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13 12

"결론" 다니엘에 나타난 종말계시(12) | 개혁주의 전 천년설을 통해 본 종말계시(2-12) | 이재현목사 | 파루시아 아카데미 | 개혁주의 전 천년설(97)

결론 ​ 본론을 요약 정리해본다. 2장의 신상은 인류 역사의 제국을 나열하고 있는데, 마지막에는 그것이 무너지고 ‘한 나라’가 세원진다는 것이 포인트이다. 7장의 네 짐승은 종말에 세계가 4대 열강으로 나뉠 것을 보여 준다. 그 중 넷째 짐승 머리의 열 뿔 그리고 적그리스도를 상징하는 ‘작은 뿔’이 세계를 지배할 것을 보여주고 있다. 8장의 숫염소에서 나온 작은 뿔은 지난날 ‘에피파네스 4세’를 통해 마지막시대 세계를 잔혹하게 통치할 적그리스도의 만행을 알게 한다. 이 자에 대해서는 11장에 재 반복하여 설명하고 있고, 인류 마지막 전쟁과 심판까지 밝혀주고 있다. 9장의 칠십이레는 마지막 한 이레가 ‘한 왕’이 맺은 이레의 언약을 통해 시작되며, 이 때를 지나야 유대인들이 그토록 대망하는 천년왕국에 입성..

"한 나라가 교회인가? 천년왕국인가?" 다니엘에 나타난 종말계시(11) | 개혁주의 전 천년설을 통해 본 종말계시(2-11) | 이재현목사 | 파루시아 아카데미 | 개혁주의 전 천년설(96)

10. 다니엘서 한 나라는 교회인가? 천년왕국인가? ​ 다니엘 2장 34절에 ‘손대지 아니한 돌’ ‘발을 쳐서 부서뜨리’는 순간, ‘쇠와 진흙과 놋과 은과 금이 다 부서져’버린다(2:34-35). 즉 재림 예수님께서 인류의 제국을 심판하시는 것이다. 그 후 ‘우상을 친 돌은 태산을 이루어 온 세계에 가득하였다’(2:35). 이 묘사가 교회인가 천년왕국인가를 아는 것은 중대하다. 다니엘 전체 기록 목적을 좌우하기 때문이다. 지금까지 우리는 다니엘은 철저하게 유대인에게 주신 종말 계시임을 알았다. 그렇다면 답은 분명하다. 유대인들은 교회시대와 아무 관계가 없다. 즉 이 말씀은 천년왕국에 대한 말씀인 것이다. ​ 이사야는 이에 대하여 말씀한다. “내 거룩한 산 모든 곳에서 해 됨도 없고 상함도 없을 것이니 이..

"단3,6장의 종말계시" 다니엘에 나타난 종말계시(10) | 개혁주의 전 천년설을 통해 본 종말계시(2-10) | 이재현목사 | 파루시아 아카데미 | 개혁주의 전 천년설(95)

9. 다니엘서 3장, 6장 다니엘과 세 친구들의 고난과 승리에 담긴 종말계시 ​ 다니엘 3장에는 다니엘의 세 친구인 ‘하나냐’(사드락), ‘미사엘’(메삭), ‘아사랴’(아벳느고)가 ‘풀무불’에 던져진 이야기가 나오고, 6장에는 ‘다니엘’이 ‘사자굴’에 던져진 이야기가 나온다. 지금까지 다니엘서는 유대인에 대한 종말계시임을 배웠다. 그러면 이 두 스토리는 종말과 무슨 관계인가? 궁금함을 가질 수 있다. 그리고 아이러니 한 것은 다니엘서 2, 7, 8, 9, 11, 12장 등 종말계시에는 강단에서 인색한 반면, 이 3, 6장은 열흘 동안 우상의 제물을 먹지 않고, 채식만을 취한 후에도, 얼굴이 더 윤택해졌다는 2장과 함께 많이 설교되고 있다는 점이다. 그러나 이 3, 6장의 대반전의 메시지는 종말계시의 중요..

"단12장 끝 날의 네 몫" 다니엘에 나타난 종말계시(9) | 개혁주의 전 천년설을 통해 본 종말계시(2-9) | 이재현목사 | 파루시아 아카데미 | 개혁주의 전 천년설(94)

8. 다니엘서 12장 ‘1290’, ‘1335’,와 ‘끝 날의 네 몫’의 의미 ​ 다니엘서 12장 11-12절에 “11 매일 드리는 제사를 폐하며 멸망하게 할 가증한 것을 세울 때부터 천이백구십 일을 지낼 것이요 12 기다려서 천삼백삼십오 일까지 이르는 그 사람은 복이 있으리라”고 하였다. ‘매일 드리는 제사를 폐하며 멸망하게 할 가증한 것을 세울 때’란. 7년 환난 중 전 3년 반이 끝나가는 시점에 적그리스도가 성전에서 제사를 금하고, 자신이 하나님이라고 선포할 것을 예언한 말씀이다(단9:27;살후2:4). 이때로부터 ‘1290일을 지낼 것이요’라고 했다. 후 3년 반 1260일을 마치고도, 30일 경과한 기간으로 필자는 최후 심판으로 본다. 지구는 세 갈래로 쪼개지고 불타버리는 시간이다(계16:19-..

"단11장 북방왕과 남방왕" 다니엘에 나타난 종말계시(8) | 개혁주의 전 천년설을 통해 본 종말계시(2-8) | 이재현목사 | 파루시아 아카데미 | 개혁주의 전 천년설(93)

7. 다니엘 11장 북방왕과 남방왕의 정체 ​ 알렉산더가 급사한 후 헬라 제국은 4개로 분할되었다고, 7장에서 이미 알아보았다. 이 네 왕조는 셀루쿠스 1세SeleukosⅠ, BC358-280, 프톨레미 1세PtolemaeosⅠ,BC367-283, 카산더Kassandros,BC358?-297, 리스마쿠스Lysimachus,BC360-281이다. 이 중 다니엘 11장에는 셀루쿠스 왕조의 북방왕과 프톨레미 왕조의 남방왕의 대결을 펼쳐지고 있다. 그 주요 내용을 다음과 같이 구분해 보고자 한다. ​ (1) 바사와 헬라의 등장과 쇠퇴(1-4절) ​ 바사와 헬라의 등장과 쇠퇴를 사실적으로 조명하고, 헬라에서 갈러져 나온 4제국의 한 뿌리에서 북방왕(작은 뿔)이 등장하는 배경을 설명하고 있다. 전개된 사건들이 실제..

"단9장 칠십이레 70이레" 다니엘에 나타난 종말계시(7) | 개혁주의 전 천년설을 통해 본 종말계시(2-7) | 이재현목사 | 파루시아 아카데미 | 개혁주의 전 천년설(92)

6. 다니엘서 9장 칠십이레는 누구를 위한 종말 계시인가? ​ 칠십 이레를 해석하는데 있어서, 69이레까지를 예수님의 초림으로 보는 데에는 다수가 의견을 같이 한다. 문제는 1이레인데, 이 사건이 69이레와 바로 연결된 지난 과거인가? 아니면 장차 종말인가에 대한 이견이 팽배하다. 전자로 볼 경우 AD 70년 로마의 티투스에 의한 이스라엘 침공으로 끝을 맺는다. 이것이 과연 맞는 해석인가? 지금까지 2, 7, 8장을 연구하면서, 그 맥에서 볼 때, 마지막 한 이레 또한 장차라는 미래에 있을 계시임을 알아야 한다. 이것이 다니엘서 전체 구성으로도 부합하기 때문이다. ​ 칠십 이레를 해석할 때는 이 계시의 대상이 누구인가를 분명히 해야 한다. 다니엘은 바벨론이 메대 바사에 패망한 이후에도, 메대 바사의 총리..

"단8장 안티오쿠스 4세" 다니엘에 나타난 종말계시(6) | 개혁주의 전 천년설을 통해 본 종말계시(2-6) | 이재현목사 | 파루시아 아카데미 | 개혁주의 전 천년설(91)

5. 다니엘서 8장 작은 뿔은 안티오쿠스 4세인가 적그리스도인가? ​ ‘작은 뿔’은 7장에 이어 8장에도 등장한다(8:9). 그러나 7장의 작은 뿔이 장차라는 종말의 기간에 등장할 것과는 달리, 8장의 작은 뿔은 지금의 시점으로 볼 때, 지난 시대에 등장했던 인물이다. 그 이유는 작은 뿔의 존재를 설명하는데 있어서, 그 배경을 먼저 설명하고 있는데, 그를 통해 장차 등장할 작은 뿔이 과거에 어떤 자이었던 가를 알 수 있기 때문이다. ​ 다니엘은 전 장에 이어 벨사살 왕 재위시 또 다른 환상을 보게 되는데, 이 번에는 바다가 아니라 강에서 등장한 ‘숫양’을 본다(8:1-3). 이 숫양은 ‘두 뿔이 다 길었’고 그 중 ‘한 뿔은 다른 뿔보다 그 긴 것은 나중에 난 것’이라고 하였다(8:3). 즉 일반적인 양..

"단7 짐승과 2장 신상" 다니엘에 나타난 종말계시(5) | 개혁주의 전 천년설을 통해 본 종말계시(2-5) | 이재현목사 | 파루시아 아카데미 | 개혁주의 전 천년설(90)

4. 다니엘서 7장 짐승(열강)과 2장의 신상(제국)의 관계 ​ 다니엘은 ‘바벨론 벨사살왕 원년’에 하나님으로부터 ‘환상’을 본다(7:1). 그가 본 내용은 네 짐승이다. 첫째는 ‘사자’ 같고, 둘째는 ‘곰’과 같고, 셋째는 ‘표범’ 같고, 넷째는 ‘무섭고 놀라우며 또 매우 강한 짐승’으로 묘사되어 있다(7:2-7). 이를 해석할 때 무천년주의에서는 2장의 신상과 연결한다. 첫째 짐승 사자는 바벨론, 둘째 곰은 메대 바사, 셋째 표범은 헬라 그리고 넷째 무섭고 강한 짐승은 로마라는 것이다. 이러한 전개는 합당하듯 보이나, 이 역시 성경을 자세히 연구하지 못한데, 기인한다고 여겨진다. 왜냐하면 이 네 짐승의 등장에 대하여 ‘하늘의 네 바람이 큰 바다로 몰려 불더니 큰 짐승 넷이 바다에서 나왔다’고 기록하고..

"단2 신상의 종아리와 발" 다니엘에 나타난 종말계시(4) | 개혁주의 전 천년설을 통해 본 종말계시(2-4) | 이재현목사 | 파루시아 아카데미 | 개혁주의 전 천년설(89)

3. 다니엘서 2장 신상의 종아리와 발은 한 존재인가? 다른 존재인가? ​ ​ 느부갓네살의 꿈을 통해 본 신상은 인류의 제국이라는 데에는 이견이 없다. 순금 머리는 바벨론, 은 가슴과 팔은 메대바사, 놋 배와 넓적다리는 헬라, 쇠 종아리는 로마 순順이다. 논란은 ‘얼마는 쇠요 얼마는 진흙인 발과 발가락’의 존재이다(2:41-42). 무천년주의자들은 이를 로마로 본다. 그러나 성경 그대로를 보면, 로마를 가리키는 종아리와 발과 발가락은 전혀 다른 계시임을 알 수 있다. 일단 그 구성이 쇠와 진흙으로 다르다. 또한 이를 ‘얼마는 든든하고 얼마는 부서질 만할 것’이라고 설명하고 있다(2:42). 이는 과거 로마 제국의 모습으로 보기는 어렵다. 또한 ‘쇠와 진흙이 섞인 것을 보셨은즉 그들이 다른 민족과 서로 섞..

"다니엘과 계시록의 관계" 다니엘에 나타난 종말계시(3) | 개혁주의 전 천년설을 통해 본 종말계시(2-3) | 이재현목사 | 파루시아 아카데미 | 개혁주의 전 천년설(88)

2. 다니엘서와 요한계시록의 관계 ​ ​ 다니엘은 유대인들에 주신 종말계시이고, 요한계시록은 이방인들에게 주신 종말계시라고, 전 챕터에서 정의한 것과 같이, 이 두 권을 바로 이해하고 체계하지 않으면, 성경적인 종말론은 요원해 진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 하나님은 다니엘에게 마지막 장인 12장에 ‘마지막 때까지 이 말을 간수하고 이 글을 봉함하라’고 하였다(단12:4). 여기서 마지막이란 종말이다. 즉 유대인들은 종말(7년환난)이 이르기 전에는 예수가 메시아임을 모른다. 반면 하나님은 사도 요한에게 마지막 장에서 ‘이 두루마리의 예언의 말씀을 인봉하지 말라 때가 가까우니라’고 하셨다(계22:10). 이방인에게는 닫힌 계시가 아닌 열린 계시인 것이다. 그런데 문제는 이방인으로 교회시대에 목회를 하는 주의 종..