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 다니엘서 2장 신상의 종아리와 발은 한 존재인가? 다른 존재인가? 느부갓네살의 꿈을 통해 본 신상은 인류의 제국이라는 데에는 이견이 없다. 순금 머리는 바벨론, 은 가슴과 팔은 메대바사, 놋 배와 넓적다리는 헬라, 쇠 종아리는 로마 순順이다. 논란은 ‘얼마는 쇠요 얼마는 진흙인 발과 발가락’의 존재이다(2:41-42). 무천년주의자들은 이를 로마로 본다. 그러나 성경 그대로를 보면, 로마를 가리키는 종아리와 발과 발가락은 전혀 다른 계시임을 알 수 있다. 일단 그 구성이 쇠와 진흙으로 다르다. 또한 이를 ‘얼마는 든든하고 얼마는 부서질 만할 것’이라고 설명하고 있다(2:42). 이는 과거 로마 제국의 모습으로 보기는 어렵다. 또한 ‘쇠와 진흙이 섞인 것을 보셨은즉 그들이 다른 민족과 서로 섞..