시기 바랍니다. 그러면 ‘그가 나타나 도우’실 것이라고 하였습니다(시42:5).
3. 예수님을 왕으로 모시고, 예수님의 인도와 통치와 지배를 받는 것에 대하여, 다음 글을 읽고 서로의 의견을 나누어 보시오.
예수님을 왕으로 모시기 원하고, 인도와 지배와 통치를 받는 자가 되려면 어떻게 하면 됩니까?
주님의 종이 되어야 합니다. 바울은 ‘예수의 종’이라고 했습니다(롬1:11:빌1:1). 왕이신 예수님의 인도와 지배와 통치를 받는 자에 대한 적합한 표현 중의 하나가 종입니다. 종은 모든 주권이 주인에게 있습니다. 예수님을 왕으로 모신자는 예수님께 복종해야 합니다. 그것은 주님을 높이는 것입니다. ‘그를 높이라 그리하면 그가 너를 높이 들리라 만일 그를 품으면 그가 너를 영화롭게 하리라’ ‘그가 아름다운 관을 네 머리에 두겠고 영화로운 면류관을 네게 주리라’(잠4:8-9). 모든 상황에서 예수님을 높이면 예수님이 우리를 높이십니다. 이것이 복종입니다. 예수님을 왕으로 모시고, 예수님의 인도와 지배와 통치를 받는 것입니다.
두 번째로 주님의 사도(제자)가 되어야 합니다. 바울은 ‘예수의 명령을 따라 예수의 사도’라고 했습니다(딤전1:1). 사도는 주님의 택함 받고, 주님의 일을 위해, 주님이 세상에 보낸 자입니다(마10:5-7,28:18-20;눅24:48;고전1:17;고후5:20;엡6:20). 예수님은 왕으로 모신 우리는 예수님을 증거해야 합니다. 예수님은 ‘너희는 온 천하에 다니며 만민에게 복음을 전파하라’, 우리가 예수를 증거할 때 표적의 역사, 악한 귀신이 쫓겨나는 역사, 새 방언, 영적인 방언과 주님을 찬양하는 역사, 바울이 독사를 떨쳐버리는 것과 같은 역사, 요즘 같은 공해, 스트레스, 환경오염이 가득한 세상에서 어떤 음식을 먹어야 할지 모를 때, 무슨 독을 마실지라도 해를 받지 아니하는 역사, 병든 사람에게 손을 얹은즉 낫는 역사가 나타날 줄 믿습니다(막6:15-18). 이렇게 예수님을 왕으로 모시고, 예수의 종으로 복종하여, 예수를 높이고, 예수의 사도로 예수를 증거할 때, 예수님의 인도와 지배와 통치가 나타나는 것입니다.
세 번째 주님을 위해 갇힌 자가 될 수 있습니다. 바울은 ‘예수를 위하여 갇힌 자’ 되었다고 하였습니다(몬1:1.참고/엡3:1). 예수님을 왕으로 모시고 예수의 종으로 복종하여 예수를 높이고, 예수의 사도로 예수를 증거하다가, 갇히게 될 수도 있습니다. 그러면 예수를 높이고 예수를 증거하다가 갇히게 되면 어떻게 해야 합니까? 바울과 실라가 옥중에서 올려 드린 찬송을 우리는 알고 있습니다. 왜 옥에서도 찬송해야 합니까? 옥에서도 주님의 일하심을 믿기 때문입니다. 예수님은 감옥만 아니라, 지옥도 주권하에 있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주를 위해 갇힌자가 되어서도 찬양할 수 있어야 합니다. 이것이 예수님의 인도와 지배와 통치가 나타나는 것입니다.
4. 다음 베들레험과 나사렛을 조명한 글을 읽고 서로의 의견을 나누어 보시오.
예수님이 태어나신 베들레헴을 이스라엘의 여러 성읍 가운데서도 가장 작은 고을로 미가서 5장 2절에 예언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예수님이 ‘나사렛이란 동네에 가서 사니 이는 선지자로 하신 말씀에 나사렛 사람이라 칭하리라 하심을 이루려 함이러라’고 하였습니다(23) 구약 이사야 11장 1절을 인용한 것인데, 이 말씀에는 나사렛이란 지명이 기록되 않았습니다. 그러나 이 구절에서 ‘한 가지’는 히브리어 ‘네쩨르’וְנֵ֖צֶר,branch입니다. 이 네쩨르와 ‘‘네짜레트’는 한 어원인데 ‘네짜레트’는 “나쩨렛에 거주하는 사람" 즉 “나사렛 사람”이라는 뜻입니다. 다윗의 할아버지 ‘이새의 줄기에서 한 싹 그 뿌리에서 한 가지’ 바로 나사렛 사람으로 예수님이 자랄 것을 말씀합니다. 그래서 복음에서 ‘나사렛 사람 예수여’라고 부르게 된 것입니다.
예수님이 탄생지 베들레헴은 이스라엘 안에서도 가장 성읍입니다. 성장지는 “싹, 순, 가지”의 뜻을 가진 나사렛도 연약하고 보잘 것 없는 곳으로 “나사렛에서 무슨 선한 것이 날 수 있겠느냐”며, 경멸과 조롱의 대상이었습니다(요1:46;7:41,52;행24:5). 예수님이 태어난 곳도 자라신 곳도 특별히 내세울 만한 것이 없습니다. 심지어 마구간에서 태어나 ‘구유’에 누이셨습니다(눅2:7). 이것은 왕궁에서 태어나는 세상 왕들과 다른 점입니다. 전혀 그런 곳에서 인류의 구원자, 만왕의 왕이 탄생하실 수 있어? 전혀 생각지 못한 곳에서 오시는 것입니다.
이것을 우리에게 대입할 때, “26형제들아 너희를 부르심을 보라 육체를 따라 지혜로운 자가 많지 아니하며 능한 자가 많지 아니하며 문벌 좋은 자가 많지 아니하도다 27그러나 하나님께서 세상의 미련한 것들을 택하사 지혜 있는 자들을 부끄럽게 하려 하시고 세상의 약한 것들을 택하사 강한 것들을 부끄럽게 하려 하시며 28 하나님께서 세상의 천한 것들과 멸시 받는 것들과 없는 것들을 택하사 있는 것들을 폐하려 하시나니 29이는 아무 육체도 하나님 앞에서 자랑하지 못하게 하려 하심이라” 출신, 학벌, 이력, 외모, 능력 등 열등의식을 가질 필요도 없을뿐더러, 내세울 게 없더라도, 하나님이 부르셨음을, 하나님이 사용하고 있음을, 하나님을 나타내는 자가 되었다는 것을 확신해야 합니다.
5. 다음 글을 읽고 서로의 의견을 나누어 보시오.
4의 이 확신 위에 “30너희는 하나님으로부터 나서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고 예수는 하나님으로부터 나와서 우리에게 지혜와 의로움과 거룩함과 구원함이 되셨으니 31기록된 바 자랑하는 자는 주 안에서 자랑하라 함과 같게 하려 함이라”(고전1:30-31). ‘주께서 주신 권세는 너희를 세우려고 하신 것이니 내가 이에 대하여 지나치게 자랑하여도 부끄럽지 아니하리라’(고후10:8). 바울은 한 영혼을 세우라고 주신 하나님의 능력은 지나치게 자랑하여도 부끄럽지 않다고 한 것입니다. 주 안에서 자랑, 바로 주님을 자랑하는 여러분 되시기를 바랍니다. 그리하면 위대한 하나님의 능력이 나타날 것입니다. 예수님 자랑, 이것이 예수님을 왕으로 모시고, 인도와 지배와 통치를 받는 자입니다.
6. 다음 헤롯 가문과 성도 가문을 비교한 글을 읽고 서로의 의견을 나누어 보시오.
헤롯 왕Herod the Great은 예수님의 탄생 소식을 듣고 죽이고자 하였습니다. 그가 사망 후 아들 아켈라오Herod Archelaus는 폭정을 일삼고 요셉과 마리아가 이를 피해 나사렛으로 가게 하였습니다. 헤롯 안디바Herod Antipas은 세례 요한을 살해하고, 예수님을 심문하고 희롱을 한 후 빌라도에게 넘겨줘 십자가형에 처하도록 하였습니다(마14:1-12;눅23:7-11). 헤롯 왕의 손자 헤롯 아그립바 1세Herod Agrippa Ⅰ 초대교회를 핍박하고 사도 야고보를 참수했습니다(행12:1-23). 헤롯 왕의 증손자 헤롯 아그립바 2세Herod Agrippa Ⅱ는 바울의 무죄를 알면서도 로마 황제에 항소했다며 석방시키지 않았습니다(행 26:30-32). 헤롯 가는 BC47-AD70까지 117년 간 영화를 누렸습니다. 그러나 대대에 걸쳐 주님과 제자들을 핍박한 가문으로 역사는 기록하고 있습니다.
오직 나와 내 집은 여호와를 섬기겠노라’(수24:15). ‘주 예수를 믿으라 그리하면 너와 네 집이 구원을 받으리라’(행16:31). ‘네게 명하는 이 말씀을 마음에 새기고’ ‘네 자녀에게 부지런히 가르치며 집에 앉았을 때에든지 길을 갈 때에든지 누워 있을 때에든지 일어날 때에든지 이 말씀을 강론할 지니라’ ‘네 하나님께서 (조상에게) 주리라 맹세하신 땅으로 너를 들어가게 하시고 네가 건축하지 아니한 크고 아름다운 성읍을 얻게 하시며’ ‘네가 채우지 아니한 아름다운 물건이 가득한 집을 얻게 하시며 네가 파지 아니한 우물을 차지하게 하시며 네가 심지 아니한 포도원과 감람나무를 차지하게 하사 네게 배불리 먹게 하실 때’ ‘너는 여호와를 잊지 말고’ ‘네 여호와를 경외하며 그를 섬기며 그의 이름으로 맹세할 것이니라’(신6:6-13). 여호와만을 섬기는 가문, 오직 예수를 믿는 가문, 이것이 예수님을 왕으로 모시고, 인도와 지배와 통치를 받는 자입니다. 우리 사랑하는 가족 특별히 자녀들이 예수가 전부가 되기를 축복합니다. 오직 예수만 믿는 가문이 되시기를 다시 한번 축복합니다. 그러면 이 약속하신 더하여 주시는 복을 받을 줄 믿습니다.
7. 다음 제목으로 합심하여 기도합시다.
① 예수님을 왕으로 모시고, 인도와 지배와 통치를 받는 자로서, 예수님의 종으로 모든 상황에서 예수님을 높이게 하옵소서. 주님을 높이는 저에게 대적 앞에서도 높여주시고, 영화롭게 하시고, 면류관을 주옵소서.
② 예수님을 왕으로 모시고, 인도와 지배와 통치를 받는 자로서, 예수님의 사도로 예수님을 증거하게 하옵소서. 예수님을 증거할 때, 말씀하신 표적과 능력과 기사의 역사를 나라와 교회와 가정과 기업과 자녀 위에 나타내 주옵소서.
③ 예수님을 왕으로 모시고, 인도와 지배와 통치를 받는 자로서, 예수님을 위하여 갇힌 자가 되어도, 찬송하게 하옵소서, 옥과 같은 낮은 곳에서도, 주님의 일하심을 보게 하옵소서, 만방이 알게 하옵소서.
④ 예수님을 왕으로 모시고, 인도와 지배와 통치를 받는 자로서, 예수님을 자랑할 수 있는 용기를 주옵소서, 나의 모든 열등을 예수님 자랑으로 물리치고, 하나님의 능력을 부음 받게 하옵소서.
⑤ 예수님을 왕으로 모시고, 인도와 지배와 통치를 받는 자로서, 오직 예수를 믿는 가문이 되게 하옵소서. 사랑하는 가족과 중보하는 모든 이들이 예수가 전부가 되게 하옵소서. 약속하신 더하여 주시는 복을 주옵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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